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안효경 기자] 이토 히로부미가 척살당한 다음 날, 러시아 신문 ‘노바야 지즈니’에 해당 사건에 대한 기사가 실린다.암살 사건에 참여한 한국인이 무려 스물여섯 명이며 이토 히로부미가 통과하는 철도선에 배치됐다는 기사에 전 세계가 경악한다.이름조차 생소한 나라 대한제국의 청년 스물여섯 명이 제국주주의 심장을 저격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안중근은 심문 과정에서 특파독립대 26인의 총대장이 김두성이라고 밝힌다.일제는 발칵 뒤집힌다. 도대체 제국의 거인을 쓰러트린 김두성은 누구이고, 스물여섯 명은 누구의 지령을 받아 비밀결사를
[현대경제신문 안효경 기자] 기해년 황금돼지의 해를 장식할 이 책에서 2018년의 소비트렌드를 되짚어보고, 김난도 교수와 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가 제시하는 트렌드 키워드를 통해 2019년 한 해의 한국 소비문화의 흐름을 예상한다.예로부터 행운과 재복을 상징하는 돼지의 해인 2019년은 특별한 이유가 없어도 뭔가 기대를 걸게 되는 한 해이기도 하다.그렇다면 2019년에는 어떤 트렌드가 한국 사회를 주도할까?저자들은 황금돼지의 기운이 ‘자기실현적 예언’의 효과를 거두기는 마음에서 2019년을 이끌어갈 10개 키워드의 내용을 살펴본다.
[현대경제신문 박수민 기자] 모두투어는 남태평양 최대 휴양지 괌에서 K-POP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상품을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패키지 구매 시 괌정부관광청과 MBC MUSIC이 주관하는 MBC MUSIC K-POP 콘서트에 참가할 수 있다. 이 공연에는 트와이스, 슈퍼노바, JBJ95 등 한류스타들이 대거 참가한다.공연은 다음달 1일 오후 6시(현지시간 기준) 거버너조셉플로레스 메모리얼 파크(이파오 비치 공원)에서 단 한 차례 펼쳐지며 최대 1만5천명의 입장객이 객석을 채울 전망이다.공연 티켓은 괌정부관광청 홈페이지에서 1인
[현대경제신문 안효경 기자] 시를 통해 많은 이들에게 용기와 위안을 안겨주었던 저자가 이번 책에서는 ‘사랑’과 ‘인생’을 주제로 울림 있는 시 이야기를 선사한다.명시뿐 아니라 시에 얽힌 사연과 시인들의 삶을 이야기 형식으로 친근하게 소개함으로써 독자들의 헛헛한 마음을 채워주고 다시금 심장을 뛰게 만든다.1부에는 전설적인 무용가 최승희와 결혼하려다 집안 반대에 부딪혀 목매 죽으려 했던 김영랑부터 온갖 시련에도 굴하지 않고 한 여인에게 평생을 약속했던 존 던까지 변치 않는 사랑에 관한 이야기들이 그려져 있다.2부에는 사랑하는 연인이 목
[현대경제신문 안효경 기자] 저자가 던지는 질문은 여섯 가지다. 고독, 착각, 후회, 집착, 공감 등을 차례로 다뤄나간다.이들 주제는 기억과 인지라는 뇌의 작용, 문학과 영화 이야기를 통해 삶의 신비를 푸는 열쇠가 될 것이다.즉 프로이트와 윌리엄 제임스의 심리학은 책의 기반이 되며, 헨리 제임스와 나보코프, 피츠제럴드, 멜빌, 조이스는 우리 삶에 서사를 부여하는 기폭제로서 역할을 한다.니체와 하이데거 등 자의식과 시간의 중요성을 논한 철학자들이 빠질 리 없다.그런 가운데 뇌과학을 학문의 최전선에 내세운 다마지오, 에덜먼, 캔델 등은
[현대경제신문 안효경 기자] 링컨 대통령이 셋째 아들 윌리가 장티푸스에 걸려 열한 살이라는 어린 나이로 세상을 떠나자, 비탄에 잠겨 몇 차례나 납골묘에 들어가 아이의 시신을 꺼내 안고 오열했다는 실화를 모티브로 했다.‘바르도’는 이승과 저승 사이, 세계의 사이를 뜻하는 티베트 불교 용어로, 죽은 이들이 이승을 떠나 저세상으로 가기 전 머물러 있는 시공간을 가리킨다.이 작품은 어린 나이에 세상을 떠난 윌리 링컨을 중심으로, 아직 바르도에 머물러 있는 영혼들이 대화를 나누며 서사를 이끌어가는 독특한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이 소설의 큰
[현대경제신문 박수민 기자] 모두투어네트워크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비자센터를 운영하게 될 해외법인장을 신규 채용한다고 13일 밝혔다.채용은 16일까지 진행된다.현지 내국인의 대한민국 비자 발급을 위해 설립되는 비자센터는 모두투어의 중장기 전략 중 하나인 글로벌 사업확대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사업이다. 지원자격은 현지인의 대한민국 입국 비자에 관한 지식을 바탕으로 센터를 책임 있게 운영할 수 있는 자로 퇴직 공직자 지원 시 공직자 윤리법에 따른 취업제한 및 승인절차에 결격사유가 없어야 한다. 센터운영 및 대한민국 비자업무를 비롯한 직원
[현대경제신문 박수민 기자] 모두투어네트워크는 새로운 여행브랜드 ‘패키지 플러스’를 런칭했다고 12일 밝혔다.‘패키지에 여유를 더하다’라는 슬로건으로 새롭게 론칭한 패키지플러스는 패키지여행의 효율과 합리성은 살리고 개별여행의 자율과 여유로움을 보장해주는 구성이다.모두투어는 지난 5일부터 시작한 하반기 최대 할인행사, 메가세일을 통해 패키지플러스를 적극 홍보 중이다. 이번 신규 브랜드 론칭과 함께 30년 여행업 노하우를 살려 소비자의 니즈와 시장 트렌드에 부합하는 상품을 지속 개발할 방침이다.모두투어 관계자는 “패키지의 타이트한 일정
[현대경제신문 안효경 기자] 정신감응력, 염동력, 치유력, 비행술, 발화능력, 자폭능력 등 인류는 ‘신’과 같은 힘을 얻었다.그러나 2049년 대한민국의 시민들은 정부와 거대 기업 LK의 탄압에 시달린다. 그 혼란의 와중에 인천에서 ‘봉기’가 일어나고, 주역으로 10대 아이들이 떠오른다.초능력을 지닌 아이들은 본격적으로 결집하여 각자의 팩을 결성한다.집을 나와 자립한 청소년들로서는 그야말로 해방구를 찾은 시기. 그 속에서 단연 이름을 떨친 존재가 바로 ‘민트’다.민트는 모두가 두려워할 만한 최고급 정신감응력을 지닌 소녀로, 초능력자
[현대경제신문 박수민 기자] 지난달 하나투어와 모두투어의 중국, 유럽 여행수요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2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10월 한달간 하나투어를 이용한 해외여행객은 29만2천여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2.7% 증가했다. 모투투어도 16만5천여명으로 7.8% 늘어났다.여행객 숫자의 증감은 지역별로 차이를 보였다. 10월 한달간 하나투어를 이용한 중국 방문객은 36.2%, 유럽 방문객은 17.8% 늘었다. 모두투어도 중국과 유럽 방문객이 각각 53.0%, 24.0% 증가했다.동남아시아로 향하는 여행수요도 늘었다. 하나투어는 동
[현대경제신문 박수민 기자] 하나투어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5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2.3% 감소한 것으로 잠정집계 됐다고 1일 공시했다.매출은 2천83억원으로 전년비 3.4% 늘어났다.하나투어 관계자는 “3분기에 일본 오사카, 홋카이도 등 한국 관광객이 즐겨찾는 여행지에 천재지변이 많이 발생했는데 그 피해가 실적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대경제신문 안효경 기자] 숲속에 오두막을 한 채 지어 직접 온갖 작물을 키우며 살았던 저자는 진정한 자연 애호가이자 자연 예찬가로, 19세기에 자연 에세이를 대중화시켰다.우리나라에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미국에서는 헨리 데이비드 소로 이후 최고의 자연주의 문필가로 추앙받고 있다.그의 글은 사실적이면서도 시적인 감수성을 지니며, 자연에 대한 인간의 겸손한 자세를 보이고 있다.살아있는 동안 쓴 총 27권의 수필집은 수백만 부가 팔리고 교과서에 실리며 그 자신이 문화 권력을 가질 정도로 인기 있는 작가 반열에 올라선다.루스벨트 대통령과
[현대경제신문 안효경 기자] 싸구려 글쟁이로 변변찮은 직장을 전전하던 중년의 콜론나는 창간을 앞둔 신문사 ‘도마니(내일)’의 부름을 받는다.그가 주문받은 역할은 신문사 주필의 대필 작가로서, 끝내 창간되지 않을 신문 ‘제0호’의 제작 과정에 투입되어 편집부에서 벌어지는 그간의 역사를 기록하는 것이다.주필은 신문이 끝내 창간되지 않고 일자리를 잃게 되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폭로를 담은 책을 한 권 마련해 두려 한다.제안을 받아들인 콜론나는 주필과의 비밀을 공유한 채, 곧 ‘도마니’가 고용한 여섯 명의 기자들과 대면한다.그는 기사에
[현대경제신문 박수민 기자] 하나투어는 더 쉽고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는 자유여행 브랜드 ‘느린걸음’을 론칭했다고 30일 밝혔다.최근 여행이 일상화됨에 따라 워라밸을 중시하는 2030세대는 물론 시간과 경제적 여유를 기반으로 여가를 즐기는 5060세대인 ‘액티브 시니어’의 여행수요 역시 높은 폭으로 증가했다.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KOBACO)에 따르면 5060세대의 선호 여가 활동 중 1위는 ‘여행·나들이(58.3%)’였으며, 최근 1년간 여행 경험에 대한 질문에는 90%가 ‘있다’라고 답변해 전 연령층 중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종근당홀딩스는 다음달 1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종로구 세종로 세종문화회관 1층 미술관에서 한국메세나협회와 함께 ‘제5회 종근당 예술지상 기획전’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이번 기획전은 ‘종근당 예술지상2016’에 선정된 김수연·박광수·위영일 작가가 3년간 창작한 성과를 선보이는 자리다. 40여점의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3명의 작가는 종근당 예술지상 작가에 선정된 후 종근당의 창작지원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김수연 작가는 꼴라주 기법을 이용해 사물의 이미지들을 재구성하고 연출하는 자신만의 독특한
[현대경제신문 박수민 기자] 모두투어네트워크가 상품본부를 통합하고 지역사업부를 격상했다.모두투어는 지난 26일 이같은 내용의 2018년 하반기 조직개편 및 정기인사이동을 단행했다고 29일 밝혔다.급변하는 여행시장에서 빠른 전략 수립과 일괄된 운영을 위해 기존 3개 본부로 운영됐던 상품본부를 하나로 통합한다. 동시에 기존 지역별 사업부(동남아, 중국 일본, 미주, 유럽, 남태평양, 테마, 영남(기존 부산)상품)를 부문으로 격상해 기존의 확장성과 전문성은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또 전략기획본부와 마케팅본부는 ‘전략마케팅본부’로 통합되
[현대경제신문 박수민 기자] 모두투어네트워크(이하 모두투어)는 다음달 여행크리에이터이자 인기 유투버인 해피새아와 함께 하는 테마여행을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자 중국 윈난성의 고대도시 ‘리장’을 테마로 진행되는 이번 여행은 수천년의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고성들과 현지 소수민족인 나시족의 전통문화까지 체험해 볼 수 있는 일정으로 진행된다.만년설의 옥룡설산(玉龍雪山)을 방문해 대자연의 신비를 만끽할 수 있으며 차마고도의 대서사를 옥룡설산 배경으로 펼쳐지는 세계적 거장 장예모 감독의 인상여강쇼는 여행의 하이라이
[현대경제신문 박수민 기자] 하나투어는 국내 트레킹 브랜드인 ‘화려강산’을 론칭하고 월악산 제비봉 트레킹 상품을 선보였다고 11일 밝혔다.화려강산은 국내 명산을 위주로 트레킹 상품을 운영하며 하나투어가 직접 답사하고 선정한 명품 코스로 구성돼 있다.시간에 쫓기지 않는 여유로운 산행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여유롭게 즐길 수 있으며 모든 일정에 인솔자가 동행한다.이번 여행지는 월악산의 대표 트레킹 코스인 제비봉이다. 제비봉은 바위 능선이 마치 제비가 날개를 활짝 편 모습처럼 보인다고 붙여진 이름이다.트레킹은 얼음골입구에서 시작해 제비봉 정
[현대경제신문 박수민 기자] 모두투어네트워크(모두투어)는 아름다운 섬 제주의 올레길을 한층 특별하게 경험할 수 있는 상품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내달 1일, 2박 3일 일정으로 단 한차례 진행하는 이번 여행은 제주올레 주관의 올레길 걷기 행사 중 쇠소깍다리부터 시작하는 2일째와 칠십리시공원까지 닿는 3일째 코스를 함께하며 제주 주요관광지 및 최남단 마라도를 둘러보는 일정으로 구성됐다.대한민국의 끝이자 시작인 마라도의 최남단 기념비와 마라분교, 가파른 절벽과 기암을 자랑하는 처녀당 및 해식동굴을 방문하며 현지에서만 만날 수 있는
[현대경제신문 안효경 기자] 유명 정치인과 젊은 여성 인턴의 스캔들. 그러나 후폭풍은 유독 그녀에게만 몰아닥친다.세상의 이중잣대는 그녀의 품행을 문제삼아 낙인 찍기에 바쁘고, 대중의 관음증과 인터넷은 그녀를 영원히 놓아주려 하지 않는다.복합적 존재인 한 인간은 어느새 몇 줄짜리 자극적 문구를 꼬리표로 단 비난의 제물이 되어 있을 뿐이다. 그녀는 꿈꾸었던 인생을 다시 살 수 있을까? 다시 태어날 수 있을까?저자가 독특한 시각으로 포착한 여성의 현실. 민감한 주제를 특유의 유머러스한 문체, 재치있는 구성, 에너지 넘치는 이야기 속에 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