以大斗出貸 以小斗收 이대두출대 이소두수빌려줄 때는 큰 말로 재고, 거둘 때는 작은 말로 재다 (田敬仲完世家)후하게 베풀고 적게 갚게 한다는 말로, 권력자가 인심을 얻기 위해 쓰는 방법이다. 제 간공이 자아와 전상(田常) 둘 가운데 한 사람을 선택하라는 전앙의 충고를 무시한 것은 큰 실책이었다. 두 재상의 경쟁은 끝내 제나라의 운명을 바꾸었다.전상은 자아를 경계하면서, 백성의 마음을 자신에게 끌어들이기 위해 후한 인심을 베풀었다. 곡식을 빌려줄 때는 큰 그릇(大斗)에 담아주고 거두어들일 때는 작은 그릇(小斗)을 썼다. 자연히
'노동시장 구조개선을 위한 합의문'이 한국노총의 중앙집행위원회에서 통과 되었다. 이보다 앞서 노사정간의 힘겨운 타협 끝에 합의문이 완성된 것이다. 일단 큰 고비를 넘긴 셈이다.헌법고치기 보다 어렵다는 노동개혁이 많은 난관을 뚫고 여기까지 왔다. 하나의 성과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합의된 내용은 근로기준법, 파견근로자법, 기간제근로자법, 고용보험법, 산재보험법 등 5대 법안개정안이다.정부는 이로써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차별해소 및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동개혁이라는 목표에 한발 닥아 섰다는 명분을 얻은 셈이다. 그러나
▲장영자씨 별세, 이정민(서예가)씨 모친상, 정연진(일동제약 대표이사 부회장)씨 빙모상=16일 오전,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14호실, 발인 18일 오전 7시, 장지 절두산 성지 [02-2258-5940]
可則立之 不可則已 가즉립지 불가즉이가하다면 세워주시고 불가하다면 그만두시오. 田敬仲完世家)전기가 양생을 군주로 세우려 할 때 대부 포목이 망설이자 양생이 나서며 춘추시대 주요 제후국의 하나인 제나라에서 주인이 바뀐 것도 그 무렵이다. 제나라는 주나라 건국에 핵심적 역할을 했던 강태공 여상(呂尙)에게 분봉된 나라였다. 최초의 패자인 제 환공과 관중의 나라이기도 했다. 그러나 건국 6백년이 지나 전국시대로 접어들 무렵 제나라는 이미 여(呂)씨의 나라가 아니었다.여씨가 나라를 잃게 된 화근은 경공(景公) 말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17일 국회 정무위 국감에 증인자격으로 소환된다.이번 국감에서는 그동안 구설수에 올랐던 경영권분쟁과 일본기업이라는 국적논란 등에 대해 강도 높은 질문들이 예상된다.롯데그룹은 국정감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기 위해 분주하다. 앞서 롯데는 “국감출석이 우선이고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현재 롯데그룹이 처해져 있는 상황과 사회 전반적으로 퍼져있는 반(反)롯데정서를 수습할 수 있는 승부처가 아이러니하게도 국감밖에 없다는 사회적 분위기도 한몫한다.문제는 국감 이후다.재계 등은 국감을 통해 롯데에 몰
明法審令 捐不急之官 명법심령 연불급지관법령을 분명히 바로 세우고 불필요한 관직을 없애다 오기가 초나라 도왕의 재상이 되어 정치를 개혁하면서 한 일 서하 태수 오기(吳起)의 명성은 날로 높아졌다. 오기는 재물을 탐낸 사람 같지는 않다. 반면 명예에 관한 야망만큼은 누구보다 컸던 것 같다. 어려서는 적지 않던 가산을 탕진하면서까지 벼슬자리를 구하려 애썼고, 자신을 비웃는 마을사람들을 30명이나 죽였으며, 노나라에서는 장수로 출세할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제나라 출신의 아내를 죽였다.왜 그대가 재상인가위(魏)나라에 와서
다음카카오가 지난해 10월 다음커뮤니케이션과 카카오와의 합병 이후 수익성이 없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종료해 나가고 있다. ‘선택과 집중’을 통해 보다 전망 있는 사업에 주력을 다하겠다는 것이다.그러나 이 과정에서 서비스를 이용해오던 이용자에 대한 배려는 보이지 않고 있다.올해 종료된 다음카카오의 서비스로는 클라우드와 마이피플, 소셜픽, 운세, 쇼핑하우 앱, 키즈짱, 쇼핑하우더 소호 등이 있다.이 중 특히 충성도가 높았던 클라우드와 마이피플의 이용자들은 아쉬움을 표한 바 있다. 일각에서는 또 어떤 서비스가 사라질지 관심의 대상이었다.
386조7,000억 원. 정부가 확정한 2016년도 살림살이 규모다. 이 돈으로 대한민국호(號)가 정해진 항로를 향해 움직인다는 것이다. 물론 역대 최고의 예산규모다.예산이 확정되었다는 소문과 함께 여기저기서 불평불만이 터져 나왔다. 이맘때면 늘 들리던 잡음(?)이다. '우리가 요구했던 예산이 아예 빠졌다'거나 '1/3로 깎여 소기의 성과를 거두기 어렵다'는 등등 앓는 소리가 대종을 이룬다.이러저런 건 빼놓고라도 소위 복지관련 예산이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는 지적에 눈이 의심스럽다는 반응이 역력하다. 특히
지난 4일 발기부전치료제로 유명한 시알리스의 특허가 만료됐다. 정확하게 얘기하면 시알리스의 주성분인 타다라필의 물질특허가 만료됐다.타다라필은 음경으로 공급되는 혈류를 증가시켜 발기부전 치료에 효과를 나타내는 성분이다.이 성분이 들어간 시알리스는 국내에서 연매출 250억원을 기록했다. 발기부전치료제 매출 순위에서 비아그라와 1위를 다투는 수준이다.이에 물질특허 만료에 맞춰 무려 60개 제약사가 150여개의 제네릭 판매허가를 받으며 발기부전치료제 시장에 뛰어들었다.종근당과 한미약품, 대웅제약, 유한양행 등 대형 제약사도 예외 없이 제네
박근혜 대통령의 임기가 절반을 지났다. 남은 시간이 이제 절반뿐이 라는 뜻이다. 지난 절반동안 무엇을 했느냐는 어느 라디오 앵커의 질문에 여당 국회의원의 대답은 한마디로 남은 절반동안 거둬드릴 수 있는 씨앗을 뿌렸던 시기였노라고 답했다.뿌린 만큼 결실을 거둬드릴 수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그는 모두 거둬드린다고는 단언할 수는 없겠지만, 상당한 결실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남은 절반동안 가장 먼저 무엇에 집중해야 하느냐는 질문이 이어졌다.그는 '경제개혁'과 '노동개혁'이라고 두 가지를 꼽았다.
한국마사회가 청소년 유해시설인 서울용산장외발매소(화상경마장)에 청소년 문화시설을 설치하려는 무리수를 두다가 제동이 걸렸다.시민단체 참여연대에 따르면 마사회는 타 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 산하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지난 4월 공고한 ‘2015년도 디지털콘텐츠 동반성장지원사업’에 사업예산 지원을 신청했다.신청 사업명은 ‘한국마사회 유니콘패밀리월드(UNICORN FAMILY WORLD) 차세대디지털콘텐츠 구축 사업’이다.차세대디지털콘텐츠 구축 사업은 용산장외발매소 건물 1~7층에 유니콘을 주제로 키즈카페를 설치
박정자씨 별세, 임무현 대주전자재료 회장 부인상, 임해지 울산지방법원 부장판사·임일지 대주전자재료 사장·임성지(주부)·임중규 대주전자재료 전무 모친상, 이명식(사업)·송광현 SK텔레콤 홍보1팀장 장모상 = 27일 오전 2시 20분, 서울 이대목동병원 장례식장 3호, 장지 강화 파라다이스추모공원, 발인 31일 오전 9시, 연락처)02-2650-2743.
이상융씨 별세, 이홍희(서울과학기술대학 부교수), 이보연(바이올리니스트), 이가연(작곡가)씨 부친상, 박성봉(비올리스트)씨 장인상, 박연진(약사)씨 시부모상, 이상혁(사업), 이상훈(전 국방부장관), 이상문(미국 네브래스카대학 석좌교수), 이순자씨, 이상철(LG유플러스 부회장)씨 형제상 = 27일,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5호실, 발인 29일, 장지 천주교용인공원묘원, 연락처)02-2072-2018
햄버거 가게에도 로봇이 등장했단다.손님에게 로봇이 햄버거를 직접 만들어 준다는 것이다. 지금까지는 손님의 주문에 따라 종업원이 손으로 만들어 주던 시스템에서 벗어나 로봇이 이 일을 대신해 준다는 것이다. 벌써 우리나라에도 그런 가게가 생겼다는 소식이다.로봇이라고 하면 사람처럼 생긴 기계가 손과 발을 움직이면서 주어진 일을 해내는 것쯤으로 여겼던 시대는 이미 지났다. 사람이 하지 못할 일까지도 기계가 하는 시대인 것이다. 이런 일을 해내는 일을 하는 기계를 통칭해서 로봇이라고 한다.이미 오래전부터 로봇은 인간의 영역을 잠식하고 있었다
久受尊名 不祥 구수존명 불상(보통사람으로서) 존귀한 명성을 오래 유지하면 불길하다. 제나라에서 다시 성공한 범려가 벼슬까지 얻자 재산과 직위를 버리고 떠나며제나라를 떠나 도 땅에 정착한 범려, 도주공은 또 한 번의 성공을 이루어 남부러울 것이 없었다. 도에 정착한 뒤 아들도 하나 더 낳았다.그런데 막내가 청년이 되었을 무렵, 둘째 아들이 무슨 일로 사람을 죽여 초나라 감옥에 갇히게 되었다. 주공은 “살인했으면 죽어 마땅하다. 그러나 듣자하니 재력이 있으면 살아날 길도 있다고 한다”면서 막내아들을 황금 1천 일(鎰)과
▲ 권희진씨 별세, 권치중(안랩 대표)씨 부친상 = 25일,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2호실, 발인 27일 오전 7시 30분. [02-3010-2000]
◇ 국장대우▲ 산업부장 안종일◇ 부국장▲ 건설부동산부장 최환금
대통령이 결국 칼을 빼들었다.노동개혁을 하겠다는 것이다. 개혁을 하지 않고는 대한민국이 살아갈 길이 없어서라는 결론이다. 당장 청년실업문제가 간단하게 넘길 일이 아니라는 판단이다. 최고학부인 대학을 졸업하고도 갈 곳이 없어 방황하는 젊은이들이 차고 넘치는 현실이 대통령이 보기에도 암담했던 것이다.노동개혁이 아니고는 청년실업을 해소하기는 어렵다는 판단이 선 것이다. 실제로 기득권을 지키기 위한 노동권의 떼쓰기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사회문제로 지탄의 대상이 된지도 벌써 오래된 일이다.오죽했으면 정규직과 비정규직이라는 이분법적인
狡兎死 走狗烹 교토사 주구팽 (토사구팽)토끼사냥이 끝나면 사냥개는 잡아먹힌다. 월나라가 천하를 제패한 뒤 전장의 공신 범려가 월왕과 하직하고 나서 동료에게오나라가 누리던 패자의 영예는 이제 월왕에게로 돌아갔다. 오나라를 합병한 월왕 구천의 기세는 하늘을 찌를 듯했다. 군대를 이끌고 북상하여 회하를 건넜고, 제나라 진나라 제후와 회맹을 주도한 뒤 주 왕실에 공물을 바쳤다. 주 천자 원왕(元王)은 구천에게 제사 고기를 내려 제후의 수령으로 삼았다.떠나야 할 때를 알다구천은 다시 회하를 건너 남하하면서 회하 유역의 땅을 초
◇과장급 인사▲의료기기안전국 의료기기안전평가과장 정진이▲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운영지원과장 박정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