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이소희 기자] 한화는 지난 9일 해양장비 전문기업 동강엠텍과 해양경찰청 형사기동정(100톤급)과 예인정(500톤급)에 탑재될 항법장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항법장치는 탑재되는 플랫폼의 위치, 자세, 속도 정보를 제공해 플랫폼의 움직임을 제어하는 첨단 장비이다. 회전하는 물체의 회전 속도와 방향을 나태는 각속도(Angular velocity)를 측정하는 자이로(Gyro), 가속도를 측정하는 가속도계, 측정값을 계산하고 출력하는 항법컴퓨터 등으로 구성된다.국내 기업이 자체 개발한 항법장치가 군수용이 아닌 민
[현대경제신문 이소희 기자] 대우조선해양은 그리스 최대 해운사인 안젤리쿠시스 그룹 산하 마란가스(Maran Gas Maritime)로부터 LNG운반선 2척을 수주했다고 11일 밝혔다.이번에 수주한 LNG운반선은 17만 4000㎥급 대형 LNG운반선으로 이중연료 추진엔진(ME-GI)과 재액화설비(Gas Management System)가 탑재된 친환경 고효율 선박이다.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2024년 하반기까지 선주 측에 인도될 예정이다.이번 계약에는 추가 옵션 물량 2척이 포함돼 향후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또한 이번 계약으로 대우조
[현대경제신문 이소희 기자] 현대중공업지주는 미래에셋캐피탈과 ‘미래에셋-현대중공업지주 신성장 투자조합 1호’를 결성해 디지털 헬스케어·바이오 분야의 유망 벤처기업을 발굴·육성한다고 10일 밝혔다.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생명, 대웅제약, 서울아산병원을 운영하는 아산재단도 출자에 참여하며 펀드 운용 기간은 10년이다.양사는 펀드 조성으로 원격 의료, 디지털 치료제, 인공지능(AI) 기반 진단 등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와 바이오 신약 개발 분야의 유망 벤처기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투자한다.또한 벤처기업과 오픈 이노베이션(Open Innova
[현대경제신문 이소희 기자] 포스코는 글로벌 철강 전문 분석기관 WSD(World Steel Dynamics)로부터 12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로 뽑혔다고 9일 밝혔다.WSD는 1999년에 설립된 이후 매년 전 세계 주요 35개 철강사를 대상으로 23개 항목을 평가하고 이를 종합한 경쟁력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이는 철강사의 경영 실적과 향후 발전 가능성을 가늠하는 중요 지표가 된다.WSD는 미국 현지 시간으로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마이애미에서 열리는 ‘제36차 글로벌 철강 전략회의(Steel Succ
[현대경제신문 이소희 기자] 현대중공업은 지난 8일 방위사업청과 총 6363억원 규모의 광개토–III Batch-II 2번함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이번에 수주한 이지스함은 대한민국 해군이 도입하는 차세대 이지스함 3척 가운데 두 번째로 2019년 10월 현대중공업이 수주한 선도함과 선형이 동일하다. 울산 조선소에서 건조해 2026년 해군에 인도할 예정이다.이지스함은 ‘이지스(aegis) 전투체계’를 탑재한 구축함이다. 이지스함 한 척으로 항공기 여러 척과 전함, 미사일, 잠수함을 제압할 수 있어 ‘신의 방패
[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9일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분석업체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한국은 10월 한 달간 전 세계 선박 발주량 213만CGT(71척) 중 112만CGT(26척, 52%)를 수주하며 중국 81만CGT(35척, 38%)를 14%포인트 차로 제치고 1위에 복귀했다.한국 조선사들의 1월부터 10월까지 누계 실적은 4099만CGT로 전년 동기(1563만CGT) 대비 162% 증가한 것은 물론, 2013년 4698만CGT 이후 최대치를 기록 중이다.같은 기간 전세계 수주잔량은 8903만CGT이며, 한국은 2016년 3월 29
[현대경제신문 이소희 기자] 현대건설기계와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현대중공업그룹 소속으로 11월 10일부터 13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한국국제건설기계전(CONEX KOREA 2021)’에 참가한다고 8일 밝혔다.올해로 11회째를 맞는 한국국제건설기계전은 3년 주기로 개최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건설기계전시회로, 이번 전시에는 총 15개국 190개 기업이 참가한다.현대건설기계와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첨단 스마트 건설 솔루션, 친환경 건설장비, 국내외 출시 건설기계 신기종 등을 전시한다.현대건설기계는 원격 장비진단과 자동화
[현대경제신문 이소희 기자] 대우조선해양은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의 장점을 결합한 혼합현실(MR) 함정 통합 플랫폼 ‘DW-3000F 수상함 MR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이번에 개발한 혼합현실 기술은 영업부터 설계, 생산, 유지보수는 물론 승조원 교육 훈련까지 함정 건조에 필요한 모든 과정을 실제 함정과 동일한 환경에서 가상체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이 기술을 사용하면 선주는 태블릿PC 하나로 가상의 함정을 통해 적용 가능한 무장 체계와 세부정보를 확인하고 원하는 사양을 직접 선택할 수 있다. 함정에 가상
[현대경제신문 이소희 기자] 두산중공업은 한국서부발전이 발주한 장흥풍력발전단지 건설을 완료하고 준공식을 가졌다고 4일 밝혔다.지난 3일 오후 장흥풍력 발전단지에서 진행된 행사에는 김성균 한국서부발전 성장사업부사장, 진종욱 두산중공업 풍력 BU장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장흥풍력발전단지는 전남 장흥군 유치면 일대에 총 18MW 규모로 조성됐다. 두산중공업은 EPC(설계·조달·시공) 공급사로서 3MW급 풍력발전기 6기를 제작, 설치하고 기타 부대공사와 시운전도 일괄 수행했다. 향후 유지보수 용역 계약도 체결할 예정이다.두산중공업의 풍력발전
[현대경제신문 이소희 기자] 두산산업차량은 ‘제45회 국가생산성대회’에서 심방유 두산산업차량 전무가 산업포장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국가생산성대회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하는 정부포상제도로서, 모범적인 생산성 향상 활동으로 경영성과를 창출해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한 기업·법인, 단체, 유공자를 선정해 시상한다. 올해 시상식은 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렸다.심방유 전무는 한국 지게차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산업포장을 수상했다.심방유 전무는 1983년 두산산업차량에 입사한 이래 지게차 독자 기술 개발과
[현대경제신문 이소희 기자] 영풍 석포제련소는 8일부터 17일까지 10일간 조업을 전면 중단한다고 3일 밝혔다. 1970년 공장을 가동한 이후 처음이다.이번 조업 중단은 경북도가 물환경보전법 위반을 이유로 석포제련소에 내린 조업 정지 20일 처분 가운데 10일은 유효하다는 대법원 판결에 따른 것이다.석포제련소는 조업 정지 기간을 성찰과 함께 글로벌 친환경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시간으로 삼을 계획이다.석포제련소는 7일 조업 정지 전 마지막 교대 근무조가 퇴근하는 시간에 맞춰 2공장 앞 주차장에서 소등식을 진행하고 촛불을 밝힌다. 조
[현대경제신문 이소희 기자] 현대건설기계는 최근 러시아와 인도네시아 광산업체에서 85톤 굴착기(R850LC-9) 21대, 125톤 굴착기(R1250-9) 21대 등 초대형 굴착기 총 42대에 대한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현대건설기계는 러시아 광산업체 2개사로부터 85톤 굴착기 2대와 125톤 굴착기 19대 등 총 21대의 초대형 굴착기 수주 계약을 맺었다.125톤급 굴착기는 현대건설기계가 지난 2019년 광산 개발에 특화해 출시한 제품으로, 고객사로부터 굴착기의 굴착력과 안전성, 운전자 편의성, 우수한 사후관리 등에서
[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현대제철은 2050년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세계 최대 광산업체 중 하나인 브라질 Vale사와 온실가스 배출 감축 대응 및 저탄소 원료 개발 등 상호 협력방안 모색을 위한 MOU를 최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이번 MOU는 사회적으로 탄소배출 감축 요구가 점점 커지면서 사업환경이 변화함에 따라 경쟁력 있는 저탄소 원료 확보의 필요성이 대두되는 등 양사 모두 온실가스 감축에 대한 이해가 일치하면서 이뤄졌다.현대제철의 경우 2030년까지 탄소 배출량을 20% 감축하고 2050년까지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
[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은 ‘바다에서 시작하는 깨끗한 미래(Future From the Ocean)’를 그룹 ESG경영 비전으로 삼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슬로건으로 ‘Beyond Blue Forward to Green’을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현대중공업그룹은 그룹의 모태인 조선해양 사업의 주 활동무대 ‘해양’에서 영감을 얻어 ESG 비전을 결정했으며, 탄소중립 실현과 자연생태계 보존 등을 위한 지속가능경영 실천 의지를 표현했다고 부연했다.비전과 함께 수립된 슬로건에는 조선해양 등 주력사업에서 혁신을 통해 변화를
[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삼성중공업은 기존 주주 대상으로 진행한 유상증자 청약이 달성률 100%를 초과했다고 1일 밝혔다.삼성중공업은 우리사주조합과 구주주를 대상으로 실시한 유상증자 청약 결과, 청약률 103.3%를 기록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발행 예정 주식 수는 2억 5천만주이며, 초과 청약 주식 수는 1천782만 5천990주다.초과 청약 배정 비율은 54.07%로, 초과 청약에 참여한 청약자는 초과 청약 주식 수에 초과 청약 배정비율을 곱해 산정한 주식수에서 1주 미만을 절사한 주식을 배정 받게 된다.삼성중공업은 실권주 없이
[현대경제신문 이소희 기자] 대우조선해양은 최근 발생한 해킹 사고에서 빙산 분야 기술 자료 유출은 없다는 입장을 31일 밝혔다.3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4일 외부로부터 대우조선해양 인터넷망에 대한 해킹 시도가 발생했다.대우조선해양은 이날 이를 인지하고 25일 관련 기관에 신고를 완료했으며, 관련 조사에 적극 협조해 사실 관계를 밝히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회사는 즉시 시정해야 할 사안에 대한 조치를 완료했다”며 “향후 유사한 사안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대경제신문 이소희 기자] 두산밥캣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조 5천463억원, 영업이익 1천296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공시했다.매출액은 글로벌 경기 회복과 두산산업차량 편입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5% 성장한 수치다. 올해 1분기 10년 이내 최대 분기 매출액을 기록한 이래로 세 분기 연속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6.5% 증가한 수치다.영업이익률은 재료비와 물류비 상승에 따른 원가 부담의 영향으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1.9%p 하락한 8.3%를 기록했다.두산밥캣은 3분기 전 지역에서 고른 성장
[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삼성중공업은 삼성전자, 삼성생명, 삼성전기 등 삼성의 주요 주주가 자사 유상증자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고 지난 28일 밝혔다.신주 배정 기준일 기준으로 삼성중공업 지분은 최대 주주인 삼성전자 16.0%를 비롯해 삼성생명 3.1%. 삼성전기 2.2% 순으로 보유하고 있으며 이들 3개사의 출자 규모는 삼성전자 3천333만주(1천710억원), 삼성생명 639만주(328억원), 삼성전기 451만주(232억원)이다.삼성SDI, 삼성물산, 제일기획 등 삼성 계열사도 청약 참여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져, 이번 삼성중공
[현대경제신문 이소희 기자] 세아베스틸은 2021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9천75억원, 영업이익 652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58.7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됐다.세아베스틸은 실적 배경에 대해 “코로나19로 침체되었던 자동차, 건설중장비 등 전방산업의 생산량이 올해 반등하며 특수강 제품 수요 증가가 주효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세아베스틸은 3분기 누계 기준 매출액 2조 6천84억원, 영업이익 1천966억원, 당기순이익 1천54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6.3%, 17
[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은 28일 공시를 통해 2021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 7조 2천775억원, 영업이익 3천1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 59%, 영업이익 198.5% 증가한 수치다.현대중공업그룹은 조선 부문의 흑자 전환, 정유·건설기계 등 주요 자회사들의 견고한 실적, 현대두산인프라코어 편입 효과 등이 호실적 배경이라 설명했다.특히 현대중공업지주는 누적 영업이익이 1조 207억원을 달성, 3분기 만에 1조원을 넘어섰다. 4분기 조선과 정유, 건설기계 등 부문에서 실적 호조가 이어질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