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이소희 기자] 포스코강판은 이사회의 승인을 거쳐 회사명을 포스코스틸리온(POSCO STEELEON)으로 변경했다고 21일 밝혔다.포스코강판은 1988년 포항도금강판으로 출발해 34년간 ‘강판’이란 단어에 정체성을 표현해왔다. 하지만 외부에서 포스코강판 사명이 ‘포스코의 판재류 제품’으로 오인되는 경우가 있고 내부에서도 회사의 중장기적 목표를 반영한 미래지향적인 사명에 대한 필요성이 커져 사명을 변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직원들의 아이디어 공모 및 사명 변경을 위한 TF 구성 등 다방면의 검토 끝에 올해부터 ‘포스코스틸리
[현대경제신문 이소희 기자] 조선업계가 친환경·디지털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신해양강국’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밝히며, 업계 전반에 걸친 정책 지원 기대감 속 고부가가치 시장 선점을 위한 투자를 늘려가는 모습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한국조선해양 등 국내 조선 3사 모두 세계적인 탈탄소·디지털 전환 기조에 맞춰 관련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한국석유공사와 ‘저탄소 수소·암모니아 및 이산화탄소 운반선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지난 18일
[현대경제신문 이소희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은 올해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채용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현대중공업그룹은 3월 21일부터 4월 4일까지 자사 인재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서를 접수한다.이번에 채용할 신입사원은 400여명 규모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연초 선발을 완료한 수시 채용 인원 400여명을 포함, 올 상반기에만 800여명의 대졸 신입사원을 채용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는 조선업 불황이 시작된 2014년 이후 최대 규모다.조선해양·건설기계·에너지 사업 부문에서 선발하며, 모집 분야는 설계, 연구, 생산관리, 영업, 재경,
[현대경제신문 이소희 기자] 영풍 석포제련소는 경북 울진군에 산불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돕기 위해 성금 2억원과 방한복 500벌을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이날 성금 및 물품 전달식에는 박형수 국회의원과 전찬걸 울진군수, 배상윤 영풍 석포제련소장이 참석했다.영풍 석포제련소는 경북 북부권 이웃인 울진군 주민과 이재민들의 조속한 일상 복귀를 돕고자 성금 및 물품 기부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배상윤 영풍 석포제련소장은 “이웃 울진군이 산불로 큰 피해를 입어 안타깝다”며 “삶의 터전을 잃은 분들이 하루 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길 바란다”
[현대경제신문 이소희 기자] 포스코홀딩스가 지주사 출범 이후 첫 이사회 의장으로 김성진 사외이사를 선임했다. 18일 포스코홀딩스는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첫 정기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열고 대표이사 및 이사회 의장, 사내외이사 등을 선임했다고 밝혔다.이번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사내이사 선임, 사외이사 선임, 기타비상무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등 총 6개의 안건이 승인됐다.주주총회에서는 사외이사로 손성규 연세대학교 경영대학 교수와 유진녕 전 LG화학 사장이 새롭게 선임했고, 박희재 현 사외이사가 재선임했다
[현대경제신문 이소희 기자] 대우조선해양은 한국석유공사와 ‘저탄소 수소·암모니아 및 이산화탄소 운반선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공동 실무 협의회를 구성해 수소와 암모니아 등을 활용한 탈탄소 핵심 기술 연구와 관련 선박 개발을 공동 수행한다.대우조선해양은 선박 건조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암모니아를 추진 연료로 사용하는 저탄소 암모니아 운반선 및 친환경 액화 이산화탄소 운반선 등의 선박 개발을 주도한다. 실제 운항에 필요한 경제성 분석까지 수행해 해당 선박 상용화를 위한
[현대경제신문 이소희 기자] 대우조선해양은 미주지역 선주로부터 LNG운반선 2척을 5210억원에 수주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선박들은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2025년말까지 선주측에 인도될 예정이다.이번에 수주한 LNG운반선은 17만 4000㎥급 대형 LNG운반선으로 고압 이중연료 추진엔진(ME-GI)과 고도화된 재액화설비가 탑재됐다. 이와 함께 대우조선해양의 스마트 에너지 세이빙 시스템인 축발전기모터시스템(SGM)과 공기윤활시스템(ALS) 등 연료 효율은 높이고 이산화탄소와 황산화물 배출량을 줄일 수 있는 친환경 신기술이 적용됐다
[현대경제신문 이소희 기자] 현대엘리베이터는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에서 사내 자율학습 조직인 글로벌 Cop(Community of Practice) 연구 활동을 국내외 임직원과 공유하는 지식컨퍼런스를 17일 개최했다.메타버스는 ‘가상’을 뜻하는 ‘메타’(Meta)와 ‘현실 세계’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아바타들이 온라인 상에서 다양한 사회, 문화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조성된 가상 공간이다. 게더타운은 메타버스와 화상회의를 연동한 플랫폼이다. 해외법인 주재원 및 현지인 직원도 제약 없이 참여해 직접 현지
[현대경제신문 이소희 기자] 현대제뉴인은 최근 북미 대형 딜러 ‘톰슨트랙터컴퍼니(Thompson Tractor Company)’와 소형 329대(25LC-7A/30L-7A 등), 중형 42대(50L-9/80D-9 등), 대형 5대(110D-9/160D-9), 전동 63대(18BT-9U/25BC-9) 등 지게차 총 439대에 대한 대규모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현대제뉴인은 톰슨트랙터컴퍼니에 6월부터 순차적으로 계약한 지게차를 인도할 계획이다. 이 장비들은 미국 동남부 조지아주에 위치한 공장 및 물류창고 등에 투입될 예정이
[현대경제신문 이소희 기자] 대우조선해양은 영국 해양 방위산업 업체 ‘밥콕’과 ‘함정사업 분야 기술 개발을 위한 전략적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지난 14일 진행된 협약식에는 유수준 대우조선해양 특수선사업본부장 전무와 클린턴 빅스터 밥콕 코리아 부사장 및 콜린 크룩스 주한영국대사를 비롯한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국내외 함정 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핵심 기술력을 한 데 모으기로 합의했다. 양사는 국내외 다양한 특수선 분야에도 각 사의 기술력을 통합해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밥콕은
[현대경제신문 이소희 기자] 포스코그룹은 경상남도 양산시에 전기차용 전고체전지 핵심소재인 고체 전해질 공장을 착공하고 차세대 배터리 시장 선점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전고체전지는 리튬이온전지의 4대 소재인 양·음극재, 전해질, 분리막 중 전해액과 분리막을 고체상태의 이온전도 물질로 대체한 차세대 전지다. 가연성이 높은 전해액을 사용하지 않아 폭발 위험이 적고 에너지밀도가 높은 양‧음극재를 사용할 수 있어 전기차 주행거리를 늘릴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포스코그룹은 지난 2일 지주사인 포스코홀딩스를 출범, 이차전지소재 사업
[현대경제신문 이소희 기자] 삼성중공업은 한국선급(KR)으로부터 스마트 출력 제한 시스템인 ‘SSPL(Samsung Smart Power Limitation)’에 대한 기본 인증(AIP)을 획득, 본격적인 상품화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SSPL은 선박의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메인엔진 또는 엔진 축으로부터 엔진 출력을 계측해 이를 효율적으로 제어‧관리하는 친환경 스마트 기술이다. 선박 에너지 효율 평가에 따른 엔진 출력 제한 설정, 데이터 자동 기록‧저장 및 육상 전송, 선급 검사에 필요한 기술 리포트 생
[현대경제신문 이소희 기자] 삼성중공업은 유럽 지역 선사로부터 총 6091억원 규모의 7000TEU급 컨테이너선 4척을 수주했다고 11일 밝혔다.삼성중공업이 수주한 컨테이너선은 LNG 이중연료 추진 시스템과 다양한 연료 절감기술이 적용돼 해상 환경규제 대응이 가능한 고효율 친환경 선박이다. 이 선박은 2024년 12월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컨테이너선 운임 강세 지속, LNG 이중연료 추진 선박으로의 교체 수요 증가 영향으로 컨테이너선 신규 발주세는 올해에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한편,
[현대경제신문 이소희 기자]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아시아 및 오세아니아 선사와 2만 2000입방미터(㎥)급 LPG운반선 1척, 2800TEU급 컨테이너선 4척 등 총 2900억 규모의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이번에 수주한 LPG선은 길이 159.9m, 너비 25.6m, 높이 16.4m 규모로 울산 현대미포조선에서 건조돼 2024년 상반기에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컨테이너선은 길이 186m, 너비 35m, 높이 17.4m 규모로 현대미포조선에서 건조돼 2023년 하반기부터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 선박에는 LNG
[현대경제신문 이소희 기자] 한화와 LIG넥스원, 풍산 등 국내 방산업체가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와 잇따라 방산 계약을 체결했다. 1조원에 이르는 규모로 향후 추가적인 무기 수출까지 이뤄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11일 외신에 따르면 국내 방산업체들은 현지 시각으로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사우디 라야드에서 열린 국제방산전시회(WDS)서 사우디 국방부와 총 37억 리얄(약 1조 2000억원) 규모의 방산 계약을 체결했다.한화는 지난 8일 사우디 국방부와 30억 리얄(약 9900억원) 규모의 방산 계약을 맺었다. 사우디 국방부가 이날 국
[현대경제신문 이소희 기자] 효성은 경상북도 울진, 강원도 삼척 지역에 발생한 대규모 산불 피해 복구 성금 3억원을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이번 성금은 효성과 주요 사업 회사인 효성티앤씨, 효성중공업, 효성첨단소재, 효성화학이 그룹 차원에서 함께 마련했다. 효성의 기부금은 화재를 입은 지역의 복구와 이재민들의 구호물품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조현준 효성 회장은 “갑작스러운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위로를 전한다”며 “빠른 시일 내에 피해가 복구되길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효성은 지난 2020년에도 집중 호우
[현대경제신문 이소희 기자]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터키 발전기 제조사 두 곳과 3년간 총 2400여대 규모의 엔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3월 7일부터 9일까지 두바이에서 열린 ‘중동 전력 전시회(Middle East Electricity Exhibition, MEE)’에 참가해 KJ파워(KJ Power), 알리마르(Alimar) 등과 엔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MEE는 1975년 최초로 개최된 이후 매년 두바이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전기·에너지 전시회다.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올해부터 3년간 중
[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대우조선해양은 2021년 연결기준 매출 4조 4866억원, 영업손실 1조 7547억원, 당기순손실 1조 6998억원을 기록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약 36.2% 감소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적자 전환해 2016년 이후 5년 만에 연간 실적 적자를 기록했다.대우조선해양 측은 지난해 실적 악화의 주된 원인으로 지난 2~3년간 저조한 수주로 인한 매출 급감과 강재를 포함한 자재 가격의 급격한 상승으로 약 1조 3000억원 상당의 공사손실충당금을 반영했으며, 해양공사 주문주의 클레임 청
[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두산중공업이 사명을 변경한다. 두산중공업은 지난 8일 이사회를 열고 사명을 ‘두산에너빌리티’로 변경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29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사명을 ‘두산에너빌리티’로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새로운 회사명인 ‘두산에너빌리티’(Doosan Enerbility)에서 ‘에너빌리티’(Enerbility)는 ‘Energy’(에너지)와 ‘Sustainability’(지속가능성)를 결합한 조합어이며, 그 결합을 가능하게 한다는 ‘Enable’의 의미도 포함하고 있다.회사가 영위하는 사업의 본질적인 핵심 가치를 표현하
[현대경제신문 이소희 기자] SM스틸은 IACS(국제선급연합회) 정회원국의 9대 선급인증을 모두 취득했다고 8일 밝혔다.선급인증은 선박이나 해상 구조물 등 분야에서 각국 선급협회가 요구하는 규정 충족에 대한 심사를 거쳐 부여된다. 특정 국가에서 발주되는 선박의 경우 해당국 선급인증이 있는 경우에 한해 선박용 기자재를 납품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된다.IACS(국제선급연합회) 정회원국에는 KR(한국), CCS(중국), NK(일본), ABS(미국), RS(러시아), RINA(이탈리아), DNV(노르웨이·독일), LR(영국), BV(프랑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