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이소희 기자] 한국조선해양은 아시아 소재 선사와 총 5110억원 규모의 선박 5척을 수주했다고 지난 17일 밝혔다.수주한 선박은 7900TEU급 LNG추진 컨테이너선 3척, 5만톤급 PC선 2척이다. PC선 계약에는 옵션 2척이 포함돼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이번에 수주한 LNG추진 중형 컨테이너선은 전남 영암의 현대삼호중공업에서 건조돼 2024년 상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LNG 이중연료 추진엔진을 탑재해 강화된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를 만족할 수 있다.PC선은 현대
[현대경제신문 이소희 기자] 현대제뉴인은 계열사인 현대두산인프라코어와 현대건설기계가 합동 품질 검사에 나섰다고 16일 밝혔다.현대두산인프라코어와 현대건설기계는 지난 10일부터 14일일까지 총 5일에 걸쳐 강원도 철원에서 건설장비 혹한지 테스트를 실시했다. 혹한지 테스트는 저온의 극한 환경에서 건설장비 부품 등이 제대로 구동되는지 성능을 확인하는 행사다.이번 테스트는 영하 20도의 날씨에서 양사의 신형 건설장비를 대상으로 동력계, 전기전장, 조종석 내부 품질 등 다방면에 걸친 현장 시험과 검증이 이뤄졌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 굴착기,
[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현대중공업그룹 조선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과 대우조선해양 간 기업결합이 EU 반대로 최종 결렬됐다. 업계에선 글로벌 조선 빅2간 빅딜이 무산됐으나 그에 따른 시장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 기업결합이 최초 추진될 당시와 비교해 현 시장 상황이 변화, 합병 추진 목적이던 저가수주 경쟁 우려가 크게 줄어들었기 때문이다.14일 EU 집행위원회는 2019년 12월 시작한 한국조선해양과 대우조선해양 간 인수합병 심사 관련 최종 불허를 통보했다.EU는 양사 합병에 따른 액화천연가스(LPG) 운반선 시장 내 지
[현대경제신문 이소희 기자] KBI그룹의 대구경(大口徑) 강관 종합 전문기업 동양철관은 충주지역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임직원 급여 우수리를 모아 성금을 기탁했다고 13일 밝혔다.동양철관이 2014년부터 매년 진행한 ‘급여 끝전 모아 나눔 실천’은 사회적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임직원들이 매월 급여의 우수리를 모아 사회복지기관에 후원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캠페인이다.이번 캠페인에는 임직원 170여명이 자발적으로 참여, 400만원 상당의 성금이 마련됐다.성금은 충주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으며 사랑의 열매나눔 온도를 높이는 것을 비롯해
[현대경제신문 이소희 기자] 포스코는 인도 에너지·물류 기업 아다니(Adani)그룹과 친환경 일관제철소 합작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양사는 지난 7일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김학동 철강부문장(부회장), 가우탐(Gautam) 아다니 회장, 카란(Karan) 항만·물류사업 CEO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온라인으로 포괄적 협력 양해각서(MOU) 체결식을 개최했다.협약에 따라 양사는 인도 내 친환경 일관제철소 합작을 비롯해 탄소 저감을 위한 재생에너지, 수소, 물류, 화학 등 그룹 차원의 다양한 사업기회를 발굴한다. 제철소 위치는 인
[현대경제신문 이소희 기자] 포스코는 지난해 잠정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83.8% 증가한 9조2000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연간 매출액은 76조4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32.1% 증가했다.연결기준으로 70조원대 매출액과 9조원대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은 창사 이래 최초다.포스코는 별도기준으로 매출 39조9000억원, 영업이익 6조6000억원을 기록했으며, 전년 대비 각각 50.6%, 484.6% 증가했다.
[현대경제신문 이소희 기자] 포스코는 국내 최초 반도체용 희귀가스 네온(Ne)의 생산 설비와 기술을 국산화하고 첫 제품을 출하했다고 12일 밝혔다.포스코는 이날 광양제철소 산소공장에서 유병옥 포스코 산업가스·수소사업부장, 이진수 광양제철소장, 유원양 TEMC(티이엠씨)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네온 생산 설비 준공 및 출하식’을 개최했다.네온은 공기 중에 0.00182%만 포함된 희귀가스로, 반도체 실리콘 웨이퍼에 전자 회로를 새기는 노광공정에서 사용되는 엑시머 레이저(매우 짧은 파장의 자외선) 가스의 원재료 중 하나다.최근 반도
[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3년여를 끌어온 현대중공업그룹 산하 한국조선해양과 대우조선해양 합병이 사실상 무산될 것으로 전해졌다. 자국 해운사 독과점 피해를 우려한 유럽연합(EU)이 합병 불허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진 것으로, 메가조선소 출현을 통한 조선업계 재편 시나리오도 사실상 중단됐다.12일 업계 따르면 EU 반독점당국이 한국조선해양과 대우조선해양 기업결합심사 결과를 미승인으로 결론짓고 이르면 이번 주 중 공표할 예정이다.EU는 양사 합병시 액화천연가스(LNG)선 독과점에 따른 유럽 해운사 피해가 우려된다는 견해를 꾸준히 고수
[현대경제신문 이소희 기자] 대우조선해양은 미국 셰브론으로부터 현재 운용중인 심해 설비에 전력을 공급하고 가스전을 제어할 수 있는 가스전 제어 설비(FCS) 1기를 6561억원에 수주했다고 11일 밝혔다.이번에 수주한 설비는 호주 서부 해안 바로우섬에서 약 135km 떨어진 잔스아이오(Jansz-Io) 가스전에 투입될 예정으로,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2025년 3분기까지 완료할 예정이다.이 가스전은 셰브론이 운영하는 호주 고르곤 LNG 플랜트에 가스를 공급한다.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2014년 이후 처음으로 2년 연속 해양플랜
[현대경제신문 이소희 기자] 현대건설기계 아틀란타 법인은 최근 현지 딜러사 퍼스트 초이스 팜 앤 라운(First Choice Farm & Lawn)과 함께 토네이도 피해를 입은 테네시주 샘버그 지역의 피해 복구 작업을 지원했다고 11일 밝혔다.아틀란타 법인은 15톤, 23톤, 25톤급 중형 굴착기 3대를 현장에 배치해 붕괴된 건물 잔해와 부유물 정리 작업에 투입했으며, 도로 복구 작업에도 장비를 지원했다.현장에서 함께 복구 작업을 실시한 현대건설기계의 현지 딜러사 퍼스트 초이스 팜 앤 라운의 론 파크(Ron Parks) 대표는 “1
[현대경제신문 이소희 기자] 한국 조선업계가 지난해 1744만CGT를 수주하며 8년 만에 최대 수주 실적을 기록했다.11일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분석업체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은 2020년 (2390만CGT) 대비 약 2배 규모인 4664만CGT로 집계됐다. 2013년 6206CGT 이후 최대 수준이다.이중 한국은 1744만CGT(403척, 37%)를 수주하며 전 세계 선박 수주량 2위를 차지했다. 1위는 2286만CGT(927척, 49%)를 수주한 중국이, 일본은 413만CGT(198척, 9%)를 수주하
[현대경제신문 이소희 기자]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유럽과 중남미 선사와 총 9척에 대한 1조3300억원 규모 선박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한국조선해양이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1만6000TEU급 이중연료 추진 대형 컨테이너선 4척, 17만 4천 입방미터(㎥)급 대형 LNG운반선 1척, 2500TEU급 컨테이너선 4척 등 총 9척이다. 이번에 수주한 대형 컨테이너선은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건조돼 2025년 상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중연료 추진엔진이 탑재돼 친환경 원료와 디젤을 모두 연료로 사용할 수 있
[현대경제신문 이소희 기자] 두산중공업은 강원테크노파크(강원TP), 에릭슨엘지, 두산 디지털이노베이션(DDI)과 ‘5G 기반 차세대 디지털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경기도 성남시 분당두산타워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성인 강원TP 원장, 심교헌 에릭슨엘지 상무, 임인영 DDI 전무, 장세영 두산중공업 상무 등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으로 4개사는 발전·운송·제조 관련 디지털 관제센터 등 강원도의 새로운 디지털 생태계 조성을 위한 포괄적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강원TP는 디지털트윈 기술을 활용한 관제센터
[현대경제신문 이소희 기자] 국내 조선업계가 자율운항선박 기술 개발 및 실증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자율운항선박에 대한 글로벌 수요가 빠르게 증가, 시장 선점을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지난 9일 현대중공업그룹의 자율운항선박 전문 회사 아비커스(Avikus)는 미국선급협회(ABS)와 함께 선박 자율운항 기술 단계별 기본인증(AIP)과 실증 테스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으로 현대중공업그룹은 자율운항(HiNAS)과 자율접안(HiBAS), 완전 자율운항(HiNAS2.0) 등 자체 개발한 다양한 솔루션을 ABS가
[현대경제신문 이소희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의 선박 자율운항 전문 회사 아비커스(Avikus)는 미국 선급협회(ABS)와 함께 선박 자율운항기술 단계별 기본인증(AIP)과 실증테스트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이날 세계 전자·정보기술(IT) 전시회가 열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된 체결식에는 정기선 현대중공업지주 사장, 임도형 아비커스 대표와 존 맥도날드(John P. McDonald) ABS 최고운영책임자 부사장등이 참석했다.ABS는 대표적인 국제 선급협회 중 하나로 해양 첨단기술과 해상 구조물 등에 대해 기
[현대경제신문 이소희 기자] 대우조선해양은 5021억원 규모의 새해 첫 수주에 성공했다고 6일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날 그리스 최대 해운사인 안젤리쿠시스 그룹 산하 마란가스(Maran Gas Maritime)로부터 LNG운반선 2척을 수주했다.이 선박들은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2025년 하반기 선주 측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11월 계약한 선박의 옵션물량이다.이번에 수주한 LNG운반선은 17만4000㎥급 대형 LNG운반선으로 이중연료 추진엔진(ME-GI)과 재액화설비(Gas Management System)가 탑
[현대경제신문 이소희 기자] 포스코는 ESG 글로벌 표준 개발을 위해 설립된 VBA(Value Balancing Alliance)에 가입했다고 6일 밝혔다.VBA는 2019년 출범한 글로벌 기업 연합체로, ESG 성과를 화폐 가치로 측정하고 이를 회계에 반영하는 글로벌 표준 개발을 목표로 한다. VBA는 유럽연합(EU)이 기업 활동의 환경 영향을 측정·공시하는 표준 수립을 위해 추진 중인 ‘녹색회계프로젝트’를 수주해 수행하고 있다.의장사인 독일의 바스프(BASF)를 비롯해 BMW, 보쉬(BOSCH), SK 등 24개 글로벌 기업이
[현대경제신문 이소희 기자] “지난 50년 세계 1위 쉽 빌더(Shipbuilder)로 성장한 현대중공업그룹은 인류를 위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가는 ‘퓨처 빌더(Future Builder)’로 거듭날 것입니다”정기선 현대중공업지주 대표가 현지시간으로 5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CES 2022)에서 이같이 말하며 그룹의 미래비전으로 ‘퓨처 빌더’를 제시했다.정기선 대표는 이 자리에서 “세계가 성장하는데 토대를 구축해 온 현대중공업그룹의 지난 50년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다가올 50년
[현대경제신문 이소희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빅데이터 기업 팔란티어와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및 합작사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체결식은 정기선 현대중공업지주 대표와 조영철 현대두산인프라코어 대표, 조석 현대일렉트릭 대표를 비롯해 팔란티어의 알렉스 카프(Alex Karp) 대표, 샴 샹카(Shyam Sankar) 최고운영책임자, 데이브 글레이저(Dave Glazer) 최고재무책임자 등 핵심경영진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한 가운데 지난 4일 진행됐다.이번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현대중공업그룹은
[현대경제신문 이소희 기자] 한국조선해양은 1조 6700억원 규모의 새해 첫 수주에 성공했다고 4일 밝혔다.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유럽 소재 선사와 1만 5000TEU급 LNG추진 대형 컨테이너선 6척, 아시아 소재 선사와 17만 4000입방미터(㎥)급 대형 LNG운반선 1척, 오세아니아 소재 선사와 1800TEU급 컨테이너선 3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이번에 수주한 LNG추진 대형 컨테이너선은 전남 영암의 현대삼호중공업에서 건조돼 2024년 상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한국조선해양은 지난해 전 세계에서 가장 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