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박준영 기자] 유커(遊客·중국인 관광객)들이 초저가 한국 여행상품에 등을 돌리면서 국내 관광업계의 고심도 깊어지고 있다. 한국 관광에 대한 인식이 갈수록 나빠지고 유커의 재방문율도 하락하고 있지만 마땅한 대응책이 없는 상황이다.28일 관광업계 관계자는 “최근 유커들이 쇼핑 위주의 초저가 여행상품에 대해 많은 불만을 가지고 있다”며 “이는 국내 여행사들의 잘못도 있지만 중국현지 여행사들의 저가 상품 기획으로 발생하는 문제”라고 밝혔다.한국 여행상품에 대한 유커의 불만은 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웨이보나 각종 인터
[현대경제신문 최홍기 기자] 올 하반기 서울시내면세점에 도전하는 기업들이 상생에 사활을 걸고 있다.27일 관세청 및 업계에 따르면 이번 서울시내 면세점특허 후보에 롯데와 신세계, SK네트웍스, 두산 등 4곳이 명함을 내밀었다.이들은 비전 및 사업계획을 통해 여러 사업방안과 함께 ‘상생’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업계에서는 이를두고 면세점 특혜 및 최근 정부에서 추진중인 면세점 독과점 논란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고 있다.일각에서는 롯데를 시작으로 후보기업들이 잇따라 같은 날, 또는 비슷한 시기에 간담회형식의 행사를 진행한 것과 관련, 타
[현대경제신문 박준영 기자] 한국관광공사(사장 정창수)는 지난 24일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서 외국인 관광객을 상대로 범국민 친절문화운동인 ‘K스마일 캠페인’을 벌였다고 25일 밝혔다.‘K스마일 캠페인’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한국방문의 해(2016~2018년)와 평창동계올림픽(2018년)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지난 8월부터 추진됐다. 친절문화를 정착시켜 외국인 관광객의 재방문을 늘리는 것이 목적이다.이날 행사는 한국관광공사 임직원, 한국마이스협회장 등 30여명이 참여해 ‘K스마일 캠페인’을 홍보하고, 한국 방문에 대한 감사
[현대경제신문 박준영 기자] 하나투어가 ‘뉴질랜드 남북섬 9일’ 상품을 선보였다.25일 하나투어는 “대한항공이 오는 12월23일부터 내년 2월10일까지 뉴질랜드 오클랜드 직항 전세기를 운항하기로 하면서 뉴질랜드 남북섬 9일 상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뉴질랜드 남북섬 9일’ 상품은 크게 세 가지 특징이 있다고 하나투어는 설명했다.우선 ‘인솔자 100% 동행 서비스’를 추가해 중·장년층이 번거롭게 느끼실 수 있는 중간항공 스케줄의 부담을 완화했다.또 하나투어 마일리지 최대 20만원 적립 및 닥터 브로너스 고급 트래블 키트, 고급 기내
[현대경제신문 최홍기 기자] 롯데그룹이 최근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이 제시한 경영권 분쟁 해결방안을 두고 국민을 호도하고 있다며 비판했다.롯데그룹은 22일 “신동주 전 부회장이 한일롯데 분리경영 상태로 돌아가면 분쟁이 해결될 것이라고 말한 것은 진실을 숨기고 국민을 호도하는 행위”라고 밝혔다.앞서 신 전 부회장은 언론 등에게 “아버지(신 총괄회장)가 전체그룹을, 동생(신동빈 롯데그룹회장)이 한국 롯데, 내가 일본롯데를 맡으면 분쟁은 없어진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그룹은 이번 신 전 부회장의 방안이 결국 롯데호텔 상장을
[현대경제신문 최홍기 기자] 홈플러스노동조합과 홈플러스의 주인이 되는 MBK파트너스의 대화교섭이 또다시 무산됨에 따라 홈플러스 노사갈등 봉합에 적신호가 켜졌다.20일 홈플러스노조는 MBK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MBK측이 노조와의 대화에 무응답으로 일관했다고 밝혔다.지난 14일 노조측은 MBK측에 노동조합과의 대화를 요구하는 3번째 공문을 보냈으며 이날 오전까지 답변을 줄 것을 요청한 바 있다.하지만 MBK가 이에 대한 답변을 주지 않아 그간 논란이 됐던 비밀매각과 고용불안, 임금협상 등 홈플러스 노사갈등 봉합에 큰 차질을 빚
[현대경제신문 최홍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과 농산물·식품 안전 분야에서 공동 연구과 기술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9일 밝혔다.이번 체결은 20일 진행되며 농산물·식품 안전 분야에서 다양한 상호협력을 통해 농산물·식품 산업의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농업·농촌기반 미래융합기술 개발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공동연구를 위한 연구인력 및 기술·지식정보의 교류와 공동연구 발굴·기획 및 추진, 연구시설 및 장비의 공동 활용, 워크숍과 세미나 등의 공동개최 및 상호교류 내용이 골자다.안
[현대경제신문 최홍기 기자] 아웃도어업계가 최근 마케팅과 사업전략에 열을 올리고 있다.불황에 빠진 아웃도어업체들이 성수기에 맞춰 연간 실적 턴어라운드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이다.다만 이같은 행보가 매출 호조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2013년부터 시장포화상태 등으로 불황이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부정적 분위기 때문이다.16일 업계에 따르면 아웃도어업체들은 F/W시즌에 맞춰 신제품 출시 및 비즈니스 계획 발표, 스타모델 기용 등 다양한 마케팅 전략으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네파는 멤버십 고객 대상으로 다양한 익스트림
[현대경제신문 최홍기 기자] 홈플러스가 인천송도점을 오픈하면서 인천 송도를 둘러싼 유통공룡들의 ‘밥그릇싸움’이 본격화될 전망이다.이번 첫 신호탄에 이어 내년부터 현대 아웃렛과 이랜드, 롯데몰, 코스트코의 송도 사업 윤곽이 드러난다. 이에 더해 2019년 신세계의 복합쇼핑몰까지 등장하면 고객 유치를 위한 ‘총성 없는 전쟁’이 펼쳐진다.1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이날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에 홈플러스 141호점인 인천송도점을 오픈했다. 대형마트로서는 송도에 있던 기존 롯데마트에 이어 두 번째다.홈플러스의 인천송도점은 지하 2층,
[현대경제신문 최홍기 기자]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광윤사 주주총회를 열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등기이사에서 14일 해임했다.롯데그룹 경영권 다툼에 있어 본격적인 반격의 칼날을 세운 것이다.신동주 전 부회장은 이날 일본 도쿄 소재 광윤사 법무법인 사무실에서 주총을 열고 신동빈 회장에 대한 등기이사 해임안을 상정, 통과시켰다.이어 열린 이사회에서는 신격호 총괄회장이 신 전 부회장에게 매도하는 광윤사 주식 1주에 대한 매매 계약이 승인됐으며 신 전 부회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이에 신 전 부회장은 광윤사 지분 50%+1주
[현대경제신문 최홍기 기자] 국내 주요백화점 3사가 블랙프라이데이 막바지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이달 초부터 시작한 블랙프라이데이 소비 훈풍을 마지막까지 이어가겠다는 취지다.롯데백화점은 이달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롯데판 블랙프라이데이’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14일까지 범국가적인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 행사 이후 롯데백화점과 롯데하이마트, 롯데마트(토이저러스) 등이 연합해 진행하는 대규모 할인 행사다.롯데백화점은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 기간 동안 세일 확대, 노마진 상품 기획 등
[현대경제신문 최홍기 기자] 홈플러스가 협력사, 원료 공급처와의 상생협력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노조 측이 근로자들부터 챙겨야 한다는 입장을 내놨다.13일 홈플러스와 관계자 등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중소 협력회사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동반성장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협력회사 교육 니즈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홈플러스 고객 소비 성향 분석과 대형마트 트렌드 변화, 브랜드 마케팅, 홈플러스 동반성장 계획 및 현황 리뷰, 바이어 1 to 1 간담회 등으로 구성됐다.홈플러스는 올해 협력사 임직원 설문조사 결과 시장·소
[현대경제신문 최홍기 기자] “롯데면세점은 대한민국 면세산업 선두주자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향후 5년간 면세업계 최대규모인 1천500억원을 사회공헌에 출연하겠다”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12일 롯데면세점 제2통합물류센터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을 통해 사회공헌 혁신 5개년 계획 ‘상생 2020’을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다.상생 2020은 중소 중견 기업과의 상생을 비롯해 취약 계층 자립 지원, 관광 인프라 개선, 일자리 확대 등 네 가지 핵심 추진 과제를 포함하고 있다.롯데면세점은 구체적인 실천 방안으로 중소 파트너사 동반성장펀드
[현대경제신문 최홍기 기자] 국내 6개 홈쇼핑사 중 GS·현대·롯데 3개 홈쇼핑사의 중소기업 제품 판매수수료율이 대기업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문병호의원(새정치민주연합)이 미래부로부터 받은 ‘최근 5년간 홈쇼핑사 기업규모별 수수료율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GS홈쇼핑과 현대홈쇼핑, 롯데홈쇼핑 3사는 대기업에 부과하는 수수료율보다 중소기업에 부과하는 수수료율이 평균 7%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GS홈쇼핑은 중소기업 33.4%, 대기업 25.8%로 중소기업 판매수수료율이 대기업보다 7.6% 더
[현대경제신문 최홍기기자] 홈플러스테스코노동조합과 홈플러스테스코주식회사는 올해 임금협약에 잠정 합의했다고 7일 밝혔다.홈플러스테스코 노사는 최근 매각 과정에서 발생한 직원들의 사기저하와 소비침체, 영업규제 등의 여파로 어려운 경영여건을 극복하고자 상호 양보와 타협을 통해 이번 잠정합의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이날 홈플러스테스코측에 따르면 잠정합의된 임금협약은 세부적으로는 예년 수준을 상회하는 임금 인상률을 보장하는 한편, 내년 1월 1일부터 성과급 일부를 전환해 기본급을 높이는 등 현행 처우제도를 대폭 개선했다.기본급은 시간외 수당,
[현대경제신문 최홍기 기자] 신세계디에프는 한류 확산과 국내 관광산업 발전을 위해 CJ E&M과 상생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이날 양사는 신세계조선호텔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명동과 남대문지역을 잇는 ‘한류 복합문화공간’을 조성, 운영하는데 협력키로 했다.협약식에는 안석준 CJ E&M 음악사업부문 대표와 정준호 신세계디에프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신세계디에프 관계자는 “명동과 남대문을 잇는 한류 클러스터를 조성해 명동에만 머무르는 외국인 관광객이 자연스럽게 남대문시장으로 유입될 수 있도록 ‘연결 콘텐츠’를 만들겠다는 취지”라는
[현대경제신문 최홍기 기자] 롯데와 신세계, 현대백화점 등 주요 백화점들이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롯데백화점은 이달 8일부터 18일까지 코리아 그랜드 세일 기간동안 고객 혜택을 대폭 강화해 소비 진작에 나선다.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가 시작된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롯데백화점은 23.5% 신장하며 높은 신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2011년 12월 송년 세일 이후 3년 9개월 만의 두자릿수 신장이다.롯데측은 세일참여 브랜드 확대, 노마진(No-margin) 행사 기획 등 내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행사를 기
[현대경제신문 최홍기 기자] 국내 주요 소셜커머스업체들이 갑질논란 등 국정감사에서 지적받은 사항에 대한 개선 및 시행방안 등을 내놓으며 이미지 쇄신에 나섰다.소셜커머스 3사(쿠팡, 티몬, 위메프)는 한국온라인쇼핑협회에서 소셜커머스 자율준수위원회 회의를 열고 개선안 및 시행 계획을 수립했다고 5일 밝혔다.이번 개선안 발표는 지난달 14일에 열린 중소기업청 국정감사에서 김동완 의원(새누리당, 충남 당진)이 소셜 3사에 대해 각각 문제점을 지적한 것에 따른 것이다.당시 김 의원은 쿠팡에 대해서는 배송료에 대한 PG수수료 부과, 판매 수수
[현대경제신문 최홍기 기자] 신세계그룹은 육군본부와 저소득 참전 유공자의 주거환경 개선사업인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을 지원하는 협약식을 체결한다고 5일 밝혔다.이번 협약식은 김규하 육군 인사사령관과 김해성 신세계그룹 사장(전략실장)이 참석할 예정이다.신세계그룹은 이번 협약식을 통해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 에 매년 2억원씩 5년간 총 1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은 6·25 및 월남참전 국가유공자 중 생활환경이 열악한 제대군인을 선정하여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육군본부는 2011년에 처음 사업을 시
[현대경제신문 최홍기 기자] 코리아블랙프라이데이 초반 주요백화점들의 매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롯데백화점은 1~3일까지 판매실적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23.6% 성장했다고 4일 밝혔다.주요 상품군들의 실적을 보면 아웃도어 28.8%, 구두 62.8%, 핸드백 42.1%, 주방·식기 20.3% 등으로 신장했다.올 6월 메르스사태로 인해 역신장세를 겪은 이후 초반이긴 하지만 두자릿 수 세일 신장률은 지난 2011년 12월에 진행한 송년세일 이후 최초라는 것이 롯데측의 설명이다.아울러 국경절을 맞아 찾은 중국인 관광객들의 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