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진명갑 기자]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총 703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16일 공시했다.아시아나항공의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3조5천599억원으로 전년대비 39.9% 감소했다.4분기 기준으로는 매출액 8천808억원, 영업이익 170억원을 기록해 3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아시아나항공은 화물 부문의 성과가 두드러지며 여객 수요 부진을 만회했다고 분석했으며, 전년대비 화물 매출이 64% 증가했다고 밝혔다. 화물운송 관련 매출은 2조1천432억원이다.아시아나항공은 올해 2A350-900 여객기 2대를 화물기로 개조해 화물
[현대경제신문 진명갑 기자] 대한항공은 터키 경쟁당국 (TCA, Turkish Competition Authority)으로부터 아시아나항공 인수와 관련한 기업결합심사를 통과했다고 10일 밝혔다.대한항공은 지난 1월 14일 대한민국, 미국, EU, 중국, 일본, 터키 등 필수적으로 기업결합신고를 해야 하는 총 9개 경쟁당국을 대상으로 기업결합신고를 신청했다.대한항공은 이번 터키 당국의 승인을 시작으로 다른 8개 당국에서도 큰 문제 없이 기업결합심사를 통과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대한항공 관계자는 “임의적 신고 대상 국가인 영국, 호주
[현대경제신문 진명갑 기자] HMM은 지난해 9천80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9일 공시했다.HMM의 지난해 연간매출은 6조4천133억원으로 전년대비 16% 증가했다.HMM은 코로나19 지속에 따른 컨테이너 적취량은 전년대비 약 9% 감소 됐으나, 아시아-미주 노선 운임 상승과 유럽 및 기타 지역 등 전노선의 운임이 상승하면서 시황이 크게 개선돼 실적개선이 이루어진 것으로 분석했다.특히, 지난해 4분기는 컨테이너부문의 계절적 비수기지만, 아시아-미주 노선의 물동량 증가와 연말 시즌, 블랙프라이데이 및 ‘2021
[현대경제신문 진명갑 기자] 아시아나항공은 자사의 ‘A380 당일치기 해외여행’ 비행 상품의 마일리지 판매를 개시한다고 5일 밝혔다.마일리지로도 구매 가능한 아시아나항공의 ‘A380 당일치기 해외여행’ 비행 상품은 5일부터, 13일, 14일, 21일, 28일 운항한다.비즈니스 스마티움은 5만마일, 이코노미는 2월 운항편에 한해 정상 운임 대비 50% 할인된 1만5천마일에 구매 가능하다.단, 아시아나항공 기내 면세점의 경우, 현장 주문은 불가하며 사전에 아시아나항공 인터넷 면세점을 통해 예약 주문을 했을 경우 구매할 수 있다.아시아나
[현대경제신문 진명갑 기자] 진에어는 지난해 연간 영업손실액이 1천359억원으로 적자 확대됐다고 4일 공시했다.진에어의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2천718억원으로 전년대비 70.1% 감소했다.진에어는 지난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사업량 급감으로 실적이 부진한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국내선 노선 확대, 화물 사업 강화, 비용 절감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진에어 관계자는 “올해 코로나19 백신 도입 및 접종 진행에 따라 하반기 이후 여행 수요 회복이 기대된다”며 “시장 상황에 따른 능동적인 노선 및 기재 운영과 비용 절감을 통해 수익력
[현대경제신문 진명갑 기자] 대한항공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17% 감소한 2천383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공시했다.대한항공의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7조 4천50억원으로 전년대비 40% 감소했다.대한항공은 지난해 매출 감소에대해 코로나19로 인한 여객수요의 감소로 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로 대한항공의 지난해 여객 매출은 전년대비 74% 감소했다.다만, 화물기 가동률을 높이고 유휴 여객기를 적극 활용해 화물 매출은 4조 2천507억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지난 2019년과 비교해 66% 증가한 수치다.특히 코로나19 진단키
[현대경제신문 진명갑 기자] CJ대한통운은 베트남 물류 자회사 CJ제마뎁이 메콩 델타(Mekong Delta) 지역에 위치한 냉동 물류센터 지붕에 4.8MWp(메가와트피크) 규모의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했다고 4일 밝혔다.이번에 설치된 발전 설비는 2만5천㎡ 넓이의 지붕에 1만880개의 태양광 모듈로 단일 지붕 태양광 발전 설비 규모로는 베트남 최대 규모다.CJ대한통운은 이번 태양광 발전 설비 설치로 연간 4천840톤의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년 7천66MWh의 재생에너지를 생산해 물류센터 운영 전력으로 공급할
[현대경제신문 진명갑 기자] 티웨이항공은 지난달에 이어 2월에도 면세점 이용이 가능한 국제선 무착륙 관광 비행상품을 운항한다고 2일 밝혔다.이번 관광비행 항공편은 인천국제공항에서 13일 오후 4시 15분, 28일 오후 2시경 출발해 후쿠오카 상공을 선회한 후 다시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는 일정으로 운항되며, 비행시간은 약 2시간 15분이 소요된다.특히 해당 항공편은 면세점 쇼핑이 가능한 국제선 항공편으로, 티웨이항공 기내 면세점 사전 예약 주문 시 최대 60%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또 시중 면세점과의 제휴를 통한 할인 프로모션도 진
[현대경제신문 진명갑 기자] CJ대한통운은 국내 종합물류업계 최초로 AI를 통해 화물선의 도착 시간을 예측할 수 있는 ‘CJ대한통운 카고 트렉킹’ 시스템을 개발해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고 1일 밝혔다.일반적으로 선박을 통한 해상운송은 경로, 날씨, 현지 부두의 상황 등 여러가지 요인에 의해 도착 일정이 유동적으로 예상하기가 쉽지 않다.CJ대한통운이 개발한 시스템은 화물선이 해외 현지 항구에 도착하는 일시를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예측한다. CJ대한통운은 이를 위해 18개의 기계학습 기반 예측 모델을 개발했다. 이 모델들에 항해 정보
[현대경제신문 진명갑 기자] 제주항공은 창립 16주년을 맞아 기존 공개 행사 대신 언택트 창립기념식 열고 우수직원 포상 등 행사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김이배 제주항공 대표이사(사진)는 창립기념식 기념사를 통해 임직원들에게 “2021년은 제주항공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 이라며, 임직원에게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유연성 끊임없는 도전, 구성원간 배려와 협력 등 세 가지를 당부했다.김이배 대표이사는 “불확실성이 극대화한 상황에서는 민첩하게 대응하는 조직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며 “임직원 모두는 과거에 해본 적 없는 일도
[현대경제신문 진명갑 기자] 아시아나항공은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부산, 일본 미야자키, 제주도 상공을 비행하는 당일치기 해외여행 상품의 운항을 재개한다고 20일 밝혔다.해당 상품은 ‘하늘 위의 호텔’이라 불리는 A380으로 운항하며, 보다 넓은 기내 공간에서 대화면 기내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국제선 운항인만큼 탑승객은 여권을 지참해야 하며, 아시아나항공 기내 면세점을 비롯 인천공항 면세점과 시내 면세점 이용이 가능하다. 단, 아시아나항공 기내 면세점의 경우 현장 주문은 불가하며 사전에 아시아나항공 인터넷 면세점을 통해
[현대경제신문 진명갑 기자] CJ대한통운은 아파트단지내 거점으로 운송된 택배상품을 청각장애인 배송원이 각 가정까지 배송하는 ‘블루택배’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12일 밝혔다.‘블루택배’는 택배기사가 서브터미널에서 아파트단지내 거점까지 운송한 뒤, 청각장애인 배송원이 각 가정까지 배송하는 라스트마일 서비스다.‘블루택배’는 CJ대한통운과 에스엘로지스틱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인천지사와 함께하는 공유가치창출 사업으로 송도SK뷰 2천100가구를 대상으로 운영 중이다. CJ대한통운은 해당 서비스 지역을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CJ대한통운 관계자는
[현대경제신문 진명갑 기자] 한진은 업무 효율화와 조직 슬림화를 위한 2021년 조직개편을 11일 단행했다고 밝혔다. 미래성장전략실 및 택배사업본부 내 업무개선팀이 신설됐고, 마케팅총괄부가 마케팅실로 확대 개편됐다. 지역본부제는 폐지됐다. 신설 미래성장전략실은 신사업 발굴 및 개발, Hanjin Open Innovation Hub 운영, 미래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 전략 수립 등을 담당한다.마케팅실은 기존 마케팅팀, CSV팀에 홍보팀을 이관해 전사적 CSV 및 전략적 마케팅·홍보 활동을 강화한다. 마케팅실은 지역사회 및 소상공인과 공
[현대경제신문 진명갑 기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통합 작업에 속도가 붙으며, 두 거대 항공사 산하 LCC(저비용항공사) 3개사 통합 및 시장 재편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의 발행주식 총수 확대 정관 일부개정이 마무리되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LCC 관계사인 진에어, 에어부산, 에어서울 등 3사 통합론이 다시금 거론되고 있다. 국내 LCC업계는 코로나 사태 이전부터 시장 포화 및 적자 경쟁에 따른 실적 위기론 속 상위사 중심 시장 재편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펜데믹 이후로는 해외 여객 수요가
[현대경제신문 진명갑 기자] CJ대한통운은 택배 노동자 과로사대책위원회 발표에 대해 사실왜곡이라며 유감을 표명했다.6일 택배 노동자 과로사대책위원회는 기자회견을 열고 “표본을 선정해 파악한 결과 CJ대한통운 일산동구, 여수, 강북, 강서, 노원, 동대문, 양천, 세종 등 많은 터미널에서 이미 예전부터 2회전 배송을 위해 분류인력을 투입했고, 비용을 부담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CJ대한통운은 “과로사대책위원회 주장은 기본적인 사실관계부터 다르다”며 “실제 CJ대한통운 해당 지사 소속의 15개 서브터미널에는 1
[현대경제신문 진명갑 기자] 대한항공이 발행주식 총수를 확대하는 정관을 일부개정, 아시아나항공 인수에 탄력이 붙었다.6일 대한항공은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발행주식 총수를 기존 2억5천만주에서 7억주로 확대하는 정관 일부개정 안건을 상정해 의결했다.이 날 임시주주총회에서는 대한항공의 의결권 있는 주식의 총수 1억7천532만466주 중 55.73%인 9천772만2천790 주가 출석했으며, 이 중 찬성 69.98%로 정관 일부개정 안건이 가결됐다.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3월 중순경 예정된 2조5천억 수준의 주주배정 유상증자가 가능하게 됐으며
[현대경제신문 진명갑 기자]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사진)이 신년사를 통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통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4일 조원태 회장은 임직원을 대상으로 신년사를 전달했다.조 회장은 “지난 한해 코로나19로 항공업계는 가장 큰 타격을 입었지만, 그럼에도 대한항공은 우리 임직원 여러분 덕분에 의미있는 성과들을 이뤄냈다”며 “이런 성과들이 가능하도록 함께 노력하고 헌신해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언급했다.특히 조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통합의 의미와 당위성을 강조하고, 이를 위한 임직원들의 이해와
[현대경제신문 진명갑 기자] 아시아나항공 신임 대표이사로 정성권 부사장(사진)이 내정됐다.31일 아시아나항공은 임원인사를 단행, 정성권 전무의 부사장 승진과 함께 신임대표이사로 내정했다.지난해부터 중국지역본부장을 역임한 정 부사장은 1988년 8월에 입사해 경영지원, 재무담당, 전략기획본부장 등을 역임하며 재무, 기획, 영업, 인사·노무 등의 아시아나항공의 수많은 업무를 섭렵한 항공전문가로 평가받는다.아시아나항공은 이번 임원인사를 통해 신임 대표이사 내정뿐 아니라 코로나19 등 외부 요인으로 침체된 조직문화를 활성화하고, 현재 진행
[현대경제신문 진명갑 기자] CJ대한통운은 올해 사회공헌활동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유엔봉사단으로부터 ‘2020년 대한민국 봉사대상’을 수상했다고 31일 밝혔다.‘대한민국 봉사대상’은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나눔과 봉사를 실천한 단체나 개인에게 시상되고 있으며, 봉사와 따뜻한 나눔문화를 확산시키고자 매년 시행되고 있다.CJ대한통운은 올해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임직원들이 비대면으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뉴노멀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했다.미국, 중국 등 해외 임직원이 외국어로 동화책을 읽어주는 목소리를 녹음해 교육용 유튜브
[현대경제신문 진명갑 기자] HMM(옛 현대상선) 노동조합의 파업 여부가 오늘 결정된다. 노사 양측 모두 일단 합의에 협상 무게를 두고 있으나, 인금인상률에 대한 괴리가 상당해 파업 돌입 가능성도 간과할 수 없다는 전망이 나온다.31일 오후 2시 HMM은 중앙노동위원회 주재로 노사 대표가 참석하는 2차 조정위원회를 개최한다. 지난 23일 열린 1차 조정회의 당시 노조는 인금인상 8%를 요구했으나 사측이 1% 인금인상안을 제시하며 협상은 결렬됐다.HMM 노조는 지난 6년 간 회사가 한국 해운업 재건을 이유로 임금을 동결했다며, 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