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안효경 기자] 마흔 살, 전과 4범, 부산 변두리 구암 깡패들의 중간 간부이자 만리장 호텔의 지배인이다.만리장 호텔의 사장이자 구암 암흑가의 보스인 손영감의 오른팔이기도 하다. 부하들 몰래 우울증 약을 먹으며 호텔방에서 ‘달방’을 산다. 주인공 희수의 현주소다.건달로 사는 데 염증을 느끼고 구암 바다를 지긋지긋해하지만 달리 갈 곳도, 딱히 바라는 삶도 없다. 그런 희수가 20년간 모신 보스 손영감을 떠나 새 사업을 시작하려 한다.사랑해온 여자와 그녀의 아들과 함께 잠시나마 가족을 꾸리면서 지금까지와는 다른 삶을 꿈꾸기
[현대경제신문 안효경 기자] 세계를 놀라게 했던, 감성지능EQ이라는 급진적 개념이 등장한 지 20여년이 훌쩍 지났다. 그동안 세계는 빠르게 변화하여 과잉경쟁 시대에 접어들었다.이제 다가오는 시대를 대비하여 새로운 개념이 등장할 때이다. 놀랍게도 이 책은 ‘연결지능’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제시한다.연결지능은 다양한 지식과 경험, 의욕, 인적자원 등을 결합해 연결성을 구축하여 새로운 가치와 의미를 창출하는 재능이다. 이것은 이미 세계 곳곳의 다양한 사람들이 여러 분야에서 현실적으로 발휘되고 있다.이 책은 ‘연결지능’을 발휘하여 그 어떤
[현대경제신문 안효경 기자] 대한민국 100명 중 1명도 모르던 특수작물 ‘삼채’. 이 삼채를 대한민국에서 제일 유익한 작물로 키우겠다는 원대판 포부, ‘대한민국의 모든 삼채는 나를 통한다’는 목표로 창농 CEO가 된 청년 CEO가 있다.호주에서 주목받는 젊은 호텔리어였던 저자는 농업의 가능성과 삼채라는 작물에 매료되어 가진 것을 모두 버리고 충북 진천에서 창농을 했다. 3년 만에 1만 평 농장을 운영하며 매출 10억을 바라보는 주목받는 스타트업 영농인이 된다.저자는 책에서 앞으로도 남들 눈에 멋져 보이는 것보다 내가 생각하는 진짜
[현대경제신문 안효경 기자] IMF 직후, 저자는 대학을 중퇴하고 아무런 연고도 인맥도 없이 서울로 상경했다. 당시 그의 수중에 있던 전 재산은 고작 만 원짜리 13장 밖에 없었다. 그는 그것으로 정장 한 벌과 구두 한 켤레를 산 뒤 무작정 세일즈 업계에 뛰어들었다.아무것도 가진 게 없었으므로 절실할 수밖에 없었던 그에게, 세일즈는 삶의 바닥에서 잡아볼 수 있는 유일한 동아줄 같은 것이다. 많은 고난과 역경이 있었지만 ‘사람이 재산’이라는 믿음으로 꿋꿋이 일에 매달린 결과 하나둘 성취를 거머쥐게 됐다.여러 자동차사를 비롯해 보험사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은 19일 서울 종로구 금호아트홀에서 ‘한중수교 24주년 기념 음악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이번 음악회에는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을 비롯해 추궈홍(邱國洪) 주한중국대사, 김황식 전 국무총리, 쓰루이린(史瑞林) 주한 중국문화원장 등 두 나라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과 한중우호협회는 지난 1998년부터 매년 한중 양국의 신진 연주자들을 소개하는 ‘한중수교 기념 음악회’를 통해 민간차원의 문화 교류에 앞장서 오고 있다.금호아시아나그룹은 박삼구 회장의 맏형인 고(
[현대경제신문 안효경 기자] 창업은 쉽다. 그러나 지속 가능한 기업이 되기는 어렵다. 규모에 상관없이 하루에도 수많은 회사가 창업하고 또 사라져간다.그렇게 많은 회사가 사라지는 가운데 하나의 아이템을 가지고 반짝하고 빛을 내는 회사도 물론 있다. 문제는 그 반짝임을 지키는 것이다.이 책에는 잘나가는 IT기업, 의류회사, 의학회사, 게임회사, 체인점 운영자, 요리사까지 140여명의 현직 ‘리더’의 목소리를 담았다. 빌 게이츠, 스티브 잡스, 워렌 버핏 등의 이미 전설이 돼서 다가가기 힘든 리더의 목소리가 아니다.치열하게 현재를 살아가
[현대경제신문 안효경 기자] 지금 세계는 장기간 이어진 경기침체와 빈부격차로 몸살을 앓고 있다.자본주의가 고도화되면서 자본은 국경을 넘나들며 몸집을 불려왔고, 이 과정에서 형성된 버블이 무너지면서 2008년 세계 금융위기가 찾아왔다.각국은 시중에 돈을 풀어 경기 진작을 도모했지만 결과적으로 세계는 유례없는 제로금리대로 접어들고야 말았고 자본과 함께 세계를 자유롭게 부유하던 저렴한 노동력은 실업률이 치솟음에 따라 각국에서 추방될 위기에 처해있다.영국이 국민투표로 브렉시트를 통과시킨 것 또한 해법을 찾지 못한 분노가 눈에 쉽게 띄는 동
[현대경제신문 안효경 기자] 바야흐로 스타트업 전성시대다. 누구든 스타트업을 할 수 있지만 아무나 성공할 수는 없다. 그만큼 무수한 스타트업 바이블과 강의, 이론들도 넘쳐난다.하지만 스타트업은 책 속에 있지 않다. 아무리 이론으로 무장하고 ‘먹어주는’ 아이템과 ‘최첨단’ 기술을 장착해도 시장에 나오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스타트업은 ‘스타트(시작)’로 인정받는 기업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스타트업에는 창업 후 1~2년이 골든타임이다. 몸으로 직접 부딪치고 발로 뛰며 익힌 현장 감각이 무엇보다 중요하다.이 책은 스타트업 전문 미디어 ‘플
[현대경제신문 안효경 기자] 누구나 성공하기 위해 아등바등 노력한다. 그런데 아무리 노력해도 행복하지 못한 사람이 있는가 하면, 하는 일마다 운이 따라주어 승승장구하는 삶을 사는 사람도 있다.이에 대해 저자는 건축사로서 “혹시 당신이 깨닫지 못한 곳에 원인이 있을 수 있다. 지금 바로 나를 둘러싼 주변 환경부터 점검해보라”는 진단을 제시한다.실제로 자신에게 맞지 않는 공간 활용으로 인해 체력과 기운을 빼앗긴 많은 사람이 저자의 강연 현장에 찾아와 명쾌한 솔루션을 듣고는 인생을 반전시킨 사례가 무수하다.크고 넓은 집이라고 해서 다 좋
[현대경제신문 최홍기 기자] 롯데시네마는 광복 71년을 맞이해 기념품 증정 및 무료 시사기회를 제공하는 ‘애국 나눔’ 행사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롯데시네마는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전국의 롯데시네마에서 영화 ‘덕혜옹주’를 관람하는 모든 국가유공자들을 대상으로 싱글 콤보세트와 태극기를 기념품으로 제공할 계획이다.무료 시사회도 진행된다. 오는 16일 전국 7개관에서 광복회 독립유공자 자손 2천여명을 대상으로 한 영화 ‘덕혜옹주’의 무료 시사 이벤트를 진행한다.광복회 회원은 일제에 항거하며 조국 광복에 헌신한 독립유공자와 그 유
어떻게 지속성장할 것인가/ 클라우드나인/ 홍하상 지음가장 최근인 2016년 2분기 기준 한국 경제성장률은 3개 분기 연속 0%를 기록하며 성장 절벽 상태에 직면해 있다.문제는 성장 절벽이 단기가 아니라 장기적이고 또 그 끝을 알 수 없다는 것이다. 경제 전문가들은 앞다투어 유례없이 혹독하고 긴 겨울이 올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인다.어디 그뿐인가. 우리는 세계 경제를 이끌며 승승장구하며 영원할 것만 같았던 기업들이 하루아침에 무너져 버리는 것을 눈앞에서 수시로 보고 있다. 기업이 100년을 간다는 것이 참으로 어려운 세상이다.그렇다면
[현대경제신문 안효경 기자] 스티브 잡스는 “해군에 들어갈 바에야 해적이 되겠다”고 말하면서 애플의 시작을 해적 깃발로 알렸다.그와 마찬가지로 이 책의 저자는 창의적으로 사고하고 행동하는 “해적이 되자”고 말한다. 이때의 해적을 약탈의 의미로 해석하면 곤란하다. 해적의 올바른 의미는 어떠한 불리한 환경에서도 낙담하지 않으며 매사에 도전적이며, 목표를 향해 끊임없이 전략을 세워 실천해나가는 사람들이다.세일즈 현장에서 반드시 수익을 얻을 수 있도록 손해 보지 않는 방법을 남보다 빨리 찾아내기 위해서는 기존의 틀도 부술 줄 아는 도전정신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한진그룹 산하 공익재단인 일우재단은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경기도 용인 대한항공 연수원에서 ‘어린이 사진교실’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어린이 사진교실’에는 서울 신월동 암미신월지역아동센터 어린이 21명이 함께했다.일우재단 관계자는 “사진에 대한 관심은 어린이들에게 창의력과 예술적인 사고를 길러주고 미래에 대한 꿈을 지원하기 위해 2010년부터 매년 사진교실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번 사진교실에서 어린이들은 카메라 사용법과 작동원리 등 이론 교육을 받았다.또 서로 사진을 찍어 참가자들의 얼
[현대경제신문 안효경 기자]마케팅 수업 한 번 안 듣고도 불황에 상관없이 무조건 팔고, 마케팅 이론 하나 모르고도 대박 상품을 터뜨리는 마케팅 고수들이 고백하는 성공비결이 있다.그들은 쏟아지는 마케팅 이슈들에 긴장할 필요도 없고, 복잡한 마케팅 이론과 용어를 달달 외울 필요도 없다고 말한다. 다만 몇 가지 필수지식만 확실히 알고 적재적소에 제대로 써먹을 수 있다면 마케팅 고수의 길은 멀지 않다고 이구동성으로 강조한다.마케팅에서 중요한 것은 지식의 양이 아니라 지식의 질이며, 그보다 우선하는 것은 실전에서의 응용력이라는 것이다. 그런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한화그룹이 세계 9개국을 여행할 불꽃로드 탐험대를 모집한다.한화그룹은 새롭게 선보일 ‘나는 불꽃이다’ TV 광고에 앞서 탐험대 9개 팀을 찾는 한화 불꽃로드 캠페인을 펼친다고 2일 밝혔다.이 탐험대는 페루와 아이슬란드, 모로코, 체코·오스트리아, 스페인, 몽골, 호주, 쿠바, 라오스 등 9개 지역을 방문해 자신만의 불꽃을 찾아 떠난다.팀당 2~5명으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한화그룹이 항공권과 숙박비 등을 지원한다.여행 주제와 일정, 세부 여행지 선정 등은 참가자 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실행할 수 있다.참
[현대경제신문 안효경 기자] 24개국에서 번역 출간되어 550만 부 이상 판매, 영화화 및 드라마화로 전 세계에 이름을 알린 오사 라르손의 레베카 시리즈 2권 ‘화이트 나이트’가 출간됐다.시리즈 1권인 ‘블랙 오로라’에서 살인사건에 휘말려 고초를 겪은 변호사 레베카가, 백야의 밤에 살해당한 여성 목사가 십자가에 매달린 채 발견되는 사건에 뛰어드는 이야기를 그린 심리 스릴러이다.저자는 ‘블랙 오로라’에 이어 스웨덴 최북단에 위치한 폐쇄적인 소도시 키루나의 내면을 속속들이 파헤친다.지역사회를 쇄신하려 한 여성 목사의 행동이 주민들에게
[현대경제신문 안효경 기자] 촘스키는 ‘통사구조’에서 처음으로 변형생성문법에 대해 논했고, 이후 언어학을 비롯한 여러 학문의 패러다임을 바꾸었다.심리학, 철학, 생물학, 정치학, 심지어 오늘날의 인지과학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학문이 촘스키의 이론에 영향을 받았다.이 책은 원래 학부 학생들을 위한 강의노트로 구성되었던 것으로, 2002년판 서설을 쓴 언어학자 데이비드 라이트풋에 따르면, “촘스키의 초기 학문에서 중요한 핵심 텍스트 세 가지 중 하나”다.저널리스트이자 언어학자인 고종석 역시 촘스키의 책으로 ‘통사구조’를 처음 접했
[현대경제신문 최홍기 기자] CJ CGV는 자사가 개발한 스크린X가 미래창조과학부의 ‘가상현실 5대 선도 프로젝트’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이번 선정으로 스크린X에는 기술개발, 콘텐츠, 동반성장 분야에 2년 간 총 72억 원의 정부 예산이 지원되며 민관합동으로 150억원의 투자도 이뤄진다. 이 예산은 모두 중소 참여기업들에게 배정된다.주관사인 CJ CGV는 컨소시엄을 이룬 15개 중소 참여기업들과 함께 ‘스크린X’의 글로벌 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우선 향후 2년간 다면 상영 기반의 대형 상영관의 제작-배포-상영-관리를 아우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일본 고교생 13명을 국내에 초청해 전통문화를 소개했다.금호아시아나그룹은 지난 3월 일본에서 열린 ‘제9회 금호아시아나배 일본지역 한국어 말하기 대회’에서 입상한 일본 고교생 13명을 4박 5일 일정으로 국내에 초청했다고 27일 밝혔다.이번에 방문한 일본 청소년들은 오는 30일까지 아시아나항공 본사와 청와대, 경복궁, 한국민속촌, 수원화성 등 국내 주요 명소를 돌아보며 한국 문화를 직접 체험한다. 최우수상 수상자 2명은 경희대 국제교육원에서 3주간 어학연수를 받는다.금호아시아나배 일본지역
[현대경제신문 안효경 기자] 2016 3월, 인공지능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바둑대결은 로봇과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이 인류의 미래를 어떻게 바꿔놓을지, 얼마나 빨리 바꿔놓을지 관심을 증폭시키기에 충분했다.그보다 앞선 2016년 세계 다보스포럼에서는 4차 산업혁명이 빠르게 진행중에 있으며 5년 안에 510만 개의 일자리가 사라질 것이라고 예측하기도 했다.로봇과 인공지능이 급속도로 인간의 일자리를 대체한다면, 우리는 어떻게 미래를 대비해야 할 것인가? 특히 지금 자라나는 우리의 아이들에게 어떤 미래를 보여주어야 할 것인가?이 책은 이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