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편입 후 2년 연속 '사상 최대' 성적을 거둔 SK하이닉스가 법인세, 수출, 투자 부문에서도 신기록을 세울 것으로 보인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1995년 이후 법인세를 내본 적이 없는 SK하이닉스는 지난해 실적에 따라 법인세로 8천억원 안팎을 낼 예정이다. SK하이닉스의 지난해 매출은 17조1천256억원, 영업이익은 5조1천95억원으로 집계됐다. SK하이닉스가 이날 4분기 경영실적발표에서 공개한 자료를 보면 지난해 법인세 반영 금액(연결기준)은 8천530억원이다. 연결기준 법인세는 외국사업장에서 발생한 매출
[현대경제신문 구자익 기자] 포스코그룹은 28일 포항제철소장에 김학동 SNNC 대표 발령하고 광양제철소장에 안동일 전무를 임명하는 등 올해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신임 김 포항제철소장은 출자사 대표에서 제철소장으로 보임된 최초의 사례를 기록하게 됐고 신임 안 광양제철소장은 제철소 설비분야 최고 전문가라는 평가다.특히 그룹의 핵심전략 수립과 실행을 책임지는 가치경영실의 사업관리 담당임원에 대우인터내셔널 정기섭 상무를 전환 배치하고 정보기획실장에는 포스코ICT 박미화 상무보(여)를 상무로 발탁했다.또 포스코강판 사장에는 서영세 포스코
[현대경제신문 구자익 기자] 최태원 회장의 과감한 결단으로 SK그룹에 편입된 SK하이닉스가 2년 연속으로 사상 최대의 연간 경영실적을 달성했다.28일 SK하이닉스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액은 17조1천260억원으로 전년(14조1천650억원)에 비해 21% 증가했다.또 영업이익은 5조1천90억원으로 전년(3조3천800억원)에 비해 무려 51%나 늘었고 당기순이익도 4조1천950억원으로 전년(2조8천730억원)보다 46%나 증가했다.분기 기준으로도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SK하이닉스는 지난해 4분기에 매출액 5조1천480억원, 영업이익
[현대경제신문 구자익 기자] 삼성그룹은 계열사별로 경제여건을 고려해 올해 채용규모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이준 커뮤니케이션팀장(부사장)은 28일 “그룹에서 전체적으로 방침을 정하거나 인사 정책을 정한 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팀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경제상황과 경영여건이 만만치 않기 때문에 이런 상황에 맞춰 (채용 규모도)조정되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삼성그룹은 지난 2013년에 대졸 신입사원 9천명을 채용한다고 발표한 이후 그룹 차원에서 구체적인 채용규모를 밝히지 않고 있다.한편 대한상공회의소가
현대차는 27일 출범시킨 광주혁신센터를 통해 수소연료전지차 연관산업과 기술·벤처를 적극적으로 육성하기로 했다. 27일 오전 광주과학기술원에서 열린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 개소식에 참석한 박근혜 대통령이 정몽구 현대차 회장 등과 함께 행사장에 입장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이 27일 출범시킨 광주 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해 수소연료전지차 연관 산업 육성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수소는 오염물질 배출이 없고 생산이 쉬워 궁극의 차세대 에너지로 꼽히며 전·후방 산업 연관 효과가 커 최근 주요 국가들이 앞다퉈 투자에 나서고 있다.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가 자
[현대경제신문 구자익 기자] 국회지속가능경제연구회(회장 신학용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는 22일 ‘바람직한 사모펀드 제도개선 방안마련 토론회’를 개최했다.신 의원은 이날 “올해 우리의 경제성장률 예측치는 4%이하로 완전한 저성장 국가 대열에 들어섰다”며 “지금이야말로 모험자본에 대한 제대로 된 분석을 통해 올바른 시장정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신인석 자본시장연구원장도 “우리나라 사모펀드 시장은 도입한지 10년이 되었지만 앞으로의 10년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그는 “저성장 경제 속에서는 각 분야마다 혁신마인드가 필요하듯이 금융
[현대경제신문 구자익 기자] 대한항공이 항공기 44대를 매각해 차입금을 갚는다.22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올해 항공기 12대를 매각한 뒤 내년에 18대, 2017년에 14대 등 총 44대를 순차적으로 처분할 계획이다. 매각 대상은 B747 등 노후 기종이다.대한항공은 항공기 매각을 통해 마련된 약 1조원 상당의 자금을 재무구조 개선에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대한항공은 지난해 3분기 말 현재 809.1%에 달하는 부채비율을 줄이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대한항공은 지난 2013년에 자구안을 발표한 뒤 자회사 한진에너지가 보유한 에쓰오일 지
[현대경제신문 구자익 기자] 포스코는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이 선정하는 ‘2015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100대 기업’에서 36위에 올랐다고 22일 밝혔다.전 세계 철강사 중 100대 기업에 이름을 올린 것은 포스코가 유일하다.특히 포스코는 삼성전자(45위)와 LG전자(51위), 신한금융그룹(70위)보다 앞섰다.포스코는 지난 2012년에 국내기업 최고 순위인 30위 오른 뒤 2년 연속으로 100위 안에 들지 못했지만 권오준 회장 취임 후 단숨에 36위로 올라섰다.포스코는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추진사업과 연계된 임원 성과 부문과 일하기
[현대경제신문 구자익 기자] LG화학이 이진규(52·사진) 서울대 화학부 교수를 전무급 수석 연구위원으로 영입하고 ‘중앙연구소’에 대한 투자를 늘리기로 했다.20일 LG화학에 따르면 이 교수는 다음달 1일부터 LG화학 중앙연구소의 무기 나노소재 기반기술 연구책임자로 근무한다. 이 교수는 신개념 전지소재와 유·무기 하이브리드 복합체 등 무기 소재 분야의 신규 과제 발굴에 나선다.이 교수는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에서 노벨 화학상 수상자인 리처드 슈록 교수의 지도를 받으며 무기화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또 MIT 학제간 융합연구그
[현대경제신문 구자익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과 동아에스티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벌이고 있다.이들 제약사들의 담합 때문에 지출했던 약제비 등의 보험재정을 물어내라는 것이다.건보공단은 “지난해 9월에 이들 제약사들을 상대로 4억7천만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고 지난달 24일 첫 공판이 열렸다”고 20일 밝혔다.GSK는 지난 2000년에 자사의 항구토약 ‘조프란’의 복제약인 동아에스티(당시 동아제약)의 ‘온다론’을 시장에서 철수하는 조건으로 동아에스티에 신약 판매권과 독점권과 인센티브를 줬다.
[현대경제신문 구자익 기자] “이것이 ‘진짜’ 3밴드 LTE-A 세계 최초 상용화다”KT는 오는 21일부터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기존 LTE보다 4배 빠른 ‘광대역 LTE-A X4’ 서비스 상용화를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KT관계자는 “고객 판매용 삼성전자 ‘갤럭시노트4 S-LTE’ 공식 출시에 맞춰 ‘광대역 LTE-A X4’ 서비스를 시작하기로 했다”며 “이번이 진정한 세계 최초의 상용화 서비스다”고 말했다.‘갤럭시노트4 S-LTE’는 삼성전자 플래그십(Flagship) 모델이다. 기존 갤럭시노트4의 장점인 S펜과 강력한 카메라
[현대경제신문 구자익 기자] 효성은 오는 31일까지 세빛섬 고객들에게 풍성한 선물과 혜택이 가득한 ‘WELCOME 2015’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특히 뷔페레스토랑인 채빛퀴진은 주중 저녁 고객들에게 선물과 식사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채빛퀴진이 각 테이블에 한 장씩 스크래치 카드를 제공하면 고객은 스크래치 카드를 긁어 선물을 확인할 수 있다.선물은 뷔페 식사권과 와인, 와인글라스, 시트러스징어 레몬 물병, 비스타펍 샐러드 식사권, 올라 디저트 식사권, CNN Café 할인권 등이 있으며 매일 15팀에게 증정된
[현대경제신문 구자익 기자] 오비맥주가 36년간 남한강물로 맥주를 만들면서 ‘물 값’을 내지 않았다는 지적이다.반면 오비맥주측은 물 값은 내지 않은 것이 아니라 면제받은 것이라며 억울하다는 입장이다.19일 경기도의회 양근서 의원에 따르면 1976년에 준공된 오비맥주 이천공장은 남한강 취수정에서 18㎞에 달하는 송수관로를 통해 하천수를 길어다 ‘더 프리미어 OB’와 ‘카스’ 등의 맥주제품을 생산하고 있다.오비맥주가 지난해 한강홍수통제소로부터 허가받은 취수량은 하루 3만5천톤이다. 실제 사용량은 약 1만2천톤이다.공업용 하천수가 1톤
[현대경제신문 구자익 기자] 이른 바 ‘땅콩 회항’ 사건으로 구속 기소된 조현아(40)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첫 공판이 오늘 오후 서울 서부지방법원에서 열린다.19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30분쯤 서울 서부지법 303호 법정에서 형사합의12부(부장판사 오성우) 심리로 조 전 부사장의 첫 공판이 진행된다.조 전 부사장은 지난해 12월 5일 뉴욕 JFK발 인천행 대한항공 여객기에서 사무장과 여승무원에게 폭력을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또 사무장과 여승무원에게 20여 분간 행패를 부리고 직위를 이용해 활주로에 들어선 항공기를
[현대경제신문 구자익 기자] SK그룹은 대전 창조경제혁신센터에 들어선 벤처기업들이 투자유치와 매출증가, 고용확대 등의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고 18일 밝혔다.대전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지난해 10월 SK그룹의 후원으로 새롭게 출범한 지 100일 만에 성과를 내고 있는 것이다.SK그룹에 따르면 사물인터넷(loT) 서비스 기술을 보유한 ㈜엑센이 10억원을 투자받는 등 대전 창조경제혁신센터에 입주한 10개의 벤처기업들은 그동안 국내·외에서 12억6천만원 상당의 투자를 받았다.이는 SK그룹 안팎의 전문가들의 경영컨설팅이 시작되면서 벤처기업들의
[현대경제신문 구자익 기자] 미국의 제너럴모터스(GM)가 지난해에 역대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다.GM은 지난해 전 세계 자동차 시장에서 전년보다 2.1% 증가한 992만4천880대를 판매했다고 16일 밝혔다.특히 북미지역에서 쉐보레와 GMC의 대형 픽업트럭과 SUV, 캐딜락 에스클레이드의 판매량이 늘어나면서 전년보다 6% 늘어난 341만2천714대를 팔았다.중국에서는 뷰익 엔비전과 캐딜락 ATS-L 등 프리미엄 중형 SUV와 럭셔리 스포츠 세단의 판매량이 호조를 보이면서 353만9천972대를 판매해 무려 12%의 성장세를 보였다.한편
[현대경제신문 구자익 기자] 현대자동차가 최근 미국시장에서 차 값 할인율을 높인 것으로 나타났다.‘엔저현상’을 등에 업은 일본 자동차를 상대로 ‘맞불’을 논 것으로 보인다.15일 미국 자동차 전문사이트 에드먼즈닷컴에 따르면 지난달 현대차의 할인율은 12.9%로 분석됐다. 이는 미국 자동차 업계의 평균치에 비해 1.4%포인트 정도 높은 수준이다.에드먼즈닷컴은 차량의 실제 표시가격(MSRP)과 실제 소비자가 지불하는 가격과의 차이에 차종별 판매가중치를 감안해 할인율을 산출하고 있다.기아차도 지난해 9월에 9.5%이던 할인율을 12월에
삼성전자가 캐나다 스마트폰 회사인 블랙베리를 인수한다는 외신 보도에 대해 15일 "사실이 아니다"라고 공식 부인했다. 삼성전자 홍보팀은 이날 블랙베리 인수를 추진중이라는 외신보도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삼성전자 고위 관계자는 "그런 것을 논의한 적도 없는데 금액까지 나왔는지 이해못할 노릇"이라면서 "시장에서 장난을 치려하는 것인지 우리로선 알 수 없다"고 말했다. 블랙베리도 이날 관련 보도내용을 부인해 삼성전자의 블랙베리 인수 추진설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정리될 전망이다. 삼성전자의 블랙베리 인수 추진 외신 보도는 지난
[현대경제신문 구자익 기자] 현대중공업이 사무직 1천500명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하고 대규모 적자를 낸 플랜트사업본부를 해양사업본부에 통합하기로 했다.현대중공업은 1960년대 생 사무직 과장급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희망퇴직 신청자 목표는 전체 직원 2만8천명 중 5%를 웃도는 1천500명이다. 이날 현재 1천여명이 희망퇴직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현대중공업은 또 플랜트사업본부를 해양사업본부에 통합해 해양플랜트사업본부로 운영하기로 했다.기자재와 모듈 대량구매를 통해 원가를 절감하고 기술과 경
[현대경제신문 구자익 기자] 현대자동차의 그랜저와 쏘나타의 브랜드 가치가 시들해진 반면 쌍용차의 코란도C와 한국GM의 스파크가 떠오르고 있다.중·대형 위주의 국산차 브랜드 판세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소형차로 재편될 조짐이다.14일 브랜드가치 평가회사인 브랜드스탁에 따르면 지난 12일 기준으로 자동차 부문 BSTI 조사에서 국산차 브랜드 1위 그랜저와 2위 쏘나타는 하락하고 있지만 코란도C와 스파크는 상승세를 타고 있다.BSTI는 브랜드스탁의 브랜드가치 평가지수로 1천점이 만점이다. 국내에서 유통되는 200여개 품목의 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