[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올 7월 합병을 앞둔 GS리테일과 GS홈쇼핑의 1분기 실적이 엇갈렷다. GS리테일은 영업이익이 50% 넘게 줄어든 반면 GS홈쇼핑의 영업이익은 16% 가량 늘어났다. 증권가에서는 합병 이후의 시너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유진투자증권은 27일 GS홈쇼핑에 대해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 18만원을 유지했다.주영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지난해 기저가 높은 만큼 취급고 성장률 자체는 축소됐으나 수익성 측면에서는 개선흐름이 지속되며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임세령 대상그룹 전무(사진)가 부회장으로 승진했다.대상그룹은 임세령 전무가 대상홀딩스 전략담당중역을 맡으며 부회장으로 승진하고 대상에서도 부회장으로 승진했다고 26일 밝혔다. 임 부회장은 대상홀딩스 전략담당중역과 대상 마케팅담당중역 보직을 동시에 수행한다.임 부회장은 1977년생으로 연세대학교에서 경영학을 공부하고 뉴욕대에서 심리학을 전공했다. 2012년 12월 대상 크리에이티브디렉터 직책을 맡아 식품부문 브랜드 매니지먼트와 기획, 마케팅, 디자인 등을 총괄했으며 2016년 전무 승진 후 대상 마케팅담당중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오뚜기라면이 오뚜기 지분을 추가 취득했다. 오뚜기는 오뚜기라면 지분을 30% 넘게 갖고 있어 두 회사의 상호출자 고리가 강화되게 됐다.오뚜기는 지난 25일 오후 공시를 통해 함영준 오뚜기 회장이 시간외 대량매매로 보유 중인 오뚜기 지분 1.59%를 오뚜기라면에 매각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뚜기라면의 오뚜기 보유지분은 기존 3.25%에서 4.84%로 증가했다.오뚜기는 오뚜기라면 지분 35.13% 보유하고 있어 이번 매매로 오뚜기와 오뚜기라면의 상호출자 고리는 더욱 굳건해졌다.상호 출자는 같은 그룹 계열사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이번달 24일 정기주주총회를 앞두고 있는 현대백화점·현대홈쇼핑의 이사 선임에 반대표를 던져야 한다는 의결권 자문기관의 의견이 나왔다.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CGCG)는 “현대백화점의 정기주총 안건 중 사외이사 장재영 선임의 건과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에 반대한다”고 지난 17일 밝혔다.현대백화점은 24일 오전 10시 서울시 강동구 우진빌딩 4층에서 정기주총을 개최한다.안건은 지난해 재무제표 승인과 정관 일부 변경, 이사·감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이다.연구소가 반대한 안건은 제3-3호 안건인 사외이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주진우 사조그룹 회장이 “사조그룹의 미래와 새로운 50년의 역사를 쓰는 대열에 사조그룹 임직원들이 함께 하자”고 말했다.주진우 회장은 19일 창립 50주년을 맞아 발표한 기념사에서 “50주년의 자리에 오기까지 노력해준 전현직 임직원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사조그룹은 지난 1971년 자본금 3천만원과 직원 5명, 중고 원양어선 1척으로 참치 독항사업에 나선지 50년만에 세계 최다 참치선단을 보유한 세계적인 원양기업으로 우뚝 섰다.수산, 식품, 유통, 축산, 레저 등 30여개 계열사에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이베이코리아 인수전에 주요 유통업체와 IT업체, 사모펀드 등이 대거 뛰어들었다. 이베이코리아는 오픈마켓인 지마켓과 옥션 등을 운영하는 곳이다. 지난해 거래액은 20조원 수준으로 네이버쇼핑과 쿠팡에 이은 3위다. 이에 따라 매각이 성사되면 국내 온라인쇼핑 시장이 격변할 것으로 예상된다. [편집자주] 1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모건스탠리와 골드만삭스 등이 주관한 이베이코리아 매각 예비입찰에 롯데, 이마트, SK텔레콤, MBK파트너스 등이 참여했다. 유력한 인수 후보로 꼽혔던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롯데칠성음료가 계열사에 일감 몰아주기 의혹으로 공정거래위원회 조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해당 계열사와 지난해에도 비슷한 수준의 거래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위는 이 사안에 대해 17일 전원회의를 열 예정이다.롯데칠성음료는 지난 15일 공시한 2020년도 사업보고서에서 MJA와인과의 거래로 지난해 11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밝혔다.MJA와인은 와인 소매업체다. 당초 롯데칠성음료가 지분 100%를 보유한 자회사였으나 롯데지주가 지난 2017년 10월 지분 전량을 인수했다.2017년 10월은 롯데그룹이 롯데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현대백화점그룹이 설 명절을 앞두고 중소 협력사들의 결제대금을 조기 지급한다. 경기 침체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협력사들의 자금운영을 돕기 위해서다.현대백화점그룹은 그룹 계열사와 거래하는 중소 협력사의 결제대금을 당초 지급일보다 최대 7일 앞당겨 지급한다고 17일 밝혔다.현대백화점그룹은 현대백화점·현대홈쇼핑·현대그린푸드·한섬·현대리바트·현대백화점면세점·현대L&C·현대렌탈케어 등 12개 계열사와 거래하는 중소 협력사의 결제대금 3천64억원을 당초 지급일보다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하림이 오너 일가 일감 몰아주기 조사를 받으면서 공정거래위원회를 상대로 제기한 행정소송에서 일부승소했다.서울고등법원 행정6부는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과 팜스코, 하림지주, 올품, 선진, 제일사료 등이 공정위를 상대로 제기한 열람복사 거부처분 취소 소송을 13일 원고일부승소 판결했다.다만 아직 판결문이 나오지 않아 하림의 청구 중 어떤 부분을 법원이 받아들였는지는 파악되지 않는다. 이에 따라 정확한 승패는 판결문이 나온 뒤에나 갈릴 것으로 보인다. 이 소송은 하림그룹이 김홍국 회장의 아들인 김준영씨에게 회사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가습기 살균제 사태에 연루돼 재판에 넘겨진 SK케미칼과 애경산업 전직 대표들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는 업무상 과실치사 등 혐의로 기소된 홍지호 전 SK케미칼 대표와 안용찬 전 애경산업 대표 등에 관해 “공소사실이 충분히 증명되지 않았다”며 12일 무죄를 선고했다.재판부는 “클로로메틸아이소티아졸리논(CMIT)·메틸아이소티아졸리논(MIT) 성분 가습기 살균제가 폐질환이나 천식을 유발한다는 사실이 입증됐다고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검찰은 2016년 가습기 살균제 피해사건 특별수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유통 대기업들이 올해 경영 키워드로 위기 극복을 꼽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온라인 시장 확대 등으로 경영환경이 급변하자 오너들이 직접 나서 임직원들에게 변화에 대응하라고 당부했다.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2021년 신년사를 통해 “유례없는 상황에 핵심역량이 제 기능을 발휘했는지 돌아보자”며 “그 동안 축적한 역량을 바탕으로 지금껏 간과했던 위험요소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하자”고 주문했다.신동빈 회장은 경기 회복기를 준비하라고 당부했다.신 회장은 “경제가 활력을 되찾을 때 즉각 대응
[현대경제신문 주샛별 기자] 이랜드그룹은 지난 22일 새벽 해외 소재로 추정되는 유포자로부터 랜섬웨어 공격이 있어 경찰에 신고해 수사를 의뢰했다고 23일 밝혔다.이번 랜섬웨어 공격은 이랜드 본사 서버를 대상으로 자행됐으며 현재 이랜드는 TFT를 구성해 문제 해결에 나서고 있다.이랜드는 랜섬웨어로 인한 추가적인 피해 및 정보 유출을 막기 위해 지난 22일 오전 뉴코아와 NC 등 23개 유통 지점 영업을 중단하고 서버 전체를 셧다운했다.이날 오전 8시 기준으로 이랜드리테일 지점 대부분은 정상적인 영업을 재개한 상태다.랜섬웨어 사태 이전
◇ 전무 ▲ 김범수 (SPC삼립) ▲ 손권식 ▲ 송정훈 ▲ 황성철(이상 파리크라상) ▲ 백승천(SPC) ◇ 상무 ▲ 박용중 ▲ 안영민 ▲ 정구중 (이상SPC삼립) ▲ 권성준 ▲ 이재열(이상 파리크라상) ▲ 이주일(SPC팩) ◇ 상무보 ▲ 김재섭 ▲ 최재규(이상 SPC삼립) ▲ 김용남 ▲ 석태하 ▲ 이동제(이상 파리크라상) ▲ 유시영(비알코리아) ▲ 이영석(SPC GFS) ▲ 백승훈 ▲ 서휘민(이상 SPC) ▲ 양희완(SPC팩)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GS리테일과 GS홈쇼핑이 합병한다.합병 후 존속법인은 GS리테일이며, 합병비율은 1대 4.22이다. GS홈쇼핑 주식 1주 당 GS리테일의 신주 4.22주가 배정된다.GS리테일과 GS홈쇼핑은 10일 오전, 이 같은 내용의 합병 안건을 출석이사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GS는 이번 합병을 내년 7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GS 관계자는 “이번 합병 결정은 오프라인 유통에 강점을 가진 GS리테일과 온라인 모바일 커머스에 강점을 가진 GS홈쇼핑의 결합을 통해 국내외 유통시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치열한 생존 경쟁에서 우위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이랜드그룹이 카카오와 손잡고 온라인쇼핑사업을 함께한다.이랜드는 카카오와 업무협약을 맺고 카카오톡 기반의 커머스 경험 강화를 위한 기술 협업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양사는 지난달 2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켄싱턴호텔에서 정의정 카카오 수석부사장(CBO), 서성욱 카카오 이사, 김유미 카카오 이사, 최형욱 이랜드그룹 최고전략책임자, 문옥자 이랜드시스템스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식을 열었다.양사는 이날 업무협약식에서 플랫폼과 데이터 연동을 통한 유저의 커머스경험 강화, 카카오챗봇 기술 협업을 통한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쿠팡이 아이폰12 시리즈 사전예약에서 LG유플러스 모델을 판매한다. 갤럭시노트20 시리즈에 이은 두 번재 협업이다.쿠팡은 앞선 2017년 초 스미싱 피해 방지를 이유로 LG유플러스의 소액결제를 일방적으로 끊은 바 있어 양측의 협업에 눈길이 쏠린다.쿠팡은 29일까지 애플 아이폰12와 아이폰12 프로의 사전예약을 받는다.쿠팡은 사전예약 고객들에게 카드사 즉시할인, 애플케어서비스 결합 구매, LG유플러스 유심 결합구매 등을 제공한다.특히 LG유플러스로 개통하면 추가 혜택을 준다. LG유플러스의 LTE 요금제를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신세계그룹 17개 관계사가 총출동하는 ‘대한민국 쓱데이’의 막이 오른다.SSG닷컴이 쓱데이 행사의 선두에 선다. SSG닷컴은 26일 자정부터 온라인으로 순차적으로 사전 행사에 들어간다.SSG닷컴은 이번 행사에서 총 6천200개 브랜드의 40만개 상품을 최대 80%까지 할인해 특가로 판매한다. 준비한 물량만 1조원에 달한다.지난해 첫 쓱데이를 준비하며 3천개 브랜드의 20만종을 선보인 것에 비해 두 배가 조금 넘는 규모다.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쓱데이 행사는 연초부터 행사 준비 기간만 8개월이 넘게 소요됐을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생리대의 97%에서 발암물질이 검출됐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특히 해외직구 생리용품 25종은 모두에서 발암물질이 검출됐다.5일 이용호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풀받은 ‘일회용 생리대 건강영향 조사’ 자료에 따르면 전체 조사대상 666개 품목 중 97.2%에 달하는 647개 제품에서 국제보건기구와 국제암센터가 분류한 발암류 물질이 검출됐다.조사대상 중 국제암연구소가 지정한 1급 발암물질인 벤젠이나 트리클로로에틸렌이 검출된 품목은 165개(25%)다. 유럽 화학물질관리청에서 지정한
11월 1일부터 코리아세일페스타(코세페)가 열린다. 대한민국 쇼핑축제로 불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할인행사다. 정부가 주도하고 주요 유통업체와 유명 제조사들이 대부분 참여한다. 지난해만에도 600곳이 넘는 기업이 동참했다.올해도 정부와 민간기업들이 전담팀까지 꾸려가면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업종별 9개 유통단체와 소비자단체로 구성된 코세페추진위원회는 지난달 초 공식 홈페이지를 열고 업계의 행사 참여 신청을 받고 있다.산업통상자원부는 이와 별도로 정승일 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코세페 업종별 지원단을 꾸려 지난달 중순 첫 회의를 열고 유통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하림지주가 주가 부양을 위해 자사주를 소각한다. 이 회사의 현 주가는 52주 최고가 대비 절반 수준에 그치고 있다.하림지주는 올해 5월 4일 보유 중인 자사주 82만7천521주를 소각할 예정이다. 1주당 액면가액은 100원으로 감자 후 하림지주의 자본금은 기존 93억5천841만원에서 92억7천5천66만원으로 0.88% 감소하게 된다.하림지주는 자사주 소각 이유에 대해 “자기주식 소각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라고 설명했다.하림지주의 주가는 최근 들어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하림지주 52주 최고가는 지난해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