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최홍기 기자] 박창근 네파 사장은 “하이브리드 경영을 통해 네파를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로 만들겠다”고 6일 밝혔다.박 사장은 이날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0년까지 1조3천억원의 매출을 달성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네파의 ‘하이브리드형 경영’은 브랜드에 글로벌 감각의 패션성을 접목하고 국내 시장의 안정적 성장과 그 비즈니스 영역을 해외까지 확대한다는 것이 골자다.네파는 1천800억원을 브랜드 자산 강화를 위한 마케팅에 투자한다는 방침이다.또 네파 키즈 등 시장 세분화에 따른 신규사업도 확대하겠다고 밝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국내 기업 10곳 중 7곳이 법인세율 인상에 우려를 표시했다.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국내기업 400곳을 대상으로 ‘우리나라 조세정책방향에 대한 기업인식’을 조사한 결과 이 같이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응답 업체들은 국가재정 개선을 위해 가장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정책으로 ‘재정집행 효율성 제고’(55%)를 가장 많이 꼽았다.이어 ‘복지지출 수준 재점검’(24.3%)과 ‘비과세·감면 정비’(11.5%), ‘세율 인상’(9.2%) 등의 순이었다.대기업과 중견기업 200곳 중 75.5%는 법인세 최고세율 인상이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지난해 매출액 1조원이 넘는 대기업 네 곳 중 한 곳이 영업활동을 해 얻은 수익으로 이자비용도 감당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6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2014회계연도 기준 매출액 1조원 이상 157개 상장사(금융회사 제외) 중 이자보상배율이 1배 미만인 상장사는 모두 37개사로 전체의 23.6%로 나타났다.이자보상배율은 영업이익을 이자비용으로 나눈 수치다. 이 비율이 1배 미만이면 영업이익으로 이자비용도 내지 못한 것을 의미한다. 값이 작을수록 기업의 채무상환 능력이 나쁘다는 뜻이다.매출액 1조원이 넘는 기
[현대경제신문 김형진 기자] 코레일은 최근 개통한 호남선 KTX의 잇따른 장애와 관련, 5일 "안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결함은 아니지만 열차 지연을 초래할 수 있는 장애가 발생할 수 있었는데도 철저히 대비하지 못했다"며 사과했다. 코레일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개통 초기에는 미처 예측하지 못한 시스템 간 인터페이스 문제와 초기 제작·작업 결함에 의한 이례적인 장애가 발생하는 특수성이 있다"며 "2004년 경부선 KTX 개통과 2010년 KTX-산천 도입 초기에도 많은 장애가 발생했으나 빠르게 안정화 단계에 진입했고,
[현대경제신문 이미향 기자] 애플, 나이키 같은 세계적인 기업들이 사용하는 '무(無)공장 제조' 전략을 국내 중소기업들이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무공장 제조 전략은 제품 생산은 외부 업체에 맡기고 상품기획, 연구개발(R&D), 디자인 등 시장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분야에 역량을 집중함으로써 승부를 거는 전략을 말한다.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은 5일 공개한 '무공장 제조기업의 부상과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무공장 제조 전략은 생산을 외부에 맡긴다는 측면에서 기존
[현대경제신문 이미향기자]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을 활용한 중국 수출 붐을 조성하기 위한 행사인 '한중 FTA 비즈니스 플라자'가 이달 27∼28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와 대전, 대구, 광주에서 열린다.행사에는 중국 최대 통신장비업체인 화웨이, 전기차·배터리업체인 비야디(BYD) 등 중국 기업 350개사와 국내 기업 1천500개사가 참가해 일대일 수출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중국 기업만을 대상으로 하는 국내 수출상담 행사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코트라(KOTRA)
[현대경제신문 박미선 기자] 한국과 말레이시아가 산업·통상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자동차부품과 반도체, 플랜트 분야에서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마련한다.산업통상자원부는 6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말레이시아 통상사업부와 '제3차 한·말레이시아 산업협력 워킹그룹회의'를 열고 자동차, 전기전자, 플랜트, 무역·투자 등 4개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이번 회의에서는 작년 12월 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서 양국 정상 간에 합의한 자동차부품 연구, 자동차 중고부품 재활용, 집적회로(IC) 설계, LNG(액
[현대경제신문 박미선 기자] 동부그룹 비금융부문 구조조정이 막바지에 이르렀다.지난주 동부메탈이 채권자 동의를 얻어 워크아웃(기업 재무구조개선)에 돌입하고, 동부팜한농은 계열 분리 후 매각으로 방향을 정함에 따라 이제 남은 계열사 정리 작업은 반도체 파운드리(수탁생산) 업체인 동부하이텍 매각이 사실상 마지막 절차가 됐다.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연말 아이에이 컨소시엄의 우선협상대상자 지위 반납 이후 수면 아래로 가라앉은 동부하이텍 매각 작업은 올해 상반기 중 프라이빗 딜 형태로 재개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동부 계열사 그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국내 30대 그룹의 지난해 총 투자액 중 설비투자는 줄고 연구개발 등 무형자산 투자는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5일 CEO스코어에 따르면 지난해 30대 그룹 계열사 중 사업보고서를 제출하고 전년과 비교 가능한 274개사의 투자 현황을 조사한 결과 총 148조5천400억원으로 전년보다 6.4% 줄었다.전체 투자액의 68%를 차지하는 설비투자액이 전년 113조8천억원에서 101조2천400억원으로 11%나 급감했기 때문이다.반면 지난해 30대 그룹의 R&D 투자액은 35조3천100억원으로 전년보다 1.6% 증가했
[현대경제신문 김성용 기자] 지구의 날(4월 22일)을 맞아 화장품 회사들이 다 쓴 화장품 병을 가져오는 고객에게 혜택을 주는 등 각종 환경보호 행사에 나선다.4일 화장품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의 발아식물 화장품 브랜드 프리메라는 4월 한 달간 생태습지 보호를 위한 '러브 디 어스 캠페인'을 펼친다.오는 18일 삼청동 코코브루니에서 가수 에디킴, 배우 정은채, 최재천 국립생태원장, 신효섭 셰프 등이 참여하는 토크 콘서트를 열고 고객들에게 지구 사랑과 환경 보호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또 멸종위기 수생식물을 보호하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임관혁 부장검사)는 700억원대 사기 및 횡령 혐의를 받는 성완종(64) 경남기업 전 회장을 소한조사한 뒤 4일 오전 귀가시켰다.3일 오전 10시께 검찰 청사에 출두한 성 전 회장은 18시간 가까이 조사를 받은 뒤 이날 오전 3시50분께 청사 밖으로 나왔다.그는 비자금 조성 혐의에 대한 입장이 무엇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은 채 대기하던 차량을 타고 귀가했다.성 전 회장은 해외 자원개발 지원에 쓰이는 정부 융자금 460억원을 빼돌리고 경남기업 관계사들과의 거래대금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삼성그룹에서 한화그룹으로 소속이 바뀌는 삼성테크윈 직원들이 오는 6일 파업하기로 결의했다.3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일 실시된 삼성테크윈 노조 파업 찬반투표에서 88.9%의 찬성표가 나왔다.이날 투표에는 전체 조합원 2천998명 가운데 2천746명이 참여해 2천665명이 파업에 찬성했다. 반대는 72표, 기권·무효는 261표에 불과했다.삼성테크윈은 삼성테크윈 노조와 민주노총 소속 금속노조 삼성테크윈 지회가 있는 복수노조 사업장이다. 삼성테크윈 노조는 상급단체가 없는 기업노조다.노조 관계자는 "당장 파업에
[현대경제신문 김영일 기자] 그룹 차원의 빅딜로 삼성그룹에서 한화그룹으로 소속이 바뀌는 삼성테크윈 직원들이 파업을 결의했다.2일 삼성테크윈 노조 파업찬반 투표에서 투표 조합원 88.9% 가 파업에 찬성했다. 전체 조합원 2천998명 가운데 2천746명이 투표했고, 이 가운데 2천665명이 찬성표를 던졌다. 반대는 72표, 기권·무효는 261표에 불과했다.삼성테크윈은 상급단체 없는 기업노조인 삼성테크윈 노조와 민주노총 소속 금속노조 삼성테크윈 지회가 있는 복수노조 사업장이다.경남 창원시에 있는 삼성테크윈 2·3 사업장과 경기도 판교사
[현대경제신문 최홍기 기자] 삼성전자는 신종균 대표이사 사장에게 지난해 보수 명목으로 145억7천200만원을 지급했다고 31일 밝혔다.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신 사장은 급여 17억2천800만원과 상여 37억3천200만원, 기타 근로소득 91억1천300만원을 받아 총 145억7천200만원을 수령했다.기타 근로소득은 실적에 따른 일회성 특별상여 및 복리후생으로 받은 것이다.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은 총 93억8천800만원을 수령했다.윤부근 대표이사 사장과 이상훈 최고재무책임자는 각각 54억9천600만원, 38억6천400만원을
[현대경제신문 최홍기 기자] GS는 허창수 회장이 지난해 22억1천300만원을 받았다고 31일 공시했다.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허 회장은 급여 19억2천900만원과 상여 2억8천400만원을 받았다. 이는 2013년(21억6천500만원) 보다 4천800만원 늘어난 규모다.서경석 GS부회장은 총 10억9천900만원의 보수를 수령해 2013년보다 2천400만원이 늘었다.이번 공개는 연간 5억 원 이상을 받는 등기임원의 연봉을 공개하도록 한 자본시장법에 따른 것이다한편 GS 등기이사의 1인당 평균 보수액은 11억400만원이며 사
[현대경제신문 최홍기 기자] 삼성전자·삼성디스플레이와 LG전자·LG디스플레이는 상호 진행 중인 법적 분쟁을 모두 끝내기로 합의했다고 31일 밝혔다.또 앞으로 사업수행 과정에서 갈등과 분쟁이 생길 경우 법적 조치를 지양하고 대화와 협의를 통해 원만히 해결하기로 했다.앞서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지난해 9월 독일에서 발생한 삼성 세탁기 고의파손 논란으로 인해 법적 갈등을 빚어왔다.또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는 지난 2월부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특허기술 유출을 두고 법정공방을 벌여왔다.하지만 이번 합의로 이들 분쟁은 고소 취하
[현대경제신문 최홍기 기자] 효성은 오는 2017년까지 탄소소재·농생명·문화산업 등 150개 기업을 창업하기로 하는 등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운영방안을 확정했다고 31일 밝혔다.이번 운영 방안에 따르면 탄소산업 분야에서는 효성과 전라북도가 보유하고 있는 첨단 원천·응용기술 및 R&D 역량을 결집해 신시장 수요를 창출하기로 했다.특히 효성은 탄소밸류체인을 강화하기 위해 500평 규모의 전주공장 부지를 무상으로 제공하여 탄소특화 창업보육센터와 첨단재료 연구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농생명산업 분야에서는 지역 내 8개 국립·정부출연 연구소의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대기업의 다음달 경기전망이 기준치를 소폭 밑돌았다.그러나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도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전국경제인연합회는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경기실사지수(BSI) 조사 결과 4월 종합경기 전망치가 97.5를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이는 전월 전망치 103.7에 비해서는 악화됐지만 90대 초중반을 맴돌던 작년 하반기 이후 전망치보다는 개선된 수치다.전경련은 이런 경기 전망 요인으로 대내외 긍정적·부정적 요소가 복합적으로 반영된 때문으로 해석했다.긍정적 요인으로는 기준금리 인하
[현대경제신문 김성용 기자] 남승우 풀무원 총괄사장은 28일 '2015 괴산 세계유기농 산업엑스포'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며 이시종 충북지사에게 1억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풀무원은 이날 충북 괴산에서 산림청과 함께 '치유의 숲' 조성 나무심기 행사를 열었다.이 행사에는 이 지사와 임각수 괴산군수, 이창재 산림청 자원국장, 허경재 유기농 산업엑스포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풀무원은 유기농 산업엑스포 행사 기간에 홍보부스를 만들어 운영할 계획이다.앞서 풀무원은 2008년부터 3년간 충북 인재양성재단에 9억원을
[현대경제신문 최홍기 기자] 효성은 ‘문화예술후원 매개단체 및 우수기관 인증식’에서 문화예술후원 우수기관으로 인증 받았다고 27일 밝혔다.이번 인증식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주관으로 지난해 1월 문화예술 활성화에 관한 법률이 제정된 후 첫 번째로 시행됐다.효성은 지난 2010년부터 다문화가정 청소년 및 장애아동을 대상으로 ‘티칭 클래스’를 개최해왔다.또 중증뇌병변장애아동시설 ‘영락애니아의 집’ 아이들을 위해 ‘찾아가는 클래식 음악회’를 여는 등 도움이 필요한 계층의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조현상 효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