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최윤석 기자] 미국의 강경한 기준금리 인상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로 촉발된 세계적인 인플레이션의 여파로 금융투자업계가 때아닌 한겨울을 보내고 있다.이와 함께 이복현 신임 금융감독원장은 금융투자업계 최고 경영진과 가진 간담회에서 금융투자업계의 꼼꼼한 리스크관리를 강하게 주문했고 이는 구체적인 실행으로 이어져지고 있다.경영의 겨울을 이겨내고 다시 찾아올 봄을 준비하는 리스크관리는 이제 경영의 한 부분이 아니라 하반기를 이어 지속적으로 금융투자업계 경영에 있어서 가장 뜨거운 화두가 될 전망이다. [편집자주]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중단됐던 게임업계의 오프라인 행사들이 연이어 재개되며 활기가 돋고 있다.최근 진행된 오프라인 행사는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으로 굳어진 감염병) 전환 이후 자사 게임의 다양한 신규 콘텐츠와 이벤트를 소개하고 유저들과의 만남을 주도하는 등 축제 및 소통 현장으로 꾸며 유저들과의 접점 확대에 주력하는 것이 특징이다.최근 코로나19 재확산 위기에도 다양한 오프라인 행사가 예고되고 있는 등 게임에 대한 열정은 식지 않는 분위기다. [편집자주] 넥슨,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유통업체들이 새로운 멤버십 서비스를 론칭하거나 기존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충성고객 확보해 안정적인 실적을 확보하기 위함이다. 합병 시너지를 높이기 위해 통합 멤버십을 도입한 GS리테일과 SSG닷컴, 면세업계 최초로 유료 멤버십을 선보인 신라면세점 등이 대표적이다. 또 백화점과 마트 등 전통의 오프라인 유통업체들도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이며 변화에 대응하고 있다. [편집자주] 유료·카드고객 전용 상품 출시GS리테일은 온라인 플랫폼 통합 유료 멤버십인 프라임 멤버십을 지
[현대경제신문 김성민 기자] 올해도 은행들의 영업점 폐쇄가 계속되고 있다. 상반기에만 150여개의 영업점을 통폐합한데 이어 이어 3분기에도 50여개의 점포를 추가로 없앤다는 계획이다. 급격한 영업점 축소로 금융 소비자들의 불만이 커지자 은행들은 기존 점포에 새로운 운영방법을 도입하며 고객 불편 최소화에 나서고 있다. [편집자주]KB국민·신한·하나·우리 등 4대 시중은행은 올해 상반기에만 146개의 영업점을 폐쇄했다. 은행별로 보면 신한은행이 50개로 가장 많았고 이어 우리은행 41개, KB국민은행 38개, 하나은행 17개 순이었다.
[현대경제신문 이금영 기자] 엔데믹을 맞아 영화관이 활기를 띠고 있다. 관객 수도 두 달 연속 1000만명을 넘어섰다. 극장을 찾은 사람들은 5월 1455만명에 이어 이번달도 1149만명에 달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침체됐던 영화관의 분위기가 모처럼 되살아나고 있는 것이다. [편집자주] 극장 관객 수, 두 달 연속 1000만 돌파2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KOBIS)에 따르면 지난 21일 기준 6월 극장 관객 수는 1149만명이었다.이는 지난 5월 한
[현대경제신문 하지현 기자] 애플 tv+, 티빙, 쿠팡플레이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업체들이 사업 확대 전략의 일환으로 스포츠 중계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경쟁이 치열한 OTT 시장에서 오리지널 콘텐츠는 공개 당시에만 가입자가 유입될 뿐 지속적인 가입자 증대 효과는 크지 않은 상황이다. 그렇다 보니 고정적인 팬층이 있는 스포츠 중계를 통한 신규 가입자 확보에 OTT 업체들이 힘을 실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에서는 스포츠 중계가 기존 가입자 락인(Lock-in·잠금) 뿐 아니라 홍보 없이도 인지도를 높이는 효과까지 있을
[현대경제신문 하지현 기자]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초거대 인공지능(AI) 활용에 속도를 내고 있다. 초거대 AI란 사람 뇌 구조를 모방한 AI로 컴퓨팅 인프라를 기반으로 뇌에서 정보를 학습하고 기억하는 시냅스를 인공신경망 파라미터(매개변수)로 구현한 기술이다. 이통3사는 초거대 AI를 활용해 ‘교감하는 대화’가 가능한 AI 서비스의 상용화 실험에 나서고 있다. 기존은 이용자의 질문에 대답하는 수준이었다면 최근에는 친구처럼 대화하는 정도로 기술이 높아지는 모습이다. 초거대 AI를 통해 AI컨택센터(AIC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유통업체들이 온라인 주문·배송 서비스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새벽배송 지역을 늘리고 계열사와 협업하거나 외부 업체와 함께 배송 서비스를 키우는 식이다. 배송 사업 확대를 위해 물류센터를 새로 오픈하거나 기존에 있던 오프라인 매장을 물류센터로 활용하는 곳도 있다. 경쟁이 치열해지자 다른 업체와의 차별화를 위해 활어회를 배송해주거나 인기 요리 TV프로그램의 메뉴를 판매하는 곳까지 생겨났다. [편집자주] 배송지역 늘리고 배송속도도 높여NS홈쇼핑은 25일부터 새벽배송 권역을
[현대경제신문 임대현 기자] 국내 1호 디지털 보험사 캐롯손해보험이 타 보험사들과 차별화된 서비스들을 선보이며 인슈어테크 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보험사로서는 유일하게 전체 직원의 50%가 테크 개발자로 구성된 만큼 IT기술력이 접목된 서비스를 개발하고, 합리적인 소비를 선호하는 세대의 요구에 맞는 소비자의 니즈에 맞춘 상품 개발 등이 주요했다는 평가다. '출시 2년' 퍼마일자동차보험 가파른 성장세2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캐롯손보의 주력상품인 퍼마일자동차보험이 출시된 지 2년 만
[현대경제신문 최윤석 기자] 주식·경제 콘텐츠를 다루는 유튜브 채널의 인기가 상종가다. 주요 주식·경제 콘텐츠 채널이 100만~200만 명에 달하는 구독자를 확보하며 급성장하자 증권사들도 자체 유튜브 채널 활성화에 앞다퉈 뛰어들고 있다. 타 증권사에 비해 재빨리 움직인 키움증권,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은 이미 구독자 100만을 넘어섰다. 후발 증권사들도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유튜브 채널 활성화에 매진하고 있다. [편집자주] 증권가 쥐락펴락하는 주식·경제 콘텐츠 유튜브 채널 2020년 동학개미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국내 건설사들이 코로나19 펜데믹(대유행) 직격탄을 맞은 해외 사업을 다시금 확대해 나가고 있다. 국내는 물론 해외 역시 코로나 엔데믹(풍토병으로 굳어진 감염병)으로 전환이 빨라지고 있는 것은 물론, 중대재해처벌법 시행부터 원자재 가격 인상, 새 정부 출범에 따른 정책 불확실성 등 대내외적 변수가 늘자 해외로 눈을 돌리는 모습이다. 과거와 차이점이라면 진출 프로젝트가 단순 토목 현장에 국한되자 않고 각종 친환경 사업 등 고부가가치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다는 점이다. [편집자주]
[현대경제신문 이소희 기자] 국내 조선사들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역시 수주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중국·일본업체들이 내수에만 기대는 것과 달리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중동과 유럽 등지에서 압도적 수주 성과를 거두고 있다. 향후 전망도 긍정적이다. 조선업 핵심 미래 기술로 꼽히는 저탄소 선박 건조 기술 개발 및 확보에 있어 경쟁국 대비 앞서 나가는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편집자주]전 세계적인 탈(脫) 탄소 기조 속 조선업은 연료유 연소 시 발생하는 황산화물 배출 등의 영향으로 대표적인 대기오염 산업군으로 꼽혀왔다.
[현대경제신문 김성민 기자] 급변하는 금융환경 변화에 맞춰 은행들의 점포 운영 방식도 달라지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계기로 비대면 금융거래가 활성화되면서 영업점을 효율적으로 운영해야할 필요성이 커지자 유통사 등 이종산업, 경쟁 은행과 손잡고 새로운 형태의 점포를 만들거나 자동화 기기로만 구성된 무인점포를 고도화하고 있다. [편집자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KB국민·신한·하나·우리 등 4대 시중은행의 영업점 수는 3,079개로 1년 전(3,303개)보다
[현대경제신문 이금영 기자] 올해 식품업계에선 케어푸드(Care-Food)가 인기다. 케어푸드는 영유아나 노인, 환자 등 맞춤형 식사가 필요한 이들이 균형 있는 영양 성분을 섭취하고 소화하기 편하도록 만든 식품이다. 기존에는 병원·요양원 등에만 집중됐던 병원식에서 건강을 관리하는 소비자를 위한 건강식으로 변화했다. 특히 건강을 즐겁게, 미리 관리하는 트렌드가 자리잡고 있어 케어푸드 시장은 계속 고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편집자주] 현대그린푸드, 헬스케어푸드매장 열어현대그린푸드는 케어푸드 전문 브랜드 ‘그리팅’의 오프라인 플래그십
[현대경제신문 주샛별 기자]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해 글로벌 공급망에 차질이 생기고 국제 유가가 급등하며 국내외 증시가 출렁이고 있다. 아울러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인플레이션을 우려해 올해 금리인상 기조를 명확히 하면서 증시는 더욱 흔들리고 있다. 당초 연준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씩 점진적으로 올린다고 밝혀 통화정책 불확실성이 완화됐다고 평가됐다. 하지만 3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 이후 파월 의장이 한번에 0.5%p를 인상하는 빅 스텝 가능성을 시사하자 증시 변동성은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이제 격리 없는 해외여행이 가능해졌다. 억눌려있던 여행 수요가 폭발하면서 주요 여행사들의 해외여행 예약 건수도 급증하고 있다. 모두투어의 동남아시아 상품 예약 증가율은 3000%를 기록하기도 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의 직격탄을 맞아 매출이 제로 수준으로 급감했던 여행사들에겐 가뭄 속 단비 같은 일이다. 여행업체들도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상품을 출시하며 실적 반등을 노리고 있다. [편집자주] 모두투어에 1만2천명 동시접속모두
[현대경제신문 하지현 기자]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이동통신업체들의 새로운 시장 선점을 위한 기술 경쟁이 양자암호 무대로 확대됐다. 최대한 빠르게 기술 표준화를 달성, 미래 통신보안의 핵심으로 거론되는 양자암호 분야에서 치고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경쟁 과열 분위기 속 누가 최후 승자에 오를지 이목이 집중된다.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통신업체들은 양자암호통신 확대 적용 사례를 잇따라 발표하는 등 기술 표준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양자암호통신이란 복원, 복제가 불가한 양자의 특성을 컴퓨팅, 통신, 센서
[현대경제신문 이금영 기자] 식·음료업계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앞두고 스타트업과의 협업·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기존 사업만으로는 미래를 담보할 수 없다는 위기의식 때문으로 풀이된다. 하이트진로는 식재료 분야에 투자를 결심했고 오비맥주는 맥주 부산물을 활용하는 기업을 육성 중이다. 또 CJ제일제당은 국내를 넘어 미국 대체단백 전문펀드에도 현금을 투자했고 SPC그룹도 미국의 푸드테크 기업에 투자를 단행했다. [편집자주] 하이트진로, 식재료·게임 등 다방면에 투자오비맥주, 맥주박 신사업 스타트업과
[현대경제신문 임대현 기자] 친환경 전기차 등 미래차 시장이 최근 급성장하며 보험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전기차 규제 완화 공약으로 향후 수요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어서 관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보험사들의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편집자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말 국내 누적 전기차 수는 전년(13만4,962대) 대비, 71.5% 증가한 23만1,443대를 기록했다. 이는 4년 전과 비교하면 4.2배 오른 수치다. 정부도 탄소중립을 위해 2025년까지 전기차 113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지난해 대형 제약·바이오기업의 수익성이 엇갈려다.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스, 한미약품, 녹십자 등은 영업이익이 증가했으나 종근당과 유한양행, 광동제약은 1년 전에 비해 감소했다. 연구개발비 투자와 자회사 실적, 부동산 수익 등이 희비를 가른 것으로 분석된다. [편집자주] 셀트리온·삼성바이오, 역대 최고 실적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지난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영업이익 7539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전년 대비 5.9% 증가한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