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일본 정부의 화이트리스트 한국 제외 결정 관련 국내 자동차와 철강업의 경우 일본산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고 대체재 수급도 용이할 것으로 전망, 일본발 무역제재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알려졌다.6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에 대한 일본 정부의 수출 규제 관련 국내 자동차와 철강업의 경우 별다른 타격은 없을 것으로 알려졌다.우선 일본 정부의 CP기업에 대한 특별일반포괄허가제도를 활용, 자동차와 철강업 모두 당분간 부품 수입에 큰 어려움을 없을 것으로 전해졌다.이 중 자동차의 경우 지난 2011년 동일본대지진 이후
[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일본 정부가 우리나라를 화이트국(國) 리스트에서 제외하는 수출무역관리령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한일 양국관계를 고려할 때 단기간 해결이 쉽지 않아 보이는 상황으로 일본 소재산업 의존도가 높은 업종 중심으로 상당한 타격을 입게 될 것으로 우려된다.2일 일본은 각의를 열고 수출무역관리령 개정안을 의결했다. 개정안은 세코 히로시게 일본 경제산업상이 서명하고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연서한 뒤 공포·시행될 예정이다.개정안이 시행되면 우리나라로 수입되는 일본산 원료 및 중간재 공급이 지연 내지 중
[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일본의 반도체 소재 수출 규제가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두고 엇갈린 전망들이 나오고 있다.무역 분쟁 영향이 제한적이며 단기에 그칠 것이라 보는 측은 일본 참의원 선거 직후 사태 종료를 예상하고 있다.수출 규제가 아베 일본 총리의 정권 재창출용 이슈이자 한반도 외교에서 일본 소외를 의식한 '몽니'다 보니 규제 역시 오래가지 못할 것이란 주장이다. 이들은 분쟁이 만약 장기화 되더라도 일본 측 타격이 더 클 것이라 보고 있으며, 이번이 우리 산업계 전반의 대일 의존도 약화 기회가 될 수 있을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유치원 원아를 둔 직원들에게 출근 편의를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금호아시아나그룹 관계자는 “(한국유치원총연합회의 개학 연기 사태로) 유치원 원아를 둔 직원들이 출근을 늦게 하더라도 정상 출근으로 처리하는 식으로 편의를 봐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금호아시아나는 한유총 사태가 마무리될 때까지 이들 직원들이 육아 돌봄에 불편함이 없도록 이같은 조치를 당분간 유지할 예정이다.금호아시아나그룹 관계자는 “직원들의 삶의 질이 높아져야 일의 질도 올라간다는 박삼구 회장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호반건설은 서서울CC를 인수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993년 개장한 서서울CC는 18홀 회원제 골프장으로 경기도 파주시 광탄면에 있다.이 골프장은 지난해 9만2천여명이 방문했으며 매출은 140억원 수준이다.호반그룹은 이번 서서울CC 인수로 국내외에 총 4개의 골프장을 보유하게 됐다. 또 2017년과 지난해 각각 인수한 제주 중문 퍼시픽랜드, 리솜리조트로 종합레저사업을 확대하게 됐다.한편, 호반그룹은 이번 서서울CC 인수를 계기로 골프장 계열 임원진 실사를 실시, 골프사업 총괄사장에 이정호 전 스카이밸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한진그룹이 지배구조 개선을 두고 분쟁을 벌이고 있는 사모펀드 KCGI의 주주제안에 법적인 하자가 있다고 주장했다.앞서 발표한 지배구조 개선책에 대해 KCGI가 “믿지 못할 미봉책”이라고 혹평하고 법원도 KGCI에 한진칼·한진의 주주명부 열람·등사를 허용하자 보다 강도 높게 대응하는 모습이다.한진그룹은 KCGI와 국민연금공단의 지배구조 개선 요구가 거세지자 자구안을 내놓는 등 한발 물러난 모습을 보였지만 이를 계기로 반격의 수위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한진그룹은 20일 입장자료를 내고 “KCGI가 한진칼과 한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한진그룹이 2023년까지 22조원 이상으로 확대하고 영업이익률은 10%로 늘리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비전을 발표했다.한진칼은 13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5개년 중장기 비전(한진그룹 비전 2023)을 발표했다.한진그룹은 항공운송과 종합물류, 호텔·레저 사업에 집중해 2023년까지 매출을 22조원에 10% 이상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한다고 선언했다.이를 위해 항공운송부문에서는 신형 항공기 투자, 신규 노선 확대, 조인트벤처 협력, 항로 글로벌 시장에서 영업 경쟁력을 강화시켜 나갈 예정이다.한진그룹은 또 이번 비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두산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지난해 영업이익 1조2천159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전년 대비 4.1% 증가한 수치다. 이로써 두산은 2년 연속 ‘영업이익 1조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매출은 18조1천722억원으로 1년 전에 비해 7.4% 늘었다.두산인프라코어와 두산밥캣 등 자회사의 실적 호조와 수익성 개선 영향으로 분석된다.다만 순손익은 두산건설의 일회성 비용이 반영된 탓에 3천405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두산건설은 건설경기 침체가 지속될 것으로 판단하고 이에 대한 선제적 조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겨냥한 경영권 소송을 이어가면서도 외부에는 화해의 손길을 내미는 것처럼 홍보하는 상반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11일 대법원은 신동주 회장이 호텔롯데와 부산롯데호텔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청구소송의 상고장을 접수하고 담당재판부 배정을 시작했다.이 소송은 신동주 회장이 지난 2015년 9월 신동빈 회장과의 롯데그룹 경영권 분쟁에서 밀려 호텔롯데 이사에서 해임되자 이에 반발해 제기한 사건이다. 경영권 분쟁 소송인 셈이다.호텔롯데는 당시 “이사로서 아무런 업무를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현대아산이 창립 20주년을 맞아 8~9일 금강산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배국환 현대아산 사장과 임직원 20여명이 참석한다.현대아산은 “창립 20주년의 상징성을 고려해 금강산 행사를 추진하게 됐고 북측이 흔쾌히 받아들여 성사됐다”며 “현대아산의 남북경협 20년 역정을 되돌아보며 사업정상화와 재도약의 결의를 다지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현대아산은 금강산관광이 시작된 이듬해인 1999년 2월 5일 현대그룹의 남북경협사업 전문 계열사로 설립됐다.
▲ 이동인씨 별세, 명해·현주씨 부친상, 강호균(한화 커뮤니케이션위원회 상무)씨 장인상 = 5일 경남 창원 경상대병원 특1호실, 발인 8일, 장지 국립산청호국원. [055-214-1900]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LG그룹이 전국 262개의 모든 아동복지시설에 공기청정기 3천100여대와 사물인터넷(IoT) 공기질 알리미 서비스, AI스피커를 지원한다.LG그룹은 29일 한국복지협회와 ‘LG 미세먼지 제로존 지원사업’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신정찬 한국아동복지협회장과 이방수 LG CSR팀 부사장이 참석했다.이번 사업은 복지시설에서 공동으로 생활하는 아동들이 미세먼지로 인한 걱정과 불편함을 덜고 즐겁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LG는 영유아들이 생활하는 복지시설에 우선적으로 공기청정기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한화그룹은 설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 물품대금 900억원을 현금으로 조기지급한다고 29일 밝혔다.한화 방산·기계부문 207억원, 한화건설 93억원, 한화시스템 76억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67억원, 한화케미칼 60억원, 한화디펜스 50억원 등이다.이들 회사는 대금을 평소보다 최소 열흘에서 보름 정도 앞당겨 현금으로 지급한다.한화그룹은 또 15개 계열사 29개 사업장에서는 설 명절을 맞아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한다.지난 25일에는 한화건설 임직원 30여명이 서울 마포구 성산동 마포장애인종합복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삼양그룹 임직원들이 설을 앞두고 ‘배달천사’로 변신해 이웃들에게 사랑을 전했다.삼양그룹은 27일 서울 종로구 경기상업고등학교에서 열린 ‘아름다운나눔보따리’ 행사에 임직원과 임직원 가족 등 약 70명이 참여했다고 28일 밝혔다.비영리공익재단 아름다운가게가 개최하는 아름다운나눔보따리 행사는 설 연휴를 일주일 앞두고 쌀과 설탕, 샴푸 등 생활필수품을 담은 나눔보따리를 홀몸어르신, 조손가정 등 소외이웃에게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전하는 행사다.삼양그룹은 지난 2005년부터 이 행사에 매년 참가해 나눔보따리에 들어갈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이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기업인 아람코에 현대오일뱅크 지분 20% 가량을 매각한다. 이에 따라 두 회사는 조선사업에 이어 정유사업에서도 협력관계를 확대하게 됐다.현대중공업그룹은 사우디 아람코와 최대 1조8천억원 규모의 투자계약서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아람코는 이번 계약을 통해 현대오일뱅크 지분을 최대 19.9%까지 인수할 수 있게 된다.아람코는 세계 원유생산량의 15%를 공급하는 세계 최대 석유회사다.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는 “현대오일뱅크의 업계 최고의 고도화율(40.6%)과 업계 1위의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GS그룹 계열사인 자이에스앤디(자이S&D)가 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 2017년 매출의 3분의 1에 육박하는 대규모 유상증자다.2016년 아파트 하자보수사업을 하던 자이서비스를 인수하고 지난해 엔씨타스의 호텔 청소용역사업을 사들인 뒤 오피스텔 분양사업에 진출한 자이에스앤디는 이로써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가게 됐다.자이에스앤디는 499억9천998만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지난 22일 공시했다. 이번 유상증자는 운영자금 마련을 위한 것으로 신주는 기존 주주들에게 지분율대로 배정됐다.이에 따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LG그룹은 설 명절을 앞두고 중소 협력회사들을 지원하기 위해 7천억원 규모의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22일 밝혔다.LG전자 1천400억원, LG화학 1천600억원 등이다. LG그룹은 납품대금을 예정된 지급일보다 최대 10일 앞당겨 설 전에 지급할 계획이다.LG그룹은 또 조기 지급의 효과가 확산될 수 있도록 1차 협력회사를 대상으로 안내문 등을 통해 2·3차 협력회사 납품대금을 설 이전에 앞당겨 지급하도록 권장키로 했다.LG그룹 계열사들은 2·3차 협력회사에게 납품대금을 설 전에 조기 지급하거나 낮은 금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두산그룹은 청소년 대상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두산 투모로우 랩(Doosan Tomorrow Lab)’ 1기 활동을 성공리에 마무리했다고 21일 밝혔다.두산 투모로우 랩은 두산이 미래 창의과학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지난해 7월부터 진행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전국에서 선발된 127명의 중·고등학생들은 한 학기 동안 두산의 여러 사업과 연관 있는 과학 기술과 원리를 배우고 여기에 인문학적 성찰을 더해 미래에 당면하게 될 문제의 원인을 분석하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프로젝트들을 수행했다.학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이해욱 대림산업 부회장(사진)이 14일 회장으로 승진했다. 지난 2010년 부회장으로 승진한지 9년 만이다.이해욱 회장은 이준용 명예회장의 장남으로 창업주인 고 이재준 회장의 손자다.이 회장은 사내 온라인 게시판을 통해 “명예회장님과 선배님들이 이뤄 놓으신 대림을 지속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절대경쟁력을 갖출 때까지!”라는 간단한 취임사를 올렸다.이 회장은 IMF 외환위기와 글로벌 금융위기 극복을 주도한 것으로 평가받는다.그는 IMF 당시 석유화학사업의 체질개선을 위해 고강도 구조조정에 나서는 한편 석유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