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최홍기 기자] 이랜드그룹이 중국 커피 시장에 진출했다.이랜드는 상해에 커피 브랜드 ‘커피 빈 앤 티 리프(커피빈)’ 1호점인 플래그샵 매장을 내고 중국 커피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고 30일 밝혔다.이랜드 관계자는 “중국 커피 시장에 대한 세부적인 시장 조사와 전략 수립을 마치고 본격적인 매장 오픈에 나서게 됐다”면서 “글로벌 브랜드인 커피빈의 명성과 이랜드의 중국 내 네트워크를 활용해 대륙의 커피 시장에서 승기를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앞서 이랜드는 지난해 미국 커피빈 본사와 중국 내 독점 사업권을 체결한 바
[현대경제신문 최홍기 기자] 유통업계의 최저가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온라인 유통채널들은 이마트의 가격보다 자사가 더 저렴하다고 말하는 반면 이마트는 최저가 품목을 늘려나가고 있다.30일 이마트는 유통 전 채널 가격 경쟁 상품으로 참치캔, 스팸, 샴푸 등 3개 상품을 추가로 선정했다.해당 상품은 동원마일드참치와 CJ 스팸클래식, 애경 케라시스 퍼퓸 샴푸·린스다.이마트는 당초 샴푸 린스만을 선보일 예정이었으나 최저가선언이후 고객반응이 뜨거워 앞으로 진행할 예정이었던 참치캔과 스팸까지 공개했다고 설명했다.이들 상품은 기존 최저가
[현대경제신문 최홍기 기자] 이마트가 미국에 이어 중국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이마트는 중국 넷이즈(NetEase)와 올해 200억원(1억위안) 상당의 상품을 중국에 수출키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이마트는 북경에서 협약식을 체결했다.이마트는 올해 200억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시작으로 향후 상품 규모를 점차적으로 늘려 2018년까지 1천500억원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이번 계약을 위해 이마트는 지난해 7월, 상품공급 등 상호 협력기반 구축을 위해 MOU를 체결했다.또 넷이즈의 해외직구 전문사이트 카올라닷컴에 작년 11월부터
[현대경제신문 최홍기 기자] 신규면세점들이 잇따라 문을 열고 있지만 면세점 추가특허 논란으로 그랜드 오픈의 의미가 퇴색되고 있다.29일 업계에 따르면 신라아이파크면세점, 두산면세점, 한화갤러리아 등 신규면세점들이 면세점 사업 첫 발을 내딛고 있지만 해외유명브랜드 유치 난항, 추가특허발급 논란으로 부담감이 가중되고 있다.호텔신라와 현대산업개발 합작법인 신라아이파크면세점은 지난 25일 그랜드 오픈했다. 지난해 12월 1차 개장 이후 정식으로 오픈한 것이다.신라아이파크면세점은 2만7천200㎡ 면적에 600여개 브랜드가 들어선 메머드급 면
[현대경제신문 최홍기 기자] 백화점업계가 봄 정기세일에 돌입한다.롯데와 신세계, 현대 등 백화점 3사는 이번 정기세일에서 다양한 상품행사와 복합 쇼핑 컨텐츠 제공으로 매출 반등을 노린다는 계획이다.27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오는 31일부터 4월17일까지 봄 정기세일을 진행한다.이번 세일의 정식 명칭은 ‘러블리 명작 세일’이다.롯데백화점은 세일 기간 동안 모든 상품군에 걸쳐 다양한 상품 행사를 진행한다.이번 세일에는 쉬즈미스, 나이키, 아디다스, 닥스, 휘슬러 등 750여개 브랜드가 참여할 예정이다.또 근대 미술을 쉽고 즐겁게
[현대경제신문 최홍기 기자] 신라아이파크면세점이 ‘그랜드 오픈’에도 당분간 씁쓸한 입맛을 다실 전망이다.순조롭게 진행되던 루이뷔통, 샤넬, 에르메스 등 해외 유명브랜드들의 미입점과 최근 불거진 면세점 추가특허 발급 여부 여파 등 해결해야할 숙제가 남은 것이다.25일 호텔신라에 따르면 신라아이파크면세점은 지난해 12월 1차개장에 이어 2만7천200㎡ 면적에 600여개 브랜드가 들어선 메머드급 면세점으로 새단장, 정식 개장했다. 이 면세점은 연매출 1조원이 목표다.그랜드오픈 행사에는 현대산업개발 정몽규 회장, 호텔신라 이부진 사장 등
[현대경제신문 최홍기 기자] 홈쇼핑업계가 올 들어 생존 전략으로 ‘상생·소통’ 카드를 내세우고 있다.고객과의 소통은 물론 홈쇼핑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뽑히는 T커머스채널을 활용한 상생과 이색 마케팅을 선보이고 있는 것이다.24일 홈쇼핑업계에 따르면 롯데홈쇼핑은 고객들에게 신상품 체험 기회를 미리 제공하고, 실제 판매방송에 고객이 직접 참여해 생생한 리뷰를 전달하는 이색 전략을 펼친다.고객 참여형 방송 실현에 나선 것이다.이같은 고객참여형 방송을 위해 롯데홈쇼핑은 지난 21일 서울 잠실역에 위치한 ‘롯데홈쇼핑 스튜디오샵’에서 고객 체
[현대경제신문 최홍기 기자] 롯데, 신세계, 현대 등 백화점 3사가 신규고객을 겨냥한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기존 점포를 대형화·차별화하거나 고객층별 타깃마케팅 일환으로 전문점등을 선보이고 있는 것이다.24일 백화점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업계 최초로 새로운 형태의 패션 전문점을 홍대입구 상권에 선보인다.25일 오픈하는 영 스트리트 패션 전문점 ‘엘큐브(el CUBE)’는 롯데백화점이 운영하는 콤팩트 점포다. 2030 국내 젊은층이 선호하는 브랜드를 모은 편집 매장이다.롯데백화점은 백화점 미출점 지역에 세분화된 고객을 타겟
지난해 면세업계에서는 새로운 면세사업자 등장으로 뜨거운 한해를 보냈다. 신규 면세사업자가 된 신세계, 두산, 한화갤러리아 등은 올 상반기 잇따라 오픈하면서 첫해 매출을 5천억원 이상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최근 추가 특허 발급 등으로 면세업계가 또 다시 달아오르고 있다. 사업자들마다 ‘황금알’을 지키기 위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소위 내놓으라 하는 유통공룡들이 군침을 흘리고 있는 면세점의 현주소를 돌아봤다.[현대경제신문 최홍기 기자] 초기 국내 면세점은 지난 1980년대 올림픽 등 국제행사 활성화를 위해 특허 30여
[현대경제신문 최홍기 기자] 대형마트들이 품질강화 경쟁에 돌입했다.최근 최저가 등 가격경쟁에 이어 신선도, 가격거품을 뺀 품질 강화 등에 나선 것이다.2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전국 48개 점포에서 당일 수확한 ‘새벽딸기’를 판매하는 것을 시작으로 채소와 수산물, 올가닉 식품까지 로컬푸드의 상품 종류와 운영 점포 수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특히 딸기의 경우 유통단계가 ‘산지→ 점포’로 최소화돼 물류비도 10% 가량 줄여 더욱 경쟁력을 강화했다.로컬 채소 역시 새벽딸기와 마찬가지로 유통 경로를 산지→이마트
[현대경제신문 최홍기 기자] 홈플러스가 창립 19주년을 맞아 상품품질과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17일 홈플러스는 한 달간 대대적인 창립 기념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홈플러스는 가격거품과 품질걱정은 빼고, 신선함과 가성비는 더하면서 기존 대형마트에서 찾아보기 힘든 품질, 상품, 서비스를 선보이겠다는 방침이다.우선 홈플러스는 품질 관리가 뛰어난 ‘신선플러스 농장’ 상품과 단독 직소싱 상품을 대폭 강화하고 매장 내 품질이 좋지 않은 상품은 즉시 폐기하는 ‘신선지킴이’ 등을 운영한다.특히 주요 가공식품과 생활용품은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함께
[현대경제신문 최홍기 기자] 국내 1, 2위 면세사업자인 롯데면세점과 호텔신라가 해외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최근 추가 특허권을 놓고 혼란을 거듭하고 있는 국내 면세점 분위기에 지쳐 해외로 시선을 돌리는 것으로 해석된다.17일 업계에 따르면 호텔신라는 일본 시내면세점 사업에 진출했다.호텔신라는 일본 유통업체인 다카시마야, 전일공상사와 합병법인을 설립하고 시내면세점사업을 진행한다.이 법인은 오는 2020년 도쿄 올림픽을 앞두고 일본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급증하는 가운데 설립됐다.합병회사는 자본금 약 103억원 규모로 호텔신라는 이
[현대경제신문 최홍기 기자] 면세점 제도개선 방안의 하나로 제시된 신규특허 추가 발급을 놓고 신규 면세사업자들의 반발이 거세다.이는 16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이 개최한 ‘관광산업발전을 위한 면세점 제도개선 방안’ 공청회에서 면세점 신규특허 추가 발급에 대한 의견이 거론되면서 촉발됐다.이날 공청회는 최근 면세점 특허 선정 이후 부작용과 불합리성 등이 업계 내에서 계속 지적되자 제도 개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발제를 맡은 최낙균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국내 면세사업자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규제완화가 필요하다
[현대경제신문 최홍기 기자] 올해 들어 식음료업계의 탄산 열풍이 점점 거세지고 있다.탄산이 들어간 ‘탄산수’와 ‘탄산주’에 대한 시장규모가 커지거나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기 때문이다.16일 업계에 따르면 탄산수시장은 올 여름을 앞두고 CJ등 대기업들이 대거 뛰어들면서 대대적인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해당 기업들은 칼로리와 색소 등이 없고 다이어트와 소화불량에 좋은 효과를 가져다주는 것으로 알려진 탄산수에 거는 기대가 크다.탄산수 시장규모는 지난 2013년부터 매년 2배 정도 성장해 지난해 1천억원에 육박했다. 업계는 올해 역시 50%이
[현대경제신문 최홍기 기자] 현대백화점이 면세점 사업 진출 의지를 드러냈다.면세점 특허기간을 10년으로 늘리는 등 진입장벽을 낮추는 방안이 검토되면서 생긴 신규 면세점과 사업권을 잃은 면세점 사업자들 간 혼란에 뛰어든 것이다.15일 현대백화점은 “신규 면세점 사업자들이 면세점 공급과잉과 브랜드 유치 곤란 등을 이유로 추가 허용을 반대하는 자사이기주의적 행태를 보이고 있다”며 “현행 면세점 허가제를 신고제로 전환해야한다”고 주장했다.이어 면세점간 경쟁을 촉진시켜 우수 업체들이 축적된 노하우를 활용하고 더 많은 투자를 할 수 있도록 면
[현대경제신문 최홍기 기자] 최근 온오프라인 유통시장의 영역파괴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온라인유통채널은 오프라인으로, 오프라인유통채널은 온라인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면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결한 O2O(Online to Offline)시장도 커지고 있다.1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위메프는 현대시티아웃렛 동대문점에 오프라인 매장인 위메프관을 오픈했다. 이번 오프라인 매장 진출은 소셜커머스 업계 최초다.지난 11일 오픈한 위메프관은 신진디자이너 편집샵, 위메이크뷰티와 W카페로 구성된 패션/문화 복합공간으로 구성됐다.고객이 위메프의 상품을
[현대경제신문 최홍기 기자] 신세계·롯데·현대 등 백화점 3사가 올해 들어 온라인 경쟁력 강화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최근 온라인보다 상대적으로 위축된 오프라인만 고집하기에는 무리라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10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는 최저가 선언으로 온라인영역 강화에 나선 이마트와 함께 온라인 영역 저변확대에 힘을 쓰고 있다.신세계백화점은 지난달 모바일 앱(애플리케이션) ‘샤벳(SHOP@)’을 열고 증축 리뉴얼로 확대된 오프라인 매장과의 시너지를 노리고 있다.앞서 강남점 증축, 부산 센텀시티몰 신축 등 오프라인 사업을 강화한데
[현대경제신문 최홍기 기자] 이마트가 미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이마트는 오는 10일 MBC 아메리카와 ‘상품 공급 업무에 관한 협약’을 맺고, 이마트 PL(자체개발상품)과 우수 중소기업 상품을 미국 시장에 선보이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이마트가 우수 상품을 선별해 미국으로 수출하면 MBC 아메리카는 자사가 운영하는 홈쇼핑 (프로그램 사이의 광고 형태로 운영 중) 프로그램을 활용해 판매하는 방식이다.MBC아메리카는 LA, 샌프란시스코, 시카고, 휴스턴 등 한인 교민들이 많이 사는 지역에 공중파로 방송되고 있는 채널로 케이블 방송을 통
[현대경제신문 최홍기 기자]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이 증축·리뉴얼 오픈 후 열흘 만에 올린 매출액이 전년동기에 비해 5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방문객 수는 200만명을 넘어섰다.8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강남점은 지난달 26일 17개월 동안의 증축·리뉴얼 공사를 거쳐 신관 6개층(6F~11F)을 새롭게 증축하는 등 총 2만6천200평(약 8만6500㎡) 규모의 백화점으로 재탄생했다.신세계측은 강남점이 리뉴얼 오픈한 이후 열흘동안(2월26일~3월6일)의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53% 신장했다고 밝혔다강남점이 선보인 4대 전
[현대경제신문 최홍기 기자] 주류업체들이 탄산주 신제품을 잇따라 출시하면서도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탄산주 출시가 유력한 하이트진로는 “탄산주 시장추이를 지속적으로 지켜보고 있다”면서도 “기존 소주제품도 잘나가고 있기 때문에 탄산주 대량생산을 위한 설비증설이나 별도의 마케팅을 계획하고 있지는 않다”고 8일 밝혔다.이는 탄산주가 지난해 과일소주 열풍을 잇는 차세대 소주제품이라는 평가에도 반짝 인기를 끌었다 사그러드는 ‘단발성’ 제품에 그칠 수도 있다는 우려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일단 주류업체들은 탄산주 신제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