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이 차세대 함정의 전기추진체계 기술 개발에 나서며 함정 추진체계 변화를 선도하고 있다.한국조선해양과 현대중공업은 최근 경남 창원에 위치한 한국전기연구원 본원에서 한국전기연구원, 한국선급과 함께 차세대 첨단함정의 ‘전기추진체계 기술 공동 연구’를 위한 상호협력(MOU)을 체결했다.이날 서명식에는 남상훈 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본부장, 권병훈 한국조선해양 디지털기술연구소장, 최규하 한국전기연구원 원장, 하태범 한국선급 연구본부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4사는 차세대 함정의 전기
[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지난 1월 세계 조선업계 발주물량이 전년 대비 1/4 수준으로 줄었다. 그나마 나온 물량 대부분도 중국 업체가 가져갔다. 다만, 1월 발주가 중소형 선박 위주였고, 한국 업체 주력인 LNG선의 발주가 늦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아직 우려할 단계는 아니란 의견이 나온다.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월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은 75만CGT(33척)로 조사됐다. 2019년 1월(280만CGT) 대비 발주량 자체가 1/4수준으로 줄어든 것이다.국가별로는 중국이 51만CGT(22척), 한국이 4만C
[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현대중공업그룹 계열사인 현대건설기계는 유럽시장에 출시 예정인 신형 휠로더가 이탈리아 ‘사모테르 기술 혁신상(SAMOTER INNOVATION AWARD)’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이 상은 이탈리아 사모테르 전시회가 매회 행사를 앞두고 출품 장비를 대상으로 평가해 선정하는 것으로, 현대건설기계 신형 휠로더는 중형 휠로더 부문에서 가장 혁신적인 제품으로 선정됐다.사모테르 전시회는 1964년부터 시작된 국제 건설장비 전문 전시회로 3월 21일부터 25일까지나흘간 이탈리아 베로나에서 열린다.이번에 혁신상을 수상한
[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4분기 매출 2조1천572억원, 영업이익 적자 2천150억원의 잠정 경영실적을 3일 공시했다.삼성중공업은 매출이 상선 건조물량 증가로 전년 동기(1조3천639억원) 대비 58%, 직전 분기(1조9천646억원) 대비 10%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2018년 4분기 이후 5개 분기 연속 상승이자, 2017년 2분기 이후 처음으로 매출 2조원대를 회복했다고 강조했다.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적자 2천150억원으로 직전 분기(적자 3천120억원) 대비 31% 감소했다.적자의 주요 요인은 환율 하
[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현대중공업은 일부 언론을 통해 보도된 일본 정부의 현대중공업-대우조선해양 합병 세계무역기구(WTO) 제소 소식 관련 “사실과 다르다”고 3일 밝혔다.‘일본 정부가 한국 정부의 조선산업구조조정 대책을 WTO에 제소하며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간 합병을 문제 삼았다’고는 언론 보도에 대해 현대중공업은 현재 일본에서 진행 중인 기업결합 심사와는 무관한 사안이라 강조했다.현대중공업은 “WTO 관련 양자협의를 요청한 주체는 일본 ‘국토교통성’으로 해운, 조선 등 교통 정책을 관장하는 부처”라며 “현대중공업과 대우
[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현대제철은 미래 자동차 소재시장에서 우위 선점 및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고객 맞춤형 자동차 솔루션 브랜드 ‘H-SOLUTION’의 기술과 서비스를 담은 홈페이지를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현대제철은 최근 회사 홈페이지 내에 ‘AE서비스포털’을 오픈했다. AE는 ‘Application Engineering’의 약자로 고객사 경쟁력 극대화 차원에서 기획·설계단계부터 생산·판매에 이르는 모든 프로세스에서 차별화된 가치를 만들어 제공한다는 현대제철만의 사업전략을 뜻한다.홈페이지 구축을 통해 현대제철 고객들은 지난
[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현대제철이 제조부문을 비롯한 전 부문의 스마트화로 한층 진화된 '스마트엔터프라이즈' 구축을 통해 혁신경영을 가속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스마트 팩토리가 기존 제조․생산부문의 고도화에 초점이 맞춰줘 있다면 스마트 엔터프라이즈는 제조·생산뿐 아니라 시스템·인프라를 비롯한 프로세스 전 부문에 걸친 스마트 매니지먼트까지 구축하는 개념이다.여기에는 전사적인 스마트화를 통해 혁신경영을 가속화하고자 하는 경영층의 의지가 반영돼 있다. 이를 위해 현대제철은 올해 초 프로세스와 시스템, 인프라
[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현대제철이 29일 공시를 통해 2019년 연간 경영실적을 발표했다.이날 현대제철의 발표에 따르면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한 20조 5천126억원, 영업이익은 67.7% 감소한 3천313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포인트 낮아진 1.6%를 기록했다.현대제철은 이 같은 실적에 대해 철광석 가격이 작년 한때 톤당 120달러까지 급등했음에도 불구하고, 자동차강판·조선용 후판 등 주요 제품에 대한 가격 반영이 난항을 겪으며 전년 대비 영업이익이 감소하게 됐다고
[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두산밥캣은 자사 원격조종 기술 ‘맥스 컨트롤(Max Control)’이 북미 렌탈업계 전문지 ‘렌탈 이큅먼트 레지스터(Rental Equipment Register)’가 주관하는 ‘2019 혁신제품 어워즈(Innovative Product Awards)’에서 최고상인 골드(Gold Award)를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17번째를 맞이한 ‘혁신제품 어워즈’는 건설, 조경 등 분야에서 한 해 출시된 제품 중 가장 혁신적인 기술에 시상하는 대회다.이번에 골드를 수상한 두산밥캣의 맥스 컨트롤 기술은 건설업계 최
[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현대제철이 지역사회 구성원들과 함께 당진제철소 인근 환경개선에 적극 나서고 있다.지난 22일 당진시청에서는 제5차 현대제철 환경개선협의회가 개최됐다.협의회에서 현대제철은 당진제철소 인근 도로의 적체된 분진과 대형화물차 통행에 따른 비산먼지 발생 감소 차원에서 올해 중 전용 청소차량 2대를 도입해 운영키로 했다.그동안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에서는 사내에서 운영 중인 4대의 분진흡입 노면청소차와 8대의 살수차를 동원 주 1회 2시간씩 사업장 인근 도로 청소를 실시해 왔는데, 향후로는 외부전용 분진흡입 노면청소차
[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KBI그룹의 대구경 강관 종합 전문기업 동양철관은 지난 24일 유럽 트레이딩 업체 C.T.A사(社)와 이집트 지역에 공급할 145억원 규모 플랜트 송유관 수주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이번 계약은 동양철관의 올해 첫 대규모 공급 계약으로 수주금액 145억원은 2018년 매출액 1620억원의 약 9%에 해당한다.동양철관 관계자는 “그동안 중동과 북아프리카 지역에 대한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영업활동을 강화한 성과가 서서히 좋은 결과로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삼성중공업이 세계 최초로 LNG 이중연료 추진 셔틀탱커를 인도, 친환경 기술력을 다시 한 번 세계시장에 입증했다고 21일 밝혔다.삼성중공업은 20일 거제조선소에서 13만톤(DWT)급 LNG 이중연료 추진 셔틀탱커의 건조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선주인 노르웨이 Teekay Offshore社에 선박을 인도했다고 이날 밝혔다.셔틀탱커는 해양플랜트에서 생산한 원유를 해상에서 선적해 육상 저장기지까지 실어 나르는 역할을 하는 선박을 말한다.‘오로라 스피리트(Aurora Spirit)’호로 명명된 해당 선박은 세계 최초
[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삼성중공업은 미국 Pacific Drilling Ⅷ. Limited사(社)(PDC)와의 드릴십 1척 계약 해지 관련 중재 재판에서 승소했다고 지난 16일 밝혔다.현지 시간 15일 영국 런던 중재 재판부는 드릴십 계약 해지에 대한 손해 배상 책임이 PDC에 있다며, 총 3억1천800만불(약 3천690억원) 규모의 손해 배상금을 삼성중공업에게 지급할 것을 명령했다.삼성중공업은 2013년 PDC로부터 드릴십 1척을 5억1천700만불에 수주하고 납기 내 정상 건조해 왔으나, 2015년 10월 PDC가 건조 지연을
[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두산인프라코어는 자사 인재양성 프로그램 중 하나인 기술직 역량진단 시스템이 한국산업인력공단 국가직무능력표준원으로부터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활용한 선도사례로 선정, 이 작업을 진행한 심재근 기술HRD팀 차장이 고용노동부 표창을 수상한다고 15일 밝혔다.NCS는 산업현장에서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 요구되는 지식·기술·태도 등의 내용을 국가가 체계화한 것으로 국내 대기업 가운데 NCS를 임직원 역량 진단 시스템에 활용한 것은 두산인프라코어가 처음이다.두산인프라코어는 국가직무능력표준원과 함께 2019년 5월부
[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KBI그룹 계열사인 대구경(大口徑) 강관 종합 전문기업 동양철관은 임직원들이 급여 끝전을 모아 충북 충주시에 기탁했다고 8일 밝혔다.동양철관은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한다는 의미로 지난 2014년부터 매년 급여 끝전 기부 나눔 행사를 진행해 오고 있다. 기부금은 지역 내 복지재단 또는 사회복지기관에 전달되고 있다. 올해는 임직원 170여명의 급여 끝전 모금액 360만원이 전달됐다.동양철관 관계자는 “비록 끝전을 모은 성금이 큰 금액은 아니지만 임직원 모두 자발적으로 참여해 이웃 사랑을 실천한다는 데
[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국내 조선업계가 LNG선 수주 시장 선전을 새해에도 이어갈 전망이다. 강화된 환경규제 시행에 따라 LNG추진선과 LNG운반선에 대한 수요가 동반 상승 중인 가운데, 경쟁국 대비 월등한 기술력이 해외 선주들의 선택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3일 업계 따르면 올해 전 세계적으로 LNG추진선 및 LNG운반선 등 LNG선 수요가 크게 늘어날 예정인 가운데, 국내 조선사들의 LNG선 수주 강세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역시 지속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앞서 지난해 말 삼성중공업은 러시아 민영 가스회사 노바택사(社
[현대경제신문 이태헌 기자] SM스틸은 지난 23일 군산공장에 스테인리스 후판 제조용 원소재 ‘POSCO 블랙 플레이트’의 최초 입고를 축하하는 행사를 열었다고 24일 밝혔다.SM스틸은 STS 후판 사업 출범하는 첫해인 2020년에 총 3만톤의 약 900억원 생산·매출 목표를 달성한다는 방침이다.이날 김기호 SM스틸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은 포스코 원소재의 첫 입고를 환영하며 STS후판 사업 성공을 다짐했다고 알렸다.군산공장은 내년 2월 20일 준공 예정으로 현재 건설 마무리 작업을 진행 중이다. 각종 설비들에 대한 단동·연동 테스
[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두산중공업은 한국서부발전과 김포열병합발전소 가스터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경기도 김포시에 건설되는 김포열병합발전소는 2020년 착공에 들어가 2022년 준공할 예정이다.이번 계약을 통해 두산중공업은, 독자개발에 성공한 발전용 대형 가스터빈의 실증에 나선다. 두산중공업은 오는 2021년 가스터빈을 출하해 김포열병합발전소에 설치하고, 준공 후 약 2년 간 실증을 진행할 예정이다.두산중공업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의 지원을 받아 2013년부터 발전용 대형 가스터빈을 국책과제로 개발해
[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두산중공업이 미국 원전 전문업체 뉴스케일파워(NuScale Power)에 대한 지분투자를 마무리하고, 소형모듈원전 사업 진출을 가시화한다고 22일 밝혔다.두산중공업은 IBK투자증권 등 국내 투자업체들과 함께, 지난 7월부터 이달까지 총 세 차례에 걸친 지분투자를 통해 뉴스케일파워에 대한 주식매매계약과 원자로 모듈 및 기타 기기 공급을 위한 사업협력계약을 마무리했다. 총 투자금액은 4천400만 달러 수준이다.뉴스케일파워는 미국 에너지부(DOE)의 지원을 받아 소형모듈원전을 개발 중이다. 두산중공업은 올해 7
[현대경제신문 이태헌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은 해외 선사로부터 총 수주액 3억7천600만달러(4천380억원) 규모의 17만4천㎥(입방미터)급 LNG선 2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길이 299m, 너비 46.4m, 높이 26.5m 규모로 이중연료 추진엔진을 적용해 운항효율성을 높였다.이 선박들은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건조돼 2022년 하반기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현대미포조선도 최근 미주 지역 선사로부터 가스운반선 2척을 약 1억2천700만불(1천482억원)에 수주했다.현대중공업그룹은 이로써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