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다음달부터 주방·욕실용품 등 생활용품 제조업종의 하도급대금 미지급 여부를 직권조사한다.정재찬 공정거래위원장은 29일 서울 한국공정거래조정원에서 생활용품 제조업종 하도급업체 대표 10명과 만나 “대금 미지급 문제 해소는 가장 큰 의지를 갖고 대처하는 공정위의 역점 추진사항”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정 위원장은 자진 시정 면책제와 익명 제보센터 운영 등을 통해 하도급대금 미지급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또 지난 2월 공정거래협약 상 대기업의 협약 이행 평가요소로 ‘2차 협력사에
[현대경제신문 최홍기 기자] 면세점 추가특허 후보기업으로 거론되던 이랜드가 서울 시내 면세점 특허 신청에 참여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이랜드는 그 동안 면세점 참여를 통한 사업적 시너지 측면에서 참여여부를 다각도로 검토한 결과 금번 서울시내 면세점 특허 신청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이랜드는 중국 내 유통사업과 글로벌 SPA 확장 등 현재 국내외 펼치고 있는 신규 및 핵심 사업에 집중할 예정이다.앞서 이랜드는 이달초 캐쥬얼 의류브랜드 티니위니와 면세점 후보지로 알려졌던 서울 마포구 부지를 매각하면서 재무건전성에 몰두하겠
[현대경제신문 최홍기 기자] 면세점들이 오는 10월 4일로 다가온 추가특허기한을 앞두고 본격적으로 포문을 열었다.특허도전에 대해 줄곧 눈치작전을 벌이다 도전의지를 표명하거나 면세점 사업자로서 관광객 유치전에 돌입하기 시작한 것이다.29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면세점은 서울 관광 활성화도모를 위해 서울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서울시와 오는 2018년까지 2천만 서울 관광 시대를 열기 위한 ‘서울관광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협약식은 서울시가 중국 국경절(10월1~7일)을 맞아 서울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약 25만명 이
[현대경제신문 민경미 기자] 아모레퍼시픽의 치약에서 가습기 살균제 성분 중 하나인 CMIT·MIT(메칠클로로이소치아졸리논·메칠이소치아졸리논) 성분이 포함된 것으로 드러나 소비자들의 불안이 고조되고 있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26일 가습기 살균제에 사용됐던 화학물질 CMIT·MIT이 검출된 치약 11종을 회수한다고 밝혔다.식약처에 따르면 이들 11개 제품에는 CMIT·MIT가 0.0022∼0.0044ppm 함유됐다. 미국과 유럽에서는 치약 보존제로 CMIT·MIT를 사용할 수 있지만 국내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식약처는 CMIT·M
[현대경제신문 최홍기 기자] 롯데면세점은 일본인 관광객 유치 증대를 위해 지난 18일부터 25일까지 일본 주요 도시를 상대로 마케팅 활동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롯데면세점에 따르면 김보준 마케팅부문장을 비롯한 외국인 고객 유치 관련 담당자들로 구성된 ‘일본인 관광객 활성화 태스크포스팀(TFT)’은 일본 주요 도시를 직접 방문해 100여개가 넘는 현지 여행사 관계자들을 만났다.특히 22일부터 열린 일본 도쿄 오다이바의 여행박람회 ‘투어리즘 엑스포 재팬 2016’에 참가해 ‘한국관’을 직접 운영하며 한국 관광 홍보활동을 진행하기도
[현대경제신문 최홍기 기자] 백화점들이 ‘코리아 세일페스타’를 맞아 대대적인 프로모션을 준비하면서 군침을 흘리고 있다.코리아 세일페스타는 지난해 ‘코리아 그랜드 세일’에 이은 것으로 올해 정부와 업계가 준비한 대한민국 최대 쇼핑 관광 축제다. 코리아 세일페스타는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다.내수활성화정책에 따른 것으로 백화점들은 수십억원대 행사를 마련하는 등 이번 기회를 통해 하반기 매출고삐를 바짝 죄인다는 계획이다.롯데백화점은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코리아 세일페스타’를 테마로 가을 정기 세일을 진행한다.고객들
[현대경제신문 최홍기 기자] 유통공룡들이 하반기 몸집불리기에 나선 가운데 롯데만 다소 주춤거리는 모양새다.업계에서는 롯데가 검찰 수사 등으로 분위기가 침체된 가운데 사업도 사업이지만 오너지키기에 역점을 두면서 현 구도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신세계,현대와 비교하면 초라한 수준이란 지적이다.2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은 여의도에 서울 시내 최대 규모의 백화점을 출점한다. 여기에 다음달 4일 면세점 도전을 성공으로 이끌면서 공격행보에 ‘정점’을 찍겠다는 속내도 있다.최근 현대백화점은 서울 영등포구 여의
[현대경제신문 최홍기 기자] 이랜드의 면세점 진출을 두고 업계 내 의견이 분분하다.티니위니, 면세점 예정부지 매각 등 재무구조 개선에 나선 가운데 면세점 진출 여부에 대한 업계 분석이 극명하게 나뉘고 있다.20일 관세청 및 업계에 따르면 면세점 추가 특허 기한은 오는 10월 4일까지다.서울 시내면세점은 총 4곳이고 이중 대기업군이 3곳이다.업계에서는 지난해 특허연장에 실패한 롯데면세점과 SK네트웍스를 비롯해 현대백화점 등 여러 기업들이 출사표를 던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이 가운데 매번 강력한 면세점 후보자로 거론되던 이랜드 역시
[현대경제신문 최홍기 기자] 대형마트들이 추석연휴 이후에도 매출 고삐를 바짝 죄이고 있다.포스트 명절기간을 공략해 ‘추석 특수’를 계속 이어가겠다는 속내다. 이들은 추석연휴 이후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 상품들로 구성한 프로모션을 공개하고 있다.1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포스트 명절 기간을 겨냥해 오는 28일까지 ‘2016 가을 홈퍼니싱 정리제안 기획전’을 진행한다.롯데마트의 이번 ‘홈퍼니싱 기획전’은 봄, 가을철 집 단장 수요를 겨냥한 것이다.가을철 집 단장 수요는 친척들의 방문이 끝난 명절 이후 늘어나는 것을 감안해
[현대경제신문 최홍기 기자] 가습기 살균제 파문이후 소비자들의 분노가 여전하다.소비자단체들은 이달 들어 가습기 살균제 피해인정 범위에 대해 폐질환 이외의 질환에도 적용시킬 것을 요구한 데 이어 집단소송제도까지 추진하고 나섰다.13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서울역에서 집단소송제 입법청원을 위한 10만명 서명운동 발대식을 열고 이달 말까지 서명동참을 호소한다고 밝혔다.협의회측은 귀경길 시민을 대상으로 옥시레킷벤키저 가습기 살균제 피해 참상을 알리기 위해 이번 운동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한국소비자연맹, 소비자시민모임 등 10개 참가단체를
[현대경제신문 최홍기 기자] 면세점 추가특허기한이 1개월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잡음과 눈치싸움이 치열해지면서 면세업계 분위기가 뒤숭숭하다.경쟁업체의 마케팅에 제동을 걸거나 입점브랜드과의 마찰 등 제살깍아먹기 식 운영으로 자사 경쟁력을 강조했던 작년 면세점 특허 때와 사뭇 다른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이다.12일 업계에 따르면 시내면세점은 지난해 추가특허 이후 늘어난 사업자들간 잡음으로 어수선한 상황이다.이런 가운데 관세청은 오는 10월 4일까지 시내면세점 추가설치계획에 따라 추가특허신청을 받는다. 서울 시내면세점은 총 4곳이
[현대경제신문 최홍기 기자] 롯데백화점은 추석 연휴기간을 맞아 다양한 상품행사 및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롯데백화점 잠실점은 오는 12일부터 18일까지 8층 행사장에서 ‘월드 액션 스포츠 박람회’를 진행한다.아크테릭스, 아이더, 네파, 컬럼비아 등 총 26개 브랜드가 참여해 최대 70% 할인판매한다.본점에서는 오는 13일부터 22일까지 9층 행사장에서 ‘스포츠 스페셜 대전’을 진행한다.컬럼비아, 네파, 마루망, 켈러웨이 등 총 50여개의 스포츠·아웃도어·골프 브랜드가 참여하며 최대 70% 할인판매한다.영등포점에서는 오는
[현대경제신문 최홍기 기자] 홈쇼핑업계가 패션부문 강화에 돌입했다.홈쇼핑에 있어 패션은 매출비중이 높고 상반기보다 하반기가 성수기인 만큼 업체들의 마음가짐도 남다른 모양새다.9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홈쇼핑과 현대홈쇼핑, 홈앤쇼핑은 패션 브랜드 론칭은 물론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하고 있다.이들은 통상적으로 홈쇼핑 패션부문 매출이 상반기보다 하반기에 몰리고 특히 11~12월에 정점을 찍는 만큼 지속적인 패션 영역확장도 염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롯데홈쇼핑은 신규 프리미엄 패션 브랜드 ‘LBL(Life Better Life)’을 론칭하
[현대경제신문 최홍기 기자] 롯데백화점은 오는 9일 경남 진주혁신도시에 롯데몰 진주점을 오픈한다고 7일 밝혔다.롯데몰 진주점은 서부경남권 최대인 연면적 10만㎡, 영업면적 3만 1천㎡ 규모의 도심형 아웃렛과 쇼핑몰, 롯데마트, 롯데시네마가 복합된 형태로 원스톱 쇼핑몰을 구현했다.도심형 아웃렛을 중심으로 쇼핑몰과 마트, 시네마가 복합된 형태는 경남지역뿐 아니라 국내에서 처음 시도됐다는 게 롯데백화점의 설명이다.진주혁신도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중소기업진흥공단 등 11개 공공기관이 본사를 두고 있는 신도시로 남해고속도로와 대전통영
[현대경제신문 최홍기 기자] 롯데홈쇼핑이 프라임 시간대 방송을 당분간 유지할 수 있게 됐다.재승인과정 논란으로 오는 28일부터 방송송출 금지가 예정됐던 롯데홈쇼핑은 앞으로 패션부문에 초점을 맞춰 영업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7일 관련업계와 롯데홈쇼핑 등에 따르면 법원은 미래창조과학부로부터 방송 정지 처분을 받은 롯데홈쇼핑에 대해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 인용 결정을 내렸다.법원측이 방송 정지로 인한 롯데홈쇼핑 협력사들의 피해를 일정부분 인정해줬다는 평가다.이번 결정에 따라 롯데홈쇼핑은 미래부 처분에 대한 최종결과를 행정소송에서 확인하고
[현대경제신문 최홍기 기자] 올해 담배 세수가 13조1천725억원을 기록하면서 지난 2014년 담뱃세 인상전보다 6조1천820억원이 증가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이는 정부가 담뱃세 인상 당시 예측한 세수 증가액 2조7천800억원의 2.2배가 넘는 수치다.한국납세자연맹은 7일 윤호중 국회의원이 기획재정부로부터 받은 ‘상반기 담배 판매 및 반출량’ 자료를 토대로 추산한 결과, 지난해보다 담배 세수는 25.2% 증가한 2조6천억원이 더 걷히고 담배 판매량은 38억갑(14.1%증가)이 더 팔릴 것으로 추정됐다고 밝혔다.담뱃세 인상전 판매
[현대경제신문 최홍기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1조원을 투자하며 야심차게 준비한 스타필드 하남이 성공을 거둘지에 유통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스타필드 하남은 경쟁이 심화된 유통업계에서 면세점과 백화점 등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신세계가 올 들어 5번째로 선보이는 핵심 프로젝트다.신세계그룹은 글로벌 쇼핑몰 개발 운영 기업인 미국 터브먼과 합작으로 국내 최초 쇼핑 테마파크인 ‘스타필드 하남’을 오는 9일 그랜드 오픈할 예정이다.5일 그룹측은 기자들을 상대로 진행한 미디어투어에서 스타필드 하남이 원데이 쇼핑, 문화,
[현대경제신문 최홍기 기자] 제과업체들이 잇따라 감자스낵 신제품을 내놓고 있다.허니버터칩 열풍이후 이색 스낵제품을 출시하면서 열기를 이어가려던 업체들이 감자스낵으로 다시 눈을 돌리고 있는 것이다.31일 업계에 따르면 농심은 국산 수미감자로 만든 ‘감자스틱 치즈칠리맛’을 출시했다.이 제품은 스틱 형태의 생감자스낵으로 치즈칠리맛을 함께 담은 것이 특징이다.농심은 감자스틱 치즈칠리맛이 수제버거집 인기 메뉴인 ‘치즈칠리 프라이’의 맛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단순히 달거나 짠 맛을 뛰어넘어 다양한 요리의 맛을 담는 것에 중점을 두고 감자에 치
[현대경제신문 최홍기 기자] 최근 신세계가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면세사업은 물론 이마트 전문매장 확충과 함께 9월 오픈하는 신개념 쇼핑플랫폼인 ‘스타필드 하남’ 밀어주기가 본격화되고 있다.30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는 올해 들어 6대 핵심 프로젝트(강남점 증축·2월, 부산 센텀시티몰·3월, 시내면세점·5월, 김해점·6월, 하남점·9월, 대구점·12월)를 진행중에 있다.업계 일각에서는 국내 유통공룡이라 불리는 타사들보다 더욱 공격적인 행보며 성과 역시 두드러졌다는 평가를 내고 있다.우선 신규면세사업으로 출발한 신세계면세점 명
[현대경제신문 최홍기 기자] 소셜커머스업계의 배송전쟁이 새국면에 들어섰다.쿠팡의 로켓배송, 티몬의 무료반품제 등 그동안 진행됐던 치열한 경쟁이 위메프의 ‘바로배송’을 기점으로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25일 소셜커머스업계에 따르면 위메프는 위메프 플러스를 통해 '지금사면 바로도착' 배송 서비스를 선보인다.이 서비스는 고객이 주문하면 배송지와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는 배송차량이 즉시 배송을 시작해 배송을 완료하는 신개념 배송서비스다. 업계내 일반화됐던 당일배송보다 한단계 진화한 시스템이라는 게 위메프의 입장이다.위메프에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