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오보영 기자] 오는 2100년 지구의 평균온도가 현재보다 3.7℃ 상승하고, 해수면은 63cm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28일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협의체(IPCC)가 발표한 ‘정책결정자를 위한 요약보고서’에 따르면 현재와 같은 추세로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경우 21세기 말(2081~2100년) 지구의 평균기온은 1986~2005년에 비해 3.7℃ 오르고 해수면은 63cm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그러나 감축이 상당히 실현되는 경우, 평균기온은 1.8℃, 해수면은 47cm 정도로 상승폭을 완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내
[현대경제신문 오보영 기자] 출생아 숫자가 7개월 연속 지난해 동월 대비 감소세를 보였다.26일 통계청이 발표한 '7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출생아 수는 3만64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9.2% 감소했다.출생아수는 1월 4만4천800명, 2월 3만6천900명, 3월 3만8천800명, 4월 3만6천900명, 6월 3만 5천700명, 6월 3만3천4000명을 각각 기록했다. 모두 전월 동월보다 감소한 수치다. 특히 3월과 6월은 전년 동월 대비 각각 10.2%, 12.6% 줄어들어 10%가 넘는 감소폭을 보였다.혼인건수와 이혼건수는
[현대경제신문 오보영 기자] 국방부는 2014년 국방예산안을 전년보다 4.2% 증액한 35조8천1억 원으로 편성해 내달 2일국회로 제출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전력운영비는 적정 군수지원능력 보장 및 장병 복무여건 개선에 중점을 두고 편성하여 전년 대비 3.6% 증가한 25조1천19억 원 규모다.또한 방위력개선비는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킬체인(Kill Chain) 및 한국형미사일방어체계(KAMD) 구축과 첨단 무기 도입을 위한 계속사업 및 신규사업을 반영해 전년 대비 5.8% 증가한 10조6천982억원으
[현대경제신문 오보영 기자] 보건복지부는 저출산 극복을 위한 공익캠페인 ‘마음을 더하세요, 마더하세요’의 참여 행사로 제2회 ‘마더페스티벌’을 오는 2일~28일 광화문 광장에서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복지부는 육아에 ‘마음을 더하세요’라는 ‘마더하세요 캠페인’ 아래 작년엔 ‘퇴근은 정시에, 퇴근 후엔 집으로, 주말은 가족과 함께’ 라는 행동으로 마음을 더하자는 메시지를 강조했으며, 올해는 행동의 주체인 ‘아빠’를 대상으로 보다 구체적인 ‘마더하세요’캠페인을 펼치고 있다.복지부는 가정에서는 남성이, 직장생활에선 기업이 ‘육아를 중요
[현대경제신문 오보영 기자] 농촌진흥청은 노령으로 도축된 제주흑우 씨수소와 씨암소의 체세포를 이용해 사후 복제된 ‘흑올돌이’와 ‘흑우순이’ 사이에서 세계 처음으로 송아지 ‘흑우돌이’가 태어났다고 26일 밝혔다.이로 인해 멸종위험 동물인 제주흑우 씨 암·수소의 종 복원과 개체생산 체계가 확립돼 앞으로 우수 종 보존이 가능해질 전망이다.이 연구는 농림수산식품부의 생명산업기술개발사업과 농촌진흥청의 우장춘프로젝트, 제주도의 연구비 지원으로 제주대 박세필 교수(연구책임자)와 김은영 교수, 국립축산과학원 난지축산시험장, 제주축산진흥원 및 ㈜미
[현대경제신문 오보영 기자] 군 복무 중 선임병들의 상습적인 구타·욕설 등의 괴롭힘으로 자살시도를 두 차례나 하고, 전출하고 싶다는 의사를 표시했는데도 불구하고 군에서 적절한 조치를 해주지 않아 자살한 병사에게는 국가유공자 인정을 해줘야 한다는 행정심판 결정이 나왔다.26일 국민권익위원회 소속 중앙행정심판위원회는 서울남부보훈지청이 1998년 12월 군 복무 중 자살로 사망한 故 이 모씨(당시 20세)에 대해 불가피한 사유 없이 적극적인 고충해결 노력을 게을리 한 스스로의 과실이 경합되어 사망했다는 이유로 국가유공자 등록을 거부한 것
[현대경제신문 오보영 기자]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오는 26일 한국물학술단체연합회와 공동으로 첨단 융복합기술을 적용한 하천·호소 조류 모니터링 미래기술 개발을 위한 심포지엄을 대전 유성구 소재 K-water연구원에서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원격탐사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물질의 분광특성에 따른 측정원리에서부터 위성정보를 활용한 수질분석 사례 등이 발표된다.또한 실시간 정보 제공이 어려운 위성의 한계점 극복을 위해 헬리캠, 무인드론, 무인비행선 등을 이용한 다양한 측정 방법이 소개될 예정이다.공사
[현대경제신문 오보영 기자] 공정거래위원회는 24일 자동차부품 제조업체인 에코플라스틱㈜가 수급사업자에게 미지급한 하도급대금 3416만2천 원과 미지급한 하도급대금에 대한 지연이자를 즉시 지급하도록 시정조치하기로 의결하였다고 밝혔다.에코플라스틱(주)는 2012년 12월 수급사업자와 자동차부품 임가공 위탁거래를 종료하면서 하도급대금 3416만2천 원을 예상클레임비용 등의 명목으로 일방적으로 지급을 유보하여 법정지급기일(목적물 수령일로부터 60일)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지급하지 않았고, 법정지급기일 초과에 따른 지연이자도 지급하지 않았다
[현대경제신문 오보영 기자] 조달청은 올해 ‘저탄소 녹색성장기본법’에 따라 지난해까지 공급하던 제설용 염화칼슘 및 소금 구매 공급을 전면 중단하고, 국내 친환경 제설제로 대체하면서 구매 공급량을 대폭 늘리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올해 친환경 제설제 계약물량은 고상 9만톤, 액상 5만톤으로 전년대비 196% 규모인 14만톤이다.이는 최근 3년간 평균 염화칼슘․소금을 포함한 제설제 총 공급량 135천톤의 104% 수준(전년 103천톤 대비 136% 규모)으로서 겨울 기상이변으로 인한 폭설 등 특이사항이 발생하지 않는 한 친
[현대경제신문 오보영 기자] 환경부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윤승준 원장이 지난 16일 UN 지속가능 소비‧생산 이사회에서 공식 이사로 선출됐다고 23일 밝혔다.이번 이사회는 Rio+20 정상회의 키워드인 녹색경제 실현을 위해 세계 각국이 지속가능 소비‧생산(SCP) 10개년 국가 계획을 2015년까지 수립하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윤 원장은 작년 Rio+20 회의기간 동안 그린카드, 녹색전자 조달 등 우리나라의 독특한 SCP 정책사례를 기조연설로 발표해 국제사회의 관심을 이끌어냈다.특히 우리나라의 녹색구매제
[현대경제신문 오보영 기자] 기업들이 직원 채용시 지원자의 어학능력을 중요시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23일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이 최근 기업 인사담당자 362명을 대상으로 ‘지원자의 어학 능력이 채용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69.3%가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다.이들 기업의 절반 이상인 57.8%는 어학 능력을 갖췄을 경우 ‘우대조건으로 가점을 부여’하고 있었으며 ‘채용 시 필수조건’이라는 응답도 17.1%로 나타났다.채용 시 선호하는 외국어로는 95.2%가 영어를 꼽았다. 이어 ‘중국어’(35.1%), ‘
[현대경제신문 오보영 기자] 산림청은 16일부터 27일까지 아프리카 나미비아에서 개최되는 제11차 유엔사막화방지협약 당사국 총회(UNCCD COP11)에 UNCCD COP10 의장국으로서의 마지막 의장단 회의를 주재를 위해 참석한다고 17일 밝혔다.산림청은 지난 6월 서울에서 개최한 제4차 IWG(작업그룹) 회의, LDNW(Land-Degradation Neutral World) 전문가회의 및 제3차 의장단회의를 통해 논의되었던 의제들을 바탕으로, 이번 총회에서는 실질적인 목표 설정에 대한 논의를 주도할 예정이다.이번 총회에는 UN
[현대경제신문 오보영 기자] 소방방재청은 추석연휴 기간 동안 안전하고 편안한 귀성․귀경길이 되도록 전국 주요 고속도로 및 간선도로에 대한 소방헬기 항공안전순찰을 실시하고 항공응급출동체계를 강화한다고 17일 밝혔다.방재청은 119구급헬기를 포함한 전국 27대의 소방헬기에 응급의료 장비를 탑재해여 주요 고속도로와 간선․순환 도로에서 항공순찰을 실시하고 응급환자 발생시 신속한 병원이송이 가능하도록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할 계획이다.추석명절 기간 중 주요고속도로 구간에서 교통사고로 인한 중증외상환자나 심․뇌혈관
[현대경제신문 오보영 기자] 관세청은 금년 9월 현재까지 검거한 금괴 밀수 단속 실적이 127kg(10건, 6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3kg(4건, 8억원)에 비해 9배 이상 급증했다고 16일 밝혔다.최근 적발된 금괴 밀수의 주요 특징을 보면2008년 미국발 국제금융위기 이후 밀수출 양상을 보이다가 국내 금값의 상대적 고가로 2012년 7월부터는 밀수입 형태로 전환되고 있다.과거에는 주로 홍콩에서 반입되었으나, 최근에는 공항의 경우 대만에서, 항만의 경우 중국에서 반입되고 있다.운반조직은 외국인 보따리상 중심이었던 것이 최근
환경부는 추석을 앞둔 지난 14일 서울역에서 추석맞이 음식문화개선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귀성객 대상으로 ‘환경을 위한 우리 가족 세 가지 약속’ 서명 이벤트를 실시하고, 자가발전자전거로 솜사탕만들기, 음식물쓰레기에 대한 OX 퀴즈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이뤄졌다.한편 이번 행사는 추석명절을 맞아 식재료는 가족 구성원 수에 맞게 적당히 구입하기, 먹을 만큼만 조리하기 등 음식문화개선을 통해 음식물쓰레기 배출을 줄이자는 취지로 진행됐다.
[현대경제신문 오보영 기자] 추석 당일인 19일 밤에는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14일 기상청에 따르면 연휴기간 중에는 대체로 무난한 날씨 속에 평년과 비슷한 수준의 기온분포를 보이겠으나 한반도 상공에 주로 차고 건조한 공기가 위치하면서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클 예정이다. 환절기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연휴 첫 날인 18일부터 20일까지 우리나라는 중국 북동지방에서 동해상을 지나 일본을 향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가끔 구름 많은 날씨가 예상되나,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불어드는 동풍과
〔현대경제신문 김한욱 기자〕집안일을 주로하는 주부들에겐 “집안일은 해도 해도 끝이 없다”는 말이 있는데 이 말은 가사일이 얼마나 고차원의 노동력을 필요로 하는지 알게 해 주는 매우 적절한 문장이다.판례에서는 보통 20년 정도 결혼생활을 지속한 전업주부는 40%~50%를 초과한 높은 재산분할비율을 인정하고 있다. 이는 재산분할 시 가사노동의 경제적인 가치가 객관적으로도 높게 평가된다는 의미다. 과거엔 가사노동이 다소 젊거나 중년 주부층들의 전유물로 치부됐던데 반해 근래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노년층의 가사노동 인구가 많아지고 있고
지난 8월 광복절 기념 행사에서 체게바라 의상으로 징계논란이 일었던 이어진 광주소년소녀합창단 지휘자가 전격 사임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이어진(42) 지휘자는 4일 오전 광주광역시에 사직서를 제출하고 광주시 문화행정을 비판하는 내용과 함께 그동안 심적인 압박을 받아온 심경을 일부 언론에 전했다.그는 사임문에서 “눈 깜짝할 사이, 나라를 팔아먹은 중죄인이 되어있었다”며 “상황파악을 위한 경위서를 작성했음에도 불구하고 매일 아침 진상을 파악한다는 명목아래 관은 질문지를 작성해 ‘메일로 보낼것’을 요구 했다”고 밝혔다. 또한 ‘
우리나라 부모들의 자녀에 대한 교육열은 세계 상위 수준이다. 이런 높은 교육열이 지속되는 한 학교에서 받는 공교육인 정규수업 외에 학원, 과외 등으로 대표되는 사교육 시장은 수요와 공급의 논리에 따라 사라지기 힘들다. 그러나 사교육은 학습능력을 향상시킨다는 고유의 목적 외에 많은 역효과들을 가지고 있어 이에 대한 해결방법과 대안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사교육의 가장 큰 문제는 부익부 빈익빈에서 드러나는 피교육의 불평등과, 이로 인한 가정경제의 악순환이 계속된다는데 있다.새 정부에서는 이로 인해 사교육비 부담 경감을 국정과제로 추진하
〔현대경제신문 이계준 기자〕국토교통부(장관 서승환)는 31일 오전 07시 14분 경부선 대구역에서 무궁화호 열차와 KTX 열차가 부딪히는 사고와 관련하여 사고 수습 및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이번 사고는 대구역에서 무궁화호 열차가 출발하면서 대구역을 무정차 통과하던 서울행 KTX열차의 측면을 추돌한 사고로, 무궁화호 기관차 1량과 KTX 10량이 탈선하였고, 이후 대구역을 통과하는 부산행 KTX열차가 긴급히 정차하였지만, 탈선된 KTX와 추가 접촉하였으나,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국토부는 현재 경부선 하행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