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넘게 지속되고 있는 장기적인 건설경기 침체가 하반기 건설기성액 감소세 예상으로 이어지면서 ‘건설형 불황스태그플레이션’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진단이 나왔다. 경기침체로 인한 경제불황 속에 물가상승이 겹치는 스태그플레이션이란 신조어가 국내건설수주 폭락의 실상을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다.대한건설협회는 올 상반기 국내건설공사 수주액이 39조 1,514억원으로 전년상반기 대비 28.6% 감소한 것으로 집계했다. 공공부문 수주는 항만과 도로교량, 하수관거 시설공사 등의 발주에 힘입어 2.8% 감소에 그쳤으나 민간부문 수주는 도로교량 및 철도
국제무역위원회(ITC)의 결정에 미국 백악관의 최근 애플 편들기로 글로벌 신보호주의 확산에 관한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한국은 주요 교역국과 주력산업 전반에서 보호주의 리스크가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는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글로벌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저성장 기조가 안착되는 시장 분위기 탓에 반덤핑 등 전통적 보호주의 수단은 물론 다양하고 은밀한 보호주의 정책을 각국이 더욱 경쟁적으로 도입하고 있기 때문이다. 2012년 기준 중국에 이어 세계 2위의 반덤핑 피소국인 한국은 무역의존도가 높아 집중표적 대상이다. 주로
장기간 개발이 부진했던 황해경제자유구역 한중지구가 경제자유구역에서 해제됐다.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경제자유구역위원회 심의를 거쳐 경기침체에 따른 사업성 문제로 난항을 겪고 있던 한중지구를 지정 해제했다고 밝혔다. 2008년 4월 지정된 한중지구는 낮은 사업성으로 5년 넘게 사업 추진이 지연되면서 재산권 행사에 제약을 받아온 주민 요구에 따라 지난 4월 지정해제 행정절차에 착수했다.정부는 이어 지난달 경자구역 개발에 2022년까지 82조원을 추가 투입하되 개발부진지구는 과감하게 지정을 해제하는 내용을 담은 1차 경자구역 기본계획을 발표
최근 악성코드가 은닉된 모바일 게임 앱이 사설 앱스토어에서 유포되고 있어 스마트폰 이용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신뢰할 수 없는 블랙마켓에서 유포되는 Assaulter 등 모바일 게임 앱에 악성코드가 은닉되어 있으며, 이를 다운받아 실행할 경우 은닉된 악성코드에 스마트폰이 감염된다는 것이다.이 악성코드는 전화번호부, 문자, 통화목록, 개인일정 등 정보절취, 사용자위치정보 수집, 도청과 도촬을 하거나 스마트폰 초기화 및 내장 데이터를 삭제하는 것도 가능한 것으로 조사되었다.미래부는 탐지된 위장 앱을 유
넥센타이어가 올해 2분기 글로벌 연결 매출액 4,511억 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3.7% 증가한 실적을 거두었다.7일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각 공장의 설비 투자와 전년 대비 40% 증가한 R&D 투자에 따른 제품경쟁력의 향상과 마케팅 강화 등이 판매호조로 이어진 결과”라고 밝혔다.글로벌 교체타이어(RE)의 전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증가한 반면, 신차타이어(OE) 매출은 완성차 업체로의 공급이 늘어 25.2% 증가하며 지속적인 상승세를 이어갔다. 영업이익은 458억 원을 기록해 영업이익률 10.2%의 안정적인
최근 건설분야의 공공 발주공사 중대재해가 빈번해짐에 따라 공공기관별 산업재해 현황을 공표하고 이를 공공기관 경영평가에 반영키로 했다.고용노동부는 공공부문의 산재예방노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조치를 통해 안전상 긴급한 공사 중단 조치시 해당기간 만큼 공기를 연장하는 방안도 관계부처에서 추가 협의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건설현장의 공기단축은 연장·심야작업, 안전수칙 미준수 등 무리한 작업을 유발하여 산업재해를 일으키는 주요 원인 중 하나로 그 동안 문제점이 계속 지적된 데 따른 것이다.이와 함께 근로자들이 작업중 위험 상황에 직면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인 미국에 진출하는 최초의 국산 개량신약이 탄생했다. 한미약품의 역류성식도염치료제인 ‘에소메졸캡슐’이 6일(미국시간) 미국 FDA로부터 국내 개발 개량신약 중 최초로 시판허가를 획득해 세계 의약품 시장의 약 37%, 370조원 규모의 북미 시장에 진출한 것.그 동안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시판허가를 받은 제품은 LG생명과학의 팩티브와 인성장호르몬 밸트로핀 정도였으나 시판은 하지 않았다. 에소메졸은 지난해 미국에서만 60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한 미국내 처방 1위 제품인 ‘넥시움정(아스트라제네카)’의 개량신
2016년부터 환경상품의 관세율이 5%로 인하되어 관세 절감, 수출 가격 경쟁력 상승 등이 전망됨에 따라 국내 중소 환경기업들의 수출경쟁력이 향상될 것으로 분석됐다.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윤승준)은 ‘WTO/DDA 및 APEC 환경상품 무역자유화 논의동향 및 경제성 분석’ 연구보고서에서 최근 이같이 밝혔다.이 연구는 지난 2012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2016년부터 회원국 간 54개 품목의 환경상품 교역에 대해 관세율을 5%로 인하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이에 대비하기 위해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차 경제·민생활성화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최근 경제상황과 중점 추진·점검과제’를 논의했다.최근 우리경제는 주요 지표가 개선세를 보이면서 장기간 지속된 저성장 흐름에서 벗어나 점차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으나 민간부문의 회복세가 확고하지 않고 대내외 불안요인이 남아있어 회복국면에 본격 진입이 녹록치 않은 상황이다. 정부는 이에 대응하여 금년 하반기가 경제회복을 체감하는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정책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민간부문의 회복세가 확고해질 수 있도록 투자
창조경제 구현의 핵심인력 중 하나인 소프트웨어(SW) 고급인력의 부족현상이 심각하여 향후 창조경제의 지속적인 성장에 걸림돌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산업연구원(KIET, 김도훈 원장)은 7일 '경력경로 연장을 통한 소프트웨어 전문인력 부족 해소방안'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히고, SW 고급인력 부족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정보통신정책연구원의 2012년 집계에 따르면 SW인력 중 SW개발전문가, 웹 전문가에 대한 미충원율(부족률)이 각각 33.0%, 42.5% 수준으로 SW산업 전직종의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대기업을 박차고 나와 1인 기업가로 변신한 한 경영컨설턴트가 커피전문점 예비창업자 들의 효과적인 성공 창업을 지원하고 나서 화제다. 커피전문점 창업 시 필요한 출점지역 및 고객분석 등 커피전문점 창업을 위한 상권분석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며 세간의 이목을 끌고 있는 바하마브리즈코리아 이득규 대표가 그 화제의 주인공이다.이 대표는 "커피전문점 창업의 시작은 철저한 상권분석에서 부터 출발한다"며 "기존 상권분석방식은 창업을 희망하는 해당 지역에 대한 표면적 조사에 머물러 예비창업자가 한정된 정보만으로 창업을
최근 불거지고 있는 척추·관절 분야의 의료계 과잉진료 논란 해소와 대국민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수원 주석병원이 '적정진료 캠페인'을 본격 전개한다.주석병원(www.ju-seok.com)은 의료복지사각지대의 어려운 이웃들을 대상으로 반값 수준의 인공관절 수술 진행 등 그동안 진행하던 나눔 프로그램의 범위를 넓혀 치료비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을 대폭 강화해 병원간의 과열 경쟁으로 야기될 수 있는 과잉진료문제를 개선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사)한국노년복지연합과 장안구청 등 의료협력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CT나 MR
유럽전역 9개 도시에 위치한 시크 아웃렛 쇼핑이 오는 9월 창의적이고 예술적인 럭셔리 브랜드들과 함께 '터치 오브 시크(Touch of Chic)' 캠페인을 두 달간 펼친다.10월 31일까지 진행되는 캠페인은 시크 아웃렛 9개의 빌리지에서‘터치 오브 시크”팝업 부티크를 열고 유니크벌스 스튜디오(The Uniqverse studio)의 조각 미술품과 독특한 울(Wool) 제품, 수공예품 등 다양한 예술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이번 캠페인의 하이라이트는 라발레 빌리지의 첫 ‘레벨레이션’(Revelations)행사로, 9월 11일부터
7월 수출이 한 달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무역수지는 18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산업통상자원부가 밝힌 7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7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2.6% 증가한 458억4000만 달러, 수입은 2.7% 증가한 431억3000만 달러로 나타났다.무역수지는 27억1000만 달러 흑자로 18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품목별 수출증가율을 살펴보면 무선통신기기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7.3% 증가했고 반도체와 선박도 각각 21.8%와 19.3% 증가했다. 선박 수출은 지난 6월 증가세로 전환된 이후 2개월 연속 증가했다
연예인 지망생들에게 올바른 데뷔 경로와 정보를 전달하여 불량 기획사들의 횡포와 사기를 예방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한 '2013 엔터테인먼트 멘토링 캠프'가 오는 10일 코엑스에서 개최된다.최근 잡코리아가 실시한 십대들의 희망직업 설문조사에서 '연예인'이 1위로 뽑힐 만큼 연예인을 꿈꾸는 지망생들은 급증하고 있지만 데뷔 관련 정보와 지식이 부족하여 연예인 지망생들이 소수의 몰지각한 기획사와 종사자들로부터 피해를 입는 사례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이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홍상표), 한국연예매니지먼
정부가 서민 주거안정과 주택거래 활성화를 위한 준공공임대주택과 토지임대부 임대주택 제도를 도입한다. 정부는 이들 주택에 세제 등 혜택을 줘 민간임대주택 공급량을 늘리기로 했다. 민간임대주택이면서도 공공성을 갖는 준공공임대주택 제도가 도입되면 의무임대기간이 5년에서 10년으로 연장된다. 임대료 인상률은 연 5%로, 최초 임대보증금과 임대료는 주변 시세를 고려해 실거래가격 이하로 제한받는다.국토교통부는 '4·1 부동산 종합대책' 후속조치로 준공공임대주택과 토지임대부 임대주택 제도 도입을 위한 '임대주택법'시행령과 시행규칙 일부개
창조경제의 핵심동력으로 강조되고 있는 방위산업의 일자리창출이 최근 크게 증가하고 있다.산업연구원(KIET, 김도훈 원장)이 발표한 ‘국내 방위산업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정책 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방위산업의 일자리창출 기여도가 최근 4년간 제조업의 6배에 달해 새로운 일자리창출 동력원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우리나라 최초의 방위산업 통계백서인「2012 KIET 방위산업 통계 및 경쟁력 백서(2013)」를 기초로 방위산업의 고용현황을 분석한 산업연구원은 우리나라 방위산업의 최근 4년(2008~2011)간 고용
동부하이텍이 TV에 들어가는 전력관리칩을 본격 양산한다. 동부하이텍(대표: 최창식 사장)은 5일 시스템반도체 전문기업인 실리콘웍스에 LCD TV 패널용 전력관리칩을 최근 공급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대표적인 그린반도체로 손꼽히는 전력관리칩은 최근 기능이 다양해지고 복합화되고 있는 전자제품에 사용되는 전력을 적재적소에 배분하고 조정함으로써 전력소모량을 줄여 배터리 사용 시간을 늘려주는 역할을 한다.이번에 공급하는 전력관리 칩은 LCD TV 패널에 공급되는 전압을 제품 내의 각종 반도체가 사용하는 정격전압으로 변환해 적절히 공급하여 전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