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전체 789건) 제목보기제목+내용
[오피니언] [연재소설] 황이리 창작우화 : 장자(莊子)와 채팅을 나누다
#26, 불효막심한 효도 며칠 전 꿈을 꾸었어요. 15년 전에 쓰러져 뇌사상태가 된 친척 형님인데, 이제 날 좀 편히 떠나게 도와 달라 하더군요.이런?쓰러진 당시에 한 번 가보고는 그 뒤로 회생했단 말도, 죽었다는 소식도 못 듣고 지냈는데, 갑자기 꿈
황이리   2020-01-31
[오피니언] [권희용 칼럼] 시장과 세계3대 거짓말 나라
‘중국은 거짓의 나라’라고 일갈한 사람이 있다. 프랑스의 문명비평가로 이름이 세계적으로 알려진 ‘기 소르망’이 그다. 그가 어쩌다 다른 나라를 모질게 비판한 까닭이 궁금하다.모르긴 해도 직업인 문명비평을 하기 위해 중국을 자세하게 들여다 볼 기회가 있
권희용   2020-01-22
[오피니언] [연재소설] 황이리 창작우화 : 장자(莊子)와 채팅을 나누다
#25. 달과 손가락 “어리석은 사람은 손가락으로 달을 가리키면 달을 보지 않고 손가락을 보는 것과 같이, 문자에 집착하는 자는 나의 진실을 보지 못한다.” (불교경전 )- 그러나 그대여, 너무 더러운 손으로 달을 가리키지 말라. 부패한 손의 악취는
황이리   2020-01-22
[오피니언] [권희용 칼럼] 시장의 포식자와 자유경쟁질서
생명 있는 모든 것들은 포식자(捕食者)와 피포식자로 나뉜다. 잡아먹는 무리와 먹히는 무리가 그것이다. 말없이 모든 것을 내준다는 야생의 나무도 예외는 아니다.소나무 빽빽한 곳에 다른 나무가 비집고 살수 없다. 밤나무 밀집한 곳에 아카시 나무가 뿌리내리
권희용   2020-01-16
[오피니언] [연재소설] 황이리 창작우화 : 장자(莊子)와 채팅을 나누다
#24, 신인(神人)과 지인(至人) 견오가 연숙에게 물어 이르기를 “접여에게서 들은 얘기가 있는데, 너무 황당해서 사람의 일이라곤 생각할 수도 없더군. 그가 말하기를, 막고야라는 산에 신인(神人)이 살고 있는데 피부는 눈이나 얼음처럼 하얗고 용모는 처
황이리   2020-01-16
[오피니언] [권희용 칼럼] 붕괴하는 시장 그리고 드론
이란이 외과수술을 당했다. 꼭 죽어야 할 인간이 불과 3분도 되지 않는 순간에 거의 녹아버린 것이다. 그리고 세계 사람들은 비슷한 시간에 그 광경을 목도했다. 식구들과 밥을 먹거나 사무실에서 일을 하다가 부지불식간에 지켜 본 것이다. 어안이 벙벙하다는
권희용   2020-01-09
[오피니언] [연재소설] 황이리 창작우화 : 장자(莊子)와 채팅을 나누다
#23, 붕정만리(鵬程萬里) “북쪽 바다에 큰 물고기가 있다네. 이름을 곤(鯤)이라 하지. 얼마나 큰지 길이가 몇 천리나 되는지 알 수가 없어. 이 물고기는 바다 속에 있다가 가끔 새로 변하여 하늘로 날아오른다네. 그 새 이름은 붕(鵬)이라 하지. 붕
황이리   2020-01-09
[오피니언] [권희용 칼럼] 시장사람들과 어항 속 잡고기들
모처럼 여름휴가를 얻으면 솔가(率家)해서 시골동네로 피서를 갔다. 향수를 불러오는 퍽 오래전 애기다. 그럴라치면 필수품 중 하나가 초자유리로 만든 소위 어항을 구입해 가곤했다.어항 아구리에 된장이나 깻묵을 이겨 붙여 물속 어소(魚巢)에 놓아두고 물고기
권희용   2019-12-31
[오피니언] [연재소설] 황이리 창작우화 : 장자(莊子)와 채팅을 나누다
#21, 시작의 책 ‘빨강머리 홍당무’라는 제목의 동화가 있다. 공부 잘하는 형의 그늘에 치여 부모형제로부터 늘 구박받고 궂은 일만 도맡아 하는 천덕꾸러기 소년의 이야기다. 주근깨에 꼬부랑머리, 그리 사랑스러운 외모도 아닌 주근깨투성이 소년인데, 본래
황이리   2019-12-31
[오피니언] [연재소설] 황이리 창작우화 : 장자(莊子)와 채팅을 나누다
#19, 인간의 시간, 우주의 시간 - 해가 바뀌었습니다. - 뭐 벌써 바뀌어. 난 달력 하나도 못 구했는데? - 에이, 달력이 무슨 필요가 있습니까. 하늘나라 계신 분이. - 하아, 그래도 기념이라는 게 있잖아. 아무리 시간이 관념이라 해도, 그 관
황이리   2019-12-27
[오피니언] [권희용 칼럼] 시장과 수만 개의 칼날
한반도라는 세계 한 귀퉁이 골목시장의 연말시황(市況)이 매우 불안하다. 엄청나게 긍정적인 사고방식에 찌들어있는 이곳 남쪽나라 사람들도 이상한 낌새를 감지한다. 물론 일부 주민들만이 고개를 갸웃거릴 뿐이다. 대개의 보통사람들은 여느 해와 달리 성탄절분위
권희용   2019-12-27
[오피니언] [연재소설] 황이리 창작우화 : 장자(莊子)와 채팅을 나누다
#18, 오케이, 부머! 조그만 아침 뉴스 하나가 머리를 ‘때앵’ 하고 친다. 정말 종소리가 울리듯이 머리를 때린 것이다. 그 울림이 전신으로 퍼져나간다. “오케이 부머 (OK, Boomer)!”한 젊은이가(새파란 스물다섯 살이다) 자신보다 인생을 2
황이리   2019-12-18
[오피니언] [권희용 칼럼] 시장과 세금주도성장의 비밀
경제가 심리적 영향에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것은 정설이 된지 오래다. 이런 주장이 처음부터 먹혀든 것은 아니다. 귀신 씨 나락 까먹는 소리라는 냉담한 반응에 부딪치기 일쑤였다.사회과학으로서 경제학이 승승장구하는 틈새에 이런 주장은 두드러지기가 어려웠다.
권희용   2019-12-18
[오피니언] [연재소설] 황이리 창작우화 : 장자(莊子)와 채팅을 나누다
#17, 영웅은 없다 진즉부터 하고 싶은 얘기가 있다. 이제야 시작해보겠다. 얼마 전 에베레스트 제1봉의 정상에 오른 남자 이야기다. 에베레스트라는 이름은 1백 년 전 영국인의 이름이다. 그는 당시 인도를 지배하던 영국 총독부 산하의 지질조사국인가 하
황이리   2019-12-13
[오피니언] [권희용 칼럼] 녹아내리는 시장 막아야 한다
시장의 중요한 기능 중 하나는 유통되는 모든 물화(物貨)의 가치를 결정하는 것이다. 다시 말해 거래되는 물건 값을 시장이 결정한다는 의미다. 물건 값 뿐이 아니다. 거래를 매개하는 화폐 즉, 돈의 값어치도 시장이 매긴다.한때 공급자가 값을 결정한다고
권희용   2019-12-11
[오피니언] [연재소설] 황이리 창작우화 : 장자(莊子)와 채팅을 나누다
#16, 시간의 원근법 - 벌써 연말이군요. 세월이 참 빠릅니다. - 그래 세월 빠르지? 하하하. 장자는 호탕하게 웃었다. - 왜 웃습니까? - 1백년도 살아보지 못한 사람이 3천년을 지내본 사람에게 그런 말을 하다니.- 앗, 그렇군요. 세 살배기 어
황이리   2019-12-04
[오피니언] [권희용 칼럼] 장마당의 경사
장마당집 최 영감네 경사소문은 월여 전쯤부터 돌기 시작했다. 시장이 생기기 전 이 동네는 도회지 외곽에 있는 장마당으로 통했다. 그때부터 장마당복판에서 두부 장사를 시작했다는 최 영감네다. 벌써 3대째 이어온 옥호(屋號)가 지금도 통한다.그런 집에 경
권희용   2019-12-04
[오피니언] [연재소설] 황이리 창작우화 : 장자(莊子)와 채팅을 나누다
#15. 세상은 도를 잃었다. 이런 말을 보았습니다. 에서요. ‘세상은 도를 잃었고, 도는 세상을 잃었다.’ 이건 무슨 말인가요.세상이 순리대로 돌아가지 않는다는 말이지.그건 알겠습니다. 도를 넘은 사람들, 정도를 잊은 사람들, 예를 들면 그런 사람들
황이리   2019-11-27
[오피니언] [권희용 칼럼] 무서운 시장의 복수
시장은 무섭다. 스릴 넘치는 공포의 현장이라는 의미가 아니다. 공정한 곳이라는 의미에서다. 시장은 무서운 이리(利理)가 면도날처럼 번득이는 곳이다.시장의 공정성은 생명 그 자체이다. 시장의 생명은 어디에서 연유되는가? 시장의 주인이라고 믿는 얼치기 상
권희용   2019-11-27
[오피니언] [연재소설] 황이리 창작우화 : 장자(莊子)와 채팅을 나누다
#14. 물 흐르듯 흘러라. - 도(道)라는 것은 무엇입니까.장자에게 물었다.- 물이 흘러가는 것을 보았나?- 보았지요. 무수히 보았습니다.- 물 흐르는 것이 도다.- 에이, 그것은 자연이지요. 자연이 도입니까?- 바로 맞췄다. 자연이 바로 도다. 노
황이리   2019-11-18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청소년보호정책
현대경제신문  |  제호:현대경제신문  |  서울시 마포구 마포대로 4길 18, 3층  |  대표전화: 02)786-7993  |  팩스: 02)6919-1621
인터넷신문등록번호: 서울 아02356  |  등록일: 2012.11.23  |  발행일: 1996.7.1 발행인/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조영환
Copyright © 2010 ㈜현대경제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