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이사 등 으로 일시적 2주택자가 된 사람이 새집을 사고 나서 3년 안에 기존 주택을 처분하면 지역에 관계없이 1세대 1주택자로서 세금 혜택을 볼 수 있는 조치가 오늘부터 적용된다.정부는 12일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주재한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소득세법·지방세법·종합부동산세법 시행령 개정안을 발표했다.개정안에 따르면 일시적 2주택자가 1세대 1주택자로서 과세 특례를 적용받기 위한 주택 처분 기한이 현재 2년에서 3년으로 연장된다.지금까지는 일시적 2주택자가 기존 주택 1채를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직방의 자회사 호갱노노는 전세사기 예방을 위한 ‘최근 역전세 분석’ 서비스를 새롭게 추가한다고 12일 밝혔다.최근 다수의 전세사기 피해자가 속출한 이른바 ‘빌라왕’ 사건으로 정부 및 지자체에서 전세 사기 예방과 근절을 위한 적극적인 행동에 나선 가운데, 아파트 실거래가 조회 부동산앱 호갱노노가 전세 사기 예방에 도움이 되는 최근 역전세 분석 서비스를 시작한다. 최근 역전세 분석은 역전세가 발생한 아파트를 지도와 리스트로 제공하여,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할 가능성이 있는 매물을 사전에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올해 1월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이 전년 동월 대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9일 직방에 따르면 올해 1월에는 10개 단지, 7275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이는 전년 동월 1만908가구(60%) 감소한 수치다. 일반 분양은 5806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만 337가구(64%)가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지역별로 살펴보면, 7275가구 중 5447가구가 수도권에서 분양된다. 경기도는 4개 단지 4083가구, 지방에서는 1828가구의 공급이 예정돼 있으며 이 중 충청북도에서 915세대로 가장 많은 공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서울 아파트값이 39주 만에 하락폭이 축소됐다.5일 한국부동산원 조사에 따르면 이번주(2일 조사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0.67% 하락했다. 지난주 -0.74%에 비해 낙폭이 0.07%포인트 줄어든 것이면서 지난해 4월 첫주 조사 이후 9개월(39주) 만에 하락폭이 둔화한 것이다.서울 아파트값 하락폭이 감소한 것은 정부가 2주택자에 대한 종부세 중과 폐지, 양도세 중과 1년 추가 유예 및 제도 개선 검토 등 세부담을 대폭 줄여주는 방안을 추진하고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을 완화하는 등 전방위 규제완화에 나선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정부가 청약·전매제한·실거주 의무 등 부동산 전 분야에 걸친 규제를 대거 완화한다.부동산 시장의 급격한 침체가 실물경제 전반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자 대대적인 연착륙 방안을 내놓은 것이다.4일 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전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주택시장 연착륙을 위한 규제 완화 방안을 보고했다.먼저 부동산 규제지역을 대폭 해제한다는 내용을 담았다.정부는 지난해 규제지역을 세 차례 해제해 서울 전역과 경기 과천, 성남(수정·분당), 하남, 광명만 남겨뒀는데, 이번에 서울 강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정부가 부동산시장 위기 확산을 막기 위해 서울 강남 3구와 용산구를 제외한 규제지역을 대거 해제했다. 부동산 경기 침체 극복을 위한 움직임으로 보이나 경제 둔화 우려에 거래 활성화 효과는 미미할 것으로 보인다.3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이달 중 개최되는 주거정책심위의윈회에서 서울 강남·서초·송파구 등 강남 3구와 용산구를 제외한 나머지 규제지역 해제 방안을 결정한다.현재 서울 전체와 과천, 성남(분당·수정구), 하남, 광명시 등 경기 4개 시가 조정대상지역과 투기과열지구로 남아 있다. 서울 용산, 성동,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2023년 계묘년 첫 달 전국에서 총 1만878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전년 동기 대비 24% 감소한 물량이다. 고금리와 집값 급락 여파로 건설사들이 분양 일정을 미루면서 새해 첫 달부터 부동산 시장 침체가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의 조사에 따르면 1월 전국에서는 총 21곳·1만4304가구(임대 포함, 오피스텔 제외. 1순위 청약 접수일 기준)가 공급된다.이 중 일반분양 물량(미정 제외)은 전국 1만878가구이며 수도권 7171가구(65.92%), 지방 37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중견주택업체가 내년 1월 전국에서 총 1980여 가구를 신규 분양한다.29일 대한주택건설협회에 따르면 회원사를 대상으로 1월 주택분양 계획을 집계한 결과 7개사가 전국 사업장 10곳에서 총 1986가구를 공급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이는 전월(1569가구) 대비 27% 증가한 물량이다. 전년 동월(3159가구)과 비교해서는 37% 줄었다.전체물량 중 수도권에서는 총 1678가구가 공급된다. 인천에서 가장 많은 1361가구가 분양되며 서울은 317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경기 분양 물량은 없다.지방에서는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전국 아파트 매매·전셋값이 또 다시 역대 최대폭으로 하락했다.29일 한국부동산원 조사에 따르면 이번주 전국 아파트값은 0.76% 떨어져 지난주(-0.73%)보다 낙폭이 확대됐다.올해 5월 둘째주 이후 34주 연속 하락이면서 부동산원이 시세 조사를 시작한 2012년 5월 이후 15주 연속 역대 최대 하락폭을 기록중이다.이 가운데 서울 아파트값도 이번주 0.74% 내려 지난주(-0.72%)보다 낙폭을 키웠다. 올해 5월 마지막주 이후 31주 연속 하락이자 8주 연속 역대 최대 낙폭이다.노원·도봉·성북구 지역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정부가 임대 사업자를 지원하고 다주택자에 대한 세제·대출을 완화하는 등 다각도로 부동산 규제 완화 정책을 펼치고 있으나, 고금리와 경기침체 우려 속에서 시장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크지는 않을 전망이다.28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3년 경제정책방향’을 발표, 최근 급락하는 부동산 시장의 수요를 되살리고 연착륙을 유도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습이다.먼저, 다주택자에 대한 취득세 중과 제도를 완화한다. 2주택자는 규제지역과 상관없이 1~3%의 일반세율을 적용받고 3주택자는 현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내년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이 올해보다 늘어난 35만가구로 집계됐다.27일 부동산R114 조사에 따르면 내년에는 전국적으로 554개 단지, 35만2031가구(임대 포함 총가구)의 아파트가 입주할 예정이다. 이는 올해 33만2560가구보다 5.9%가량 늘어나는 수치다.권역별로 수도권은 상반기 9만7609가구, 하반기 8만2194가구로 상반기에 물량이 집중된 반면 지방은 상반기 7만6760가구, 하반기 9만5468가구로 하반기에 몰렸다.내년 시도별 아파트 입주물량은 경기(10만9090가구), 인천(4만4984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집값 급락에 청약시장 인기가 한풀 꺾인 가운데 1기 신도시가 있는 경기 4개 지역(안양, 고양, 부천, 성남)의 1순위 청약 경쟁률이 타 경기지역 대비 4배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1기 신도시 재정비가 완료되면 동반 가치 상승이 이뤄질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26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경기도에서 일반공급된 3만2910가구에 22만202건의 1순위 청약이 접수, 평균 경쟁률 6.7대 1을 기록했다.특히, 1기 신도시가 있는 안양, 고양, 부천, 성남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SK에코플랜트가 인천 송도, 부산 센텀, 대전 중촌, 경기 오산에 이어 서울 중랑구에 분양한 재건축· 재개발 단지들이 연달아 흥행에 성공했다.23일 SK에코플랜트에 따르면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조성되는 ‘송도 럭스 오션 SK뷰’는 1114가구 모집에 6353건의 청약이 접수됐다. 평균 경쟁률 5.7대 1, 88㎡T 타입에서 최고 경쟁률 88.1대 1을 기록했다.각종 규제로 눌려있는 송도 시장에서 1275명의 84㎡ 타입 청약 접수 건수는 선호 타입을 대상으로 실거주 위주 청약의 열기가 계속되고 있다는것이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전국 아파트 매수심리가 3주 연속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23일 한국부동산원 조사에 따르면 이번주 전국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71.0으로 조사됐다. 수급지수는 조사 기간내 상대 비교지만 단순 수치상으로는 2012년 7월 부동산원이 매매수급지수를 조사하기 시작한 이래 가장 낮은 수치다.매매수급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이보다 낮을수록 시장에 집을 사려는 사람보다 팔려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올해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역대 최저를 기록한 가운데 계속되는 금리 인상과 경기침체 우려가 겹치며 정부의 부동산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취득세와 양도소득세 중과, 대출금지 등 다주택자가 집을 더 사는 것을 막기 위한 각종 중과 규제가 완화된다. 임대사업자에 대한 지원 조치는 부활한다.정부는 21일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3년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했다.정부는 내년 한국 경제가 1.6% 성장에 그칠 것으로 봤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5%로 여전히 높은 수준일 것으로 관측했다. 특히, 내년 상반기를 중심으로 경기와 금융·부동산 시장, 민생경제 전반에 걸쳐 어려움이 심화할 것으로 예상했다.이에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올해 전국 청약경쟁률이 8년 만에 한 자릿수를 기록했다. 주택시장 침체와 금리 인상 여파로 금융부담이 증가한 탓에 수요자들의 매수세가 꺾인 영향으로 분석된다.21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전국 1순위 청약경쟁률(12월7일 기준)은 평균 8.5대 1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1순위 경쟁률 평균 19.1대 1과 비교하면 절반에도 못 미치는 결과다. 특히, 2014년(평균 6.7대) 이후 8년만에 전국 평균 청약경쟁률이 한 자릿수 대로 떨어졌다.지역별로 살펴보면 세종시의 청약경쟁률이 1순위 평균 397.3대 1로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올해 아파트 매매시장의 가격변동률과 거래량이 한국부동산원 통계 발표 이후 최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금리 인상으로 인한 비용 부담 증가, 글로벌 경기 침체 영향 등으로 수요심리가 크게 위축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19일 직방에 따르면 전국·수도권은 올해 2월부터 아파트가격 월간 변동률이 하락으로 전환되면서 연말에 가까워질수록 하락폭이 커지는 양상이다. 지방은 5월부터 하락으로 전환되면서 수도권에 비해 하락전환이 늦었다. 하락폭이 커지면서 지난달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전국 -2.02%, 수도권 -2.4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쌍용건설은 부산 연제구 연산동 364-1번지 일원에 위치한 연천시장 시장정비사업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공사비는 약 834억원이다.낙후된 상권을 현대식으로 개선해 상권을 활성화시키는 것이 목적인 시장 정비사업은 추진위를 구성한 다음 시장정비사업 추진계획 수립 후 조합설립인가가 가능하다는 것을 제외하면 재개발사업과 추진 절차가 동일한 것이 특징이다.부산 연천시장 시장정비사업은 향후 지하 5층~지상 30층 2개동 총 248가구의 ‘더 플래티넘’ 주상복합 아파트로 재탄생하게 된다. 착공은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내년부터 양도·취득세부터 청약까지 부동산 제도가 전방위적으로 개편된다. 정부는 대대적 규제완화를 통해 얼어붙은 시장에 활약을 불어 넣는다는 계획이다. 19일 업계 따르면 내년 1월부터 부동산 취득세 과세표준이 달라져 유상취득, 원시취득(건물 신축해 취득)의 경우 실거래가로 취득세를 납부하게 된다. 양도소득세 이월과세 적용기간은 기존 5년에서 10년으로 확대돼 절세 요건이 까다로워진다.분양 수요를 늘리고 미분양 해소를 위해 해당 시·군 거주 무주택자로 제한된 무순위 청약 거주지역 요건은 폐지된다. 이에 따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금리 인상과 부동산 가격 하락 장기화 예상에 거래 관망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월간 전국 주택가격 하락 폭이 글로벌 금융위기 수준에 달했다.6개월 넘게 하락세를 이어간 서울 아파트값은 한국부동산원이 월별 시세 조사를 시작한 2003년 12월 이후 최대 월간 낙폭을 기록했다.15일 부동산원의 11월 전국주택가격동향 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주택종합(아파트·연립·단독주택) 매매가는 1.37% 하락해 10월(-0.77%)보다 하락 폭이 2배 가까이 커졌다.수도권은 -1.02%에서 -1.77%로 낙폭을 키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