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내년부터 주거형 오피스텔 시장이 중·대형 위주로 본격 재편될 전망이다.15일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그동안 오피스텔 시장을 주도하던 소형(전용면적 20~40㎡) 입주 물량이 내년부터 감소추세로 돌아서는 반면 중·대형(전용 60~85㎡) 물량은 증가, 시장 흐름을 주도할 것으로 알려졌다.내년 소형 오피스텔 입주물량이 2만 4103실로 올해(3만 2305실)보다 25.3%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다. 같은 기간 중·대형 입주 물량은 8471실에서 1만497실로 23.9% 늘어날 것으로 나타났다.2024년에는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지난달 전국 아파트 입주율이 전월 대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14일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아파트 입주율은 66.2%로 10월(72.5%)보다 6.3%포인트 하락했다.수도권은 80.4%에서 76.6%로 3.8%p 하락했고 서울도 83.4%에서 80.1%로 내려갔다. 5대 광역시는 71.5%에서 67.0%로, 기타 지역은 70.2%에서 61.6%로 낮아졌다.미입주 원인으로는 기존 주택매각 지연(52.0%)이 가장 많았고, 세입자 미확보(24.0%), 잔금대출 미확보(22.0%) 순이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내년 4월부터 서울에서 민간 아파트를 분양할 때 중소형 면적(전용 85㎡ 이하)은 물량의 최대 60%를 추첨제로 공급한다. 부양가족이 적고 무주택 기간이 짧아 불리했던 청년층이나 신혼부부의 당첨 확률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14일 국토교통부는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밝히며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해당 개정안은 40일간의 입법예고 기간 등을 거쳐 내년 4월 1일부터 시행된다.지금까지는 투기과열지구 내 85㎡ 이하 주택은 100% 가점제로 분양했다. 앞으로는 면적 6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정부가 8·12%로 설정된 다주택자 부동산 취득세 중과세율을 2년만에 해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14일 정부 당국에 따르면 기획재정부와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가 이런 내용 등을 담은 취득세 중과제도 개편 방안을 내부적으로 논의하고 있다.이들 부처는 2주택자 8%와 3주택 이상·법인 12%로 설정된 다주택 취득세 중과제도를 해제, 기존 방식으로 원상 복귀시키는 방안을 내년 경제정책방향 과제 중 하나로 살펴보는 것으로 전해졌다.현행 지방세법은 1주택 취득 때에는 주택 가액에 따라 1~3%의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2022년은 서울·수도권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주택가격이 사상 최대로 급락한 한 해로 꼽힌다. 올해 부동산 시장은 금리 인상 여파로 금융부담이 증가한 탓에 수요자들의 매수세가 꺾이면서 가격이 상승했던 작년과는 분위기가 반전됐다. 집값 하락세는 청약시장까지 영향을 미쳐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졌으며 미분양이 크게 증가해 건설업계가 위기를 맞이하기도 했다.정부는 규제지역을 대거 해제하고 주택담보대출비율(LTV) 제한을 조기 완화하는 등 적극적으로 부동산 침체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노력했지만 구매 심리가 크게 위축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내년에 주택을 매수하거나 매도할 계획이 있다는 응답자가 모두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12일 직방이 자사 애플리케이션 이용자 1293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16~30일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중 60.2%인 778명이 내년에 주택을 매입할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이는 직방이 재작년 관련 조사를 시작한 이후 최저치다. 주택을 매입할 의향이 있다는 응답률은 재작년 7월 조사 당시 70.1%였고, 지난 5월에는 64.6%였다.매입 이유로는 ‘전·월세에서 자가로 내 집 마련’이 45.0%로 가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내년에도 집값 하락세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다만, 수요급증과 고금리에 따른 월세상승세는 내년 하반기 중 기준금리 하향조정이 시작되는 시점부터 진정될 것으로 관측된다.12일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은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2023 주택시장전망 기자간담회’를 개최, 경제변수와 주택수급지수를 고려한 예측모형 분석결과를 공개하며 내년 전국 주택가격은 3.5% 하락할 것이라 밝혔다.사종대 주산연 대표는 “과거 역대 주택 가격을 보면 정부가 대내외적인 상황 때문에 인위적으로 기금리를 굉장히 빨리 올리면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서울 지역 최대 도시정비사업으로 이목이 집중됐던 강동구 둔촌주공(올림픽파크포레온)과 성북구 장위4구역 재개발 사업지(장위자이 레디언트)의 청약성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부동산 침체 우려가 심화되고 있다. 업계에선 이들 지역 청약 결과에 따라 내년 분양시장 분위기는 더욱 얼어붙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9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6~7일 진행된 올림픽파크포레온 1순위 해당 지역 청약 결과 3695가구 모집에 총 1만7378명이 접수해 평균 4.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청약 접수 첫날인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재건축 안전진단 규제가 완화된다.8일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의 재건축 안전진단 합리화 방안을 발표했다.개선안에 따르면 안전진단 통과의 가장 큰 걸림돌로 작용했던 평가항목의 구조안전성 비중을 50%에서 30%로 낮추고 주거환경 점수 비중은 현행 15%에서 30%로, 설비노후도의 비중은 현행 25%에서 30%로 각각 높인다.구조안전성은 골조 노후도를, 주거환경 항목은 주차대수와 생활환경·일조환경·층간소음·에너지효율성을, 설비노후도는 난방·급수·배수 등 기계설비와 전기소방설비 등을 각각 평가하는 것이다.지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올림픽파크 포레온) 청약이 1순위 마감에 실패했다.8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1순위 기타지역(서울시 2년 미만 거주자 및 수도권 거주자) 청약을 받은 올림픽파크 포레온은 전날보다 3731명이 추가로 신청하는 데 그쳤다.6일 진행된 1순위 청약에서 3천695가구 모집에 1만3천647명이 신청해 평균 3.7대 1의 경쟁률로 마감한 뒤, 신청 건수가 크게 늘지 않으면서 일부 주택형은 예비입주자 인원인 500%를 채우지 못해 2순위 청약으로 넘어가게 됐다.전용면적 29㎡A,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올림픽파크 포레온)의 일반공급 1순위 청약 성적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송파 생활권을 공유하는 ‘준강남’ 입지에 위치하고 일반분양 물량만 4700가구에 달하는 재건축 대단지로 부동산 시장 침체기에도 높은 경쟁률을 기록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기대 이하의 성적표를 받으며 흥행 여부가 불투명해진 상황이다.7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진행된 올림픽파크 포레온 1순위 당해지역(서울시 2년 이상 거주자) 청약은 3695가구 모집에 1만3647명이 신청해 평균 3.69대 1의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이번주 서울 및 수도권 아파트 매매수급지수가 한국부동산원 조사를 시작한 이후 약 10년5개월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2일 한국부동산원 조사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66.8로 지난주(67.9)보다 하락했다.수급지수는 조사 기간내 상대비교지만 단순 수치로만 볼 때 2012년 7월 첫주(58.3) 조사 시작 이후 약 10년5개월 만에 가장 낮은 것이다.매매수급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이보다 낮을수록 시장에 집을 사려는 사람보다 팔려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서울 아파트 수급지수는 지난해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기준금리 인상 영향으로 아파트 매매·전셋값 하락폭이 역대 최대 폭으로 계속 하락하고 있다.1일 한국부동산원 조사에 따르면 이번주 전국·수도권·서울 아파트값은 일제히 2012년 5월 시세 조사 이래 최대 폭 하락했다. 지난주에 이어 최대 낙폭 기록을 매주 갈아치우고 있다.서울은 지난주 -0.52%에서 금주 -0.56%로 낙폭이 커졌다. 특히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 지역의 하락세가 거세다.도봉구 아파트값은 이번주 서울에서 가장 큰 폭인 0.99% 떨어지며 주간 낙폭이 1%에 육박했다.노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12월 전국에서 약 3만 8000가구가 공급을 앞두고 있다. 부동산 경기 침체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규제 완화에 따른 연말 밀어내기 물량으로 풀이된다. 1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12월 전국에서는 55곳·5만 7588가구(임대 포함, 오피스텔 제외, 1순위 청약 기준)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 중 일반 분양 물량은 3만 8449가구다.수도권 일반 분양 물량은 2만 3731가구(61.7%)이며 지방은 1만 4718가구(38.3%)로 집계됐다. 지난달 물량(2만8,288가구) 대비 약 36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아파트 35층 높이규제를 폐지하고 토지 용도지역 체계를 유연하게 개편하는 내용의 서울시 도시기본계획이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1일 서울시는 전날 제12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안'을 원안 가결했다고 밝혔다.계획안은 보행일상권 조성과 수변중심 공간 재편, 기반시설 입체화, 중심지 기능 혁신, 미래교통 인프라, 탄소중립 안전도시, 도시계획 대전환 등 7대 목표를 정했다.세부 내용을 보면 종전 2030 서울도시기본계획에 명시된 높이 기준인 '주거용 건축물의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금리 인상과 집값 하락 우려 등으로 주택 거래량이 크게 감소했다. 지방을 중심으로 미분양 주택 역시 계속 증가하는 추세다.3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들어 10월까지 전국의 주택 매매량은 44만9967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89만4238건)과 비교해 49.7% 감소해 거의 반 토막으로 줄었다.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은 17만9159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5% 줄었고, 지방(27만808건)도 41.5% 감소했다. 서울은 5만611건으로 55.1% 줄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26만2084건으로 56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중견주택업체가 12월 전국에서 1569가구를 신규 분양한다.29일 대한주택건설협회에 따르면 회원사를 대상으로 12월 주택분양 계획을 집계한 결과 9개사가 9곳 사업장에서 총 1569가구를 공급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이는 전월(5004가구) 대비 3435세대(69%) 감소한 물량이며 전년 동월(3550세대)과 비교해서는 1981가구 줄었다.전체 물량 중 지방에 1459가구가 공급된다. 부산이 944가구로 가장 많고 광주 256가구, 제주 133가구 등이 뒤를 이었다.110가구는 수도권에 공급되며 서울과 경기
[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올 한해 서울 지역 최대 도시정비사업으로 손꼽히는 성북구 장위4구역 재개발 사업지와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 사업지에 대한 청약이 내달 실시될 예정이다. 전국 부동산 시장이 얼어붙은 상황에서 두 대단지 도시정비사업 청약 결과에 대한 시장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업계에선 이들 지역 청약 결과에 따라 연말을 넘어 내년 초까지 시장 방향성이 정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28일 GS건설은 ‘장위자이 레디언트’ 견본주택을 내달 1일 오픈하고 7일 특별공급을 시작, 본격 분양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장위자이 레디언트는 장위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아파트가 입주자 모집공고를 내고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돌입했다.둔촌주공은 25일 입주자 모집공고를 통해 다음 달 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총 1만232가구 중 4786가구를 일반 분양한다고 공지했다. 이 중 1091가구는 특별공급이다.주택형별로 29㎡ 10가구와 39㎡ 1150가구, 49㎡ 901가구, 59㎡ 1488가구, 84㎡ 1237가구가 공급된다.전용 59㎡와 84㎡ 타입별 가구 수는 59A 936가구, 59B 302가구, 59C 149가구, 59D 54가구, 59E 47가구,
[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금리 인상에 따른 부동산 경기 침체가 심화되고 있다. 수도권 지방 가리지 않고 부동산 가격이 역대급 낙폭을 기록 중인 상황에서 신규 매수세 유입 없이 급급매만 겨우 거래되고 있다. 금리 인상에 가격 하락, 거래 절벽까지 단기간 악재 해소가 쉽지 않은 상황으로 부동산 경기 침체는 내년까지도 반등이 쉽지 않을 것으로 우려된다.2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1월 셋째주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가 67.9를 기록했다. 전 주 대비 1.3포인트(p) 내려갔는데, 29주 연속 하락이자 10년 전인 2012년 8월 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