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이소희 기자] 영풍은 에너지기술평가원의 국가 전략과제인 ‘LFP 배터리로부터 탄소 저감형 배터리 원료화 기술개발’ 프로젝트에 LFP 배터리 건식 용융 재활용 담당 기업으로 참여해 2025년까지 관련 R&D를 수행한다고 2일 밝혔다.이 프로젝트는 전기차 등에 사용한 뒤 수명이 다한 LFP 배터리에서 리튬을 추출해 배터리 소재로 재활용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배터리의 핵심 소재이나 국내 자급률이 0% 수준인 리튬의 안정적인 공급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LFP 배터리는 2차 전지인 리튬 계열 배터리(LiB)의
[현대경제신문 이소희 기자]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사진)은 “포스코그룹의 새로운 사업영역인 수소와 이차전지소재 사업은 투자 속도를 높이고 신기술 확보에 심혈을 기울이여 한다. 장기적으로 우리가 앞서나가 글로벌 선두(Top-Tier)가 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포스코홀딩스는 최 회장이 그룹의 미래 소재 기술을 점검하고, 향후 기술 개발 전략에 대해 논의하는 ‘미래기술전략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이 말했다고 2일 밝혔다.회의는 인공지능 플랫폼, 친환경미래소재, 그린철강, 미래연구원 연구분야별 벤처투자·산학연협력 현황 등을 주제로
[현대경제신문 이소희 기자] 삼성중공업은 거제조선소 LNG 실증설비에서 독자 기술로 개발한 저압 이중가스엔진(X-DF)용 LNG 재액화시스템인 '엑스-렐리(X-Reli)'의 성능 검증에 성공했다고 2일 밝혔다.LNG 재액화시스템인 '엑스-렐리'는 영하 163도의 극저온 화물창에서 자연 기화되는 LNG 증발 가스(Boil Off Gas)를 다시 액화시켜 화물량을 손실없이 보존하는 기술이다. 별도 냉매 충진 없이 자체 증발 가스를 냉매로 사용하는 저압(50기압 미만) 냉각공정 특허 기술을 적용해 높은 안전성
[현대경제신문 이소희 기자] 현대로보틱스는 독일 ‘하노버 산업박람회(Hannover Messe) 2022’에서 유럽 최대 통신사 보다폰과 ‘5G‧6G 기반 서비스로봇 공동 개발을 위한 사업협력 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이번 사업협력으로 현대로보틱스와 보다폰은 5G 기반의 차세대 서비스로봇을 함께 개발하고 공동 마케팅을 수행, 유럽 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현대로보틱스는 자사 서비스로봇의 하드웨어 및 자율주행 소프트웨어에 보다폰의 5G, AI, 빅데이터 기술을 적용한다.서비스로봇은 서빙로봇, 방역로봇
[현대경제신문 이소희 기자] 대우조선해양은 사무기술직 전 분야에 걸쳐 신입과 경력직을 포함한 대규모 채용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이번에 실시하는 사무기술직 채용은 설계·생산관리·조달 등 전 분야에 걸쳐 진행된다. 채용 규모는 190여명으로, 대우조선해양이 세자릿수의 대규모 채용을 하는 것은 2014년 이후 8년 만이다. 서류접수는 6월 12일까지 진행된다. 지원자를 대상으로 서류심사, 면접 등의 절차를 거쳐 직무별로 6월 말부터 7월 중순까지 입사를 마칠 예정이다. 우수 인재의 빠른 채용을 위해 절차도 대폭 간소화한다. 서류전형
[현대경제신문 이소희 기자] 한국 조선업계가 수주 풍년에도 불구 후판 가격 상승과 러시아발 리스크 지속으로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올해 중 기대했던 흑자전환도 쉽지 않을 전망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철강·조선사가 선박용 후판가를 톤당 10만~15만원 올리는 것에 최종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후판은 두께 6mm 이상의 두꺼운 철판으로 선박 비용의 20%가량을 차지하는 핵심 원자재다. 국내 철강·조선업계는 철광석 등 원가 상승에 따른 후판 가격 인상 현상을 지난해 12월부터 진행해 왔다.양측은 지난해에도 후판가를
[현대경제신문 이소희 기자] 현대제철은 독자적인 전기로 기반 탄소중립 철강 생산체제인 '하이큐브(Hy-Cube)'를 구축하고, 2030년까지 수소 기반 철강 생산체제 전환을 통해 저탄소 고급판재를 생산하겠다고 30일 밝혔다.하이큐브(Hy3; Hy-Cube, Hyundai Hydrogen Hybrid)는 현대제철 고유의 수소 기반 공정 융합형 철강 생산체제를 말한다. 스크랩(고철)을 녹여 쇳물을 만드는 기존의 전기로에서 발전해, 철 원료를 녹이는 것부터 불순물을 제거하고 성분을 추가하는 기능까지 모두 가능한 '새
[현대경제신문 이소희 기자] 오랜 불황을 끝내고 수주 랠리를 이어가는 조선업계에 다시 그늘이 지고 있다. 수주잔량은 쌓여가지만 배를 만들 인력은 부족하기 때문이다.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는 국내 조선소 현장 기능 인력 부족 수가 올해 9월 9500여명에 달할 것이라 전망했다.2016년 전후 ‘수주 절벽’을 겪은 국내 조선사들이 현장 인력 위주 대규모 구조조정을 단행하며 2014년 20만 3441명에 달하던 현장 인력 수가 2021년 9만 2687명까지 급감했는데, 지난해 말부터 수주가 폭증하며 이제는 인력이 부족해진 것이다.조선업 인력
[현대경제신문 이소희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은 그룹 미래를 책임질 분야로 친환경 전환(Energy Transformation)과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을 꼽고 향후 5년간 총 21조원을 투자한다고 26일 밝혔다.현대중공업그룹은 스마트 건설기계 인프라 구축, 스마트 에너지사업 투자 등에 12조원을 투자한다. 그룹의 미래 50년을 책임질 핵심 토대를 만들고 사업 본연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생산 효율과 품질을 높이는 스마트 조선소 구축과 건설 분야 자동화, 무인화 기술 개발이 핵심이다.친환경 R&D
[현대경제신문 이소희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중소협력업체, 연구기관 등과 함께 LNG(액화천연가스)운반선용 핵심 기자재의 국산화에 성공했다.대우조선해양은 중소협력업체인 협성철광과 함께 개발하고 제작한 LNG운반선용 고압 펌프의 내구성 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LNG운반선용 고압 펌프는 최근 강화된 환경규제에 따라 주목받는 천연가스 추진엔진(ME-GI엔진)에 고압의 연료를 공급하는 핵심 장비다. 기존에는 모두 수입해 왔던 제품으로 국산화를 통해 납기뿐만 아니라 원가절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
[현대경제신문 이소희 기자] 두산은 향후 5년 간 SMR(소형모듈원전), 가스터빈, 수소터빈, 수소연료전지 등 에너지 분야를 중심으로 5조원을 투자한다고 25일 밝혔다.두산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방한을 계기로 반도체, 배터리와 함께 한미 경제안보동맹의 한 축으로 부상한 SMR 개발에 힘을 기울일 예정이다.SMR은 안전성과 경제성, 운용성이 개선된 미래형 원전이다. 미국 뉴스케일은 지난 2020년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로부터 유일하게 표준설계인증을 취득했다.두산에너빌리티는 뉴스케일과 지난 달 25일 SMR 주기기 제작을 위
[현대경제신문 이소희 기자] 포스코는 자사의 극저온용 고망간강이 글로벌 에너지 기업 엑손모빌의 소재 안정성·적합성 평가를 완료하고 액화천연가스(LNG) 저장·수송용 강재로 승인됐다고 25일 밝혔다.포스코와 엑손모빌은 이날 대구에서 개최 중인 WGC2022 행사장에서 극저온용 고망간강의 기술승인서 전달식을 가졌다. 고망간강은 포스코가 2013년 세계 최초로 개발한 신소재로, 철에 다량의 망간을 첨가해 고강도·내마모성·극저온인성·비자성(非磁性) 등 다양한 성능을 특화한 철강 소재다.엑손모빌이 투자하는 프로젝트에 참여하려면 이 회사의 기
[현대경제신문 이소희 기자] 한화정밀기계는 23일부터 27일까지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SIMTOS(심토스) 2022’ 전시회에 참가했다고 25일 밝혔다.심토스는 글로벌 4대 공작기계 전시회로 알려져 있으며, 한국 공작기계 산업협회에서 주최하며 2년 주기로 개최되고 있다. 코로나 영향으로 2018년 이후 4년만에 다시 열리게 됐다.한화정밀기계는 이번 전시회에서 5G 통신 커넥터, 휴대폰 카메라 부품 등 전기전자 산업 내 소형부품 가공을 위한 자동선반 ‘XD10’과 고정밀, 고복합 트렌드에 최적화 된 복합 가공기 ‘XDI32’
[현대경제신문 이소희 기자] SM그룹 제조부문 계열사 SM벡셀은 전동드라이버가 포함된 AA, AAA건전지 프리미엄팩을 선보였다고 24일 밝혔다.이번에 출시한 프리미엄 팩은 건전지 8입, 전동드라이버뿐 아니라 자석식 십자(+), 일자(-) 드라이버 크기 별 10개 구성 전용 비트가 포함돼 크기에 맞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정방향과 역방향 회전을 지원하고 자사 건전지 테스트 기준 연속 작동 시 1.5시간을 사용할 수 있다. 국내 전자파 적합시험도 통과한 바 있다.SM벡셀 관계자는 “아이들 장난감, 가구 조립, 각종 공예 등 다
[현대경제신문 이소희 기자] 현대제철은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 함께 '제철소 원료의 최적 활용 및 운영 기술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광물 자원분야에 있어 전문 연구 인력과 인프라를 보유한 국내 유일의 전문 연구기관으로, 광물자원연구본부·자원활용연구본부·기후변화대응연구본부 등의 조직을 갖추고 있다.현대제철은 이번 협약으로 제철 원료 분야의 탄소 중립 기술 관련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한다. 이를 통해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 보유한 광물 자원 관련 선도 기술을 적극 도입해 활용
[현대경제신문 이소희 기자] 대우조선해양은 글로벌 3D프린터 전문기업 잉거솔(Ingersoll Machine Tools)과 손잡고 복합 플라스틱 소재(ABS)의 10미터급 시험용 쌍축(Twin Skeg)선 모형 제작에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잉거솔은 미국에 본사를 두고 이탈리아 등지에서 활동하는 대형 3D프린터 전문 기업으로 다양한 제조업 분야에 3D프린팅 기술을 접목하고 있다. 최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세계 최대 복합소재 전시회(JEC World 2022)에 참가해 이번 모형 선박 제작 과정을 선보인 바 있다.조선소에서 새로운
[현대경제신문 이소희 기자] 포스코홀딩스는 생물다양성 관련 재무정보 공개 기준을 만드는 TNFD(Taskforce on Nature-related Financial Disclosures, 자연관련 재무정보공개 협의체)에 가입했다고 22일 밝혔다.TNFD는 생물다양성에 관한 재무정보 공개 기준 수립을 위해 유엔개발계획(UNDP)과 세계자연기금(WWF) 등의 주도로 지난해 6월 공식 출범한 글로벌 협의체다. 현재 블랙록, BHP 등 420여개 기업·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국내 기업 중에서 포스코홀딩스가 우리금융지주, 신한금융그룹, KB
[현대경제신문 이소희 기자] 포스코홀딩스는 서울 포스코센터에 ESG 관련 이해관계자를 초청해 포스코그룹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관리해야 할 주요 ESG이슈를 논의했다고 20일 밝혔다.전날 열린 행사에서는 ESG 관련 요구사항 등을 제안하고, 포스코그룹의 균형 성장과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사회를 맡은 권미엽 삼일회계법인 ESG플랫폼 파트너는 포스코홀딩스의 24개 ESG 이슈 풀(pool) 선정 결과를 설명하고 경영활동에 중장기적으로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주요 ESG 이슈를 선정하는 토론을 진행했다.신왕건 국민연금
[현대경제신문 이소희 기자] 현대중공업은 한영석 부회장(사진)이 우리나라 조선산업의 품질경쟁력 강화를 주도한 공로로 글로벌품질경영인 대상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한 부회장은 이날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서울에서 열린 ‘2022년 한국품질경영학회 춘계 학술대회 품질상 시상식’에서 글로벌품질경영인 대상을 수상했다.한국품질경영학회는 우리나라의 산업발전과 품질경영 활동에 크게 공헌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실적을 낸 경영인에게 수여하고 상이다.한 부회장은 1979년 현대중공업에 입사해 43년째 조선 부문을 담당했다. 2018년 11월 대
[현대경제신문 이소희 기자] 포스코는 김학동 부회장이 한국품질경영학회가 주관하는 ‘2022 글로벌 품질경영인 대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글로벌 품질경영인 대상은 한국품질경영학회가 1998년부터 품질경영 활동을 통해 기업 경쟁력 제고와 관련 산업 발전에 기여한 경영인에게 수여하는 상이다.김학동 부회장은 품질·안전보건·환경경영 분야 표준체계를 선진화하고, 시장변화와 고객 요구사항을 선반영해 제품 품질 경쟁력을 강화했으며 저탄소 친환경 사업구조 전환 등을 추진한 점을 높게 평가 받았다.앞서 포스코는 품질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상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