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은 28일 공시를 통해 2021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 7조 2천775억원, 영업이익 3천1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 59%, 영업이익 198.5% 증가한 수치다.현대중공업그룹은 조선 부문의 흑자 전환, 정유·건설기계 등 주요 자회사들의 견고한 실적, 현대두산인프라코어 편입 효과 등이 호실적 배경이라 설명했다.특히 현대중공업지주는 누적 영업이익이 1조 207억원을 달성, 3분기 만에 1조원을 넘어섰다. 4분기 조선과 정유, 건설기계 등 부문에서 실적 호조가 이어질 것으로
[현대경제신문 이소희 기자] 포스코는 삼성엔지니어링, 롯데케미칼과 ‘국내외 수소 사업 개발을 위한 파트너십 구축’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이날 서울 잠실 시그니엘 호텔에서 진행된 체결식에는 유병옥 포스코 산업가스·수소사업부장, 최성안 삼성엔지니어링 사장, 황진구 롯데케미칼 기초소재사업 대표 등이 참석했다.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세 회사는 해외 블루·그린 수소 도입을 통한 탄소중립(Net Zero) 실현, 국내외 수소 사업 개발·투자·운영 등에 협력한다. 각 분야 전문성과 수소 관련 성과를 공유해 시너지 효과를 발휘
[현대경제신문 이소희 기자] 현대제철은 2021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5조 8천602억원, 영업이익은 8천262억원, 당기순이익 5천959억원을 달성했다고 28일 공시했다.전년 동기 대비 매출 31.3%, 영업이익 2374%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률은 14.1%를 기록하며 두 자릿수 이익률을 기록했다.현대제철은 실적 급증 배경에 대해 “원자재 가격 상승을 반영한 적극적인 판매단가 정책과 함께 글로벌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를 통한 수익성 개선 노력이 주효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실제 현대제철은 올해 3분기까지 글로벌 프리미엄
[현대경제신문 이소희 기자] 대우조선해양은 자체 개발한 LNG 재액화시스템 ‘NRS(Nitrogen Refrigerant System)’ 설비 시연회를 옥포조선소 내 에너지시스템 실험센터에서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7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일본 MOL, 한국가스공사(KOGAS), 한국선급(KR) 등 주요 선주·선급 관계자 다수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LNG 재액화시스템은 LNG운반 중 화물창에서 자연 기화되는 천연가스를 모아 액체로 바꿔 화물창으로 다시 돌려보내는 장치다.이번에 시연한 NRS는 질소를 냉매로 활용하고 증발 가스 냉열
[현대경제신문 이소희 기자]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최근 칠레, 콜롬비아 등 중남미 시장에서 총 138대의 건설장비를 수주했다고 26일 밝혔다.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최근 글로벌 삼림 기업인 칠레 아라우코(Arauco)와 굴착기 60대, 베살코(Besalco)와 굴착기와 휠로더 28대 등 총 88대의 건설장비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아라우코에 굴착기 34톤급 모델(DX340LCA-K)과 36톤급 모델(DX360LCA-7M), 26톤급 모델(DX260LCA) 등을 납품할 계획이다. 베살코에는 30톤급 굴착기(DX300LC)
[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삼성중공업은 유상증자 신주 발행가액이 주당 5천130원으로 최종 확정되었다고 지난 25일 공시했다.유증에는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 증권 등 총 8개 증권사가 주관·인수사로 참여하고 있으며 발행 신주는 2억 5천만주다.삼성중공업은 이들 증권사와 실권주 발생 시 증권사가 실권주 전량을 인수하는 잔액 인수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사실상 증자 대금 1조 2,825억원을 확보하게 됐다고 부연했다.삼성중공업의 성공적 유증에 대해선 올해 수주 목표를 이미 23% 초과 달성한 것은 물론 신조 선가의 지속적인
[현대경제신문 이소희 기자] 현대제철이 22일 중국 천진시 동리구 완산거리에 ‘현대제철 노인식당’ 1호점을 열었다고 25일 밝혔다.이번 사회공헌 사업은 현대제철 중국 사업장 소재 지역 내 이미지 제고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천진시 고령화 문제에 함께 고민하며 입지를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현대제철 노인식당은 식사만 제공하는 일반 식당과 달리 노인 건강 상태에 따라 맞춤형 식단과 정기 건강검진, 체육 프로그램, 건강강좌 등 통합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현대제철은 노인 주요 3대 질환인 골다공증, 통풍, 당뇨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그
[현대경제신문 이소희 기자] 한국조선해양은 중동 소재 선사와 총 3천826억원 규모의 11만4천톤급 대형 PC선 4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길이 239m, 너비 44m, 높이 22m 규모로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건조돼 2024년 상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한국조선해양은 지금까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총 61척의 LNG추진선을 수주했으며, 올해 발주된 4만톤급 이상 중대형 PC선 67척 가운데 약 60%인 40척을 수주했다.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친환경 선박으로의 글로벌
[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II)가 21일 오후 5시 이륙 후 1단, 페어링, 2단, 위성 모사체 분리 등 모든 비행 절차(시퀀스)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더미의 궤도 안착에는 실패, 최종 성공은 다음으로 미뤄졌다.순수 국내 기술로 설계·제작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됐다.누리호는 1.5톤급 실용위성을 지구저궤도(600~800km)에 투입하기 위해 만들어진 3단 발사체로 엔진 설계에서부터 제작, 시험, 발사 운용까지 국내 기술로만 완성된 최초의 국산 발사
[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삼성중공업은 대형 액화수소운반선 개발을 위한 독자 액화수소 화물창(저장탱크) 기술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이날 삼성중공업은 영국 선급인 로이드(Lloyd)사로부터 조선업계 최초로 '멤브레인형 액화수소 저장탱크 및 16만㎥ 액화수소운반선 개념설계'에 대한 기본 인증(Approval In Principle)을 획득했다.삼성중공업이 독자 개발한 멤브레인형 액화수소 화물창은 선체 내부에 단열공간을 만들어 영하 253℃로 액화된 수소를 안전하게 저장하는 기술로, 공간 활용도가 높아 별도
[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현대중공업그룹 건설기계기부문 계열사인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그룹 편입 이후 첫 3분기 실적을 21일 발표했다.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공시를 통해 2021년 3분기 매출 9천719억원, 영업이익 33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인프라 투자 및 원자재가 상승 등에 따라 매출은 전년대비 6%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중국시장 성장세 감소에 따른 영향 등으로 전년대비 47% 감소했다.사업부별 실적의 경우, 건설기계 사업(Heavy)은 매출 7천577억원으로 전년비 1.3% 성장했으나 중국시장의 환경 규제 강화에
[현대경제신문 이소희 기자] 산업은행이 한국조선해양과 대우조선해양 합병 의지를 굳히지 않고 있다.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한국조선해양과 현물출자 및 투자계약 만료 시점을 올해 12월까지 3개월 추가 연장하며 이번 딜을 어떻게든 본인 임기 중 마무리 짓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하지만 이는 득보다 실이 많은 선택이 될 수 있다고 본다.올해 조선업계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물동량 증가와 탄소중립 달성 기조에 따른 고부가선박의 수요 증가로 호황을 맞고 있다.글로벌 조선업계 1, 2위를 다투는 한국조선해양과 대우조선해양 양사도 마찬가지다.
[현대경제신문 이소희 기자] 현대엘리베이터가 빛과 그림자를 활용해 엘리베이터를 끊김 없는(Seamless) 공간으로 해석한 ‘디 엘 이모션(The EL Emotion)’으로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 퍼블릭 스페이스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이번 수상으로 현대엘리베이터는 미국 IDEA(2018),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2017)에 이어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에서 모두 수상했다.홍익대학교 국제디자인전문대학원(IDAS)과 산학협력해 출품한 ‘디 엘 이모션’은 자연 채광을 모티프로
[현대경제신문 이소희 기자] HMM은 신규 네트워크 확장을 위해 극동~남미 동안을 연결하는 컨테이너 정기선 서비스를 신규 개설한다고 20일 밝혔다.이번 정기선 서비스(Far East-India-Latin America Service)는 HMM이 가입한 해운 동맹인 ‘디 얼라이언스(THE Alliance)’와 별도로 HMM 단독 운영한다.이번 서비스 신설은 전 세계 선박과 선복 부족 심화로 글로벌 해운사가 극동~남미 서비스에서 한국 부산 기항을 제외하는 데 따른 조치다. 한국에서 출발하는 서비스를 신설해 국내 수출 기업 등 한국 화주
[현대경제신문 이소희 기자] 대우조선해양은 부산 벡스코에서 22일까지 열리는 국내 최대 조선·해양 전시회 ‘국제 조선 및 해양 산업전(Kormarine) 2021’에 참가한다고 19일 밝혔다.코마린은 매 홀수 연도에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조선·해양 산업 대표 전시회로 올해 22회를 맞았다. 전 세계 600여 개 업체가 참가해 선박, 해양 플랜트, 오일, 가스 분야의 최신 기술과 완제품, 첨단 기자재 등을 선보인다.대우조선해양은 이번 전시에서 차세대 쇄빙 LNG선 영상과 수주 스토리, 실제 쇄빙 시운전 영상을 공개했다. 고압 이중
[현대경제신문 이소희 기자] 세아창원특수강이 ‘서울 ADEX 2021’에서 KAI(한국항공우주산업주식회사)와 공동으로 개발 중인 국산 항공 소재를 처음으로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24일까지 서울공항에서 열리는 서울 ADEX 2021은 최첨단 방산 소재의 국내 개발 성과를 전시하고 전세계 방위산업 관계자와 사업 확대 방향을 논의하는 국내 최대 방위산업 전시회다.세아창원특수강과 KAI는 이번 전시에서 항공기용 날개 구조 부품(AI7050 SPAR)을 공개한다.항공기용 소재는 경량화, 내구성, 내열성 등 까다로운 품질 기준으로 대부분
[현대경제신문 이소희 기자] 삼성중공업이 유라시아 지역 발주처와 셔틀탱커 7척에 대한 블록·기자재와 설계 공급계약을 총 17억 달러(한화 2조453억원)에 체결하며, 올해 누계 수주 100억 달러를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계약으로 삼성중공업은 지금까지 총 71척, 103억 달러(한화 약 11조6천억원) 수주를 기록했다. 올해 수주 목표인 91억 달러를 13% 초과 달성한 셈이다. 조선 부문 수주 100억 달러 돌파는 2007년 126억 달러 수주에 이은 역대 두 번째다.향후 조선시황도 장기간 호조가 계속될 전망이다. 지난달
[현대경제신문 이소희 기자] KG동부제철은 컬러강판 ‘엑스톤(X-TONE)’이 내장재로 채택된 태국 방콕의 지상철도 레드라인 역사가 완공됐다고 18일 밝혔다.엑스톤은 다양한 색상과 무늬를 지닌 컬러강판을 자유롭게 조합해 만드는 컬러강판 브랜드다. 주요 제품으로는 화재 예방에 특화된 ‘NF(No Fire) 불연칼라강판’, 세균의 증식을 막는 ‘바이오코트(BioCOT) 항균강판’, 자유로운 패턴과 모양을 표현하는 ‘프린테크(Printech)강판’ 등이 있다.레드라인은 방콕의 남북을 관통해 태국 제2의 도시 치앙마이로 향할 때 주로 이용
[현대경제신문 이소희 기자] 포스코는 글로벌 광산기업 BHP와 탄소중립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광산-철강업 전반에서 탄소 배출 저감을 위한 공동 연구개발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이날 협약식은 영상회의로 진행됐으며 김학동 포스코 대표이사 반디타 판트 BHP 사장과 마케팅·구매 총괄사장 및 관련 임직원이 참석했다.BHP는 포스코의 최대 원료 공급사로, 철광석을 비롯해 제철용 연료탄, 니켈 등 연간 1천700만 톤 이상의 원료를 공급했다.포스코와 BHP는 고강도 코크스 제조 및 바이오매스 활용, 공급망 전체의 온실가스
[현대경제신문 이소희 기자] 세계철강협회 집행위원인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지난 13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회원사 연례회의에서 회장단에 선임됐다.세계철강협회 회장단은 회장 1명과 부회장 2명, 총 3인으로 구성된다. 임기는 3년으로, 첫해 부회장직 1년, 다음 해 회장직 1년, 마지막 해 부회장직 1년을 맡게 된다.이에 따라 최정우 회장은 내년 10월 세계철강협회 총회 개최 시까지 1년간 신임 부회장 역할을 맡게 된다. 2022년 10월부터 1년간은 회장으로서 전세계 철강업계를 이끌게 된다.최정우 회장은 회장단 취임 1년차에 인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