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정예린 기자] 신재생에너지 자원 부족으로 국가 온실가스 감축에 비상등이 켜지면서 폐기물로 분류되는 일부 농림부산물을 순환자원으로 인정해 자원 종류와 물량을 증대해야 한다는 업계 전문가들의 주장이 주목받고 있다.미래 순환경제의 핵심인 신재생에너지 산업이 자원 부족과 가격 고평가로 인해 초기부터 난항을 겪고 있어 농림부산물을 활용한 연료자원 확보가 시급하다는 것이다. 14일 IEA(국제에너지기구)는 신재생에너지 보고서를 통해 세계 농림부산물 자원 활용능력이 오는 2030년까지 비약적으로 늘어나야만 탄소배출 목표 달성과 신
[현대경제신문 유덕규 기자] 지난해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전기자동차 배터리 시장이 40% 넘게 성장했으나 국내 배터리 3사의 점유율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을 제외한 전 세계에서 판매된 전기차(EV ·PHEV·HEV)에 탑재된 배터리는 약 319.4GWh다. 전년 동기 대비 43.2% 성장한 수치다.업체별 순위를 보면 국내 3사 모두 5위 안에 들었다.LG에너지솔루션은 전년 동기 대비 32.9% 증가한 88.6GWh로 1위를 유지했다. 점유율은 27.8%다. SK온은 14.4%(34.1GW
[현대경제신문 김다경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하도급업체 보유 기술자료를 중국에 유출했다며 삼성SDI에 과징금을 부과한 게 부당하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대법원 특별1부는 삼성SDI가 공정위를 상대로 제기한 시정명령 등 취소소송을 지난해 12월 기각했다. 원고일부승소 판결한 원심이 정당하다는 결론이다. 공정위는 지난 2022년 4월 삼성SDI에 시정명령과 과징금 2억7000만원을 부과했다. 하도급업체가 보유한 기술자료를 무단으로 중국 협력업체에 넘겼다는 이유다.당시 공정위 발표에 따르면 삼성SDI는 중국 협력업체의 요청을 받고 지난
[현대경제신문 유덕규 기자] 롯데정밀화학은 지난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영업이익 1548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전년 대비 61.7% 감소한 실적이다.매출은 1조7686억원이며 순이익은 1820억원이다.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8.2% 감소했고, 순이익은 24.5% 성장했다.4분기만 따로보면 매출은 4113억원, 영업이익은 85억원이다.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2%, 80.7% 감소했다.롯데정밀화학은 "매출 하락은 암모니아 계열의 천연가스 등 원료가 하락에 따른 암모니아 국제가 하락과 글로벌 건축 등 염소계열 전방 수요 감
[현대경제신문 유덕규 기자] 롯데케미칼은 지난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영업손실 3332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전년 대비 적자 지속 중이다.매출은 19조9490억원이며 순손실은 3010억원이다.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0.7% 감소했고, 순손익은 적자 전환했다.4분기만 따로보면 매출은 4조9079억원, 영업손실은 3013억원이다.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0.7% 감소했고, 영업손익은 적자 지속 중이다.지난해 4분기 롯데케미칼의 기초소재사업은 매출액 2조7664억 원, 영업손실 1664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현대경제신문 유덕규 기자] LG화학이 미국 자동차 기업 제너럴 모터스(GM, General Motors)와 25조원의 대규모 양극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LG화학은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GM과 양극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LG화학은 2035년까지 최소 24조7500억원 규모의 양극재를 GM에 공급한다.두 회사가 거래할 양극재 물량은 50만t 이상이 될 전망이다. 양극재 50만t은 고성능 순수 전기차(EV, 500km 주행 가능) 500만대분의 배터리를 만들 수 있는 양이다.앞서 지난 2022년
[현대경제신문 유덕규 기자]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영업이익 1조9039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전년 대비 51.4% 감소한 실적이다.매출은 77조2885억원이며 순이익은 5463억원이다.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0%, 순이익은 71.2% 감소했다.SK이노베이션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72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지난해 4분기 매출은 19조5293억원이며 당기순손실은 109억원이다.매출은 2.05%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적자 지속이다.지난해 4분기 실적을 사업별로 보면 석유사업은
[현대경제신문 유덕규 기자]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차세대 전고체 배터리 핵심소재인 고체전해질 생산 설비 구축에 나섰다.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전북 익산2공장에 150억원을 투자해 차세대 전고체 배터리의 핵심소재인 ‘황화물계 고체전해질’ 생산을 위한 파일럿(Pilot) 설비를 설치한다고 5일 밝혔다.이날 열린 착공식에는 김연섭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대표를 비롯 류종호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전략연구부문장, 윤성한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총괄공장장, 황민재 롯데케미칼 종합기술원장이 참석했다.지난 2018년부터 고체전해질 연구를 시작한 롯데에너지머
[현대경제신문 유덕규 기자] 지난해 12월 글로벌 배터리 출하량이 10% 넘게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5일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글로벌 배터리 출하량은 80.9GWh로 전년(68.8GWh) 대비 15.3% 성장했다.가장 많은 배터리를 출하한 국가는 중국이다. 중국은 지난해 12월 48.5GWh를 출하하며 전년(37.2GWh) 대비 27.2% 성장했다.반면 유럽은 감소했다.유럽은 같은 기간 16.3GWh를 출하하며 전년(20.0GWh) 대비 20.4% 줄었다.미국은 10.3GWh를 출하하며 전년(8.2GWh) 대비 2
[현대경제신문 유덕규 기자]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이하 한화큐셀)은 태양광 모듈 신제품 ‘큐트론 G2’(Q.TRON G2) 시리즈를 한국과 유럽에서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큐트론은 한화큐셀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탑콘 셀 제조 기술인 퀀텀 네오(Q.ANTUM NEO)를 적용한 제품이다.기존의 퍼크 셀보다 발전 효율은 약 1%포인트 올라갔다.퀀텀 네오 기술이란 발전 효율 극대화에 유리한 N타입 웨이퍼에 전하의 이동을 조절하는 얇은 산화막을 형성해 탑콘 셀을 제조하는 한화큐셀만의 기술이다.고효율 셀을 활용한 큐트론 시리즈의 최대 출력은 63
[현대경제신문 유덕규 기자] 엘앤에프는 지난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영업손실 2223억원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전년 대비 적자전환한 실적이다.매출은 4조6440억원이다.매출은 전년 대비 19.5% 성장했다.리튬 가격 폭락으로 대규모 재고자산평가손실로 이어진 것이 적자의 주요 원인으로 꼽혔다.매출은 출하량이 소폭 늘고 평균 판가가 상승하면서 증가했다.엘앤에프는 올해 1분기까지 수익성 악화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리튬 가격 하락에 따른 영향은 올해 상반기 이후부터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지난해 4분기 최저점을 기록한 출하
[현대경제신문 유덕규 기자] HD현대마린솔루션은 포스코와 AI기반 탄소배출 모니터링 솔루션 오션와이즈의 첫 상업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오션와이즈는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기술을 활용, 가상공간에 선박 성능 예측 모델을 구축해 운항 경로 및 기상, 조류 변화에 따른 탄소 배출량을 모니터링하고 예측한다. 또한 선박의 실제 운항 데이터가 쌓일수록 빅테이터 분석 기법과 딥러닝⋅머신러닝 등 AI 기술을 활용해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이번 계약을 통해 HD현대마린솔루션은 포스코에서 철광석 및 석탄 등 원료 도입을
[현대경제신문 유덕규 기자] 금호석유화학은 건축자재 브랜드 휴그린의 PF보드 단열재가 ‘HB(Healthy Building Material)마크 최우수 등급’과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획득했다고 1일 밝혔다.휴그린의 PF보드가 획득한 HB마크는 국내 대표적인 친환경 건축자재 인증 제도다.한국공기청정협회가 국내외에서 생산되는 건축자재에 대해 포름알데히드와 총휘발성유기화합물(TVOC)의 방출 강도를 친환경 건축자재 단체표준인증 규정에 의해 공인시험기관에서 엄품질인증시험을 한 후 시험결과에 따라 양호, 우수, 최우수 등 3개 등급을 차등 부
[현대경제신문 유덕규 기자] GSE&R(지에스이앤알)이 국정농단 사태에 연루된 K스포츠재단에 제공한 출연금 3000만원을 돌려받았다.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203단독 한웅희 판사는 K스포츠재단이 GSE&R을 상대로 제기한 3000만원 상당의 채무부존재 소송을 지난해 10월 20일 원고 패소 판결했다.한웅희 판사는 또 GSE&R이 K스포츠재단을 상대로 제기한 반소(맞소송)도 이날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K스포츠재단은 미르재단과 함께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의혹의 핵심으로 지목된 곳이다.박근혜 전 대통령은 K스포츠재단 설립 전 안종범 당시 청
[현대경제신문 유덕규 기자] 두산에너빌리티는 경남 창원 본사에서 열린 창원 액화수소플랜트 준공식에 참여했다고 31일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박찬기 산업통상자원부 수소경제정책관, 홍남표 창원특례시장, 류명현 경상남도 산업국장, 이현호 두산에너빌리티 플랜트 EPC BG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두산에너빌리티는 이 플랜트의 EPC(설계·조달·시공)를 맡아 지난 해 8월 준공 이후 시운전을 진행했으며, 향후 30년간 운영 및 유지보수(O&M)를 맡을 예정이다.이 플랜트는 하루 5t, 연간 약 1800t의 액화수소 생산이 가능하다.액화수소는
[현대경제신문 유덕규 기자] SK이노베이션은 구성원들이 기본급 1%를 모아 조성한 상생기금 34억원과 정부·협력사 공동근로복지기금 출연금 4억원을 더한 38억원을 협력사에 전달했다고 31일 밝혔다.SK이노베이션은 울산광역시 남구 SK이노베이션 울산콤플렉스(CLX) 하모니홀에서 ‘2024 SK이노베이션 협력사 상생기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안효대 울산광역시 경제부시장, 이윤철 울산상공회의소 회장, 김준휘 고용노동부 울산고용노동지청장, 형희환 근로복지공단 복지연금국장을 비롯해 박상규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
[현대경제신문 유덕규 기자] LG화학은 지난해 4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영업이익 2474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전년 대비 18.2% 성장한 실적이다.매출은 13조1348원이며 순이익은 1285억원이다.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8% 감소했으며 순이익은 흑자전환했다.LG화학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은 55조2498억원, 영업이익은 2조5292억원이다.매출은 전년 대비 8.4%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5.1% 감소했다.차동석 LG화학 CFO 사장은 “글로벌 수요 둔화로 석유화학 산업의 시황 악화가 지속됐고 전기
[현대경제신문 유덕규 기자] 전기사 시장 수요 둔화로 LG에너지솔루션에 이어 삼성SDI도 지난해 4분기 부진한 실적을 거뒀다.삼성SDI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매출 22조7083억원, 영업이익 1조6443억을 기록했다고 지난해 30일 밝혔다.매출은 전년 대비 12.8%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9.7% 감소했다.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6.5% 감소한 311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5조5648억원으로 6.7% 줄었다.삼성SDI는 컨퍼런스콜에서 “전기차 시장에서 단기적으로 성장세 둔화가 있었다”면서도 “미국 인플
[현대경제신문 김다경 기자] 삼성SDI는 연결제무재표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1조6334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전년 대비 9.7% 감소한 수치다.매출은 22조7083억원으로 전년 대비 12.8% 증가했다. 매출 증가에는 자동차 전지 사업의 힘이 컸다. 자동차 전기 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40%, 영업이익은 93% 증가했다.삼성SDI는 지난해 4분기 실적도 발표했다. 매출 5조5648억원, 영업이익 3118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6.7%, 영업이익은 36.5% 감소했다.지난해 4분기 전지 부문 매출은 4
[현대경제신문 유덕규 기자] 두산에너빌리티가 태국에 무탄소 발전기술 공급을 추진한다.두산에너빌리티는 태국전력청(EGAT)과 ‘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Carbon Capture, Utilization & Storage) 및 무탄소 발전기술 공동연구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이날 태국 현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환진 환경부 녹색산업해외진출지원단장, 티다데 에이암사이(Thidade Eiamsai) 태국전력청 부청장, 김정관 두산에너빌리티 마케팅부문장 등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두 회사는 태국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