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구자익 기자] 삼성엔지니어링은 9일 경쟁력 강화와 조직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삼성엔지니어링은 이날 기존의 9본부 3실 체제를 9본부 2실 체제로 재편했다.사업수행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화공 프로포잘(proposal)팀’을 ‘화공 프로포잘 본부로 승격·신설했다.또 ‘MENA(중동·북아프리카)사업본부’를 ‘화공사업본부’로 통합시켰다. 이는 중동·북아프리카 지역에서 수행하는 프로젝트 대부분이 화공사업인 점을 감안해 흩어져 있는 조직의 역량을 집중시키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전문성과 효율성을
[현대경제신문 구자익 기자] 대한항공은 8일 뉴욕발 인천행 KE086 항공기의 출발이 지연된 것에 대해 승객들에게 사과했다.대한항공은 “비상 상황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항공기가 다시 제자리로 돌아와 승무원을 하기 시킨 것은 지나친 행동”이라고 밝혔다. 이어 “당시 항공기는 탑승교로부터 10m도 이동하지 않은 상태로 항공기 안전에는 문제가 없었다”고 강조했다.특히 대한항공은 임원들이 항공기에 탑승했을 때 기내 서비스와 안전에 대한 점검의 의무가 있다고도 설명했다. 조 부사장이 기내 서비스와 기내식을 책임지고 있는 임원으로서 문제를
[현대경제신문 구자익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와 대한상공회의소, 한국무역협회, 한국경영자총협회 등 경제 4단체장의 임기 만료가 다가오면서 차기 수장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허창수 GS그룹 회장이 맡고 있는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장의 임기가 내년 2월에 끝난다. 이미 한 차례 연임한 허 회장이 추가로 연임하게 될지 주목된다. 허 회장은 최근 전경련 수뇌부와 전임 회장들에게 “연임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전경련 회장단에 속한 상당수의 오너들이 투병중이거나 구속된 상태이기 때문에 본인의 고사에도 불구하고
[현대경제신문 구자익 기자]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이 이륙을 앞둔 항공기에서 승무원의 서비스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고함을 지르고 책임 승무원을 내리게 해 눈총을 받고 있다.8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지난 5일(현지시간) 0시50분께 미국 뉴욕 JFK공항에서 인천으로 향하던 대한항공 소속 KE086 항공기가 이륙하기 위해 활주로로 가던 중 탑승구로 돌아가 사무장을 내려놓고 나서 다시 출발했다.이는 조 부사장의 지시에 따른 것이다.당시 1등석에 타고 있던 조 부사장은 승무원이 견과류를 건네자 “무슨 서비스를 이렇게 하느냐”며 승무
[현대경제신문 구자익 기자] 동부제철이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동부캐피탈의 지분을 매각하기로 했다.채권단 공동관리(자율협약) 아래 있는 동부제철이 재무구조개선 과정의 일환으로 동부캐피탈 지분을 매각하기로 했다.7일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에 따르면 동부제철은 다음달까지 동부캐피탈에 대한 보유 지분 49.98%을 공개 매각한다.일부 주주도 이번 매각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사실상 동부제철이 동부캐피탈에 대한 경영권 지분을 매각하는 셈이다.동부캐피탈 지분은 동부제철 이외에도 동부화재(10.0%)와 벽산건설(10.0%), 예스코(
[현대경제신문 구자익 기자] 현대자동차는 오는 8일 상품성을 보강한 ‘2015 그랜저 하이브리드’를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스마트키를 소지한 채 차량 뒤쪽에 약 3초 이상 머물면 자동으로 트렁크가 열리는 ‘스마트 트렁크’를 기본 적용했다.또 차량이 전복되더라도 에어백이 작동해 상해를 최소화 시킬 수 있는 ‘롤오버 센서’를 새로 장착했다. 속도감응 형 전동식 파워 스티어링 휠(MDPS)의 데이터 처리 단위를(16bit→32bit) 개선해 조향 응답성을 향상시켰다.안전한 주행을 위한 ‘전방추돌경보시스템’(FCWS)과 ‘스마트
[현대경제신문 구자익 기자] 국토교통부가 아시아나항공의 인천~샌프란시스코 노선에 대해 45일간 운항정지 처분을 내렸다. 국토부는 5일 세종청사에서 행정처분심의위원회 재심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이번 조치는 지난해 7월 6일 아시아나항공 B777 여객기가 샌프란시스코공항에 착륙하려다 방조제에 부딪혀 3명이 숨지고 187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한데 따른 것이다. 앞서 국토부는 조종사의 중대한 과실과 항공사의 교육훈련이 미흡, 과거 운항정지 위주의 처분, 과징금 부과 시 금액이 15억원으로 적다는 점을 꼽아 운항정지 처분을 내렸다.샌프
[현대경제신문 구자익 기자] 삼성은 5일 올해 뛰어난 성과를 올린 임직원 15명을 자랑스러운 삼성인상 수상자로 선정해 시상했다.자랑스런 삼성인상은 공적상과 기술상, 디자인상, 특별상 등 4개 부문으로 나눠 수상자가 선정됐다.공적상은 미국 TV시장에서 역대 최고 시장점유율을 올리는 데 기여한 데이브 다스 상무와 유럽 물류조직 통합으로 비용을 절감한 에드윈 알테나 상무 등 8명이 수상했다. 다스 SVP(시니어바이스프레지던트)와 알테나 VP(바이스프레지던트)는 탁월한 공적을 인정받아 2015년 정기 임원인사에서 본사 임원(상무)로 승진했
[현대경제신문 구자익 기자] SK C&C는 5일 ‘2014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에서 행정자치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은 행정자치부가 매년 ‘자원봉사자의 날’(12월 5일)을 기념해 현격한 봉사나 기부활동을 펼친 개인이나 단체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SK C&C는 지난 2004년에 ‘따뜻한 세상’이라는 자원봉사단을 발족한 뒤 해마다 모든 구성원들이 사회복지와 홀몸노인·장애인지원, 재해·재난지원, 해비타트 운동 등을 펼치며 지역사회 발전과 행복한 공동체 건설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특히 ‘멘토 봉사단’과 ‘가족 봉
[현대경제신문 구자익 기자] STX조선해양이 대규모의 선박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STX조선해양은 오일 메이저사인 로열더치셸으로부터 6천500㎥급 액화천연가스(LNG)벙커링선 1척을 수주했다고 5일 밝혔다.STX조선은 또 플레이아데스사와 단독 협상을 통해 중형 유조선인 LR1탱커 6척(옵션 4척 포함)을 건조하기로 계약했다. LNG벙커링선은 LNG 등 가스연료를 해상에서 LNG추진선에 직접 주입하는 선박이다. 최근 선박 온실가스 규제로 친환경·고효율 선박인 LNG추진선 발주가 늘면서 LNG벙커링선도 새로운 조선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현대경제신문 구자익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채권은행단의 공동관리(자율협약)에서 벗어났다. 아시아나항공은 5일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등 8개 은행으로 구성된 채권은행단으로부터 자율협약 종료를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채권은행단은 아시아나항공이 자율협약 개시 후 정상적인 외부자금을 지속적으로 조달했으며 지력으로 영업과 재무활동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아시아나항공은 그동안 채권은행단이 제시한 재무구조 개선과 자체 신용을 바탕으로 한 자금조달 등을 성실하게 이행해 왔다.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채권은행단의 이번 결정은 아시아나항공의 독자경영
[현대경제신문 구자익 기자] 포스코특수강이 세아그룹의 품에 안겼다.포스코와 세아그룹은 포스코특수강 매각협상이 타결돼 계약서에 서명했다고 4일 발표했다. 포스코는 포스코특수강 지분 72%를 세아그룹에 매각하고 나머지 재무적투자자(FI)와 우리사주가 보유한 지분 28%도 매각할 예정이다. 전체 매각가치는 1조841억원에 달한다.장부가치가 2천200억원 수준인 베트남 형강사업(PSSV)이 포스코에 남는다.포스코는 세아그룹과의 파트너십 유지와 포스코특수강의 안착을 위해 지분 당분간 지분 20%를 보유할 계획이다.이번 계약에는 포스코가 지분
[현대경제신문 구자익 기자] 금호타이어 노동조합이 워크아웃 졸업 여부에 대한 채권단의 최종 결정을 눈앞에 두고 파업을 결의했다.4일 전국금속노동조합 금호타이어지회에 따르면 지난 2~3일까지 광주와 곡성, 평택공장 등의 조합원 2천988명을 대상으로 쟁의행위 찬반 투표를 실시했다. 이중 2천879명이 쟁의행위 찬반 투표에 참여해 이중 2천772명(92.7%)이 파업에 찬성했다.노조는 다음 주 중으로 파업 돌입 여부와 파업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노조는 그동안 총 26차례에 걸쳐 실무교섭 등의 협상을 벌였지만 사측과 견해차를 좁히지
[현대경제신문 구자익 기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사실상 경영에 복귀했다.3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김 회장은 이날 오후 1시 40분쯤 서울 장교동 한화 본사에 출근했다가 이날 오후 5시10분께 퇴근했다.김 회장은 퇴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건강은 괜찮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삼성테크윈과 등 삼성그룹 계열사 4곳을 인수한 것에 대해서도 “좋은 일이고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김 회장은 이날 한화 본사로 초청한 외부 손님을 만나기 위해 출근한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김 회장은 지난달 말께 2차례 본사에 출근했다.한화 관계자
[현대경제신문 구자익 기자] 현대건설은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연구개발본부 부지에 친환경 건축물 실증 연구시설인 ‘그린스마트 이노베이션 센터’를 준공했다고 3일 밝혔다.이 센터는 쾌적한 환경의 건물 내부를 조성하면서 에너지 절감도 실현하는 그린 스마트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설립됐다.이를 위해 ‘주거 실증시설’과 첨단 근무환경을 위한 ‘오피스 실증시설’, ‘다목적 실험시설’ 등을 갖췄다. 현대건설 연구개발본부 관계자는 “자체 개발된 다양한 기술 등을 사업화하기 위한 가교 역할을 할 것”이라며 “스마트빌딩과 그린 리모델링 분야의 핵심 기
[현대경제신문 구자익 기자] 롯데건설은 2일 사막화 방지와 관련된 친환경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롯데건설이 개발한 사막화 방지 기술은 미생물과 미생물에 의해 분해되는 섬유를 활용해 모래에 접착제를 붙인 것처럼 토양의 결속을 강화하고 침식 작용을 줄여준다. 이 기술은 롯데건설과 ㈜에코필 등이 공동으로 개발해 지난해 2월 27일 미국과 몽골에 국제특허(Application No. PCT/KR2011/008532)를 출원했다.현재 기술의 실증 및 실용화를 위해 ㈜에코필이 쿠웨이트 사막 지역에서 실증시험을 하고 있다. 이 실험은 지난 7
[현대경제신문 구자익 기자] 이랜드그룹은 1일 2015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이랜드는 이날 이은홍 아시아홀딩스 대표와 김일규 이랜드파크 대표, 오상흔 이랜드리테일 하이퍼CU장 등 3명을 부사장으로 승진시켰다. 또 그룹 재무총괄대표로 도이치은행(전 뱅커스 트러스트)과 호주 NAB은행, 골드만삭스, 노무라증권, 리딩투자증권 등 글로벌 투자은행과 증권사 등에서 경력을 쌓은 신동기 부사장을 새로 영입했다.이랜드 관계자는 “경기침체에서도 지속적으로 성과를 낸 임원들을 부사장으로 승진시켰다”고 말했다. 이랜드는 해외사업 부문의 책임자들
[현대경제신문 구자익 기자] 남·북한과 러시아가 추진하고 있는 ‘나진-하산 프로젝트(철도·항만 물류사업)’의 시범 운송사업이 차질 없이 마무리됐다.러시아의 하산에서 북한의 나진항 3호 부두를 잇는 54㎞ 구간의 철길을 이용해 러시아산 유연탄 4만5천톤을 안전하게 포항항까지 운반한 것이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30일 “안전하게 항해를 마쳤다”며 “나진항 시설을 이용하고 선적을 하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고 말했다.이번 운송경로는 러시아산 유연탄을 들여오는 최단 코스다.현대상선은 이번 시범 운송 사업에서 중국 국적의 벌크선 ‘신흥바오
[현대경제신문 구자익 기자] 안전규정을 위반한 항공사에게 물리는 과징금 한도가 50억원에서 100억원으로 올랐다.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는 항공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을 개정해 29일부터 시행했다고 30일 밝혔다.그동안 일부 안전규정을 위반한 항공사에게 운항정지 처분 대신 과징금을 물려왔지만 액수가 적어 실효성이 낮다는 논란을 빚어왔다.이에따라 운항정지 180일에 해당하는 과징금은 50억원에서 100억원으로 상향됐다. 운항정지 60일에 해당하는 과징금은 10억원에서 36억원으로 올랐고 운항정지 30일에 해당하는 과
[현대경제신문 구자익 기자] 국내 10대그룹의 비정규직원의 비중이 3년째 줄고 있다.30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국내 10대그룹 소속 92개 상장사의 직원 수는 지난해 말에 62만1천5명에서 지난 9월 말 현재 63만1천198명으로 1.64%(1만193명) 늘어났다.남성 직원은 49만750명에서 50만706명으로 9천956명이 늘었고 여성 직원은 13만255명에서 13만492명으로 237명이 증가했다.비정규 직원은 3만8천857명에서 3만8천233명으로 624명이 줄었다. 남성은 2만3천263명으로 426명이 줄었고 여성은 1만4천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