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최홍기 기자] 백화점들이 임시공휴일지정으로 생긴 황금연휴(5월5일~8일)를 맞아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이고 있다.최근 정부가 어린이날(5일)과 주말사이 임시공휴일(6일)을 지정하면서 연휴기간이 늘어나 소비진작을 위한 움직임에 돌입한 것이다.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백화점들이 황금연휴 특별 할인 행사를 시작했거나 진행할 예정이다.신세계백화점은 나들이 시즌에 가장 많이 찾는 스포츠, 캐주얼, 패션잡화 장르 총 50여개 브랜드들을 대상으로 최대 20% 특별 세일을 펼친다.가족단위 쇼핑객들을 위해 백화점 식당가 30
[현대경제신문 최홍기 기자] 4개의 시내면세점의 추가 특허가 확정되면서 면세업계도 춘추전국시대를 맞게 됐다.대기업 기준 서울시내면세점만 총 10곳이 넘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29일 관세청은 한류 확산 등에 따른 외국인 관광객 특수를 대비하기 위해 서울에 4개의 신규면세점을 추가로 내겠다고 밝혔다. 4개의 시내면세점 특허중 1개는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하기로 했다.관세청은 전정부차원에서 추진 중인 ‘관광산업 활성화 및 고용·투자 활성화 정책’을 효과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일환으로 이번 추가특허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또 면세점이
[현대경제신문 최홍기 기자] 현대백화점은 오는 29일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도심형 프리미엄 아웃렛인 현대프리미엄 아웃렛 송도점을 오픈한다고 27일 밝혔다.송도점은 지하 3층~지상 3층 규모로 영업면적 4만9천500㎡(1만5천평) 로 개점한다.총 투자액만 3천500억원이 투자됐으며 지역주민 1천명을 포함해 총 1천500명이 채용됐다. 입점하는 브랜드(F&B 포함)는 총 300여개다.지하 1층에는 SPA 등 영패션 매장과 체험형 매장, 식품관이 들어서며 지상 1~2층에는 해외명품 의류·잡화 매장이 입점한다.지상 3층은 아동·리빙매장과 전
[현대경제신문 최홍기 기자] 대형마트가 어린이날을 앞두고 완구대전 행사를 실시한다.인기를 끌고 있는 로봇완구부터 마트별 단독상품, 키덜트족들을 위한 제품군으로 경쟁에 돌입한 것이다.2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와 이마트, 홈플러스는 어린이날을 맞아 완구제품들을 할인판매한다.롯데마트는 28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전점에서 ‘어린이날 완구 기획전’을 진행한다.최근 TV 방영 중인 ‘헬로카봇 시즌 3’ 및 ‘또봇 탐험대(전설의 기사 기가세븐)’, ‘레전드 히어로 삼국전’ 등 로봇완구가 판매된다.또 남녀노소 좋아하는 대표적인 교육 완구
[현대경제신문 최홍기 기자] 정부가 면세점 특허를 추가발급하면 면세업체의 경쟁력이 전반적으로 약화될 수 있다는 업계 내 우려가 커지고 있다.정부의 면세점 추가 특허발표가 임박한 가운데 최대 3~4곳의 추가 특허방안이 유력하다는 전망에 신규면세점들의 긴장상태는 극에 달해 있다.26일 면세업계 등에 따르면 정부는 이번주 면세점 추가특허여부를 발표한다. 정부는 현재 특허 발급수를 놓고 막판 조율 중인것으로 전해졌다.올해 들어 롯데와 SK네트웍스 등 기존 면세점 특허연장에 실패했던 사업자와 신세계, 두산, 한화갤러리아 등 신규면세점 사업자
[현대경제신문 최홍기 기자] 백화점들이 중국 노동절(4월 30일~5월 2일)을 맞아 중국 고객잡기에 나섰다.롯데백화점은 다음달 8일까지 중국 고객들을 대상으로 상품 행사 및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즉시환급 도입 이후 중국의 젊은 고객들의 소비가 늘어나면서 젊은 세대에 맞춘 이벤트를 준비했다는게 롯데백화점의 설명이다.롯데백화점은 올해 2월부터 이달 24일까지 중국 20~30대의 매출 신장률은 같은 기간 중국 전체 고객의 매출 신장률보다 10%포인트 이상 높았다고 강조했다.특히 중국의 젊은 고객에게 인기
[현대경제신문 최홍기 기자] 유통업체들이 가습기 살균제 사건 이후 5년만에 피해보상에 나섰지만 잡음이 심하다.피해자와 소비자단체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고 검찰조사가 집중적으로 들어가자 부랴부랴 보상계획을 밝히는 등 진정성을 답보하기 어렵다는 평가다.최근 옥시는 “가습기 살균제 사건에 대해 본 건과 관련한 사회적 책임에 대해 깊이 통감하고 있으며 피해자가 원하는 부분을 잘 이해하고 경청해 함께 해결하고자 노력했다”고 밝혔다.이어 법원 절차에 성실하게 임했고 상당 부분의 사안들이 법원 조정절차를 통해 종결됐다며 인도적 기금 50억원을 추
[현대경제신문 최홍기 기자] 최근 맥주업계에 제품 차별화 경쟁이 심화되면서 맥주가격인상설이 고개를 들고 있다. 주류업체들은 계획이 없다고 선을 긋고 있지만 가격인상을 위한 사전작업이라는 시각도 대두되고 있다.21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맥주업체들은 차별화된 제품과 한정판 제품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하이트진로는 제3세대 맥주 '올뉴하이트'를 20일 출시했다. 2년 전에 선보였던 2세대 '뉴하이트'를 업그레이드한 제품이다.올뉴하이트는 원료비중, 공법, 상표 등 전 부문에 걸쳐 제품속성을 바꾼 맥주다. 하
[현대경제신문 최홍기 기자] 면세업계가 시내면세점에 모든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최근 면세업체는 공항면세점 입찰에는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면서도 시내면세점에 해외 브랜드를 유치하려는데 심혈을 기울이는 분위기다.20일 업계에 따르면 루이뷔통으로 유명한 LVMH그룹의 베르나르 아르노 총괄회장은 방한한 이후 면세점 관련 오너들과의 회동을 이어가고 있다.아르노 회장은 19일 자사 매장이 위치한 롯데백화점 소공동 본점 명품관과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을 방문했다. 각 매장 방문 당시 이원준 롯데백화점 사장과 황용득 한화갤러리아 대표이사를 만난 것
[현대경제신문 최홍기 기자] ‘유통공룡’ 롯데의 잡음이 심하다.경영권을 둘러싼 그룹 자체 분쟁이 잠잠해지는 듯 하더니 롯데의 유통사업들이 잇따라 구설수에 오르면서 유통공룡이 연이은 악재로 휘청거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1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지난해 경영권분쟁 이후 롯데마트, 롯데홈쇼핑, 롯데면세점 등 주요 사업군들이 잇따라 비상사태에 놓였다.롯데마트는 18일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006년 11월에서 2011년 8월까지 시판했던 ‘와이즐렉 가습기 살균제’를 사용한 피해자에게 피해 보상을 실행한다고 밝혔다.산
[현대경제신문 최홍기 기자] 면세점이 추가 특허 논란에 이어 상도덕논란까지 겹치면서 잡음이 거세다.면세업체간 고객빼돌리기는 물론 이를 상도덕에 어긋난다고 언급한 여행사와의 계약까지 중단시켰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18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면세점은 지난 15~17일 한류문화 이벤트인 ‘패밀리페스티발’을 개최했다.이번 페스티벌은 내외국인 10만명여명, 방한한 외국인 관광객 2만여명이 몰려 경제적 효과가 800억여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는게 롯데면세점의 설명이다. 중국 관광객만 1만5천명이다.하지만 해당 페스티벌에 앞서 관광객들을 데
[현대경제신문 최홍기 기자] 식품업계에 부는 바나나 열풍이 거세다.17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제과와 오리온, 신세계푸드, 국산당 등이 바나나를 활용한 제품을 출시하면서 생산량을 확대하고 있다.최근 롯데제과는 ‘몽쉘 초코&바나나’의 이달 판매량이 3천만개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10일 처음 선보인 이 제품은 출시 한달여만에 1천500만개가 판매됐다.이는 전체 몽쉘의 매출에도 영향을 미쳤다. 지난달 몽쉘 매출은 전년대비 30% 이상 증가했다. 4월 들어 매출 증가세는 40%대에 달한다.‘몽쉘 초코&바나나’가 인기를 끌자 롯데제과
[현대경제신문 최홍기 기자] 소셜커머스 3사가 적자폭 확대 및 감정싸움으로 한동안 잡음이 거셀 전망이다.15일 소셜커머스업계에 따르면 쿠팡과 위메프, 티몬 등 소셜커머스 3사는 모두 지난해 수천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들 3사는 모두 선제적 투자에 따른 손실이라며 표정관리에 들어갔다.쿠팡은 지난해 약 5천200억원의 영업손실이 발생했다면서도 계획된 적자라고 강조했다.쿠팡 관계자는 “적자규모중 물류와 로켓배송 등을 위한 선제적 투자 비용이 약 89%를 차지했다”며 “향후 사업 확장을 위한 선제적 투자”라고 말했다.이어 재
[현대경제신문 최홍기 기자] SK네트웍스와 롯데면세점이 이달말 추가특허 발표를 앞두고 노심초사하고 있다.면세점 특허획득에 실패한 두 회사는 추가특허 여부에 따라 희비가 엇갈리는 것은 물론 후폭풍의 규모도 윤곽이 잡힐 전망이다.14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SK네트웍스는 두산과 인천물류센터, 온라인 시스템, 인력 인계 등에 대한 마무리 협상에 들어갔다.고용인력의 경우 50여명은 이미 두산 면세점쪽으로 이직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양사는 인수와 관련한 세부내용은 비공개로 진행될 방침이다.이를 두고 업계 일각에서 추가특허를 의식한 것이라는
[현대경제신문 최홍기 기자] 유통업계가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독려에 나섰다.다양한 프로모션 등으로 소비자들의 투표 참여를 권장하고 있는 것이다.소셜커머스 티몬은 제20대 국회의원 선거가 열리는 13일 오전 10시부터 ‘슈퍼꿀딜’-이디야커피’ 투표 독려 꿀프로모션을 진행중이다.이날 단 하루 간편결제 서비스 ‘페이코’를 통해 2천800원짜리 이디야 커피 아메리카노를 구매하면 전액을 티몬 적립금으로 3일 후 되돌려 준다.하루에 한 가지 상품을 파격적인 할인가로 판매해 오고 있는 ‘슈퍼꿀딜’은 이번 선거일을 맞아 전국민 투표 독려의
[현대경제신문 최홍기 기자] 홈쇼핑업체들의 오프라인 진출이 활발하다.최근 유통업계에서 온오프라인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추세가 이어지면서 온라인 등에서만 만날 수 있던 일부 홈쇼핑 업체들이 잇따라 오프라인으로 진출하고 있다.12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홈쇼핑과 현대홈쇼핑,CJ오쇼핑 등은 오프라인 매장을 오픈하면서 고객과의 접점강화에 나서고 있다.롯데홈쇼핑은 이날 경기도 파주 롯데 프리미엄 아웃렛에 오프라인 매장인 ‘스튜디오샵 파주점’ (138㎡)을 오픈했다.롯데홈쇼핑의 이번 오프라인 매장 오픈은 옴니채널 서비스 강화의 일환이다.앞서 롯데홈
[현대경제신문 최홍기 기자] 담배업계가 담배갑에 부착될 혐오성 경고그림으로 들썩거리고 있다.11일 담배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올 연말부터 담배갑에 자극적인 경고그림 게재를 검토하면서 담배배업체들 사이에서 반발 움직임이 커지고 있다.지난달 말 한국담배협회는 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한 ‘제정위원회 경고그림’ 발표에 반대의사를 밝혔다.한국담배협회는 KT&G, 브리티쉬 아메리칸 토바코 코리아(BAT코리아), 한국필립모리스, JT인터내셔널코리아가 모여 만든 비영리 사단법인이다.협회측은 흡연율을 줄이자는 취지는 동감하지만 흡연자는 물론이고 비흡연자에
[현대경제신문 최홍기 기자] 온라인 유통업체들이 오프라인 시장으로 활발하게 진출하고 있다.온·오프라인으로 나눠진 유통업계의 벽을 허물고 있는 것이다. 일각에서는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의 온라인 진출을 염두해 둔 반격이라는 해석도 있다.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홈쇼핑은 이천 롯데 프리미엄 아웃렛에 스튜디오 샵 이천점을 오픈했다. 약 163㎡규모다.롯데홈쇼핑 스튜디오샵은 온·오프라인 및 모바일 간 경계를 허물고,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원하는 곳 어디에서나 구입할 수 있도록 하는 옴니채널 서비스의 일환으로 오픈했다.스튜디오샵은 지난해 10
[현대경제신문 최홍기 기자] 소셜커머스업체들이 대형마트의 가격 공세에 움직임이 바빠졌다.이마트의 최저가 선언이후 오프라인 대형마트와의 가격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 잰걸음을 하고 있는 것이다.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티몬과 위메프는 강력한 가격정책과 다양한 기획전으로 ‘고객잡기’에 나섰다.소셜커머스 티몬은 생필품 쇼핑채널 ‘슈퍼마트’에서 파격가로 판매하고 있는 생필품 80종에 대해 최대 37%의 추가할인을 단행한다.여기에 최고 7천원 쿠폰할인까지 받을 수 있는 강력한 가격정책을 이달 말까지 진행한다.해당 상품인 80종의 ‘슈퍼프라
[현대경제신문 최홍기 기자] [편집자주] 편의점커피 등 저가커피들이 우후죽순 생겨나면서 커피전문점들에 빨간불이 켜졌다. 인건비 등 고정 지출이 많은 커피전문점들에게 ‘저가’커피 체제는 사실상 불가능한 일로 보여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때문에 커피전문점들은 품질을 강화하면서 프리미엄 전략으로 커피업계를 선도한다는 방침이다.최근 커피업계에서 저가 커피 공세가 무서운 가운데 스타벅스 등 커피전문점들이 품질강화 등 ‘고급화’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특정 업체는 해외진출까지 타진하고 나섰다.이는 최저 ‘500원 커피’ 제품이 출시되는 등 저가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