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최홍기 기자] 주류업체들이 잇따라 시설·장비를 증축하거나 새 모델을 선정하고 있다. 업계의 이같은 움직임을 두고 맥주값 인상에 앞서 사전작업에 들어간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25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오비맥주와 롯데주류,하이트진로는 공장 설비 등을 증설하거나 신규모델을 발탁하면서 제품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오비맥주는 경기 이천공장에 위치한 양조기술연구소의 주요 장비와 시설을 업그레이드해 증축식을 가졌다.오비맥주는 양조기술연구소의 공간을 2배로 넓히고 분석실험실, 효모실험실, 자가 분석 시스템 등 핵심 장비와 연구
[현대경제신문 최홍기 기자] 신규면세점들이 미입점된 해외명품브랜드 대신 편집샵이나 중소브랜드를 제시하고 있지만 확실한 대안책으로 보기에는 무리라는 지적이다.최근 차별성을 두기위해 상생을 겨냥한 중소기업 브랜드와 자사브랜드 제품들도 선보이고 있지만 인지도 등에서 밀리고 해외명품브랜드가 입점되면 색이 바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24일 면세업계는 지난해 특허를 획득한 면세사업자들의 면세점이 잇따라 오픈하면서 ‘춘추전국시대’를 맞이했다.이들 면세점은 3대명품브랜드로 불리는 루이비통, 샤넬, 에르메스가 미입점됐거나 추진중에 있다.대부분의
[현대경제신문 최홍기 기자] 서울에 신규면세점들이 대거 오픈하면서 ‘면세점 춘추전국시대’가 시작됐지만 우려했던 후폭풍이 거세지고 있다.그동안 독과점형태를 보였던 면세업계는 급증한 사업자들로 경쟁구도가 형성됐다는 평가지만 그만큼 글로벌 경쟁력도 약화됐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특히 부쩍 성장하고 있는 중국, 일본의 업계와 비교하면 취약점이 더욱 두드러진다는 우려다.24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시내에 위치한 면세점은 다음달 문을 닫는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을 제외하면 총 9곳이다. 신규 면세점들과 기존 면세점들은 각자 차별화를 앞세우며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이케아의 국내 2호 매장이 내년 하반기 경기도 고양에서 문을 연다.이케아코리아는 24일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원흥지구에서 ‘이케아 고양점 신축공사 기공식’을 했다고 밝혔다.이날 기공식에는 안드레 슈미트갈(André Schmidtgall) 이케아코리아 대표와 세실리아 요한슨(Cecilia Johansson) 이케아 고양점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이케아 고양점은 광명점에 이은 이케아의 두 번째 한국 매장이다. 내년 하반기 완공될 예정이다. 이케아 고양점은 연면적 16만4,000㎡에 지하 3층~
[현대경제신문 최홍기 기자] 서울시내에 면세점들이 우후죽순처럼 늘어나면서 유커(중국인 관광객)를 유치하기 위한 업계간 전쟁이 과열되고 있다.특허경쟁과 해외명품브랜드 입점경쟁에 이어 유커 유치 경쟁이 시작되면서 면세점과 여행사, 면세점과 면세점간 이해충돌이 더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23일 면세업계에 따르면 다음달 문을 닫는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을 제외한 서울 시내면세점은 총 9곳이다.이중에서도 리뉴얼 및 새로 오픈한 곳이 6곳이나 된다.특허경쟁에서 살아남은 이들 면세점들은 입점브랜드 경쟁 등에 역량을 집중했다.면세점들은 유커 유치에
[현대경제신문 최홍기 기자] 두산이 동대문 두산타워에 차별성을 강조한 ‘두타면세점’을 오픈했지만 성공적인 안착까지는 시간이 더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면세업 처녀출전이다보니 명품브랜드 입점도 다른 면세점들과 같이 더딘 것은 물론 기존사업자들과의 경쟁 등 해결해야할 문제가 산재해있기 때문이다.20일 두산면세점은 면세업계 최초 심야형 면세점 ‘두타면세점’을 동대문 두산타워에 오픈했다. 첫해 매출목표는 5천억원이다.두타면세점은 두산타워의 9개층, 총면적 1만6천825㎡(약 5천90평) 규모다.이번 프리오픈에서는 7개층의 500여개브랜드를
[현대경제신문 최홍기 기자]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이 오픈하면서 특허입찰 당시 내놨던 공약들이 일정부분 수정될 것으로 전망된다.예년보다 많아진 사업자 등 달라진 시장환경 탓이라지만 처음부터 무리한 공약이었다는 지적이다.19일 면세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은 신세계 본점 신관 8층부터 12층으로 구성됐으며 영업면적 1만5천138㎡ (4천580여평) 규모로 18일부터 영업을 시작했다.신세계면세점 명동점은 쇼핑·문화·체험을 앞세워 대한민국 관광 랜드마크는 물론 글로벌 관광 허브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입점브랜드는 뷰티 브랜드가 20
[현대경제신문 최홍기 기자]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이 오픈하면서 동일 상권에 위치한 롯데면세점 소공점과의 진검승부가 시작됐다.신세계면세점은 18일 신세계백화점 본점 내 명동점의 문을 열고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갔다.이번에 문을 연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은 신세계 본점 신관 8층부터 12층으로 구성됐으며 영업면적 1만5천138㎡ (4천580여평) 규모다.신세계면세점 명동점은 쇼핑‧문화‧체험을 앞세워 대한민국 관광 랜드마크는 물론 글로벌 관광 허브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입점브랜드는 뷰티 브랜드가 200여개 이상이 입점(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홈플러스와 이마트,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3사가 하청업체에 납품대금을 제때 지급하지 않고 부당 반품을 하는 등 이른바 ‘갑질’로 정부 제재를 받았다.공정거래위원회는 홈플러스·이마트·롯데마트가 대규모유통업법 위반 행위를 했다며 238억9천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같은 과징금은 대규모유통업법 시행 이후 단일 사건으로는 최대 금액이다.업체별 과징금은 홈플러스가 220억3천200만원으로 가장 많고 이마트 10억원, 롯데마트 8억5천800만원 순이다.공정위는 또 위반 정도가 심한 홈플러스는 검
[현대경제신문 최홍기 기자] SK네트웍스의 워커힐면세점이 사실상 진퇴양난에 빠졌다.최근 영업이 종료되면서 차후 추가특허로 면세점 사업권을 획득한다는 계획이지만 입찰기간까지의 유지비용은 물론 재입찰 실패에 대한 부담감이 커졌기 때문이다. 추가 특허입찰에 성공해도 춘추전국시대가 도래한 면세업계에서의 치열한 경쟁을 준비해야하는 상황이다.17일 면세업계에 따르면 SK네트웍스는 지난 16일 워커힐면세점의 영업을 종료하고 재오픈을 위한 준비에 나섰다.앞서 SK네트웍스는 지난해 면세점입찰 실패 이후 두산과의 고용인력, 면세점 시스템 양도 등 사
[현대경제신문 최홍기 기자] 롯데닷컴은 온라인쇼핑사업 20주년을 기념해 롯데 온라인 유통 5개 계열사가 ‘롯데 온라인 페스티벌’에 공동 참여한다고 16일 밝혔다.롯데 온라인 페스티벌은 오는 22일까지 롯데닷컴을 비롯해 롯데마트, 롯데하이마트, 롯데홈쇼핑, 롯데슈퍼의 온라인쇼핑몰에서 진행된다.행사에서는 롯데제과를 비롯해 롯데칠성과 롯데푸드의 인기상품 그리고 롯데시네마, 롯데리아, 롯데월드 이용권을 특가에 선보일 예정이며 총 100여가지 품목, 약 20억원의 물량이 준비됐다.특히 롯데월드에서는 17일까지 오후 4시부터 이용 가능한 ‘롯
[현대경제신문 최홍기 기자] 백화점들이 해외명품 시즌오프 대전을 시작한다.시즌오프는 연 2회 진행되는 행사로 일년에 두차례(6월, 11월) 선보인 시즌 제품을 할인판매하는 행사를 말한다.15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갤러리아백화점은 오는 20일부터 대대적인 행사를 벌인다.롯데백화점에서는 코치, 에트로, 에스까다, 마크제이콥스 등 2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행사 시작일에는 코치, 마크제이콥스, 폴스미스가 행사에 참여하며 27일에는 에트로, 에스티듀퐁, 에스까다가 합류하는 등 6월까지 200여
[현대경제신문 최홍기 기자] 대기업들이 이달말 한식뷔페의 중소기업적합업종 재지정여부를 앞두고 느긋한 모양새다.종전보다 강화된 규정이 도입돼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지만 한식뷔페들이 매장 수보다는 차별화 및 해외진출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13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중소기업적합업종으로 선정된 음식업은 이달말 권고 기간이 만료돼 재지정여부를 다시 결정한다.중소기업적합업종제도란 중소기업의 영역을 보호하기 위해 도입한 제도로 지난 2011년 도입됐다.동반성장위원회는 대기업이 운영하는 한식뷔페에 대해 역 출구로부터 100m
[현대경제신문 최홍기 기자] 신세계와 두산이 다음주부터 시내면세점 경쟁에 본격적으로 합류한다.이들 면세점은 각각 신세계백화점 본점과 두산타워에 자리잡으면서 기존 면세점과 치열한 밥그릇 싸움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신세계는 면세점 명동점을 프리오픈하기 앞서 백화점 본점을 리뉴얼 오픈한다고 12일 밝혔다.면세점 오픈이 오는 18일인 점과 면세점이 위치한 곳이 백화점 본점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본점 리뉴얼은 그만큼 면세점에 거는 기대가 매우 크다는 방증이다.신세계는 시내면세점 사업권을 획득하면서 백화점 본점 신관 8층부터 12층까지 5개층을
[현대경제신문 최홍기 기자] 대형마트들이 공격적인 생존전략을 펼치고 있다.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유통업계에서 살아남고자 주유소 픽업서비스, 풋살경기장 등 기존 대형마트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카드를 꺼내 든 것이다.11일 홈플러스는 스포츠마케팅 전문기업 HM스포츠와 손잡고 자사 서수원점에 풋살 전문구장 ‘HM 풋살파크’를 오픈했다.‘HM 풋살파크’는 총 면적 약 2천910㎡ 규모에 길이 42m, 너비 22m의 국제규격 실외구장 2개와 길이 33m, 너비 12m의 실내구장 2개를 갖췄다.홈플러스는 앞서 인천 청라점, 인하점, 목동점에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롯데·신라 등 주요 면세점 8곳이 국산품 판매가격 결정에 필요한 원·달러 환율 기준을 담합한 것으로 드러났다.공정거래위원회는 롯데면세점과 신라면세점, 워커힐면세점, 동화면세점, 한국관광공사가 국산품 원화판매가격을 달러표시 가격으로 전환하는데 이용할 ‘적용환율’을 담합했다며 시정명령을 부과했다고 11일 밝혔다.적용환율은 국산 면세품을 달러로 판매할 때 기준이 되는 환율을 말한다. 시장 환율보다 적용환율이 낮으면 면세점이 이익을 취하고 높으면 손실을 보게 되는 구조다.예를 들어 면세점 판매가격이 10만원 가량
[현대경제신문 최홍기 기자] 롯데홈쇼핑이 영업정지라는 재승인 처분결과가 나오면 수천억원의 손실을 입을 수 있어 전전긍긍하고 있다.9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홈쇼핑은 지난해 홈쇼핑 사업 재승인 과정에서 조작된 자료로 승인을 받았다는 감사원의 감사결과 이후 이달중 미래창조과학부의 처분이 예정돼 있다.일단 재승인 취소보다는 과징금이나 승인기간 단축 및 업무정지 등의 징계가 내려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지만 롯데홈쇼핑은 ‘초상집 분위기’다.당시 롯데홈쇼핑은 비리로 물의를 빚은 임직원이 8명이라고 보고해야 했지만 6명으로 축소 보고하고 승인을
[현대경제신문 최홍기 기자] 유통업계가 가습기 살균제 사태 최대 가해 기업으로 꼽히고 있는 옥시의 제품을 외면하기 시작했다.이는 옥시불매운동이 확산되자 내린 결정인 것으로 보인다.6일 업계에 따르면 대형마트들은 발주를 중단하거나 매대면적을 줄이고 있고, 소셜커머스 주요 3사는 아예 제품을 철수 했다.롯데마트는 지난 4일부터 발주를 중단했다.롯데마트의 현재 옥시 재고물품은 통상 2개월 남짓 판매할수 있는 분량으로 최소량으로 배치하면서 필요로 하는 소비자들에게만 판매한다는 방침이다.이마트는 진행하던 판촉행사를 중단하고 발주량을 종전보다
[현대경제신문 최홍기 기자] 면세점 추가특허발표로 한숨 돌린 롯데면세점이 고용불안 해소에 힘을 기울일 계획이다.롯데면세점은 올해 말로 예정된 추가특허입찰 준비와 함께 이번주부터 잠실 월드타워점 소속직원들 처우문제에 대한 본격적인 해법을 찾는다는 방침이다.3일 면세업계에 따르면 롯데면세점은 정부의 추가특허발표 이후 올해 말 추가특허 준비에 나섰다. 관세청은 총 4개의 시내면세점 신규특허를 추가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롯데면세점은 추가특허 발표당시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와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고심 끝에 나온 정책 결정에 환영의 뜻
[현대경제신문 최홍기 기자] 롯데피트인 2호점 산본점이 이달 2일 오픈한다. 롯데피트인은 롯데자산개발의 지역친화형 패션몰 브랜드다.‘롯데피트인 산본’은 영업면적 2만4천500여㎡(7천400여평), 지상 1층~10층까지 구성돼 있으며 주차대수는 380대(지하1층~지하4층) 규모다.지상은 쇼핑공간으로 지하는 주차장으로 구분한 것이다.롯데피트인 산본에는 젊은층 고객을 공략하기 위한 패션 브랜드들이 함께한다.여성고객을 타깃으로 한 브랜드로는 여성패션 편집숍 ‘트위’와 ‘바인드’, 여성캐주얼 ‘나인’, ‘토모톰스’, ‘플러스에스큐’, ‘피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