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부동산 주택 매수 심리에 변화 조짐이 감지되고 있다. 금리 인상과 고분양가 이슈로 부동산 침체가 계속되고 있으나,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화)과 함께 정부의 규제 완화 효과가 맞물리며 내 집 마련을 노리는 수요자들의 매수 심리가 살아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과 롯데건설, 동부건설 등이 최근 오픈한 신규 단지 견본주택에 기대 이상의 많은 인파가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대우건설이 시공하는 정읍 첫 1군 브랜드 아파트인 ‘정읍 푸르지오 더 퍼스트’ 견본주택은 지난 10일 오픈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올해 1월1일자 기준 공동주택 공시가격 열람 개시일이 이달 17일에서 다음주로 연기됐다.지난해 실거래가격 하락으로 올해 공시가격이 크게 내려가면서 보유세 부담도 줄어들 것이라는 관측이다.14일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 등에 따르면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다음주 공개된다.공동주택 공시가격 열람은 당초 이달 17일부터 시작될 예정이었으나 올해 실거래가 하락폭이 커 하락 지역에 대한 추가 검증에 시간이 걸려 발표를 연기했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이와 관련해 다음주 추경호 경제부총리 주재의 부동산관계장관회의가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정부의 부동산 규제완화 효과로 전국 아파트 분양시장 전망이 차츰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주택산업연구원은 3월 전국 아파트 분양전망지수가 전월(71.1)보다 2.5포인트 오른 73.6으로 상승했다고 9일 밝혔다.이 지수는 공급자 입장에서 분양을 앞뒀거나 분양 중인 단지의 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로 주택사업을 하는 한국주택협회·대한주택건설협회 회원사 500곳을 상대로 매달 조사한다.지수가 100을 초과하면 분양 전망이 긍정적, 100 미만이면 부정적이라는 의미다.서울은 지난달 61.9에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국내 최대 규모 재건축 단지로 주목 받아온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올림픽파크 포레온) 무순위 청약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금리 및 분양가 부담에도 불구 대단지 도시정비사업 기대주란 평가를 받으며 청약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올해 청약 시장 흥행 부활 기대감 또한 높아지고 있다. 9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진행된 올림픽파크 포레온 899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에 4만1540명이 신청해 46.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해당 세대는 일반분양 당시 미계약분으로 무순위 청약이란 일반분양 당첨자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금리 인상 및 규제 지속, 고분양가 등의 영향으로 부동산 청약 인기 지역에 변화가 찾아온 것으로 확인됐다. 과거 청약 흥행 불패를 자랑하던 수도권 및 5대 지방 광역시 인기가 시들해진 것과 달리 규제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지방 소도시로 청약 수요가 몰린 것이다. 6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1순위 청약은 113만 6185건이 접수, 2021년(293만 7145건) 대비 약 61%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1년 사이(2020~2021년) 32% 감소한 데 이어 더 가파른 감소세를 보인 것으로 2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국내 최대 규모 재건축 단지인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올림픽파크 포레온)의 무순위 청약 물량이 초소형 주택형 899가구로 확정됐다.3일 둔촌주공 조합과 시공사업단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올림픽파크 포레온 무순위 청약자 모집 공고문을 게재했다.공고문에 따르면 해당 단지는 전용면적 29㎡ 2가구, 39㎡ 638가구, 49㎡ 259가구 등 총 899가구에 대해 8일 하루 동안 청약홈을 통해 무순위 청약을 받는다.앞서 올림픽파크 포레온은 지난달까지 4768가구에 대한 일반분양 및 당첨자 계약이 진행됐고 최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정부가 4개 광역시와 정비사업장 8곳을 점검한 결과 모두 108건의 부적격 사례를 적발했다.국토교통부는 부산·대구·대전·광주광역시와 지방 정비사업 조합의 법 위반 사항 합동점검을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점검은 지난해 11월14일부터 12월9일까지 진행됐다.점검 대상은 부산 ‘정비사업 대장주’로 꼽혔던 괴정5구역 재개발, 남천2구역 재건축을 비롯해 대덕 봉덕대덕지구 재개발, 대전 가오동 2구역 재건축, 대흥2구역 재개발, 광주 계림1구역 재개발, 운남구역 재개발, 지산1구역 재개발 등 총 8곳이다. 그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정부의 연착륙 시도에도 불구 분양시장이 쉽사리 살아나지 않고 있다. 1·3 부동산 대책 이후 시장 매수 심리가 다소 살아났다는 의견도 있으나, 원자재 가격 인상에 따른 분양가 상승과 금리 인상 영향으로 분양 일정 자체가 지연되는 모습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3월 전국 29곳에서 2만 3585가구(사전청약 포함, 오피스텔 제외, 1순위 청약 기준)의 신규 물량이 공급된다. 일반분양 물량은 1만 7811가구다. 지난해 3월 전국 61곳, 3만 6708가구 분영과 비교, 분양 물량 자체가 대폭 줄었다. 지역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지난달 전국 미분양 주택이 7만5000가구를 넘어섰다. 28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1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미분양 주택은 7만5359호로 전월(6만8148호)보다 10.6% 증가했다. 2012년 11월(7만6319호) 이후 10년 2개월 만의 최대치다.증가 폭은 다소 둔화했다. 지난해 11∼12월 두 달간 1만호씩 증가했으나 1월엔 7211호 늘었다.미분양 물량의 84%는 지방에 집중돼 있다. 지난달 수도권 미분양은 1만2257호로 10.7%(1181호) 늘었고, 지방은 6만3102호로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현대건설이 서울특별시 은평구 증산동 일원에 시공하는 장기일반민간임대아파트 ‘힐스테이트 DMC역’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힐스테이트 DMC역은 도보거리에 롯데몰이 조성될 예정으로, 초역세권은 물론 몰세권 입지까지 갖추게 되는 점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서울의 경우 초역세권, 몰세권을 함께 갖춘 단지 중 선호도 높은 소형 타입의 주상복합은 더욱 드문 만큼 이러한 요소들을 모두 충족하고 있는 힐스테이트 DMC역은 높은 희소가치로 가격 프리미엄을 누릴 것으로 보인다.실제 힐스테이트 DMC역이 들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올해 부동산 시장의 최우선 과제는 부동산 가격 안정이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20일 직방은 지난달 16일부터 31일까지 자사 애플리케이션(앱) 이용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올해 부동산 시장의 가장 시급한 과제로 전체 응답자 615명의 42.0%가 가격 안정이 필요하다고 답했다고 발표했다.그 다음으로 부동산 거래 활성화를 꼽은 응답자가 26.2%로 두번째로 많았고 수도권·지방 양극화 해소를 위한 국토 균형발전(12.2%), 주거약자 복지 구현(11.5%), 교통·인프라 확충 등 국토교통 개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하자 문제 관리를 위한 개선방안이 시행된다.앞으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은 하자 보수 조치가 제대로 완료됐을 때만 건설사가 공사비 잔금을 지급받을 수 있도록 한다.임대사업자는 입주 개시일 직전 전 세대 점검을 통해 하자가 없는지 확인해야 하고, 입주민이 하자 접수를 하면 15일 내 의무적으로 조치해야 한다.국토교통부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이와 같은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하자 관리 개선 방안을 마련했다고 20일 밝혔다.공공지원 민간임대는 시세 대비 낮은 임대료로 10년간 안정적으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주택청약종합저축(청약통장) 해지자가 급증하고 있다. 고금리 기조 속 부동산 시장 침체가 이어지면서 집값 하락과 분양가 상승 등 변화 영향으로 내 집 마련 수요가 줄어 이탈자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20일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실이 국토교통부에서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전국 청약통장(주택청약종합저축·청약부금·청약예금·청약저축) 예치금은 100조1849억원으로 집계됐다.이는 예치금이 정점을 찍은 작년 7월(105조 3877억원)보다 5조 2028억원(-4.9%) 줄어든 것이다. 이런 추세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올해 대도시 정비사업 물량이 대거 분양시장에 나오면서 재개발·재건축 예정 물량이 역대 최다 수준이 될 것으로 확인됐다.금리 인상과 원자잿값 상승, 경기 침체 등의 여파로 분양이 지연되거나 일부러 시기를 늦추었던 단지들이 정부의 규제 완화 영향으로 청약 수요가 집중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17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분양예정인 재개발·재건축 아파트는 전국 12만8553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2023년 전체 분양계획 물량(임대 제외 총가구 수) 27만390가구 중 47.5%에 해당한다.계획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주택가격 하락폭이 둔화했다. 지난달 규제지역을 해제하고 대출·세제 등 전방위적인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 효과가 영향을 미친것으로 풀이된다. 1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1월 전국의 주택종합(아파트·연립·단독 통합) 매매가격은 지난해 12월(-1.98%) 대비 1.49% 하락했다. 지난해 6월(-0.01%) 집값 하락이 시작된 이후 줄곧 확대되던 낙폭이 7개월 만에 둔화한 것이다.서울의 주택가격도 1.25% 떨어져 전월(-1.96%)보다 낙폭이 감소했다. 지난해 7월(-0.08%) 하락이 시작된 이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국내 최대 규모 재건축 단지인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올림픽파크 포레온)의 전용면적 59·84㎡가 완판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파른 금리 인상과 집값 추가 하락 우려 등으로 일반분양에 대한 정당계약에서 대규모 미달 사태가 발생했으나 정부의 전방위적인 규제 완화에 분위기가 반전된 것으로 보인다.14일 업계에 따르면 이달 7일부터 둔촌주공 일반분양 물량 중 미계약분에 대한 예비입주자 동호수 추첨·계약을 진행한 결과 1차 마감일인 전날 기준 59㎡·84㎡ 물량 약 99%가량이 계약 완료된 것으로 확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다음 달 2일부터 규제지역 내 다주택자 주택담보대출이 허용되고 서민·실수요자의 규제지역 내 주택담보대출 한도(6억원)도 폐지된다.금융위원회는 10일 부동산 시장의 신속한 실수요 거래 회복을 위해 은행업 감독규정 등 5개 업권 감독규정 개정안에 대한 규정변경예고를 실시한다고 밝혔다.현재는 대출이 불가능한 규제지역 내 다주택자 주택담보대출을 주택담보대출비율(LTV) 30%까지 허용한다. 비규제지역이라면 LTV 60%가 적용된다.그간 전 지역에서 막아뒀던 주택 임대·매매 사업자에 대한 주택담보대출도 허용한다.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규제지역 해제 이후 둔화하던 아파트값 하락폭이 6주 만에 다시 확대됐다.9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0.31% 하락해 지난주(-0.25%)보다 낙폭이 커졌다. 최근 거래량이 소폭 증가했지만 주로 급매물 위주의 하락거래가 늘어난 영향이다.서울부동산정보광장 통계를 살펴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 신고건수는 1011건으로 지난해 6월(1067건) 이후 7개월 만에 1000건을 넘어섰다.1월 거래의 신고기한이 이달 말까지인 점을 고려하면 작년 6월 이후 최다 건수를 기록할 전망이다.노원구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정부가 재건축을 추진하는 1기 신도시(분당·일산·중동·평촌·산본)에 안전진단을 아예 면제하거나 완화하는 특례를 준다.국토교통부는 1기 신도시 정비를 추진하기 위한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주요 내용을 7일 공개했다.1기 신도시 재정비는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 중 하나로, 정부는 태스크포스(TF)를 만들어 특별법에 담을 내용을 논의해왔다.특별법 적용 대상은 '노후계획도시'다. 택지조성사업 완료 이후 20년 이상이 지난 100만㎡ 이상 택지를 뜻한다.국토부는 재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금리 인상과 분양가 상승, 주택시장 침체 등이 맞물리면서 부동산시장이 크게 위축된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현재 시장이 부동산 매입의 적기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7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한국은행에 따르면 기준 금리를 0.25% 오른다고 밝혀 연 3.25%에서 연 3.50%로 다시 한번 인상됐다. 이로 인해 기준 금리가 이미 지난해 4월부터 11월까지 일곱 차례 인상되면서 수요자들의 대출 이자 부담이 가중되는 가운데, 주택 자금 부담이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상황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