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김봉식 기자]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중국 최대 국영기업인 시틱그룹(中信集團·CITIC) 사외이사로 선임됐다.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부진 사장은 지난해 12월 19일자로 시틱그룹 사외이사로 등재됐다.시틱그룹은 “이부진 호텔신라 CEO를 독립사외이사로 임명했다”고 공시했다.이 사장은 사외이사 활동으로 연간 약 4천970만원(35만 홍콩달러)의 보수를 받게 된다.호텔신라 관계자는 “시틱그룹 측에서 사외이사직을 맡아달라고 요청해와 이 사장이 이를 수락한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시틱그룹은 1979년 덩샤오핑(鄧小平)의 개혁
[현대경제신문 구자익 기자] 효성이 미래창조과학부가 추진하는 ‘미래성장동력분야 플래그십 프로젝트’의 중심에 서게 됐다.미래부는 8일 이같은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한 효성의 ‘폴리케논 프로젝트’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금속을 대체할 수 있는 고성능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으로 글로벌 소재시장의 판도를 바꾸겠다는 것이다.이를 위해 효성은 올해 5만톤 규모의 ‘폴리케톤’ 생산 시설을 완공하고 오는 2020년까지 약 1조500억원을 투입해 대규모 생산시스템(약 40~50만톤 규모)을 구축할 계획이다.한국GM과 동아베스텍, 노틸러스효성 등은 약 55
[현대경제신문 김성용 기자] 일본의 롯데 계열사들은 모두 비상장 법인으로 순환출자 구조인 것으로 조사됐다.8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작년 3월 말 기준으로 롯데의 일본 소재 계열사 36개 중에서 주식시장에 상장된 법인은 한 곳도 없다.이들 계열사들은 국내 재벌그룹처럼 순환출자 고리로 연결됐다.일본 롯데의 지주회사인 일본 롯데홀딩스는 신격호 롯데 총괄회장이 28%의 지분을 가지고 있고 포장자재 판매업체인 광윤사가 22%를 유하고 있다. 신 회장은 광윤사의 지분도 50%나 갖고 있다.원화 기준으로 일본 롯데홀딩스의 개별 기준 자산은 3조2
[현대경제신문 최정 기자] 구본준LG전자 부회장(사진) 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CES 2015’에서 디터 제체 메르세데스-벤츠 회장과 만나 협력방안을 논의했다.LG전자는 구 부회장이 지난 6일(현지시간) 제체 회장을 만나 자동차 전장부품 부문의 포괄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8일 밝혔다.구 부회장은 “폭넓은 차원에서 비즈니스 관계를 맺어보자는 얘기를 나눴다”고 말했다.이어 전장부품 사업과 관련해 “수주를 늘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거의 대부분의 자동차 업체들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구 부회장은 “10년간
[현대경제신문 구자익 기자] 삼성그룹은 오는 9일 이건희 회장의 74번째 생일을 조용히 지나가기로 했다.이재용 부회장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15’에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이준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커뮤니케이션팀장(부사장)은 7일 “오는 9일 특별한 일정이 없다”며 “회장님이 편찮으시니 예년처럼 행사를 진행하지 않고 조용히 지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이어 이 회장의 건강상태에 대해서는 “달라진 것이 없어 설명드릴 부분이 없다”고 덧붙였다.삼성은 매년 이 회장의 생일에 사장단 부부를 초대해 만찬 등의 행사를 진
[현대경제신문 최정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사진)이 제2롯데월드의 안전문제에 대해 언급했다. 신 회장은 “다시 한 번 점검해 문제가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6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신 회장은 지난 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5년 경제계 신년인사회’를 마치고 “국민 여러분께 심려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안전은 항상 최우선이고 자신 있다”며 “다시 한 번 점검해 문제가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제2롯데월드는 임시개장 후 수족관 누수, 영화관 진동, 공연장 공사 근로자 추락사, 출입문 탈락 사고,
[현대경제신문 최정 기자] 대우건설이 ‘창원 감계 푸르지오’로 올해 첫 손님맞이에 나선다.대우건설은 오는 9일 경남 창원 감계지구 2B-9L에 위치한 창원 감계 푸르지오를 견본주택 개관과 함께 일반에 분양한다고 5일 밝혔다.창원 감계 푸르지오는 지하2층·지상17~25층 아파트 8개동·전용면적 기준 59~84㎡ 총 583세대 규모로 공급된다.감계지구는 천주산·조롱산·작대산 자락에 위치해 있다. 체감녹지율은 50% 이상으로 친환경 생태·문화도시로 조성될 예정이다.초등학교와 중학교가 각각 오는 2017년과 2016년에 개교할 예정이며 교
[현대경제신문 김봉식 기자] 지난해 12월 러시아 서베링해에서 침몰한 ‘501오룡호’의 사망·실종 선원 가족들이 사조산업 본사 앞에서 무기한 투쟁에 돌입했다.501오룡호 사망·실종자 가족 비상대책위원회는 5일 오후 2시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사조산업 본사 앞에서 “실종 선원 수색 중단 및 보상금 협상이 불성실해 이에 항의하기 위해 무기한 투쟁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비대위는 회사 측이 선원들에 대한 위로금 협상과 실종자 수색 등 사고 처리 과정에 불성실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주장했다.고장운 비대위원장은 “사조산업 측이 사망·실
[현대경제신문 최정 기자] 임시개장한 제2롯데월드에서 사고가 끊임없이 이어지자 서울시가 사용 승인 취소 카드를 꺼내들었다.서울시는 롯데측에 제2롯데월드의 안전관리 체계를 보완하지 않은 상태에서 사고가 재발하면 사용 승인 취소 등 강력히 제재하겠다고 5일 경고했다.진희선 시 주택건축국장은 “이번 요구는 롯데측에 경고하는 최후통첩”이라며 “시에서 요구한 안전관리·대응 시스템 마련을 실시하지 않은 상태에서 안전사고가 다시 발생될 경우 전체 건물에 대한 사용제한·금지·임시사용승인 취소 등 이전보다 강력한 제재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경제신문 최정 기자] 한반도의 3차원 지형도가 처음으로 일반에 공개된다. 격자 간격은 90m로 도시 경관·산·평야 등의 대략적 형상을 파악하기 적합한 수준이다.국토지리정보원은 4일 한반도 전역의 3차원 지형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수치표고모델(DEM·Digital Elevation Model)을 구축해 공개한다고 밝혔다.DEM은 국토를 일정한 격자 간격으로 구분하고 각 격자에 해당하는 평균 높이를 표시한 것으로 격자의 크기가 작을수록 세밀한 지형 표현이 가능하다. 이번에 공개되는 DEM의 격자 간격은 90m이다.기존의 DEM은
[현대경제신문 최정 기자] 미래창조과학부가 올해 과학기술·정보통신기술(ICT) 연구개발(R&D)에 4조원가량 투자한다.미래부는 4일 지난해 3조6천631억원에 비해 7.9% 늘어난 총 3조9천520억원을 투자하는 내용의 ‘2015년도 과학기술·ICT분야 R&D 사업 종합시행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이번 계획은 미래부 전체 R&D 예산 6조5천138억원중 국가과학기술연구회와 직할출연연구기관 연구운영비 등을 제외한 것이다.미래부는 과학기술 분야에 2조9천37억원·ICT분야에 1조483억원을 투자할 예정으로 총 13개 부문별 사업 중
[현대경제신문 최정 기자] 동부CNI의 자회사 FIS시스템 매각 절차가 완료됐다. 매각대금은 900억원이다.동부그룹은 지난 2일 지주회사격인 동부CNI의 자회사 FIS시스템의 매각 절차를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동부CNI는 지난해부터 FIS시스템을 비롯 전자재료사업부와 계열사 지분 매각을 통해 차입금을 상환하고 재무구조를 개선한다는 계획을 추진해 왔다.이번 FIS 매각으로 확보한 자금은 차입금 상환에 사용할 계획이다. 실제 2일 만기가 돌아온 회사채 300억원을 상환했다.동부CNI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진행한 재무구조 개선작업은 현
[현대경제신문 최정 기자] 3일 SK건설에 따르면 최광철·조기행 SK건설 공동대표는 지난 31일 신년사를 통해 올해 흑자경영과 최고품질(SUPEX) 추구문화 정착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이들은 “올 한해 국내·외 시장경쟁은 지속적으로 심화될 것이며 환경의 불확실성도 한층 더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이어 “건설업의 구조적 특성상 리스크와 역량 문제를 단기간에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지름길은 없다”며 “사업 본질에 보다 충실하고 기본부터 차근차근 다지는 길이 가장 빠르고 확실한 해결책이자 우리가 추구하고 있는 혁신 그 자체”라고
[현대경제신문 최정 기자] 임병용 GS건설 사장이 지난 2일 “각 부문에서 추진되고 있는 다양한 수익 확보 노력이 결과로써 시장에 증명돼야 한다”고 말했다고 3일 GS건설이 밝혔다.임 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올 한해도 쉽지 않겠지만 반드시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자”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올해 실천해야할 경영목표로 원가혁신과 불황에 대비한 조직운영·직영 가능한 수준으로의 시공역량 강화·실행 중심의 조직문화 구축을 언급했다.임 사장은 “사업 발굴 단계부터 영업·설계·시공 등 하나의 연계 선상에서 선순환을 이어가는 유기적인 원가관리가 될
[현대경제신문 최정 기자]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 2일 서울 서초사옥에서 시무식을 갖고 “올 한해 새롭게 도전하고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삼성전자는 3일 밝혔다.권 부회장은 “올해도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은 더욱 커지고 업계간 경쟁도 훨씬 치열해 질 것“이라며 ”기존 주력사업은 차별적 경쟁력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선진시장뿐만 아니라 신흥시장에서도 우위를 이어가자“고 말했다.이어 “생활가전·프린팅솔루션·네트워크 등 육성사업은 본격적으로 매출 성장과 수익 창출을 실현하자”고 말했다.그는 삼성전자가 올해 초점을 맞출 사업으로
[현대경제신문 최영수 기자] 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2일 “올해는 그룹 전체가 수익성 향상과 경쟁력 제고를 위해 더욱 힘써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권 회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포스코호(號)는 수익성과 주가 하락, 신용등급 강등, 투자사업 성과 부진 등으로 생존을 위협받는 상황에서 ‘위대한 포스코, 포스코 더 그레이트’를 재건하기 위해 새롭게 출발한 해였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러나 그는 “새해 경영환경은 호전될 기미가 거의 없다”며 “내수부진과 중국의 성장 둔화, 엔화 대비 원화 가치의 상대적 강세 등으로 돌파구 찾기는 녹록
[현대경제신문 최영수 기자] 김창근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은 2일 “혁신경영으로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밝혔다.김 의장은 이날 서울 광장동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신년회에서 “그룹 매출 규모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에너지·화학 분야가 셰일혁명과 유가하락 등 급격한 환경변화로 생존 조건 확보를 걱정해야 할 처지”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신흥국 경제 리스크 증가와 중국 경제의 성장 둔화, 유렵경제의 디플레이션, 장기침체, 유가하락 장기화 등이 예상되기 때문에 올해 국내외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더 커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이어 “무
[현대경제신문 구자익 기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2일 “올해를 ‘새로운 도약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밝혔다.이는 삼성그룹의 방산·석유화학 계열사 4곳을 통합해 한화그룹의 시너지를 확대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김 회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주요 사업들의 성장이 계속 답보상태에 머무는 상황에서 그룹은 강도 높은 사업재편을 추진해 왔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우리는 잘 알고 잘 할 수 있는 사업에 더욱 집중함으로써 그룹의 핵심역량을 글로벌 수준으로 혁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특히 “지난해 말 유수의 방산과 화학 회사를 새 가족으로
[현대경제신문 최정 기자] 박영식 대우건설 사장은 2일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체질 개선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박 사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작년 대우건설의 주가는 전고점과 전저점을 오가는 등 과도한 부침을 보여 왔는데 이는 기업가치가 안정적이지 않다는 반증”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또 “최근 건설업은 기존 시공 중심에서 금융동반 개발 및 운영사업 등 고부가가치 영역으로 확대되는 추세”라며 “이러한 패러다임 변화에 체계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박 사장은 “경영환경의 급격한 변화가 일상화된 현 시점에서 회사의 장기 발전을
[현대경제신문 최정 기자] 대림산업이 올해 디벨로퍼(Developer) 사업을 적극 전개할 방침이다.이해욱 대림산업 부회장은 2일 신년사에서 “불확실한 대외환경에 대비해 긴장의 고삐를 더욱 조이고 급변하는 외부환경에 민첩하게 대처해 나가자”고 말했다.이 부회장은 “올해 중국경제 성장 둔화·유로존 침체리스크·유가 하락과 환율 변동에 따른 여러 지역에서의 지정학적 리스크 증가 등으로 불확실성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이어 “지속성장을 위한 본질적 경쟁력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설계·조달·시공(EPC) 경쟁력 확보와 원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