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업계가 애초 우려와 달리 담뱃값 인상에 따른 충격을 거의 받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요가 뚜렷하게 줄어들었지만 그만큼 담뱃값이 올라 담배 매출이나 전체 매출 에서 차지하는 담배의 비중이 작년 수준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 담배 수요가 다소 살아나면 오히려 매출이 작년보다 더 늘 수도 있다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27일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빅3' 중 하나인 A업체의 담배판매량은 올해 들어 지난 25일까지 작년 같은 기간보다 35% 줄었다. 하지만 수량이 아닌 담배 매출로 보면, 감소율은 0.1%
작년 국내 데이터베이스(DB) 산업 매출이 꾸준한 성장세에 힘입어 12조원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2014년 DB산업 매출은 전년보다 6.1% 성장한 12조 1천763억 원을 기록했다. 2010∼2014년 DB산업 연평균 성장률은 8.6%로, 이런 추세를 이어간다면 2018년 DB산업 매출이 15조 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됐다. DB산업 4개 부문(DB서비스·구축·솔루션·컨설팅) 중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인 분야는 DB서비스로 전년보다 22.5% 매출이 늘어났다. 이는 빅데이터 등 데이터를 수집·활용
◇고위공무원 승진▲부산지방국세청 징세송무국장 김형환◇부이사관 전보▲중부지방국세청 납세자보호담당관 김진현◇부이사관 승진▲본청 전산운영담당관 이창숙 ▲본청 납세자보호담당관 조정목 ▲본청 부가가치세과장 김한년 ▲본청 세원정보과장 정재수 ▲광주지방국세청 성실납세지원국장 박석현◇서장급 전보▲본청 법인세과장 송바우
[현대경제신문 김민지 기자] 공정거래위원회는 정부 정책에 반대하는 궐기대회 참석률을 높이고자 집단휴업을 강요한 대한한의사협회에 시정명령을 내리고 과징금 1억원을 부과했다고 26일 밝혔다.한의사협회는 정부의 천연물신약 정책으로 인해 한의사의 입지가 좁아질 수 있다고 반발하며 지난 2013년 1월17일 서울역광장에서 ‘범한의계 궐기대회’를 열었다.천연물신약은 천연물 성분을 이용해 만드는 의약품이다.한의사협회는 정부가 이를 전문의약품으로 분류해 의사의 처방전이 있어야 만들 수 있도록 하자 결과적으로 한의사의 영업권을 제한한다며 궐기대회를
[현대경제신문 김민지 기자] BC카드에 이어 삼성·하나·신한카드 등에서도 연말정산 과정에서 고객의 신용카드 사용액이 누락된 것으로 파악됐다.이들 카드 4사가 누락한 고객은 290만명, 금액은 총 1천600억원에 달한다.26일 금융감독원과 카드업계에 따르면 삼성카드와 하나카드에서도 지난 23일 BC카드에서 일어났던 고객들의 대중교통 사용금액 누락이 발생했다.금감원 관계자는 “BC카드의 누락 확인 이후 카드사들이 자체점검을 한 결과, 삼성카드와 하나카드에서도 회원들이 사용한 대중교통 사용액이 일반 사용액과 구분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정부와 재계가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성공을 위한 고용과 투자 활성화 등에서 팀플레이를 펼치기로 했다. 최경환 경제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등 전국 상의 회장들은 26일 대한상의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올해가 경제 도약의 마지막 기회인 '골든타임'이라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차질없는 추진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최 부총리는 올해 경제정책방향을 설명하면서 재계가 올해 2월 졸업 후 사회에 진출하는 청년들의 고용을 최대한 확대하고 올해 계획한 투자를 최대한 조기에
[현대경제신문 박미선 기자] 우리나라의 1인당 세금이 5년 만에 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증가율이 4번째로 높았다.26일 OECD에 따르면 한국의 1인당 세금은 2013년 기준 6천314 달러(약 683만원)로 관련 통계가 존재하는 회원국 29개국 중 6번째로 낮았다.분석 대상 29개국의 평균은 1만5천634 달러로 한국의 2.5배 수준이었다.1인당 세금은 룩셈부르크(4만8천43 달러)가 가장 많았고 노르웨이, 덴마크, 스웨덴 등 복지 수준이 높은 북유럽 국가들이 상위권에 올랐다.스위스,
[현대경제신문 강준호 기자] 국내 10대 기업집단 대부분이 지난해 이어 올해도 시가총액 합계액이 줄어 든 것으로 나타났다.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0대 기업집단 중 7곳의 상장 계열사 시가총액 총합(지난 22일 기준)이 지난해 말과 비교해 감소했다.특히 현대중공업의 감소율이 가장 컸다. 이 기간 현대중공업 그룹의 시가총액은 10조8천39억원에서 10조227억원으로 7.23% 줄었다.이어 롯데그룹이 21조1천852억원에서 20조972억원으로 5.14% 감소했다.한화그룹(12조7천289억원→12조1천394억원) -4.63%
대구 서구 평리동의 달서주유소(에쓰오일)가 26일 오전 6시부터 휘발유 판매가를 ℓ당 50원 내린 1천249원으로 최저가를 경신했다. 전날 충북 음성의 상평주유소(자가상표)가 ℓ당 1천255원으로 내리자 이 가격보다 6원 더 내려 '최저가 주유소' 타이틀을 가져왔다. 달서주유소의 허민호 사장은 "주변 주유소들과 경쟁이 워낙 치열해 손해를 감수하고, 최저가 전략을 펼치기로 했다"며 "경북 다른 지역에서 운영하는 주유소에서 남는 이윤으로 손해를 보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종업원을 따로 두지 않고 아내와 단둘이 일하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타결을 계기로 양국 간 협력 강화를 위한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6일 중국 광저우(廣州) 샹그릴라 호텔에서 후춘화(胡春華) 광둥성(廣東省) 서기를 비롯한 현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5회 한·광둥성 발전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은 한국 중앙정부와 중국 지방정부 간 구성된 최초의 장관급 경제협력 협의체로, 2010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이날 포럼에서 전자부품연구원과 로봇산업협회 등은 중국 각 분야 전문기관들과 신흥전략산업분야 협력을 위한 5건의 양해
중소기업청과 창업진흥원은 26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융합형 창의인재 양성을 위한 '2015 청소년 비즈쿨'에 참가할 초중고를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비즈쿨에 참가하면 창업 이론교육, 특강, 혁신기업 탐방, 창업동아리 활동에 대한 지원을 받는다. 올해는 특히 교육부가 추진 중인 자유학기제와 접목한 '자유학기제 연계형 비즈쿨'도 운영할 계획이다. 올해 비즈쿨 대상학교는 작년보다 150개 늘어난 350개 교, 지원금 규모는 10억원 증가한 60억원이다. 창업넷(www.startup.go.kr)에서 참여신
[현대경제신문 김민지 기자] 정부가 납세자들이 내년 연말정산은 올해보다 더 간편하게 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개선 방안을 검토한다.내수 활성화를 위해 체크카드와 현금영수증 사용액 소득공제율이 한시적으로 인상되면서 연말정산 입력 항목이 복잡해졌다는 지적에 따라 이 부분의 간편화 방안도 들여다볼 전망이다.정부 관계자는 23일 “올해 연말정산이 복잡해졌다는 지적이 많아 좀 더 간소화하는 방안을 찾아 내년 연말정산부터 적용하려 한다"며, “납세자 불편함이 없도록 시스템을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전날 새누리당과 정부는 당정 협의를 통해 연
[현대경제신문 김민지 기자] 고용노동부는 올해 근로자 생활안정자금 융자제도를 대폭 개선하고 융자예산을 전년보다 약 22% 늘린 총 1천4억원으로 증액했다고 22일 밝혔다.사업장에 소속돼 3개월 이상 일한 근로자면 누구나 대출을 받을 수 있다.먼저 이자율이 연 3.0%에서 연 2.5%로 낮아졌다. 이자 부담이 연간 148만원에서 123만원으로 25만원(2천만원 융자 후 1년 거치 3년 분할 상환 시) 줄게 된다.융자 대상 근로자의 소득요건도 월평균 소득 200만원에서 255만원 이하로 조정됐으며, 1인당 총 융자한도액은 1천만원에서
[현대경제신문 구자익 기자] 국회지속가능경제연구회(회장 신학용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는 22일 ‘바람직한 사모펀드 제도개선 방안마련 토론회’를 개최했다.신 의원은 이날 “올해 우리의 경제성장률 예측치는 4%이하로 완전한 저성장 국가 대열에 들어섰다”며 “지금이야말로 모험자본에 대한 제대로 된 분석을 통해 올바른 시장정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신인석 자본시장연구원장도 “우리나라 사모펀드 시장은 도입한지 10년이 되었지만 앞으로의 10년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그는 “저성장 경제 속에서는 각 분야마다 혁신마인드가 필요하듯이 금융
[현대경제신문 강준호 기자] 지난해 연평균 어음부도율이 13년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뛰어올랐다.동양그룹과 STX그룹 소속 기업 등 부도업체의 어음부도액 증가 등으로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한국은행이 21일 발표한 '2014년 12월 어음부도율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전국 어음부도율(전자결제 조정전)은 0.17%로 전월 0.12%보다 크게 상승했다.이에 따라 지난해 연평균 어음부도율은 0.19%로 크게 올랐다. 지난해 어음 교환액 3천178조원 중 부도액은 6조230억원에 달했다.이는 2001년 0.38% 이후
[현대경제신문 김민지 기자] 정부가 연말정산 보완책 중 하나로 내놓은 연금보험료 세액공제를 확대하면서 공제 한도는 현행대로 400만원을 유지하되 공제율만 상향 조정할 방침이다.출생·입양에 대한 세액공제액은 30만원 안팎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자녀세액공제와 관련해서는 액수는 늘리되 기존 틀을 유지할 계획으로 ‘소득별 차등적용’은 현재로서는 검토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기획재정부 관계자는 22일 “노후생활 보장을 지원하기 위해 연금보험료 세액공제를 확대할 예정이지만 현재로서는 공제 한도까지 늘릴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연금보험료 공
정부와 새누리당이 21일 당정협의를 거쳐 내놓은 연말정산 보완방안은 저출산·고령화 문제 해소를 지원하는 데에 비교적 큰 무게 중심을 뒀다. 새누리, 연말정산 당정협의 결과 발표새누리당 주호영 정책위의장(가운데), 나성린 수석부의장(오른쪽), 강석훈 부의장이 21일 국회 정론관에서 연말정산 관련 당정협의 결과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당정이 이날 발표한 보완대책은 자녀세액공제 수준 상향조정, 자녀 출생·입양에 대한 세액공제 신설, 독신 근로자의 표준세액공제 상향조정, 연금보험료 세액공제 확대 등이다. 연말정산 대책 당정협의21일 국회에
[현대경제신문 김민지 기자]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사진)은 21일 ‘세금폭탄’ 논란이 제기된 연말정산 소급 환급 가능성에 대해 “3가지 항목 위주로 환급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고려하겠다”고 말했다.최 부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정회의에서 “이완구 원내대표가 필요하면 입법적인 조치를 해준다고 했으니 이런 것이 준비되면 진행 중인 연말정산 결과를 면밀히 분석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최 부총리는 올해 바뀐 연말정산 방식에 따른 문제점으로 ▲다자녀 가정의 공제 축소 ▲출산 공제 폐지 ▲독신자의 세 부담 증가 등을 거론
[현대경제신문 김민지 기자] 엘리베이터 부품인 ‘균형추’ 납품 가격을 합의해 정하고 거래처를 나눠먹은 업체들이 공정거래위원회에 적발됐다.공정위는 지난 2007년 11월부터 2012년 8월까지 엘리베이터 균형추의 공급 가격과 거래처 분할 등을 합의해 결정한 대주웨이트, 디에스메탈, 삼화이엔씨 등 3개 사업자에 시정명령을 내리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이 업체들은 엘리베이터 제조업체의 지속적인 단가 인하 압박과 원재료 가격 상승 등으로 균형추 시장이 정체되자 지난 2007년 11월 인천의 한 음식점에서 만나 상호 거래처
[현대경제신문 강준호 기자] 올해 세무사자격시험 최소 합격인원이 지난해와 같은 수준인 630명으로 결정됐다.국세청은 지난 14일 세무사자격심의위원회를 열어 제52회 세무사자격시험 최소 합격인원을 이같이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세무사자격시험은 매 과목 100점 만점에 40점 이상, 전 과목 평균 60점 이상 득점해야 최종 합격할 수 있다.국세청이 합격인원을 630명으로 결정함에 따라 매 과목 40점 이상, 전 과목 평균 60점 이상 득점자가 630명이 안될 경우 전 과목 평균 60점 미만이라도 매 과목 40점 이상자 중 고득점자 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