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이소희 기자] 대우조선해양은 한국석유공사와 ‘저탄소 수소·암모니아 및 이산화탄소 운반선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공동 실무 협의회를 구성해 수소와 암모니아 등을 활용한 탈탄소 핵심 기술 연구와 관련 선박 개발을 공동 수행한다.대우조선해양은 선박 건조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암모니아를 추진 연료로 사용하는 저탄소 암모니아 운반선 및 친환경 액화 이산화탄소 운반선 등의 선박 개발을 주도한다. 실제 운항에 필요한 경제성 분석까지 수행해 해당 선박 상용화를 위한
[현대경제신문 이소희 기자] 대우조선해양은 미주지역 선주로부터 LNG운반선 2척을 5210억원에 수주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선박들은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2025년말까지 선주측에 인도될 예정이다.이번에 수주한 LNG운반선은 17만 4000㎥급 대형 LNG운반선으로 고압 이중연료 추진엔진(ME-GI)과 고도화된 재액화설비가 탑재됐다. 이와 함께 대우조선해양의 스마트 에너지 세이빙 시스템인 축발전기모터시스템(SGM)과 공기윤활시스템(ALS) 등 연료 효율은 높이고 이산화탄소와 황산화물 배출량을 줄일 수 있는 친환경 신기술이 적용됐다
[현대경제신문 이소희 기자] 현대엘리베이터는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에서 사내 자율학습 조직인 글로벌 Cop(Community of Practice) 연구 활동을 국내외 임직원과 공유하는 지식컨퍼런스를 17일 개최했다.메타버스는 ‘가상’을 뜻하는 ‘메타’(Meta)와 ‘현실 세계’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아바타들이 온라인 상에서 다양한 사회, 문화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조성된 가상 공간이다. 게더타운은 메타버스와 화상회의를 연동한 플랫폼이다. 해외법인 주재원 및 현지인 직원도 제약 없이 참여해 직접 현지
[현대경제신문 이소희 기자] 현대제뉴인은 최근 북미 대형 딜러 ‘톰슨트랙터컴퍼니(Thompson Tractor Company)’와 소형 329대(25LC-7A/30L-7A 등), 중형 42대(50L-9/80D-9 등), 대형 5대(110D-9/160D-9), 전동 63대(18BT-9U/25BC-9) 등 지게차 총 439대에 대한 대규모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현대제뉴인은 톰슨트랙터컴퍼니에 6월부터 순차적으로 계약한 지게차를 인도할 계획이다. 이 장비들은 미국 동남부 조지아주에 위치한 공장 및 물류창고 등에 투입될 예정이
[현대경제신문 이소희 기자] 대우조선해양은 영국 해양 방위산업 업체 ‘밥콕’과 ‘함정사업 분야 기술 개발을 위한 전략적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지난 14일 진행된 협약식에는 유수준 대우조선해양 특수선사업본부장 전무와 클린턴 빅스터 밥콕 코리아 부사장 및 콜린 크룩스 주한영국대사를 비롯한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국내외 함정 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핵심 기술력을 한 데 모으기로 합의했다. 양사는 국내외 다양한 특수선 분야에도 각 사의 기술력을 통합해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밥콕은
[현대경제신문 이소희 기자] 포스코그룹은 경상남도 양산시에 전기차용 전고체전지 핵심소재인 고체 전해질 공장을 착공하고 차세대 배터리 시장 선점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전고체전지는 리튬이온전지의 4대 소재인 양·음극재, 전해질, 분리막 중 전해액과 분리막을 고체상태의 이온전도 물질로 대체한 차세대 전지다. 가연성이 높은 전해액을 사용하지 않아 폭발 위험이 적고 에너지밀도가 높은 양‧음극재를 사용할 수 있어 전기차 주행거리를 늘릴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포스코그룹은 지난 2일 지주사인 포스코홀딩스를 출범, 이차전지소재 사업
[현대경제신문 이소희 기자] 삼성중공업은 한국선급(KR)으로부터 스마트 출력 제한 시스템인 ‘SSPL(Samsung Smart Power Limitation)’에 대한 기본 인증(AIP)을 획득, 본격적인 상품화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SSPL은 선박의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메인엔진 또는 엔진 축으로부터 엔진 출력을 계측해 이를 효율적으로 제어‧관리하는 친환경 스마트 기술이다. 선박 에너지 효율 평가에 따른 엔진 출력 제한 설정, 데이터 자동 기록‧저장 및 육상 전송, 선급 검사에 필요한 기술 리포트 생
[현대경제신문 이소희 기자] 삼성중공업은 유럽 지역 선사로부터 총 6091억원 규모의 7000TEU급 컨테이너선 4척을 수주했다고 11일 밝혔다.삼성중공업이 수주한 컨테이너선은 LNG 이중연료 추진 시스템과 다양한 연료 절감기술이 적용돼 해상 환경규제 대응이 가능한 고효율 친환경 선박이다. 이 선박은 2024년 12월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컨테이너선 운임 강세 지속, LNG 이중연료 추진 선박으로의 교체 수요 증가 영향으로 컨테이너선 신규 발주세는 올해에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한편,
[현대경제신문 이소희 기자]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아시아 및 오세아니아 선사와 2만 2000입방미터(㎥)급 LPG운반선 1척, 2800TEU급 컨테이너선 4척 등 총 2900억 규모의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이번에 수주한 LPG선은 길이 159.9m, 너비 25.6m, 높이 16.4m 규모로 울산 현대미포조선에서 건조돼 2024년 상반기에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컨테이너선은 길이 186m, 너비 35m, 높이 17.4m 규모로 현대미포조선에서 건조돼 2023년 하반기부터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 선박에는 LNG
[현대경제신문 이소희 기자] 한화와 LIG넥스원, 풍산 등 국내 방산업체가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와 잇따라 방산 계약을 체결했다. 1조원에 이르는 규모로 향후 추가적인 무기 수출까지 이뤄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11일 외신에 따르면 국내 방산업체들은 현지 시각으로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사우디 라야드에서 열린 국제방산전시회(WDS)서 사우디 국방부와 총 37억 리얄(약 1조 2000억원) 규모의 방산 계약을 체결했다.한화는 지난 8일 사우디 국방부와 30억 리얄(약 9900억원) 규모의 방산 계약을 맺었다. 사우디 국방부가 이날 국
[현대경제신문 이소희 기자] 효성은 경상북도 울진, 강원도 삼척 지역에 발생한 대규모 산불 피해 복구 성금 3억원을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이번 성금은 효성과 주요 사업 회사인 효성티앤씨, 효성중공업, 효성첨단소재, 효성화학이 그룹 차원에서 함께 마련했다. 효성의 기부금은 화재를 입은 지역의 복구와 이재민들의 구호물품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조현준 효성 회장은 “갑작스러운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위로를 전한다”며 “빠른 시일 내에 피해가 복구되길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효성은 지난 2020년에도 집중 호우
[현대경제신문 이소희 기자]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터키 발전기 제조사 두 곳과 3년간 총 2400여대 규모의 엔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3월 7일부터 9일까지 두바이에서 열린 ‘중동 전력 전시회(Middle East Electricity Exhibition, MEE)’에 참가해 KJ파워(KJ Power), 알리마르(Alimar) 등과 엔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MEE는 1975년 최초로 개최된 이후 매년 두바이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전기·에너지 전시회다.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올해부터 3년간 중
[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대우조선해양은 2021년 연결기준 매출 4조 4866억원, 영업손실 1조 7547억원, 당기순손실 1조 6998억원을 기록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약 36.2% 감소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적자 전환해 2016년 이후 5년 만에 연간 실적 적자를 기록했다.대우조선해양 측은 지난해 실적 악화의 주된 원인으로 지난 2~3년간 저조한 수주로 인한 매출 급감과 강재를 포함한 자재 가격의 급격한 상승으로 약 1조 3000억원 상당의 공사손실충당금을 반영했으며, 해양공사 주문주의 클레임 청
[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두산중공업이 사명을 변경한다. 두산중공업은 지난 8일 이사회를 열고 사명을 ‘두산에너빌리티’로 변경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29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사명을 ‘두산에너빌리티’로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새로운 회사명인 ‘두산에너빌리티’(Doosan Enerbility)에서 ‘에너빌리티’(Enerbility)는 ‘Energy’(에너지)와 ‘Sustainability’(지속가능성)를 결합한 조합어이며, 그 결합을 가능하게 한다는 ‘Enable’의 의미도 포함하고 있다.회사가 영위하는 사업의 본질적인 핵심 가치를 표현하
[현대경제신문 이소희 기자] SM스틸은 IACS(국제선급연합회) 정회원국의 9대 선급인증을 모두 취득했다고 8일 밝혔다.선급인증은 선박이나 해상 구조물 등 분야에서 각국 선급협회가 요구하는 규정 충족에 대한 심사를 거쳐 부여된다. 특정 국가에서 발주되는 선박의 경우 해당국 선급인증이 있는 경우에 한해 선박용 기자재를 납품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된다.IACS(국제선급연합회) 정회원국에는 KR(한국), CCS(중국), NK(일본), ABS(미국), RS(러시아), RINA(이탈리아), DNV(노르웨이·독일), LR(영국), BV(프랑스
[현대경제신문 이소희 기자] 국내 조선업계가 지난달 중국과 2배 격차를 보이며 글로벌 수주 1위를 차지했다. 8일 영국의 조선·해운 시황 분석업체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2월 한국은 전 세계 수주 129만CGT(41척)의 약 67%인 86만CGT(16척)를 수주했다. 중국이 34만CGT(15척, 26%)로 2위, 일본이 4만CGT(3척, 3%)로 3위를 차지했다.올해 1~2월 글로벌 누계 수주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 감소한 512만CGT로 집계됐다. 이중 한국은 281만CGT(56척, 55%)를 차지하며 중국 201만 C
[현대경제신문 이소희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은 서울대학교와 서울대학교 대학원에 석·박사 융합과정인 ‘스마트 오션 모빌리티’ 과정을 공식 개설했다고 7일 밝혔다.현대중공업그룹과 서울대는 이번 개설로 조선해양공학에 AI‧빅데이터 기술을 융합해 산학협력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한편 조선해양 분야를 이끌 미래인재를 양성한다는 목표다.스마트 오션 모빌리티 과정에는 조선해양공학, 기계항공, 산업공학, 전기정보, 컴퓨터공학과와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 등 유관 분야 총 50여명의 교수진이 참여한다. 정규 커리큘럼 외 AI포럼과 현대중공업그룹 경
[현대경제신문 이소희 기자] LS그룹은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동해시 산불피해복구성금 3억원을 기탁했다고 7일 밝혔다.성금 기탁에는 LS전선, LS일렉트릭, LS-Nikko동제련, LS엠트론, E1, 예스코 등 6개 계열사가 참여했다. LS의 기탁금은 이번 화재로 피해가 큰 동해시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한편, LS는 2020년 코로나 19 극복 성금, 2020년 집중호우복구 성금, 2019년 강원 산불피해복구성금, 2017년 포항지진 지원 성금 등 재난 상황에서 꾸준히 기부 활동을 이어가
[현대경제신문 이소희 기자] 포스코그룹은 경북 울진과 강원 삼척지역의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재해성금 20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했다고 7일 밝혔다.포스코그룹은 성금과는 별도로 이재민을 위한 세면도구, 이불, 햇반 등 생활 필수품으로 구성된 '산불피해주민 긴급 구호키트’ 500개도 울진군에 지원한다.또 산불이 진화되면 지역사회의 피해복구 지원을 위해 임직원 봉사단을 파견할 계획이다. 포스코1%나눔재단에서 운영하는 주거환경 개선 프로그램 ‘체인지 마이 타운(Change My Town)’으로 임직원이 주거생활
[현대경제신문 이소희 기자] 동국제강은 세계 최초 무용제형 컬러강판 ‘럭스틸 BM유니글라스(Luxteel Biomass Uniglass)’를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컬러강판 도료는 수지, 용제, 안료 등으로 구성되며 용제가 절반 가량을 차지한다. 용제는 석유계 원료로 도료의 점성을 조절하기 위해 사용되고, 컬러강판 제조 시 가열·건조되며 이산화탄소 등을 발생시킨다.동국제강은 휘발성 용제가 없는 바이오매스 도료를 컬러강판에 적용, 용제가 필요 없는 수지를 만드는 데 핵심적인 기술을 완성했다.동국제강은 무용제 컬러강판 기술에 UV(자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