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금융연구원·노동연구원 등 금융당국은 금융권 일자리 창출 현황을 파악하고, 일자리 창출에 있어 금융권 역할 강화를 위해 금융권 일자리 창출효과를 측정 발표할 예정이라 지난 6일 밝혔다.우선 올해는 은행권의 자체 일자리 기여도와 간접 일자리 창출 기여도를 측정 발표할 예정이다. 개별은행 단위 측정이 아닌 은행권 전반의 총괄적 기여도 위주로 측정하고, 은행권 전반의 일자리 창출효과가 공개된다.이번 조사는 정부의 ‘일자리 중심 경제’ 달성을 위한 금융부문의 역할 강화 필요성에 따라 추진됐다.
[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31일 상반기 마지막 회의를 개최, 기준금리를 현재 수준인 1.75%로 동결했다. 지난해 11월 1.50%에서 0.25%포인트 인상된 기준금리는 이날 회의까지 총 4차례 연속 동결됐다.이날 금통위는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와 미중 무역전쟁 촉발에 따른 불확실성 확대를 금리 동결 배경으로 밝혔다. 국내 경제에 대해서도 “지난 4월 전망경로를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불확실성은 높아졌다”고 강조했다.금통위 회의를 주재한 이주열 한은 총재는 회의 종료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장기
[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신한금융은 지난 29일 국제신용평가사 S&P로부터 기업신용등급 A와 등급전망 ‘안정적(Stable)’을 획득했다고 밝혔다.신한금융은 지난해 무디스(Moody’s) 신용등급 A1 취득에 이어 S&P 신용등급까지 국내 금융지주사 중 유일하게 국제신용평가 등급을 복수 취득하게 됐다고도 밝혔다.아울러 국제 금융시장 외화조달에 있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고 강조했다.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은 “이번 국제신용등급 취득을 통해 복수의 글로벌 신용평가사로부터 우수한 신용등급을 보유하게 됐다”며, “높아진 그룹의 대
[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금융위원회는 신용회복위원회를 통해 채무조정된 은행 주택담보대출채권에 대한 자산건전성 분류기준을 개선하는 은행업감독규정 개정안을 지난 29일 정례회의에서 심의 의결했다고 밝혔다.이번 개정안은 금융위가 지난 1월 17일 발표한 ‘주택담보대출 채무조정 활성화 방안’의 후속조치다.금융위에 따르면 주담대채권에 대한 기존 자산건전성 분류기준은 채권자가 채무조정보다는 담보권을 조기에 실행하는 것이 유리하도록 설계돼 있어, 은행권의 신복위 주담대 채무조정 동의비율이 대단히 낮은 수준을 보여왔다.신복위 채무조정에 동의하면
[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지난해 국내 금융회사의 해외점포 수가 직전년도(431개, 43개국) 대비 6개 증가한 437개 43개국인 것으로 확인됐다.24일 금융감독원은 ‘2018년 국내 금융회사 해외진출 동향 및 재무현황’을 공개했다.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낸 금융사의 해외점포수는 15개가 신설되고 9개가 폐쇄, 2017년 대비 6개 증가했다.해외 점포 신설 현황을 살펴보면 법인 10개, 지점 2개, 사무소 3개가 새로 설치됐다.해외 신설법인은 우리은행(독일·캄보디아), 대구은행(캄보디아), 농협은행(캄보디아), 미래에셋대우(미국
[현대경제신문 김성민 기자] 신남방정책특별위원회가 내년 중 동남아에 신남방 진출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한·아세안 금융협력센터’를 설립하기로 하면서, 앞으로 은행권의 신(新)남방 진출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정책기획위원회 산하 신남방정책특별위원회는 21일 서울 명동에 위치한 은행연합회에서 금융권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한·아시아 금융협력센터(가칭)’ 설립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앞서 지난해 말 열린 1차 간담회에서 금융권 관계자들은 신남방 국가에 금융 제도와 인프라 구축을 지원하는 금융협력센터 설립 필요성을 제기했다.
[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금융권 내 부동산 PF(프로젝트 파이낸싱)가 최근 빠르게 증가, 건전성 관리 차원의 관리감독이 강화될 예정이다. 2008년 금융위기 직후 상황을 고려, 리스크 높은 부동산 투자에 대해 점검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높아진 탓이다.21일 업계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기획재정부, 금융감독원 등 금융당국은 부동산 PF 익스포저(대출·보증 등 위험노출액) 건전성 관리 목적의 종합관리시스템을 올해 하반기 구축키로 했다.전체 금융권 내 부동산 PF 대출잔액은 2018년 말 기준 64조원으로 2013년 말(39조3천억원)이후
[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금융감독원은 동양생명과 DB생명에 대해 고객확인 의무 미이행 관련 지난 8일 자율처리 조치를 통보했다고 밝혔다.금감원에 따르면 금융사는 금융거래를 개시할 목적으로 법인고객과 계약을 체결하는 경우 실제 소유자의 성명, 생년월일 및 국적을 확인해야 하는데 이들 보험사에서는 2016년부터 2018년까지 법인고객 거래를 취급하며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하지 않았다.
[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경영참여형 사모집합투자기구(PEF) 수가 2009년 자본시장법 설정 후 5.3배 증가했다. 이 기간 펀드 약정액 및 출자액 역시 각 3.7배, 4.4배 늘었다. 특히 지난해 PEF 신규 자금모집액 증가폭은 역대 최대치를 갱신하기도 했다. 대형 인수합병(M&A)이 자주 발생, 그에 따른 자금모집방안으로 PEF가 중용 받고 있는 모습이다.1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PEF는 총 583개로 자본시장법이 시행된 2009년 110개 대비 5.3배 늘었다.PEF 약정액은 20조원에서 74조5천억원으로
[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취임 1주년을 맞이했다. 윤 원장의 지난 1년에 대해선 각종 리스크로 어수선했던 조직을 재정비하고 대외 위상을 바로 세웠다는 긍정 평가와 함께, 금융위원회와 마찰 불구 종합검사를 재개하는 등 독불장군식 행보를 보여줬다는 지적 또한 나온다.8일 윤석헌 금감원장이 취임 1주년을 맞았다. 개혁성향 학자로 잘 알려진 그는 18대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 캠프에서 자문역으로 활동했고, 금감원장 임명 전까지 금융위원회 자문기구인 금융행정혁신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다.정권 실세로 분류되는데다 1948년
[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금융감독원은 지난 7일 (가칭)애니밴드스마트은행의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신청을 반려키로 했다고 밝혔다.금감원에 따르면 애니밴드스마트은행은 인가 심사를 위해 필수적인 자본금과 주주구성 관련 신뢰할 만한 서류를 기간 내 제출하지 못했다.애니밴드스마트은행의 인가 신청 반려에 따라 인터넷전문은행 인가 심사는 (가칭)키움뱅크와 (가칭)토스뱅크에 대해서만 진행될 예정이다.이들에 대한 심사결과는 5월 중 나올 예정이다.
[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30일자 수성자산운용에 대한 ‘기관 주의’ ‘임원 주의적 경고’ 등의 제재 조치 결과를 7일 공개했다.금감원에 따르면 자본시장법 11조에 의거 투자중개업 인가를 받지 않은 자는 이를 영위해선 안 되나 수성자산운용은 2016년 총 22회에 걸쳐 타인 계산으로 증권을 취득 처분하는 투자중개업 영업을 실시 6천400만원의 이익을 수취했다.또 자본시장법 15조에 의거 투자자가 입을 손실의 전부 또는 일부 보전을 사전에 약속해선 안 되나 2014년 5월과 2015년 5월 2차례에 걸쳐 투자자와
[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혁신금융이 금융권 대세로 떠올랐다. 은행권에서만 100조원이 넘는 자금을 향후 수년간 혁신금융 정착에 투입할 예정이다. 신한금융과 KB금융 등 금융지주는 지주 회장이 위원장을 맡은 혁신금융추진위원회도 잇따라 출범시켰다.현 정부 경제정책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소득주도성장은 사실상 실패로 귀결되는 분위기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악의 경기불황 속 올 1분기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했다는 게 이를 단적으로 보여준다.이에 정부에서도 민간 투자를 이끌어 낼 수 있는 혁신성장에 정책 무게감을 주기 시작했고
[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금융위원회는 9건의 혁신금융서비스를 새로 지정했다고 지난 2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달 1일 금융혁신지원 특별법 시행 이후부터 총 18건의 혁신금융서비스가 지정됐다.지난달 22일 개최된 혁신금융심사위원회에서는 우선심사 대상 9건을 금융위에 상정키로 했으며, 이날 금융위는 해당 서비스 전부를 신규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했다.지난 1월 사전신청을 받은 혁신금융 대상 안건 105건 중 남은 86건에 대해선 5~6월 중 혁신금융심사위원회에서 지정 여부를 확정할 예정이다.금융위는 혁심금융서비스 지정에 있어 동일·유사사
[현대경제신문 김성민 기자] 우리은행의 롯데카드 인수전 참여 소식이 뒤늦게 전해지며, 이번 M&A 결과 예측이 쉽지 않아졌다는 관측들이 나오고 있다.30일 업계에 따르면, 우리은행이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MBK파트너스 컨소시엄에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MBK파트너스와 우리은행가 컨소시엄 지분 60%, 20%를 각각 보유하고, 나머지 20%는 롯데그룹에 넘기는 조건이다.지난 19일 마감된 롯데카드 본입찰에는 하나금융지주 외 MBK파트너스와 한앤컴퍼니 등이 참여했다.유력 인수 후보로 거론되던 한화그룹이 본입찰에 불참 금융권
[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한국은행이 최근 국내 경기 부진의 심각성을 인정하며, 기업투자 활성화를 위한 정책 지원 필요성을 언급했다. 당국 차원의 경기부양 지적이 나오며 시중은행들의 향후 대응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26일 이주열 한국은행는 ‘금융협의회’를 열고 “현 경제 상황을 엄중히 볼 필요가 있다”며 “경제성장의 엔진인 기업투자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정책적 노력이 필요한 때”라고 밝혔다.이날 협의회에는 허인 KB국민은행장, 지성규 KEB하나은행장, 손태승 우리은행장, 진옥동 신한은행장, 이대훈 NH농협은행장, 김도진 IB
[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금융위원회가 핀테크 활성화를 위한 규제 샌드박스 도입 및 적극적 활용 목적으로 직접 혁신 아이디어 공모에 나서기로 했다.지난 19일 금융위는 미래 금융을 이끌 혁신적이고 창조적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제1회 핀테크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금융위가 주최하고 주요 시중은행 및 금융유관기관이 공동 후원한다.내달 7일까지 아이디어를 접수 받으며 우수 아이디어에 대해선 5월 23일부터 25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개최되는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19’에서 발표 및 시상식이 개
[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금융감독원은 지난 19일 금융회사 해외사업 담당 임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 금융회사 신남방 진출 지원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간담회는 정부의 신남방 정책 추진에 따라 아세안 국가 중심으로 국내 금융회사의 진출이 급속히 증가하는 가운데 이루어진 것으로, 신남방국가 진출 모범사례 및 현지 감독당국의 인허가 정책 동향 등을 공유하고 진출 및 영업 관련 애로·건의사항도 논의됐다.간담회에서 유광열 금감원 수석부원장은 “올해 정부의 신남방정책이 본격 추진되고 한·아세안 정상회담 개최 등 해당
[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금융위원회는 일각에서 제기된 아시아나항공 5천억원 지원 계획에 대해 사실무근이며 아직 구체적 지원 방안이 나오지 않았다고 덧붙였다.지난 19일 금융위는 모 일간지의 아시아나항공 지원방안 확정 기사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해당 기사에서는 “채권단 내부 논의를 거쳐 아시아나 지원방안이 확정됐다. 3천억원은 아시아나항공이 발행한 영구채를 채권단이 사주는 방식으로, ‘2천억원+α(알파)’는 마이너스 통장과 비슷한 개념의 ‘스탠바이 L/C 및 크레이트 라인으로 제공할 것”이라 밝혔다.이에 대해
[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전북 전주시와 완주군 등 지역 내 혁신도시에 대한 제3금융중심지 선정 작업이 일시 중단됐다. 금융당국은 금융중심지로서 지역 여건이 미성숙하다며, 향후 상황 변화시 재검토 예정이라 밝혔다.12일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중심지추진위원회(추진위)는 최종구 금융위원장 주재로 제 37차 회의를 개최,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공약이자 전북에서 강력 추진해 온 제3금융중심지 프로젝트관련 사실상 ‘보류’ 판정을 내렸다.앞서 전북에선 지역 혁신도시에 자리한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를 필두로 자산운용사 특화 금융중심지 추진 전략을 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