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이 ‘그룹 ESG협의체’ 첫 회의를 개최하고, 그룹 ESG경영의 체계적인 추진 방향을 수립했다.8일 현대중공업그룹은 서울 계동 현대빌딩에서 한국조선해양, 현대오일뱅크 등 11개 계열사 CSO(최고지속가능경영책임자)들로 구성된 그룹 ESG협의체 회의를 열고, ESG경영 현황 점검 및 탄소중립 등을 위한 실행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이날 회의에서는 그룹 ESG 비전 구축과 관련해 컨설팅을 진행해 온 자문기관의 1차 보고를 받고, 각 사 주요 ESG경영 현황 및 성과를 공유했다.또 각 사별 체계
[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삼성중공업은 국내 중형조선사와 최신 친환경·스마트십 기술 협력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상생 경영에 나서고 있다.삼성중공업은 국내 대표 중형조선사인 대선조선과 ‘조선해양 분야에 대한 연구 및 기술 협력’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삼성중공업은 대선조선이 중소형 선박시장에서 기술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친환경 선형 및 연료절감장치 설계 정보 교류, 선박 유체 성능 모형시험 수행, 스마트십 기술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특히 삼성중공업은 독자 개발한 스마트십 시스템 ‘에스베슬(SVES
[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한국 조선3사가 상반기 성공적인 수주랠리를 이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전년 동기 대비 7배나 증가한 것으로 누적 수주량에서도 하바닉 중국 추월이 가능할 전망이다.6일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전문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지난달 전 세계 선박 수주는 415만CGT(131척)였으며, 이 중 한국은 182만CGT(40척, 44%)를 차지했다. 5월에 이어 두달 연속 1위 자리를 지켜낸 것으로, 중국 157만CGT(63척, 38%)과 일본 30만CGT(14척, 7%)이 그 뒤를 이었다.전세계 상반기 누계 수주량은 2천
[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삼성중공업은 오세아니아 지역 선사로부터 18만㎥급 LNG운반선 3척을 총 6천545억원에 수주했다고 5일 공시했다. 이들 선박은 2024년 2월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삼성중공업이 수주한 LNG운반선은 메탄 슬립(Methane slip)을 감소시키고 연비가 대폭 향상된 MAN ES의 차세대 LNG 이중연료엔진(ME-GA)이 탑재될 예정이다. 메탄 슬립은 LNG 주성분이자 온실가스 중 하나인 메탄이 불완전 연소돼 대기 중으로 방출되는 현상이다.또한, 선박과 바닷물 사이의 마찰저항을 줄여 연비를 높이는
[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두산그룹은 지게차·창고 장비·다운스트림 등 물류 전반 사업을 영위하는 ㈜두산의 사업부 산업차량 BG가 독립법인인 ‘두산산업차량’으로 분할됐으며, 오는 5일 두산밥캣 자회사로 편입될 예정이라고 지난 1일 밝혔다.두산산업차량 신임 대표이사로는 산업차량 BG장을 맡아온 김태일 부사장이 선임됐다. 두산밥캣은 두산산업차량 인수 대금으로 7천500억원을 ㈜두산에 지급하게 된다.1968년 설립된 두산산업차량은 국내 최초 지게차 생산업체로 2015년부터 연평균 약 7% 가량의 매출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제품으로는 1.5
[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대우조선해양은 조선업계 최초로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비대면 비파괴 품질검사 기술을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번 개발을 통해 생산성과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대우조선해양은 선박과 해양플랜트 용접부 품질을 평가하는 방사선 시험(RT, Radiographic Test)용 필름이 없는 디지털 RT 기술을 최근 개발했고, 그 시험 결과를 비대면으로 선급 승인까지 받았다.또한 이 기술의 현장 적용을 위해 세계 메이저 5대선급(ABS, BV, DNV, KR, LR)과 함께 현
[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총 8천530억원 규모의 선박 10척을 수주하는 데 성공했다고 1일 밝혔다.한국조선해양은 최근 해외 소재 선사 5곳과 5만 3천 톤급 전기추진 여객선(RO-PAX) 2척, 8만 6천 입방미터(㎥)급 초대형 LPG운반선 2척, 2천800TEU급 컨테이너선 2척, 2천100TEU급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 1척, 1천800TEU급 컨테이너선 3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이번에 수주한 여객선은 전기와 디젤을 모두 사용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전기추진 방식으로,
[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삼성중공업은 연료전지로 운항하는 LNG 운반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고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이날 삼성중공업은 미국 블룸에너지와 공동으로 선박용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Solid Oxide Fuel Cell)로 추진하는 LNG 운반선 개발에 성공하고 노르웨이-독일 선급인 DNV로부터 기본 설계 승인(AIP)을 획득했다고 공개했다.삼성중공업이 개발한 연료전지 추진 LNG 운반선은 자연 기화되는 LNG를 활용한 SOFC로 선박 추진 엔진을 대체함으로써 내연기관은 물론 오일을 이용하는
[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삼성중공업은 미인도 드릴십 1척의 용선계약을 체결, 안정적 수익 확보에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용선 계약을 체결한 회사는 이탈리아 전문 시추 선사인 사이펨(Saipem)으로 기간은 2021년 11월부터 2023년 8월까지다. 이번 계약에는 사이펨은 2022년까지 드릴십을 매입할 수 있는 옵션이 포함되어 있어 매각 가능성도 열려 있다.해당 드릴십은 삼성중공업이 2013년 8월 그리스 선사인 오션리그(OceanRig)로부터 수주했으나 2019년 10월 계약이 해지된 바 있다.회사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회복
[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현대제철은 지속가능경영 의지를 담은 통합보고서 ‘2021 비욘드스틸(Beyond Steel)’을 지난 24일 발행했다고 밝혔다.현대제철은 통합보고서에 '자원순환 경제·지속가능한 사회·책임 있는 비즈니스'라는 3대 지향점을 담았다. 이와 함께 환경·사회·지배구조 각 부문의 성과와 가치실현을 공유함으로써 글로벌 표준에 맞는 ESG 체계 수립을 선언했다.이번 통합보고서의 가장 큰 특징은 철강업체 최초로 디지털 기반의 웹리포트(Web Report)로 만들어졌다는 점이다.통합보고서는 접속한 기기에 따
[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 24일 개최된 최고기술경영인클럽(CTO클럽) 6월 정례모임에서 손동연 두산인프라코어 사장이 건설기계업계의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에 대해 강조하며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의 중요성을 역설했다.CTO클럽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만든 국내 주요 기업 최고 기술경영임원 모임으로 신산업 및 기술혁신동향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국가 기술경쟁력 발전에 힘을 쏟고 있다.손동연 사장은 이날 강연에서 “경쟁에서 살아남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선점하기 위해서 DT는 필수요건”
[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대우조선해양은 조직개편을 통해 ‘DSME ESG 추진단’을 신설했다고 지난 24일 밝혔다.ESG경영을 총괄하는 추진단은 조선소장이 단장을 맡고 추진단 산하에 실무를 담당할 ESG 추진국과 환경, 사회, 지배구조 분과를 뒀다. 청년이사회가 활동에 동참하며, 경영진을 비롯한 전임직원의 실질적인 추진에 방점을 두고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ESG 추진단은 전세계적인 신재생에너지 전환 흐름에 발맞춰 환경분야에 역점을 두고 활동에 들어간다.선박 건조에 적용할 친환경 기술뿐 아니라 ‘2050년 탄소중립목표 달성’을 위한
[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대우조선해양은 최근 한화디펜스가 주관하고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한국전기연구원, 중소조선연구원 등 총 13개 ESS 관련 국내 전문 연구기관 및 기업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에 참여,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에서 국책 과제로 발주한 ‘한국형 친환경 선박용 에너지저장장치’ 연구개발에 적극 나선다고 25일 밝혔다.현재 글로벌 해운·조선업계에서 점차 강화되는 환경규제에 따라 친환경 선박 기술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에너지저장장치(ESS : Energy Storage System)는 연료전지와 더불어 차세대 선박
[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의 전력기기 및 에너지솔루션 계열사인 현대일렉트릭은 직원들과의 소통을 위한 깜짝 이벤트로 조석 대표이사가 23일 분당사무소에서 출근길 직원들에게 도넛과 커피 등 간식을 전달하는 ‘석다방’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석다방’은 조석 대표의 이름을 딴 소통 이벤트로, 경영진과 직원들 간의 거리를 좁히고 젊은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조석 대표와 부문장 3명은 이날 오전 7시부터 사무실 입구에서 조석 대표의 캐리커처가 그려진 ‘석다방’ 앞치마를 착용, 간식과 아침 인사를 건네며 직원들과 가벼
[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삼성중공업은 22일 판교 R&D센터에서 임시주주총회를 개최, '액면가 감액 무상감자'와 '회사가 발행할 주식의 총수 개정' 등 정관 일부 변경 안건이 통과됐다고 밝혔다.이날 주총에는 의결권 있는 주식 5억 8천만주의 48%에 해당하는 2억 8천만주가 출석, 찬성률 98%를 기록했다.'액면가 감액 무상감자의 건'이 통과됨에 따라 삼성중공업 보통주 및 우선주의 액면가는 기존 5천원에서 1천원으로 감액되고, 자본금은 3조 1천505억원에서 6천301억원으로 80% 감소
[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은 총 8천370억원 규모의 선박 6척을 수주하는데 성공했다고 지난 21일 밝혔다.한국조선해양은 최근 해외 선사 4곳과 17만 4천 입방미터(㎥)급 LNG운반선 2척, 9만 1천 입방미터(㎥)급 초대형 LPG운반선 3척, 30만 톤급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1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이번에 수주한 LNG선은 길이 299m, 너비 46.4m, 높이 26.5m 규모로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건조돼 2023년 하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이
[현대경제신문 윤정호 기자] 대우조선해양은 세계 유수의 기관들과 ‘산·학·연’ 기술 협의체를 결성, 조선해양산업 관련 기술력 확보를 위한 글로벌 초협력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대우조선해양 주도로 결성된 ‘친환경 스마트 선박 유체기술 글로벌 R&D 네트워크(가칭)’에는 4개 대학(미국 MIT·미시간대학교, 한국 서울대학교, 영국 스트라스클라이드대학교), 5개 선급(미국 ABS, 영국 LR, 프랑스 BV, 한국 KR, 노르웨이 DNV), 5개 연구기관(노르웨이 SINTEF Ocean, 스웨덴 SSPA, 이탈리아 CNR, 한국 KRIS
[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대우조선해양은 선박 사이버보안 강소기업인 디에스랩컴퍼니와 ‘해양 사이버위협 인텔리전스 시스템 개발’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와 함께 고려대학교, 시큐아이, 파이오링크 등 관련 기관들과 함께 워크샵을 개최하는 등 2022년까지 선박 사이버보안 기술개발을 위해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디에스랩컴퍼니는 지난 2016년 설립된 회사로 보안기술 컨설팅, 보안 소프트웨어 개발 등 선박 및 함정에 대한 사이버보안 기술에 특화된 강소기업이다.이번 연구과제는 해양수산부의 해양산업 수요기술 연구개발로 디에스
[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현대중공업그룹은 사내벤처인 선박 자율운항 전문 회사인 아비커스(Avikus)가 국내 최초로 선박의 완전 자율운항에 성공했다고 지난 16일 밝혔다.이날 아비커스는 경상북도 포항운하 일원에서 열린 ‘선박 자율운항 시연회’에서 12인승 크루즈 선박을 사람의 개입 없이 완전 자율운항하는 데 성공했다.총 길이 10km의 포항운하는 수로의 평균 폭이 10m로 좁은데다, 내·외항에 선박이 밀집돼 있어 복잡하고 까다로운 운항 환경을 갖추고 있다. 아비커스 주도로 열린 이날 시연회에는 카이스트와 한국해양대, KT 등이 참여
[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대우조선해양은 2년 만에 조(兆)단위 대형 해양설비를 수주하며, 일감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이날 대우조선해양은 이탈리아 엔지니어링 업체인 사이펨과 함께 브라질 최대 에너지 기업인 페트로브라스 사(社)로부터 FPSO(Floating Production Storage and Offloading/부유식 원유 생산저장하역 설비)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총 계약 규모는 약 2조 6천억원이며, 이중 대우조선해양의 계약금액은 약 1조 948억원이다.이번에 수주한 FPSO는 하루 18만 배럴의 원유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