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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권희용 칼럼] 무서운 시장의 복수
시장은 무섭다. 스릴 넘치는 공포의 현장이라는 의미가 아니다. 공정한 곳이라는 의미에서다. 시장은 무서운 이리(利理)가 면도날처럼 번득이는 곳이다.시장의 공정성은 생명 그 자체이다. 시장의 생명은 어디에서 연유되는가? 시장의 주인이라고 믿는 얼치기 상
권희용   2019-11-27
[오피니언] [연재소설] 황이리 창작우화 : 장자(莊子)와 채팅을 나누다
#14. 물 흐르듯 흘러라. - 도(道)라는 것은 무엇입니까.장자에게 물었다.- 물이 흘러가는 것을 보았나?- 보았지요. 무수히 보았습니다.- 물 흐르는 것이 도다.- 에이, 그것은 자연이지요. 자연이 도입니까?- 바로 맞췄다. 자연이 바로 도다. 노
황이리   2019-11-18
[오피니언] [연재소설] 황이리 창작우화 : 장자(莊子)와 채팅을 나누다
#12. 부모의 삶은 어떻게 상속되는가 내가 인류의 미래를 묻자 장자는 대답을 회피했다. 미리 다 알면 사는 재미가 떨어질 거래나. 그 말이 맞는 것 같다. 좀 오래 전 일인데, 딸아이가 유치원에 다닐 무렵 ‘사람은 왜 사는 거예요?’ 하고 물은 적이
황이리   2019-11-08
[오피니언] [권희용 칼럼] 시장은 잘 알고 있다
시장은 참으로 예민하다. 골목시장을 콩나물 천원어치, 고등어 한손, 꽁치 두어 마리 따위나 팔아먹고 사는 사람들의 터전이라고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엄청난 판단착오다.거기서 힘이 나온다. 그것도 응축된 폭발력이 기상천외하다. 그런 시장이 지금 말라가고
권희용   2019-11-08
[오피니언] [기자수첩] 실손보험청구간소화, 의료계 반발로 또 미뤄질까
[현대경제신문 임대현 기자]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지난 4일 실손보험 청구간소화 법제화를 저지하기 위한 총력전을 선언했다.의협은 “실손보험 청구간소화를 위해 발의된 보험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은 보험사가 가입자의 질병 정보를 쉽게 획득하기 위한 것”이라고
임대현 기자   2019-11-05
[오피니언] [기자수첩] “전산사고, 어쩔 수 없다”는 증권사의 여유
[현대경제신문 이승용 기자] “사실상 전산장애가 발생하지 않기는 쉽지 않다. 시스템 업데이트를 한번 하거나 정비하고 나면 꼭 문제가 발생한다. 최소화하려고 노력하지만 쉽지 않다”전산사고가 발생한 어느 증권사의 관계자의 답변이다. 전산사고가 나지 않게
이승용 기자   2019-10-30
[오피니언] [권희용 칼럼] 시장과 이승만 광장의 인파
시장은 참 오묘하다. 사람이 오고가고 물건을 사고팔고 하는 기능자체가 그렇다는 말이 아니다. 시장이 움직이는 작동원리, 그 중에서도 심리작용이 그렇다는 얘기다. 경제가 심리에 의해 작용한다면 시장은 혈맥 맨 끄트머리에 자리하는 감각기관이다. 그래서 거
권희용   2019-10-30
[오피니언] [연재소설] 황이리 창작우화 : 장자(莊子)와 채팅을 나누다
#10. 지구의 미래 - 남극에서 큰 빙하 덩어리가 하나 떨어져 나왔답니다. 조금 더 클까요. 대륙에서 갈라져 나온 균열의 길이가 자그마치 20km나 된답니다. 길이가 그 정도면 우리나라 영종도나 맞먹어요. 크기는 그보다 약간 클 겁니다.- 영종도만한
황이리   2019-10-30
[오피니언] [기자수첩] 분양가 상한제, 3040세대엔 희망고문
[현대경제신문 박준형 기자] 요즘 지인들과 대화를 하다보면 분양가 상한제에 대한 얘기가 자주 나온다. 최근 결혼을 앞둔 30대 친구는 “분양가 상한제가 되면 나도 집을 싸게 구할 수 있게 되는 것이냐”고 물었다. 질문에 대한 내 대답은 “우리는 분양가
박준형 기자   2019-10-25
[오피니언] [권희용 칼럼] 말라가는 시장…어쩔 것인가
한때 세계에서 네 번째로 잘살던 나라. 미인이 많은 나라로도 꼽혔다. 석유가 펑펑 쏟아진다는 나라였다. 그게 국가의 주요 재원이었다. 우스게 소리로 개도 100달러짜리를 물고 다닌다던 나라였단다.산유국으로 이름을 날렸던 베네수엘라를 일컫는 말들이다.
권희용   2019-10-25
[오피니언] [연재소설] 황이리 창작우화 : 장자(莊子)와 채팅을 나누다
# 9. 교활한 처세술 이솝의 우화 중에 이런 이야기가 있다. 어떤 선량한 사람이 길을 가던 중 날개 부러진 독수리를 보았다. 독수리는 야생의 새를 잡아서 파는 장사꾼의 상점 앞에 있었는데, 다리에는 굵은 나뭇등걸
황이리   2019-10-25
[오피니언] [권희용 칼럼] 시장과 풍우동주
크던 작던 시장은 많은 사람들이 함께 탄 배와 같다. 그것도 풍우동주(風雨同舟)일터다. 그래서 돌아보면 좋은 날보다 궂은 날이 더 많아 보여 그렇다. 지지고 볶고, 울고 짜고, 밀고 당기고, 시샘과 실랑이가 뒤범벅이 되는 곳이 시장의 본모습이다.먹고살
권희용   2019-10-15
[오피니언] [연재소설] 황이리 창작우화 : 장자(莊子)와 채팅을 나누다
#7. 투시안경의 최후 믿기 어려운 얘기지만, 마침내 육안으로 옷 입은 사람의 속을 들여다볼 수 있는 소위 ‘투시안경’이 개발되었다고 한다. ‘구글안경’과 같이 보통의 안경 테두리에 초소형 렌즈를 장착하여 눈으로
황이리   2019-10-11
[오피니언] [권희용 칼럼] 시장의 항설 그리고 닫힌 입
불과 5, 6년 전만해도 골목시장의 슈퍼마켓은 지역상권의 중심을 이루고 있었다. 그 무렵 재벌기업이 운영하는 대형마트와 생사는 건 투쟁이 불붙기 시작했다. 대형마트의 확장세는 말 그대로 파죽지세로 도시는 물론 지방까지 퍼져나갔다.마침내 서민의 생사가
권희용   2019-10-10
[오피니언] [연재소설] 황이리 창작우화 : 장자(莊子)와 채팅을 나누다
#6, 인생의 방어운전 비슷비슷한 환경에서 태어나 별 차이 없는 밥을 먹고 같은 학교를 다니며 같은 공부를 했는데도 어떤 사람은 사장이 되고 어떤 사람은 파트타임 알바사원이 되어 다른 인생을 살게 되는 걸까. 똑같은 자영업자 사장으로 출발을 해도 어떤
황이리   2019-10-02
[오피니언] [권희용 칼럼] 자유 없는 시장의 아픔
코리아라는 골목시장은 세계에서 꽤 매력적인 곳으로 정평이 나 있었다. 우선 전쟁으로 폭망했다가 기적처럼 일어선 곳으로 꼽혔다. 한강이라는 큰 강을 끼고 있는 도시를 수도로 한다는 소문도 덩달아 퍼졌다.코리언이 만들어 내놓는 공산품이 시장을 찾는 사람들
권희용   2019-10-02
[오피니언] [연재소설] 황이리 창작우화 : 장자(莊子)와 채팅을 나누다
#5. 도둑에게 망신당한 공자(孔子) “어째서 정의를 실천하지 않으시나요. 실천하지 않으면 신뢰를 얻지 못하고 신뢰를 얻지 못하면 벼슬을 얻지 못하고 벼슬을 얻지 못한다는 건 이익도 없다는 뜻이지요. 그러니 명예로 보나 이익의 관점으로 보나 의를 따라
황이리   2019-09-25
[오피니언] [권희용 칼럼] ‘장마당 펀드’로 부자 되기
우리네 사는 이야기가 꽃피는 곳이 없다. 어떻게 먹고 사는지 혹은 무엇으로 사는지 하는 따위 이야기가 흔적 없이 잦아들고 말았다. 잘 먹고 잘살아서가 아니다. 침울한 생각과 참담한 담론에 치여 슬그머니 자리를 내주듯 사라지고 만 것이다.시장이 메말라가
권희용   2019-09-25
[오피니언] [연재소설] 황이리 창작우화 : 장자(莊子)와 채팅을 나누다
#4, 화를 다스리는 방법 한번은 마음에 화가 가라앉지 않아 평소 스승으로 모시는 선사를 찾아갔다.그날도 선사는 일찍 일어나 뜰의 화초에 물을 주고 계셨다. - 가슴 속에 열불이 났군 그래.선사는 내 얼굴을 보자 대뜸 가슴 속에 남아있는 화를 알아보셨
황이리   2019-09-19
[오피니언] [권희용 칼럼] 디지털시대의 거짓말
미국과 중국은 지금 전쟁 중이다. 총탄이 우박처럼 쏟아지는 전쟁을 떠올렸다면 그는 구시대적 인물이다. 지금은 디지털시대다. 핵폭탄이 버섯구름을 토해내고, 인류가 멸망직전에 있을 것 같은 상상을 했다면 그도 한참 어리석은 인간이다.대지탈적 인간은 그런
권희용   2019-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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