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최홍기 기자] 롯데그룹이 여성 임원의 비율을 30%까지 높인다.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여성 임원들과의 간담회에서 “여성 고객이 많은 회사의 특성상 여성인재 육성은 미래 성장을 위한 중요한 과제”라며 이같이 말했다.신 회장은 또 여성 임원들의 선배 역할에 대해서도 강조했다.신 회장은 “롯데그룹이 여성인재를 육성하는 궁극적인 목표는 능력과 역량을 갖춘 여성 CEO를 다양한 분야에서 배출하는 것”이라며 “후배 여성 인재들의 롤모델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롯데그룹은 신 회장의 여성 인재 중
[현대경제신문 최홍기 기자] 위클리오늘▲사장 류봉정
[현대경제신문 최홍기 기자] 삼성이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올해 경북지역에 100개, 2017년까지 총 400개의 ‘스마트 팩토리’를 육성한다고 지난 1일 밝혔다.‘스마트 팩토리’는 중소기업의 제조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삼성전자가 생산관리 시스템 (Manufacturing Execution System, MES)과 사물인터넷 (Internet of Things, IoT)을 기반으로 생산 공정 자동화 등 첨단 제조 기술 노하우를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삼성과 경북센터는 도내 노후 산업단지를 혁신하기 위한 ‘스마트 팩
[현대경제신문 구자익 기자] 한국마사회 직원들이 용산 마권장외발매소(화상경마장) 개장 ‘찬성 집회’에 소속 경비원들을 불법 동원한 것으로 드러났다.27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진선미(새정치민주연합) 의원 등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경비업법 위반 혐의로 용산 화상경마장 경비업체와 경비원 A씨(49) 등 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은 또 마사회와 마사회 용산TF 단장, 용산지사 안전관리소장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 등 경비원들은 지난해 7월 12일 근무 중에 사복을 입고 용산 화상경마장 입점
[현대경제신문 최홍기 기자] SKC 최신원 회장이 (사)한국상표디자인협회(KOTA) 제3대 회장을 연임하게 됐다.최 회장은 27일 쉐라톤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회원들의 만장일치로 제3대 KOTA 회장으로 추대됐다.이로써 최 회장은 지난 2013년부터 맡아온 KOTA 회장을 다시 3년간 맡게 됐다.최 회장은 “지식재산권을 보호하는 것은 기업들의 지식재산경영이 활성화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첫걸음”이라며 “이를 위한 사업에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최 회장은 고 최종건 SK그룹 창업자의 차남으로 최태원 SK 회장의 큰아
[현대경제신문 구자익 기자] 효성그룹이 창원공장에 첫 번째 직장 어린이집을 오픈했다.이는 워킹맘이나 맞벌이 부부의 안정적이고 행복한 직장생활을 돕기 위해서다.27일 효성에 따르면 지난 26일 창원 1공장에서 정원 40명 규모의 ‘효성 어린이집’ 개원식을 개최했다.효성 어린이집은 직원들이 자녀들과 함께 출·퇴근하기 편리하도록 공장 정문과 가까운 곳에 배치됐다.또 연면적 245.59㎡의 규모로 1인당 보육 면적이 넓고 교사 대 아동 비율이 낮아 쾌적하고 우수한 보육 환경을 갖췄다. 안전성을 갖춘 친환경 집기와 교구도 마련했다.어린이집
대법원 “현대차 파견직원 근로자 인정…코레일·여승무원 직접 근로관계 없어”[현대경제신문 홍석경 기자] 현대자동차 파견 근로자들과 코레일 여승무원들이 근로자의 신분을 확인하는 소송에서 서로 다른 판결을 받았다.대법원은 현대차에서 2년 이상 근무한 파견 근로자들은 현대차의 근로자로 판단했지만 코레일과 여승무원들과의 고용관계는 인정하지 않았다.대법원은 26일 현대차 협력업체로 근무한 김모(42)씨 등 7명이 현대차를 상대로 낸 근로자지위확인 소송 상고심에서 “파견 2년이 지난 4명은 현대차 근로자로 인정 된다”고 원고 일부승
[현대경제신문 구자익 기자]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26일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Forbes)’지 아시아판이 발표한 ‘아시아 파워 여성 기업인 50인’에 선정됐다.포브스는 “현정은 회장이 지난해 약 3조3천억원의 자구이행으로 현대그룹의 구조조정을 성공적으로 단행하는 탁월한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또 “계열사와 자산을 매각해 해운과 기계설비, 대북 사업에 주력함으로써 금융시장이 환호했다”고 강조했다.특히 “현 회장은 금강산관광이 7년째 중단된 상황에서도 금강산관광을 재개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등 남북경협의 최일선에서 뛰고 있다”
[현대경제신문 구자익 기자] 효성은 탄소복합재 차량용 시트(Frameless Seat)를 개발한 이승민씨에게 탄소섬유와 아라미드섬유 원단을 무상으로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이씨는 수제 자동차 제작 전문가다. 현재 3년짜리 첨단 소재를 활용한 전기자동차 제작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씨는 이 전기자동차의 내부 프레임과 실내장식을 효성의 탄소섬유와 아라미드 섬유로 제작할 계획이다.효성은 이 프로젝드에 필요한 탄소섬유와 아라미드섬유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예비 창업자가 아이디어를 사업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앞서 이씨가 제작한
신동빈 회장, 추가 선임 여부 신동주 전 부회장 변수김동관 상무, 태양광사업 통합법인 등기이사서 발 빼현대제철, 정의선 부회장 등기이사 재선임 안건 상정[현대경제신문 구자익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정용진 신계계그룹 부회장 등 대기업 총수 2세들의 ‘그림자 경영’이 올해도 이어질 전망이다.등기이사직을 기피하면서 권한만 행사하고 책임은 피하려는 게 아니냐는 비판이 예상된다.등기이사는 회사의 중요한 결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지만 1차적인 책임도 져야하기 때문이다.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다음달
[현대경제신문 최영수 기자] 삼성, 현대차, SK, LG 등 주요 그룹이 다음 주부터 대졸 신입사원 공개채용에 나선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LG그룹은 다음 달 4일부터 대졸 신입사원 공채를 위한 서류접수를 시작한다. 채용은 서류전형→LG웨이핏테스트→면접전형 순으로 진행된다. LG는 입사지원서에 수상경력, 어학연수, 인턴, 봉사활동 등 스펙과 주민등록번호, 사진, 가족관계, 현주소 등 불필요한 개인정보 입력란을 없앴다. 그 대신 자기소개서와 코딩테스트·영어면접·인턴십 등 직무별 특화 전형으로 구직자를 평가하기로 했
[현대경제신문 김영일 기자] 에버랜드는 봄 방학을 맞은 오는 27일부터 3월 1일까지 '날아라! 드론(Drone) 체험전'을 연다고 23일 밝혔다. 무선전파로 조종하는 무인(無人) 항공기, '드론'은 군사용에서 방송 촬영, 재난 구조, 택배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활용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에버랜드는 이번 체험전에서 다양한 드론을 전시하고 비행 시연 등을 통해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드론의 비행로봇 기술과 과학 원리를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드론 전시존에서는 방송용, 취미용 등 다양한 용도와 크기의 드론 40
[현대경제신문 최영수 기자] 서울상공회의소 부회장에 정용진(47) 신세계 부회장, 이만득(59) 삼천리 회장, 정몽윤(60) 현대해상화재보험 회장이 합류한다.서울상의(회장 박용만)는 24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상의회관에서 열리는 서울상의 정기의원총회에서 정용진 부회장, 이만득 회장, 정몽윤 회장 등 3인의 서울상의 부회장 선임안을 상정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2013년 박용만 회장이 서울상의 회장에 취임한 이후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2013년)과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2014년)이 회장단에 합류한 데 이어 이번에 회장단이
[현대경제신문 김형진 기자] 부산 해운대구가 지난해 전국 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시도한 3D 프린터 전문인력 양성사업이 상당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 하반기부터 부산디자인센터와 함께 진행한 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한 주민의 90%인 17명이 취업이나 창업에 성공했다고 해운대구는 22일 밝혔다.특히 이용우씨는 3D 프린터로 맞춤형 자전거를 만드는 '휠공방'을 만들었고, 이성휘씨는 각종 시제품을 제작하는 '너트앤볼트'를 창업했다.또 박인혜씨는 3D 프린팅 교재를 발간해 일반인을 대상으로 교육하는
[현대경제신문 김형진 기자] 최근 10년 사이 중소기업과 대기업, 정규직과 비정규직 간의 임금격차가 더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22일 한국노동연구원이 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 부가조사를 분석해 내놓은 '사업체 규모별 임금 및 근로조건 비교' 보고서에 따르면 2004년 8월을 기준으로 한 대기업과 중소기업 근로자의 월평균 임금은 각각 238만원, 142만3천원에서 10년 뒤인 2014년 8월에 각각 359만8천원, 204만원으로 늘었다.그러나 월평균 상대임금 격차는 더 커졌다.대기업 근로자의 월평균 임금을 100원이라고 가
[현대경제신문 김형진 기자] 동양그룹 구조조정 당시 주식회사 동양의 미등기 임원 7명을 해임한 것은 무효라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1부(부장판사 정창근)는 동양의 미등기임원이었던 김모씨 등 7명이 회사를 상대로 낸 해고무효 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고 21일 밝혔다.재판부는 또 이들에게 2013년 11월부터 복직 때까지 1인당 800만∼1천330만원에 달하는 임금을 매달 지급하라고 결정했다.동양은 2013년 10월 법원에서 회생절차 개시결정을 받은 뒤 경영위기 극복을 위한 구조조정을 이유로 기존 조직을
[현대경제신문 이계준 기자] 소니가 퍼스널컴퓨터(PC), TV에 이어 이번에는 워크맨 브랜드를 분사시키기로 했다.소니는 워크맨 브랜드가 포함된 비디오와 오디오 사업부문을 오는 10월 따로 떼어내기로 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9일 보도했다.소니는 이번 결정이 비디오 게임과 이미지 센서, 음악과 영화 등 미래 성장 부문에 투자를 집중하려는 것이라고 밝혔다.소니는 지난해 PC와 TV 사업부문을 분리한 바 있다.히라이 가즈오(平井一夫) 소니 최고경영자(CEO)는 18일 기자회견에서 "개혁을 통해 매우 수익성 높은 회사가 되겠다"
[현대경제신문 박미선 기자] 법인세 인하가 기업들의 투자증대로 연결됐는지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는 가운데 그동안 우리나라에서 법인세 부담이 늘어날수록 기업의 투자와 고용이 위축됐다는 분석이 나왔다.한국경제연구원은 19일 '법인세의 한계실효세율 추정과 투자·고용 효과 분석 연구' 보고서에서 기업에 대한 법인세 부담을 늘릴수록 투자와 고용의 감소는 물론 국가경제의 성장에 부정적 영향을 끼친다고 주장했다.1986∼2012년 우리나라의 비금융업 상장사를 대상으로 법인세 부담이 기업 투자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법인
[현대경제신문 김형진 기자] "코오롱그룹은 학생들 헛된 죽음이 채 가시기도 전에 또 이런 일을 일으키나." "리조트의 악몽이 다시 떠오르네." 14일 경북 경주의 코오롱호텔에서 이산화탄소 유출로 7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는 기사에 달린 네티즌의 댓글 중 일부다. 네티즌은 이번 사고에서 1년 전 발생한 경주 마우나오션리조트 참사를 떠올리고 있다.지난해 2월 17일 경주시 양남면 신대리의 마우나오션리조트 체육관이 무너지는 바람에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에 참가한 부산외대 신입생 등 10명이 숨지고 204명이 다쳤다.이번에 사고가 난 경
[현대경제신문 최정 기자] KCC가 서울시 청계천 광교 갤러리에 노숙인이 운영하는 ‘별일인가’ 카페 제작을 지원했다.KCC는 이번 달부터 서울시가 노숙인들의 자활의지를 돕고자 광고회사 이노션과 함께 기획한 ‘별일인가’ 카페의 제작의 메인 후원사로 참가했다고 15일 밝혔다.홈씨씨인테리어 제품들을 통해 간이 힐링 카페를 제작하고 '홈리스 힐링카페 별일인가를 KCC가 응원합니다'라는 응원 메시지도 새겨 넣었다.별일인가는 오는 4월 말까지 3개월동안 청계천 광교 갤러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KCC 관계자는 “우리 주변 곳곳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