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현대제뉴인 계열사인 현대건설기계는 이달부터 건설장비 원격 고장진단 서비스 ‘프로액트 케어(Proact Care)’를 국내 및 동남아 시장으로 확대 적용한다고 9일 밝혔다.프로액트 케어는 정보통신기술(ICT)과 디지털 기술을 활용, 장비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분석해 이상 발견 시 즉각적인 조치를 지원한다. 또한 고객 요청 없이도 A/S 담당자가 고장 징후를 인지, 사전에 해결할 수 있는 고객 장비관리 서비스다. 프로액트 케어는 현대건설기계의 장비 원격 관리시스템인 ‘하이메이트(Hi MATE)’를 기
[현대경제신문 이소희 기자] 대한해운이 ESG경영 등 변화하는 외부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조직을 개편한다고 8일 밝혔다.조직개편의 핵심은 기획관리본부 내 ESG경영 및 중대재해예방 팀 신설이다. ESG경영팀은 기후변화와 인권 보호, 불공정 해소 등 다양한 규제 및 법제화에 대응할 방침이다. 나아가 유관 부서 담당자가 포함된 ESG TFT팀을 구성해 경영 전략 수립을 추진한다.중대재해예방팀은 육해상 임직원의 안전과 보건 관련 리스크를 사전에 분석·관리하는 안전보건관리 시스템 구축, 재해 발생 시 재발 방지
[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현대엘리베이터는 국내 기계제조업 최초로 준법경영시스템 국제 표준 ISO37301 인증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ISO37301은 지난 4월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준법경영 관련 국제 표준으로 조직의 효과적인 준법경영시스템을 수립, 개발, 실행, 평가, 유지관리 및 개선하기 위한 요구사항을 규정하고 지침을 제공한다.현대엘리베이터는 준법경영을 기업의 핵심가치로 삼고 2012년부터 준법지원인제도와 공정거래자율준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매년 임직원 준법실천서약을 실시하고 사이버 신문고 제도를 운영해
[현대경제신문 이소희 기자] 세아창원특수강은 세계 최대 에너지·화학회사 ‘아람코(Aramco)’와 손잡고 중동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8일 밝혔다.세아창원특수강은 아람코 ‘사우디산업투자공사’와 대규모 합작 투자로 스테인리스 무계목 강관·튜브 현지 생산법인을 설립한다. 사우디산업투자공사는 아람코, 사우디 국부펀드 PIE, 아람코 자회사 SABIC가 100% 지분을 보유한 산업개발 전문 투자기관이다.이번 합작법인 설립 총 투자 금액은 2억 3천만 달러(한화 약 2천6백억 원) 규모다. 세아창원특수강과 사우디산업투자공사가 6:4의 지분율
[현대경제신문 이소희 기자] 포스코그룹은 8일 ‘2021 수소모빌리티+쇼’에서 탄소중립을 위한 수소환원제철 등 구체적인 수소사업 전략을 선보였다.포스코그룹은 수소의 생산-저장-유통-활용에 이르는 밸류체인에서 그룹사의 역량을 결집해 2050년까지 연간 수소 생산 500만톤, 매출 30조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킨텍스에서 개최된 ‘Korea H2 Business Summit’ 창립총회 공동의장사 대표로 참석해 민간기업 간의 긴밀한 협력을 제안하기도 했다. Korea H2 Business Summit는
[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대우조선해양과 해군은 8일 오후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서 신형 호위함 6번함(FFX Batch-II) 6번함 포항함 진수식을 가진다.포항함은 해군에서 운용 중인 1천500톤급 호위함(FF)과 1천톤급 초계함(PCC)을 대체하기 위해 건조된 신형 호위함이다.이날 행사는 원인철 합참의장, 부석종 해군참모총장, 서일준 거제시 국회의원, 이성근 대우조선해양 대표이사, 방극철 방위사업청 함정사업부장 등 40여 명이 참석한다.진수식에서는 해군 관습에 따라 주빈인 원인철 합참의장의 부인 이혜명 여사가 함정에 연결된
[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현대중공업은 지난 3일까지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 예측 결과에서 공모가를 6만원을 최종 확정하고 7일부터 8일까지 일반 공모 청약을 실시한다.현대중공업은 상장을 앞두고 총 1천800만주의 신주를 발행하고, 이 중 55%인 990만주를 기관 투자자에게 배정했다.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은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공모 물량은 전체의 25%인 450만주다. 대표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한국투자증권, 공동주관사인 하나금융투자·케이비증권, 인수회사인 삼성증권·대신증권·DB금융투자·신
[현대경제신문 이소희 기자] 한국조선해양은 포스코,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 하이리움산업 등과 함께 ‘선박용 액화수소 연료탱크 공동 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이번 협약으로 참여사는 선박용 액화수소 연료탱크 및 연료공급시스템 개발, 액화수소 저장 및 운송을 위한 스테인리스 강재 개발, 액화수소 연료탱크 제작, 액화수소 추진선박 상용화 지원 등에 상호 협력한다. 올해 하반기까지 소형 선박용 액화수소 연료탱크를 시범 제작하고, 향후 대형 선박용까지 확대 개발한다는 계획이다.미래 청정에너지원으로 평가받는
[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현대중공업그룹 건설기계사업 계열사인 두산인프라코어는 최근 이집트 국방부와 36톤 대형 굴착기 총 28대를 계약, 올해만 이집트에서 총 137대의 건설장비를 판매했다고 5일 밝혔다.지난해 동기 대비 32% 늘어난 수치다. 이번에 계약한 장비는 이집트 신 행정수도와 카이로 간 전철 구축사업에 투입될 예정이다.두산인프라코어는 올해 초에도 이집트 국방부로부터 총 30대의 건설기계장비를 수주한 바 있다.특히 이집트에서 추가 계약 문의가 잇따르고 있는 만큼, 올해는 지난해보다 50% 가량 늘어난 250여대를 판매할
[현대경제신문 이소희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이 친환경 암모니아 추진선 조기 상용화를 위한 핵심 기술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3일 현대중공업그룹 계열사인 한국조선해양과 현대중공업은 업계 최초로 친환경 암모니아 연료공급시스템의 한국선급(KR) 기본인증(AIP)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선급 인증은 기술적 적합성을 검증받았다는 의미다.이번에 개발된 연료공급시스템은 항해 중에 자연 발생하는 암모니아 증발가스를 활용해 배기가스 내 질소산화물을 제거하고, 잔여 증발가스는 엔진 연료로 사용하는 고효율 친환경 설비다. 해상 안전을 위해 극소량의 암모
[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글로벌 1위 조선업체인 현대중공업은 이달 중순으로 예정된 기업공개(IPO)에 앞서 온라인 기업설명회를 개최, ‘친환경 선박의 퍼스트무버(First Mover), 선제적 투자 통한 초격차 달성’이란 기업 비전을 공개했다.현대중공업은 비전 달성을 위해 친환경 미래 선박 기술 개발과 스마트 조선소 구축, 해상 수소인프라 투자 등을 미래 핵심 3대 사업으로 선정, 이에 대한 구체적인 추진 방안과 상장 이후의 계획 등을 밝혔다.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 이번 온라인 기업설명회에는 한영석 현대중공업 대표이사가 참석, 회
[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현대중공업그룹 계열사인 현대중공업과 한국조선해양은 한국석유공사와 공동으로 ‘한국형 해상용 이산화탄소(CO₂) 주입 플랫폼’을 개발하고, 31일 노르웨이 DNV로부터 기본승인(Approval In Principle)을 획득했다고 밝혔다.이날 현대중공업 울산 본사에서 열린 기본승인 인증식에는 주원호 현대중공업 기술본부장, 김성준 한국조선해양 미래기술연구원장, 안범희 한국석유공사 신성장사업추진단장, 임동호 DNV 에너지시스템코리아 대표 등이 참석했다.이번에 개발한 이산화탄소 주입 플랫폼은 육상에서 포집 및 고압
[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현대제철은 적절한 처리방법이 없어 환경 문제로까지 부각된 패각(굴·조개 등의 껍데기)의 재활용에 나선다. 현대제철은 패각을 가공해 만들어진 석회 분말을 이용, 가루 상태의 철광석을 고로 투입에 적합한 형태로 만드는 '소결(燒結)' 공정에 활용할 방침이라고 전했다.철광석 소결 과정에서 석회석을 첨가하면 고로 공정에서의 생산성 향상, 연료비 절감 등의 효과가 있기 때문에 쇳물을 만드는 과정에서의 석회석 사용은 필수적이다.현대제철은 지난 2014년부터 소결 공정에서 패각을 활용하는 기술 개발에 나
[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은 세계 최대 선사인 머스크사와 손잡고, 차세대 친환경 선박인 메탄올 추진 선박 건조에 나선다고 지난 24일 밝혔다.한국조선해양은 최근 덴마크 머스크와 1만 6천TEU급 메탄올 추진 초대형 컨테이너선 8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총 수주 금액은 1조 6천474억원이다. 이번 계약에는 옵션 4척도 포함돼 향후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이번에 수주한 컨테이너선은 대형선으로는 세계 최초로 메탄올 연료 추진엔진이 탑재된다. 이 선박들은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건조돼
[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권오갑 현대중공업지주 회장이 최근 그룹에 새로 편입된 두산인프라코어의 조기 정착과 시너지창출을 위한 경영행보에 나서고 있다.권 회장은 지난 20일 두산인프라코어 인천 공장과 안산 부품센터를 방문한데 이어, 23일 오전 이메일과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두산인프라코어 전 임직원에게 환영 편지를 발송했다.권 회장은 이 편지에서 “현대중공업그룹 한 가족이 된 것을 환영한다”며, “현대중공업그룹 가족으로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새롭게 출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환영인사를 건넸다.권 회장은 환영 인사에 이어 두산
[현대경제신문 하지현 기자] 국내 빅3 조선사 상반기 영업손실 총액이 3조원에 육박했다. 역대급 수주 달성에도 불구, 원자재가 상승에 따른 실적 부담이 커진 탓이다. 또한 조선업계에선 철강재 가격이 안정화 되지 않을 경우 업계 전반에 걸친 실적 악화 우려가 하반기까지 이어질 수 있을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 한국조선해양은 상반기 영업손실 8천298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 영업이익 675억원을 달성했으나 2분기 강재가 인상분을 실적에 선반영하며 분기 기준 적자 전환했다. 대우조선해양도 2분기 원자재가 선반영 영향으로 상반기 영업손
[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권오갑 현대중공업그룹 회장을 비롯한 이 회사 주요 경영진이 두산인프라코어 인수 완료를 기념, 20일 이 회사 인천공장을 방문했다.권 회장과 함께 조영철 현대제뉴인 사장, 정기선 현대중공업지주 부사장 등이 동행했으며, 이들은 손동연 두산인프라코어 사장의 아내로 통합 R&D센터, 소형엔진 공장, 굴착기 조립공장 등 주요 생산시설을 둘러보고, 직원들을 격려했다.특히 권 회장은 인천공장 도착 후 가장 먼저 통합 R&D센터를 방문, 디자인룸을 둘러보고 미래 컨셉형 굴착기를 살펴보는 등 두산인프라코어가 가진 기술력에
[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대우조선해양은 한진중공업과 손잡고 한국형 경항공모함(CVX) 사업 수주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19일 밝혔다.이날 대우조선해양은 한진중공업과 한국형 경항공모함 사업 설계 및 건조를 위한 상호 협력 합의서를 체결했다.내년에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한국형 경항공모함 기본설계 사업을 수주하기 위해 양사는 각사의 장점과 역량을 집중해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대우조선해양은 양사의 역량과 자원들이 합쳐질 경우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며, 양사의 상생은 물론 경남지역 경기 활성화까지 클 것이라 밝혔다.대우조선해양은 지난
[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삼성중공업은 노르웨이 선급인 DNV로부터 ‘암모니아 레디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for Ammonia fuel Ready)’ 기본설계에 대한 AIP(Approval In Principle, 기본승인) 인증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암모니아는 연소 시 이산화탄소를 전혀 배출하지 않는 데다 공급 안정성과 보관·운송·취급이 비교적 용이해 저탄소·탈탄소 시대에 적합한 선박 연료로 주목받고 있다.‘암모니아 레디’란 액화천연가스(LNG)와 디젤(Diesel)연료로 추진하는 선박이 향후 암모니아 연료 추진선으로 개
[현대경제신문 하지현 기자]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로드맵에 따른 온실가스 배출량 저감을 위한 신설 설비 도입, 공정 개선 등 철강업계의 대응이 이어지고 있다.포스코는 지난해 말 '포스코 2050 탄소중립' 선언을 발표한 바 있다. 장기적으로는 수소 환원 제철 실현을 통해 탄소중립을 달성하고 단기적으로는 CO2 발생 저감기술 개발과 저탄소 제품 개발에 노력한다고 밝혔다.석탄의 대체 에너지로 주목받고 있는 LNG는 신규 개발자산 지분참여 등을 통해 매장량을 추가 확보할 방침이다. 포스코에 따르면 지난해 포항제철소와 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