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데이터의 민간 활용을 유도하기 위한 ‘제2회 공공데이터 활용 비즈니스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6건의 우수 아이디어를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산업통상자원부가 26일 밝혔다.‘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전철 과냉난방 전력 절감 솔루션’을 비롯한 3건이 아이디어 기획 부문에서, ‘한국인 인체치수를 이용한 스포츠 적합도 분석 솔루션’ 등 3건은 앱 개발 부문에서 선정됐다.최우수상인 산업부장관상을 받은 전철 냉난방 전력 절감 솔루션은 빅데이터로 혼잡·비혼잡 시간의 객차 탑승인원을 분석해 여름과 겨울 과냉난방으로 인한 전철의 전력 낭비를 줄이는
[현대경제신문 김민지 기자]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6일 정부의 사학·군인연금 개혁방안 후퇴논란과 관련, “현재 정부에선 구체적인 개혁 방안을 마련하고 있지 않다”는 입장을 확인했다.최 부총리는 이날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새정치민주연합 윤호중 의원이 군인·사학연금에 대한 정부 입장을 묻자 “지금은 재정 적자가 심각한 공무원 연금 개혁에 주력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당정회의 자료나 청와대 보고 자료엔 (군인·사학연금 내용이) 포함되지 않았다”며 “실무자들이 보고하는 내용에는 포함 안 했지만
[현대경제신문 김민지 기자] 공정거래위원회는 올해 하도급거래 모범업체로 16개 중소 건설사를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선정된 16개 업체는 희상건설, 세방, 세기건설, 대한, 옥토, 케이지건설, 성창종합토건, 승영기술공사, 대화종합건설, 한일종합건설, 성진종합건설, 보훈종합건설, 대도종합건설, 영진종합건설, 에스씨종합건설, 동광종합건설이다.이들 업체는 하도급 대금을 100% 현금으로 결제하고 최근 3년간 공정거래법 위반 사실이 없으며, 협력사에 자금 등을 지원했다고 공정위는 전했다.이들은 앞으로 정부의 하도급거래 서면 실태조사를 2
[현대경제신문 김민지 기자] 기획재정부는 내년 302개 공공기관 전체 신입사원 채용 규모는 1만7천187명으로 올해 채용 규모인 1만6천701명보다 2.9% 증가한다고 26일 밝혔다.공공기관 신입 채용 규모는 2011년 9천538명에서 2012년 1만4천452명, 2013년 1만5천372명 등으로 매년 늘어나는 추세다.내년에 500명 이상 대규모로 신입사원을 뽑는 기관은 한수원(1천276명), 한전(1천명), 경상대학교 병원(935명), 부산대학교 병원(928명), 서울대학교 병원(792명), 국민건강보험공단(639명), 강원랜드(
한국은행이 내년 통화신용정책은 물가안정 기조 위에서 성장세 회복이 지속되도록 지원하면서도 금융안정에 유의해 운영하겠다고 24일 밝혔다.한국은행의 ‘2015년 통화신용정책 운영방향’에 따르면 한은은 우선 물가안정목표제를 운용하면서우리 경제의 여건 변화를 반영한 적정 인플레이션 수준을 고려해 2016년 이후 적용할 중기 물가안정목표를 설정하기로 했다.한국은행은 성장잠재력 저하와 글로벌 요인 확대, 성장과 물가 간 연계성 약화 등에 의해 초래된 인플레이션 동학의 구조적 변화를 점검할 방침이다.또 물가안정목표의 적용시계와 변동허용범위, 대
[현대경제신문 김민지 기자] 전국적인 품귀 현상을 빚는 해태제과의 허니버터칩과 관련해 공정거래위원회가 묶어팔기(끼워팔기) 등을 조사할 계획이 없다고 한발 물러섰다.공정위 관계자는 “허니버터칩 품귀 현상, 끼워팔기 등과 관련해 시장을 면밀히 관찰하고 있지만 당장은 심각한 문제점이 발견되지 않아 현재는 수요와 공급량을 모니터링하는 단계”라고 말했다.정재찬 신임 공정위원장은 이달 초 국회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한 의원의 질의에 대한 서면 답변에서 “인기상품과 비인기상품을 같이 구입하도록 강제하는 것은 공정거래법이 금지하는 ‘끼워팔기’가 될
[현대경제신문 김민지 기자] 기획재정부 직원들이 가장 닮고 싶어하는 상사로 최경환 부총리 겸 장관과 노형욱 재정업무관리관, 이형일 종합정책과장 등 15명이 24일 선정됐다.기재부 노동조합은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복수직 서기관 643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국장급 이상에서는 최경환 부총리, 노형욱 재정업무관리관, 김철주 기획조정실장, 송인창 국제금융정책국장이 ‘닮고 싶은 상사’로 뽑혔다고 밝혔다.과장급은 강윤진 국제조세제도과장, 김동일 복지예산과장, 박홍기 부가가치세제과장, 서지원 금융세제팀장, 손웅기 물가정책과장, 신중범 외
생활고로 힘들어하는 서민들에게 연 20~40%에 달하는 고금리 대출은 어쩔 수 없는 선택이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일반적인 은행 대출은 조건이 되지 않아 힘들고, 쓸수록 불어나는 현금서비스 금액 부담도 이만저만이 아니다. 물론, 대부업체를 통한 고금리 대출이 해결책이 절대로 될 수 없다는 것은 대출 받은 당사자가 더욱 잘 알고 있다.최저임금으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는 50대 A씨도 은퇴를 앞두고 이 같은 '선택'을 해버린 케이스다. 가족생계자금에다 은퇴후 인생설계자금 그리고 대학생 자녀의 뒷바라지까지 생각해야 했던 그
[현대경제신문 김민지 기자] 정부가 달라진 방송 환경에 맞춰 이동멀티미디어방송(DMB), 인터넷멀티미디어방송(IPTV) 등도 하도급법상 방송프로그램에 포함시켰다.공정거래위원회는 ‘하도급거래 공정화법’상 서비스업종(용역위탁)의 범위를 규정한 ‘용역위탁 중 지식·정보성과물의 범위 고시’를 제정하고 ‘용역위탁 중 역무의 범위 고시’를 개정, 내년 1월1일부터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공정위는 소프트웨어 개발을 위한 제안서·마스터플랜을 고시에 포함해 법 적용 대상이 된다는 사실을 명확히 했다.저작권법상 컴퓨터 프로그램 저작물도 법적용 대상
[현대경제신문 김민지 기자]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를 받는 기업들의 방어권이 한층 더 강화된다. 대기업집단의 공시 부담도 일부 완화되고 하도급거래 원사업자의 수수료 부담도 줄 전망이다.공정위는 이런 내용을 포함한 공정거래법, 하도급법, 가맹사업법, 방문판매법 등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23일 밝혔다.공정위는 이번 개정안을 통해 사건 처리의 투명성을 높이고자 피조사인의 의견 제출·진술권을 신설했다.심의절차 개시 후 피심인의 심사보고서 증명자료에 대한 열람·복사 요구권 근거 규정은 기존 고시에서 법률로 상향됐다. 공정위는 상호출자
[현대경제신문 김민지 기자] ‘특허괴물’로도 불리는 특허관리전문사업자(NPE)의 지식재산권(지재권) 남용 행위를 규율하는 기반이 마련됐다.공정거래위원회는 ‘지재권의 부당한 행사에 대한 심사지침’을 개정해 24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23일 밝혔다.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개정으로 최근 지재권 분야에서 큰 문제점으로 부각된 NPE와 표준필수특허권자의 특허권 남용행위 등에 대한 합리적인 법집행 근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NPE는 상품의 제조나 판매, 서비스 공급은 하지 않으면서 특허를 이용하는 기업에 대해 특허권을 행사해 수익을 얻는 사
국세청이 성실납세 지원 강화와 소송대응체계 개선 등을 통해 세입확보역량을 높이기 위한 조직 개편을 단행한다.또 납세자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부가가치세와 소득세의 과세 및 체납업무, 근로장려세제(EITC) 업무를 통합적으로 수행하도록 관련 조직을 통폐합한다.국세청은 내년 1월1일 이 같은 내용으로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23일 밝혔다.우선 국세청은 지방청 세원분석국을 성실납세지원국으로 개편해 성실납세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 성실납세지원국은 자진 신고에 필요한 분석 자료를 사전에 안내하는 역할도 맡는다.소송규모의 증가와 과세쟁점의 복
청개구리투자클럽이 지난 20일 따뜻한 겨울 맞이 봉사를 실시했다.청개구리 임직원 20여명은 새날지역아동센터를 찾아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행복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퀴즈게임, 아트북과 과자집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으로 아이들과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따뜻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방한용품, 장난감 등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선물도 전달했다.업체 관계자는 “프로그램이 끝난 후, 준비된 음식을 다 함께 먹으며 즐거운 크리스마스 맞이 봉사활동을 마무리했다”고 전했다.청개구리투자클럽은 새날지역아동센터에서의 봉사 활동뿐 아니라, 환경미화,
[현대경제신문 김민지 기자] 국세청과 금융감독원, 공정거래위원회 등 경제 검찰 기관들이 내년에 조사·검사를 줄이는 등 시장 친화적 감독을 실시할 방침이다.정부에 따르면 국세청은 중소 외국계 기업과 중소기업에 대한 세무조사 부담을 줄여주거나 아예 면제해줄 방침이라고 23일 밝혔다.국세청은 내년부터 매출 500억원 이하의 중소 외국계 기업을 대상으로 ‘간편 정상가격사전승인제도(APA)’를 운영할 계획이다.APA는 납세자의 신청과 과세 당국의 심사를 거쳐 납세자와 국외 특수관계자간의 국제거래에 대한 정상가격 산출 방법을 사전에 합의하는
[현대경제신문 김민지 기자] 국민연금을 받는 사람이 1988년 제도 도입 이후 27년만에 처음으로 400만명을 넘어섰다.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노령연금, 장애연금, 유족연금을 모두 합친 국민연금 누적 수급자는 2003년 100만명, 2007년 200만명, 2010년 300만명을 넘어선데 이어 4년만에 100만명이 더 늘었다고 22일 밝혔다.연금 종류별로는 노령연금 수급자 324만명, 장애연금 수급자 14만명, 유족연금수급자 62만명이며 현재 61세 이상 인구 848만명 가운데 36% 정도인 307만6천명이 국민연금을 받고 있다.올해
[현대경제신문 김민지 기자] 자사나 계열사 영화에 스크린 수, 상영기간 등을 유리하게 제공한 CJ CGV와 롯데시네마에 엄벌이 내려졌다.공정거래위원회는 이런 행위를 한 CJ CGV, 롯데시네마에 시정명령을 내리는 동시에 과징금 총 55억원(CGV 32억원, 롯데시네마 23억원)을 부과하고 두 법인을 검찰에 고발하기로 결정했다고 22일 밝혔다.영화 시장은 영화의 생산, 유통, 판매 단계에 따라 제작·배급·상영·부가시장으로 나뉘는데 CJ와 롯데는 배급·상영시장에서 업계 1,2위를 다투고 있다.공정위에 따르면 CGV와 롯데시네마는 자사나
[현대경제신문 김민지 기자] 관세청은 내년 1월 1일부터 해외여행 후 입국 때 면세범위를 초과한 물품을 자진 신고하지 않았다가 적발될 경우 내는 가산세를 현행 납부 세액의 30%에서 40%로 인상한다고 22일 밝혔다.이는 지난 9월 5일 면세한도가 400달러에서 600달러로 인상되면서 면세범위 초과물품 반입 시 자진신고를 유도해 성실납세 분위기를 조성하려는 것이다.이에 따라 해외에 다녀오면서 1천 달러의 선물(술, 담배 등 제외)을 구입 시 자진신고를 하면 세 부담이 6만1천600원이지만, 미신고 후 적발되면 세 부담이 11만4천4
올해 연말정산에서는 달라진 소득공제제도가 처음 적용되면서 근로자 등이 돌려받는 세금이 지난해보다 9천억원 가량 줄어든다.소득공제에서 세액공제로 바꾼 공제항목의 대부분이 10% 이상 감소했기 때문이다.이로 인해 상당수의 근로자들은 ‘13월의 보너스’라는 연말정산에서 돈을 받기는커녕 돈을 토해내게 될 전망이다.22일 국회에 제출된 연도별 조세지출예산서를 보면 정부는 내년(2014년 소득분) 소득공제 조세지출(환급) 규모가 9조8천700억원으로 올해보다 8.1%(8천761억원) 줄어들 것으로 추산했다.10조원을 밑도는 것은 2012년 이
[현대경제신문 최보람 기자] 정부가 내년 1.2일부터 전·월세가구 저리융자 지원에 나선다.국토교통부는 지난 10월 30일 발표된 ‘서민주거비 부담 완화방안’의 후속조치로 내년 1월 2일부터 기존 근로자·서민전세자금 대출과 저소득가구 대출을 통합한 버팀목 전세대출과 저소득 계층의 월세대출을 지원하는 주거안정 월세대출을 시행한다고 밝혔다.우선 ‘버팀목 전세대출’은 그 동안 근로자·서민 전세자금 대출과 저소득가구 전세자금 대출로 이원적으로 운영해 온 전세자금 대출을 통합한 것이다.새로 시행될 전세대출은 단일금리체계(근로자서민 3.3%,
[현대경제신문 김민지 기자] 수출입 가격을 조작하거나 자금을 세탁하고 재산을 해외로 빼돌린 중소업체가 무더기로 세관 당국에 적발됐다.관세청은 올해 8월부터 11월까지 ‘수출입 가격조작 및 재산도피사범에 대한 특별단속’을 통해 55개 업체들이 총 5조542억원 상당의 불법 외환거래를 한 것을 적발했다고 19일 밝혔다.적발된 불법 외환거래 유형은 재산도피(934억원), 자금세탁(1천309억원), 가격조작(1조4천804억원), 미신고 해외예금(2조8천183억원) 등이다.여기에는 2009년 1월부터 지난 7월까지 3천330회에 걸쳐 홈씨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