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안효경 기자] 하루에도 수백개의 병원이 개업을 한다. 하지만 다 잘되지는 않는다. 아픈 사람은 항상 많은데 망하는 병원은 왜 그럴까?병원을 찾는 사람들은 보통 어디가 아프거나 불편해서다. 고객의 니즈를 찾아서 해결해 주는 것이 병원의 첫 번째 임무다.그 첫 번째 임무를 완수했다고 해서 그 고객이 또 우리 병원을 찾아 준다는 보장은 없다. 왜냐하면 병원은 많기 때문이다.집 앞은 아니더라도 멀지 않은 곳에 대형병원이 있고, 조금만 번화가 거리에 나가면 건물에 붙어있는 병원 간판들은 물론, 대중교통의 광고판이나 인터넷광고사
[현대경제신문 안효경 기자] 우리나라처럼 빨리 변화하는 나라도 없다. 우리는 전 세계적으로도 유례없는 단기간 경제적 부흥을 이루고 끝없이 변화에 적응하며 전진하고 있다. 이 속에 사는 우리는 취직을 한 뒤에도 막연한 불안감에 휩싸여 떠밀리듯 사회생활을 하고 있다.그런데 그 막연한 불안함은 머지않아 실제가 된다. 사회생활 10~15년 차에 접어드는 40대 때가 되면 자리에 위협을 느낀다.대한민국의 직장인들은 빠르면 40대 후반 늦어도 50대 초반까지는 자의 반 타의 반으로 은퇴를 선택하게 된다. 저자도 마찬가지로 그런 이유로 강사를
[현대경제신문 안효경 기자] 패션쇼핑몰 창업을 위한 사입의 비밀 ‘블랙 바이블’은 도매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상가들의 패션쇼핑몰 창업 내용을 다룬 책이다.생산-원도매-중도매로 이어져 상품이 흘러가는 유통의 흐름과 특징을 자세히 설명해 초보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다.남대문과 동대문의 도매시장을 소비자에 맞춰서 분류하고 설명하기 위해 소비자집단에 대한 설명을 우선하였다. 소비자를 이해하지 못하면 시장을 이해할 수 없기 때문이다. “현재 가장 Hot한 소비자집단으로 떠오른 넷세대는 누구이며, 어떤 소비특성을 가지고 있는지, 또한 이들에게
[현대경제신문 안효경 기자] ‘손자병법’은 약 2,500년 전에 쓰여진 책이지만 어떤 시대에도 통하는 방식의 ‘보편적 진리’로 가득 차 있다.지금 처해 있는 상황에 따라 유연한 해석을 할 수 있으며 그 해석으로부터 가장 적절한 답을 이끌어낼 수 있다. 그만큼 탄력성 있는 지혜가 이 책에 집약되어 있다.중요한 것은 ‘절대 지지 않는 경영을 위한 교과서’인 ‘손자병법’을 어떻게 읽고 현대의 기업 경영에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다.이 책은 오늘날 기업이 살아남을 수 있는 바람직한 경영 방식이란 무엇인지, 사장을 비롯한 지도자들이 아무리 힘든
[현대경제신문 안효경 기자] 이제는 공부 잘해서 좋은 대학 나오는 것이 부로 연결되는 시대가 아니다. 월급만 가지고는 평생 걸려도 집 한 채 장만하기 어려운 시대다.그럼에도 대부분의 엄마가 여전히 열심히 공부해서 공무원이 되거나 대기업에 취직하는 것이 편안한 삶을 사는 길이라고 조언하고 있다.그냥저냥 밥은 먹고 사는 수준을 바란다면 모르겠지만, 자녀가 삶에서 더 많은 것을 누리길 바란다면 엄마부터 생각을 완전히 바꿔야 한다. 자녀에게 취직만이 능사라고 가르쳐서는 안 되며, 부를 확장하기 위한 다양한 기회가 있음을 알려주는 교육을 시
[현대경제신문 안효경 기자] 프랑스 대혁명은 억압으로부터 인간을 해방시키려는 자유와 평등의 혁명이었다는 점에서, 세계사의 대전환을 가져온 혁명이었다는 점에서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혁명으로 평가받고 있다.그것은 인권과 정치적 자유뿐만 아니라 경제적 자유, 사상의 자유를 쟁취함으로써 인간해방을 위한 투쟁의 역사에서 새로운 시대를 열어놓았다.프랑스 대혁명은 인권과 정치․경제․사회․문화에서 모든 근대적인 것의 위대한 원천이었으며, 그렇기 때문에 이 혁명에 대한 올바른 이해 없이 오늘의 세계를 파악하는 것
[현대경제신문 안효경 기자] 2016년 3월, 이세돌과 인공지능 바둑 프로그램 알파고 간의 ‘세기의 대결’이 있었다. 결과는 4승 1패. 알파고의 압도적인 승리였다.언론과 대중은 인공지능의 눈부신 발전 속도를 찬탄하는 동시에 인공지능이 우리 삶에 몰고 올 변화를 예측하며 두려워했다.그러나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것은 비단 인공지능뿐만이 아니다. 생명공학 기술의 발전은 더 극적이다. 복제양 돌리가 태어난 지 20년이 채 되기도 전인, 지난 5월 미국 하버드 의대에서 150명의 과학자들이 모여 인간의 유전자 합성에 관한 비밀회의를 개최
[현대경제신문 안효경 기자] 한글 창제, 과학 발전, 음악·문자·의약 등 거의 전 분야에서 탁월한 성취를 거둔 세종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그가 남긴 업적은 600년이 지난 지금 우리는 물론 이후 세대들도 누릴 수 있는 자산이 되었다. 그러나 세종도 재위 초기에는 어지럽고 혼란스러운 나라 사정 때문에 위기를 맞았다.‘세종실록’에는 위기를 극복하고 태평성대를 이룩한 세종의 고민과 리더십 비결이 그대로 담겨 있다.저자 박현모(여주대학교 교수, 세종리더십연구소장) 교수는 실록에 박제된 세종을 21세기 인본주의 리더로 다시 살리기 위해 14
[현대경제신문 안효경 기자] 고사성어는 가장 짧지만, 가장 훌륭한 언어로 상대를 제압할 수 있다. 고사성어는 그 속에서 성현의 진리, 정치가의 통치철학, 학자의 사상, 역사가의 안목 등 우리에게 필요한 모든 지혜와 교훈을 준다.부수적으로 역사와 인물도 알게 하고, 풍자와 해학을 접하며 그리고 세상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임기응변의 요령까지 가르쳐 준다.기존의 책들은 대부분 중국의 고사성어들을 편집했고, 우리나라의 고사는 별로 소개한 것이 없다. 그러나 이 책에서는 삼국시대 이래 우리나라의 고사성어들을 문헌비고와 각종 사서 및 패설들에서
[현대경제신문 안효경 기자] 지금 한국 사회는 어두운 불황의 터널을 지나고 있다. 청년 실업률은 하루가 멀다 하고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으며, 생계 곤란을 이유로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람들의 소식이 연일 언론에 보도되고 있다.취업에 대한 강박과 공포가 젊은이들의 꿈을 앗아가고, 경제력이 없는 노인에게 최소한의 복지도 제공되지 않으며, 언제 삶의 기반이 붕괴될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떨지 않는 사람이 없는 사회, 그것이 바로 현재 한국 사회의 비참한 맨얼굴이다.우리 사회의 이 비참한 맨얼굴 뒤에는 양극화라는 그림자가 드리워 있다. 삼성과
[현대경제신문 안효경 기자] ‘좋은 펀드 나쁜 펀드’는 펀드투자를 잘해서 수익을 내는, 한마디로 돈이 되는 펀드를 고르고 관리하는 방법을 다룬다.모르고 시작하려니 겁부터 나는 재테크를 시작하는 사람들을 위해 왜 지금 당장 펀드투자를 시작해야 하는지, 좋은 펀드의 기준은 무엇인지, 좋은 펀드를 어떻게 관리해야 수익이 나는지에 대한 저자의 노하우를 집약하고 있다.저자는 이 책에서 펀드투자를 시작할 때, 실제로 투자를 진행할 때, 수익이 나지 않을 때 부딪치는 어려움을 정리하고 사례별로 투자방법 및 해결방법을 제시한다.무책임하게 재테크
[현대경제신문 안효경 기자] 최근 인스타그램의 성장세가 무섭다. 페이스북이 역사상 가장 큰 금액인 10억 달러에 인스타그램을 사들이면서 모바일 시장이 글에서 이미지로 넘어갈 것을 예고했다.지난 2년간 다른 SNS가 성장의 한계에 부딪혀 정체되거나 유저가 감소하는 반면에 인스타그램은 고공행진을 지속하고 있다. 사람들은 이제 글보다는 사진과 영상에 더욱 빠져들게 되었다.최근 인스타그램이 15초로 제공하던 동영상을 60초로 늘린 것은 SNS 마케팅 시장에 미치는 파장에 크다. 외식, 헬스, 의류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인스타그램으로 효과적으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오는 29일 오후 6시 15분 서울 중구 광화문 금호아시아나그룹 사옥 1층 로비에서 ‘아름다운 로비음악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이날 음악회는 몬티첼로 앙상블의 공연으로 펼쳐진다. 5명의 첼리스트가 결성한 몬티 첼로 앙상블은 학구적인 자세와 뚜렷한 개성, 역량이 어우러져 앞날이 기대되는 한국의 차세대 음악그룹이다.이번 로비음악회에서 이들은 알비노니의 아다지오, 비제의 카르멘판타지 등 정통 클래식부터 영화 ‘여인의 향기’ OST 등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음악들까지 신선한 편곡으로 들려
[현대경제신문 안효경 기자] 초나라 한나라 쟁패의 최후 승자 유방은 사마천의 입을 빌려 이런 말을 남겼다.“내가 천하를 얻은 것은 장량, 소하, 한신 같은 걸출한 인재를 얻었기 때문이다. 이들은 모든 면에서 나보다 낫다. 그러나 항우에게는 인재가 범증 하나 있었을 뿐인데, 그마저도 믿지 못해 내쳐버리고 말았다.”명문가 출신에 ‘역발산기개세’ 천하장사인 항우가 외상술이나 먹고 다니는 ‘건달’ 유방에게 패한 것은 역사의 아이러니일까, 동양적 ‘리더십’의 전형을 보여주는 사례일까?이 책은 중국 고전에서 찾은, 일 하는 사람들의 직업 윤리
[현대경제신문 안효경 기자]이 책은 우리에게 익숙한 톨스토이는 사랑과 용서, 무소유, 무저항, 도덕적 수양을 설교하는 성자다. '성자 톨스토이'의 후광에 가려진 ‘전사 톨스토이’의 모습, 즉, 탈국가, 탈민족을 외치던 근대의 이단아, 적그리스도라 불릴 정도로 파격적인 신앙을 설파하며 기성 권력과 맹렬히 싸운다.그 결과 러시아 정교회로부터 파문당하고, 비밀요원에게 끊임없이 감시당하고, 혹독한 검열로 생애 후반기 자기 땅에서 어느 책 하나 온전히 출판할 수 없었던 ‘저항자 톨스토이’의 모습을 ‘평화’를 키워드로 살펴본다.
[현대경제신문 안효경 기자] 비싼 미디어 광고비를 지불하지 않고 우리 회사의 상품을 알릴 수는 없을까?여기 오롯이 14년간 1만 명의 여성들과 협업 마케팅을 진행해 온 온라인 & 소셜 마케팅 팀장의 노하우를 고스란히 담은 책에 그 해답이 있다.적은 마케팅 예산으로 기대 이상의 마케팅 효과를 얻기 위해 저자는 마케팅 DNA를 갖고 있는 여성들, 새로운 소비자 마케터인 마켓슈머 활용법을 제시한다.입소문의 주역이자 매출의 70% 이상을 좌우하는 소비 파워의 주인공인 여성을 우군으로 한 여성 소셜 마케팅으로 광고비는 전혀 안 들면서 효과
[현대경제신문 안효경 기자] 소설가, 시인, 사회평론가로 활동하는 우리 시대의 르네상스인 복거일. 그는 2014년 초, 세상에 깜짝 놀랄 뉴스를 발표했다.첫 번째는 2년 반 전에 간암 말기 진단을 받았다는 것이고, 두 번째는 항암 치료를 거부했다는 소식이었다. 암세포가 전이되어 치료받기엔 늦은 상태였다고 그는 자신의 상태를 짤막하게 전했다.그리고 암에 걸린 소설가들이 항암 치료를 받느라 글을 쓰지 못하다가 세상을 뜨는 경우를 종종 보아 왔기 때문에, 자신은 글을 쓰고 싶어서 항암 치료를 받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작가에게
[현대경제신문 안효경 기자] 중국의 정치는 특이하다.물론 다당제 국가의 눈으로 일당독재가 이루어지는 국가를 본다면 생소함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중국 내 정치권력의 이질성은 단순히 체제의 차이 때문만은 아닌 것 같다.우리의 주의를 끄는 것은 그 핵심에 언제나 한 개인의 그림자가 어른거린다는 사실이다.중화인민공화국 건국 후 경제 재건의 사명을 부여받았던 국가계획위원회의 행보를 따라가며 중국 정치사 70년을 되돌아보는 책이다.일당독재가 이루어지는 중국에서는 중국공산당이 행정, 입법, 사법에 이르는 모든 영역을 아우르며, 이들은 다시
[현대경제신문 안효경 기자] 주변인, 경계인, 질풍노도…. 사춘기를 일컫는 말들이다.당사자들에게 나는 누구인가 하는 물음이나, 가족이나 친구, 학교에 관한 고민은 감당하기 어려울 만큼 크다.그들 옆에 있는 사람들은 중2가 국방을 책임진다는 우스갯소리를 떠올릴 만큼 청소년들을 힘겨운 존재로 바라본다. 이 상황을 어찌해야 할까? 달래면 무시하고 혼내면 떠나버릴 것 같은 이들을 다시 안을 수 있을까?패스트푸드와 용돈을 열망하는 사춘기 청소년들에게 필자는 감히 한 권의 철학책을 내민다. 나와 주변의 일들을 예화로 다룬 이 책에
[현대경제신문 안효경 기자] 소자본 창업으로 살아남은 젊은 부부가 소개하는 ‘절대 망하지 않는 작은 장사’ 저자들은 스물여섯, 스물한 살에 철없이 부부의 연을 맺은 후 생계를 위해 12평 작은 통닭집에서 장사를 시작해 생맥주 전문점, 수입맥주 전문점, 로스터리 카페, 복합형 카페로 업종을 변경하며 조금씩 성장했다.책은 외식경영을 전공한 김종길 사장과 디자인을 전공한 손수경이 자신들의 지식을 바탕으로 현장에서 발로 뛰며 익힌 장사의 노하우를 공개한다.책에는 장사를 시작하는 도입기, 매출을 올리기 위한 성장기, 가치를 올리는 성숙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