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최정 기자] LG하우시스가 국토교통부, 제주특별자치도와 함께 제주도 내 고단열 창호 보급을 통한 건축물 에너지 효율 개선에 나선다.LG하우시스는 지난 16일 서울 논현동 서울본부세관에서 ‘제주도 그린리모델링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고 18일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은 지난해 4월부터 시행된 그린리모델링 제도를 제주도에서 활성화 시키는 것이 목적으로 협약식에는 서승환 국토부 장관, 원희룡 제주도지사, 황진현 LG하우시스 창호재사업부장 상무 등이 참석했다.이번 사업으로 제주도 내 노후 건물의 건축주가 창호 업체 등
중소·중견 기업들이 지난해 국내 수출 성장을 주도하면서 무역보험 이용 비중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18일 한국무역보험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공사 측이 국내 중소·중견기업에 지원한 무역보험액은 38조5천억원으로 전년보다 7.2% 증가했다.중소·중견기업의 무역보험 지원액은 2012년 19조5천억원, 2013년 35조9천억원에 이어 눈에 띄게 늘고 있다.이와 함께 전체 무역보험액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12년 14.6%, 2013년 17.6%에 이어 지난해 20.2%로 높아지면서 처음 20%를 넘어섰다.반면 대기업에 지원한 무역보험액은 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키 코스를 점검하고 스키 국가대표 선수 및 지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롯데그룹이 전했다.대한스키협회장을 맡고 있는 신 회장은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함께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평창군 일대 스키장을 방문해 대회 준비상황을 점검했다.그는 스키 코칭 스태프와 국가대표 선수단을 만나 경기력 향상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고, 대한스키협회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신 회장은 이 자리에서 "선수단의 사기 진작을 위해 국내 최고 수준의
중동에서 한국 맥주 바람이 불고 있다.이슬람권인 중동은 음주를 금지하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음주에 관대한 이라크를 중심으로 한국 맥주 수출이 급증하고 있는 것이다.18일 업계에 따르면 관세청이 집계한 지난해 대(對) 이라크 맥주 수출은 6천384t, 448만5천달러(약 48억4천만원)에 달했다.홍콩 5만5천484t(3천248만달러), 중국 2만112t(1천412만1천달러)에 이어 물량과 금액 모두 세 번째다.이라크에 대한 수출은 2010년만 해도 2천941t(168만4천달러)로 7위권에 불과했지만 4년 만에 싱가포르, 미국, 대만,
현대자동차가 이번에는 신한카드와 카드복합할부 수수료율 협상에 나선다. KB국민카드와 BC카드에 이은 세 번째 협상이다.1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와 신한카드는 다음 달 15일 카드 가맹점 계약 종료일을 앞두고 19일부터 복합할부 수수료율 협상을 시작한다.현대차는 이번 협상에서 현재 1.9%인 신한카드의 복합할부 수수료율을 체크카드 수준인 1.3%로 내려달라고 요구할 방침이다.이에 앞서 현대차는 KB국민카드와의 협상에서 복합할부 수수료율을 체크카드 수준인 1.5%로 조정했다. BC카드와는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해 가맹점 계약은 유지하되
중소기업중앙회 차기 회장 선거가 18일 후보자 예비등록과 더불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현재까지 출마의사를 표명한 예비 후보는 김용구 전 중기중앙회장, 박성택 아스콘연합회장, 박주봉 철강구조물조합 이사장, 서병문 주물조합 이사장, 윤여두 농기계사업조합 이사장, 이재광 전기조합 이사장, 정규봉 정수기조합 이사장 등 7명이다.하지만 이들 예비후보 중 3∼4명만 본선 진출이 가능할 전망이다.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중기중앙회 정회원의 후보 추천을 받아 정회원의 10% 이상 20% 이하 유효 추천을 얻은 후보만이 최종 후보로 등록할
최태원 SK그룹 회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박근혜 대통령이 기업인 가석방과 관련해 특혜나 역차별은 없다는 원칙을 밝힌 가운데 이달 예정된 가석방 대상자에 주요 기업인은 제외된 것으로 확인됐다. 최재원 SK 부회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13일 법무부에 따르면 다음 주 초 열리는 가석방심사에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최재원 부회장, 구본상 전 LIG넥스원 부회장은 대상자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구본상 전 LIG넥스원 부회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최근 여당이 경제살리기를 명분으로 기업인 가석방 여론 조성에 나섰지만 이달 집행은 어렵게 됐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장남인 신동주 전 부회장 일본롯데그룹의 경영을 책임지던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해임된 뒤 이를 둘러싼 의문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일본 롯데홀딩스가 작년 30%대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드러났다.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차남인 신동빈 회장 13일 재벌닷컴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3월 결산법인인 일본 롯데홀딩스의 연결 기준 매출액은 2013회계년도 기준 5조7천572억엔으로 2012회계년도 기준 4조2천872억엔보다 34.3% 증가했다. 이는 같은 기간 비교한 한국 롯데그룹의 외형 성장률 11%의
올해 국내 기업들의 설비투자 규모가 작년보다 3.4%가량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대기업과 수출기업이 투자를 주도하고 가전·기계·자동차 부문 투자가 많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전국 500개 기업을 상대로 2015년 설비투자 계획을 조사한 결과, 설비투자 규모는 지난해보다 평균 3.4% 증가할 것으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작년과 비교한 설비투자 증가율은 대기업이 5.0%, 중소기업은 2.8%이다. 또 수출기업이 6.1%의 증가율로 내수기업(2.1%)보다 훨씬 높을 것으로 보인다. 업종별 증가율은 가전(6.4%)
수출되는 자동차들이 선적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올해 1분기 한국의 해외 수출은 대체로 작년 4분기와 비슷한 수준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자동차와 컴퓨터 등이 호조를 보이는 반면 반도체와 석유화학 제품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됐다. 코트라는 113개 해외 무역관을 통해 현지 바이어와 주재상사 직원 2천231명을 설문 조사한 결과 올해 1분기 수출선행지수는 52.0으로 전분기보다 0.1포인트 하락했다고 13일 밝혔다. 현지 주문 동향을 토대로 수출 경기를 예상하는 이 지수는 50 이상이면 전 분기 대비 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50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지난 10일 일본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신 회장의 방문 시점은 장남인 신동주 일본 롯데그룹 전 부회장이 계열사 임원은 물론 부회장직에서도 해임되면서 후계구도가 요동치는 시점에 이뤄진 것이어서 그 배경과 일본내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12일 한일 재계에 따르면 신 회장은 지난 10일 오전 일본으로 입국한 뒤 도쿄에 머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은 12일이 '성인의 날' 휴일이어서 신 회장은 공식 일정을 갖지 않고 개인 일정을 소화하면서 휴식을 취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 회장은 13일에는 도쿄
북한이 최근 환경을 강조하며 태양열과 풍력 등 대체에너지를 이용한 제품들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조선중앙통신은 12일 "도시경영 부문에서 기술장비가 끊임없이 개선되고 있다"며 낙랑구역 도로·강·하천시설 사업소가 개발한 '태양전지 자동도로청소기'를 소개했다. 이 도로청소차는 휘발유·경유 등을 쓰지 않고 태양전지로 움직이는 것이 특징이다. 이 청소차는 북한에서 흔히 사용되는 삼륜 오토바이를 개조한 것으로 좌석 위에는 '100W 태양전지판'이, 좌석 앞에는 3개의 자동 솔이 들어 있는 청소함이 부착됐다.
[현대경제신문 구자익 기자] 대한항공과 한진해운 등 한진그룹 주력 계열사의 재무구조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12일 금융투자업계와 재벌닷컴에 따르면 지난 2013년 말 기준으로 한진그룹의 부채비율은 452.4%로 국내 10대 그룹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10대그룹 중 부채비율이 두 번째로 높은 한화그룹(144.8%)의 3배에 달하는 규모다. 삼성그룹(43.0%)보다는 무려 10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한진그룹의 부채비율은 2010년에 248.3%에서 3년 새 2배 가까이 상승했다.부채총액도 2010년에 23조9천억원에서 20
신년 구상 발표하는 박 대통령박근혜 대통령이 12일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신년 내외신 기자회견에서 신년 구상을 발표하고 있다. 재계가 박근혜 대통령의 기업인 가석방 관련 발언이 당초 기대에는 다소 미치지 못한 것으로 해석하면서도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박 대통령은 12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기업인 가석방 문제에 대한 질문을 받고 "기존 입장에 변함이 없다. 기업인이라고 특혜를 받는 것도 안 되겠지만, 기업인이라고 역차별을 받아서도 안 된다"고 답했다. 구본상 전 LIG넥스원 부회장
[현대경제신문 김성용 기자] 국내 30대 그룹의 부채가 620원을 훌쩍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12일 금융투자업계와 재벌닷컴에 따르면 지난 2013년 말 현재 30대 그룹의 총 부채는 624조3천억원으로 2011년(598조6천억원)에 비해 25조7천억원이나 늘어났다.이는 공공기관이 짊어지고 있는 523조2천억원 보다 101조1천억원이나 많은 규모다.이중 10대 그룹의 부채가 449조6천억원으로 30대 그룹 총액의 72%를 차지했다.그룹별로는 삼성그룹이 78조9천억원에서 87조5천억원으로 8조6천억원이 늘었고 SK그룹은 59조2천억원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불황이 몰아닥치면서 국내 30대 그룹의 부채가 최근 2년 새 26조원 가까이 늘어나 600조원을 훌쩍 넘어섰다. 12일 금융투자업계와 재벌닷컴에 따르면 30대 그룹의 부채총계는 2013년 말 624조3천억원으로 2년 전보다 25조7천억원(4.3%) 증가했다. 이는 같은 기간 국내 공공기관 부채인 523조2천억원보다 101조원가량 많은 수치다. 30대 그룹의 부채총액은 2011년 598조6천억원에서 2012년 611조9천억원으로 600조원을 돌파한 뒤 1년간 12조4천억원 늘어난 624조3천억원으로 커
[현대경제신문 최정 기자] 서승환(사진) 국토교통부 장관이 “기업형 민간임대시장 육성을 위해 임대주택 리츠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서 장관은 10일 서울 용산구 동자동에 건설 중인 민간임대주택 리츠(부동산 투자회사) 1호 사업장을 찾아 이 같이 말했다.민간임대주택 리츠는 그동안 한국토지주택공사(LH))나 지방공사 등이 담당해온 임대주택 공급에 민간 자본을 끌어들이려 도입한 제도다.동자동 사업장은 주택기금과 민간자본이 공동으로 출자한 첫 사례로 홍콩계 투자기관 ‘거 캐피털’과 KB신탁이 제안해 진행 중이다.사업비는 1천1
[현대경제신문 최정 기자] 롯데그룹이 서울 잠심 제2롯데월드 안전사고 예방·관리를 위해 ‘안전관리위원회’를 출범했다.롯데그룹은 지난 9일부터 제2롯데월드의 안전에 그룹 차원의 총역량을 집중해 종합적이고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안전관리위원회를 구축하고 산하에 안전관리본부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안전관리위원회는 이인원 롯데그룹 정책본부 부회장이 위원장을 황각규 롯데그룹 정책본부 운영실장 사장이 간사를 맡아 조정 역할을 할 방침이다.제2롯데월드 책임을 맡고 있는 노병용 롯데물산 사장은 안전관리본부장을 맡는다.안전관리위원회는 그룹 안전
최근 일본 롯데의 주요 임원직에서 전격 해임된 신동주(61•사진) 전 롯데홀딩스(일본법인) 부회장이 일본인 전문 경영인과 경영 방침을 놓고 대립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10일 보도했다. 신문은 신격호(93)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장남인 신동주 전 부회장과 쓰쿠다 다카유키(佃孝之·72) 롯데홀딩스 사장 사이에 경영 방침을 둘러싼 대립이 있었다고 소개하고, 신격호 회장이 결국 쓰쿠다의 노선을 지지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스미토모(住友)은행(현 미쓰이 스미토모은행) 출신이면서 호텔 경영에도 몸담았던 쓰쿠다 사장은 20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9일 삼성전자의 작년 4분기 잠정 실적이 부진했다며 기업 신용도에 부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무디스는 "삼성전자의 모바일 부문 매출이 급감해 작년 전체 영업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며 "이익 부진 지속과 수익성 지표 변동성 확대 시 삼성전자의 신용등급 하향조정 압력이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무디스는 다만 이번 실적이 'A1' 선순위 무담보 채권 등급에 즉각적인 영향을 주지는 않는다며 등급 전망은 '안정적'이라고 말했다. 애날리사 디 치아라 무디스 부사장은 다수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