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김성민 기자] 우리은행이 시중은행 최초로 외환파생상품 키코(KIKO) 사태 관련 피해 기업에 배상절차를 완료, 타행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지난 27일 금융감독원 분쟁조정위원회(분조위)가 권고한 키코 분쟁조정안에 따라 일성하이스코, 재영솔루텍 등 2곳에 대해 총 42억원을 지급했다.과거 수출 중소기업들은 환위험 헤지 목적으로 키코를 샀다가 2008년 금융위기 때 환율이 급등하면서 상당한 피해를 봤다. 키코 상품은 환율이 일정 범위에서 변동하면 약정한 환율에 외화를 팔 수
[현대경제신문 김성민 기자] KB국민은행은 27일 코로나19 확산으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8천500억원 규모의 여신을 공급한다고 밝혔다.KB국민은행은 코로나19 피해 기업을 대상으로 4천억 규모의 대출을 신규 지원한다. 이번 금융지원 대상은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중 코로나19로 경영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이다.긴급 운전자금이 필요한 기업에게는 피해규모 이내에서 최대 5억원 한도로 신규 대출을 지원하며, 최고 1.0%p의 금리우대 혜택도 제공한다.KB국민은행은 지역신용보증재단 및 신용보증재단중앙회에 300억
[현대경제신문 김성민 기자] IBK기업은행은 28일 예금보험공사와 ‘코로나19 피해기업 지원 및 일자리창출을 위한 동반성장 업무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예금보험공사는 협약을 통해 기업은행에 1천억원을 예탁하고, 기업은행은 이를 재원으로 저리의 ‘동반성장협력대출’을 지원할 예정이다.대출대상은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 또는 일자리 창출 기업이다. 기업은행은 이들 기업에게 0.6%포인트(p) 대출금리를 자동감면하고, 거래기여도와 신용등급에 따라 최대 1.4%p를 추가 감면한다.대출한도는 코로나19 피해기업은 최대
[현대경제신문 김성민 기자] 신한은행은 금융감독원 주최로 진행된 ‘2019 1사1교 금융교육 우수사례 시상식’에서 우수금융회사 부문과 우수금융회사직원 부문에서 각각 금융감독원장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금융감독원은 27일 예정된 시상식을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취소하고 금융감독원장 축사와 수상자 인터뷰 등을 담은 동영상 배포로 대신했다.1사1교 금융교육은 전국에 있는 금융회사 본·지점과 인근 초·중·고교가 결연을 맺고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제공을 통해 금융 이해도를 제고하고 올바른 금융 이용 활성화를 목적으로 실시하는 교
[현대경제신문 김성민 기자] NH농협은행은 신종 코로나19 피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6천억원 규모의 긴급 금융지원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코로나19 피해가 심각한 영세관광사업자에게는 500억원의 자금을 우선 지원키로 했으며, 피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도 ‘소상공인정책자금 경영안정자금’ 과 ‘코로나피해기업특례보증’을 활용해 2천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실시한다.지역신용보증재단에 대한 특별출연을 통해 중소기업과 영세소상공인에게 3천500억원 규모의 보증서담보대출을 지원한다.긴급 금융지원 외에도 코로나19 피해기업을 대상으
[현대경제신문 김성민 기자] 우리은행은 시각장애인용 음성OTP(One time password)의 단점을 개선한 디지털OTP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음성OTP는 빠른 배터리 소진, 음성 미출력 오류, 이어폰 연결불량 등 잦은 고장으로 사용이 불편하다는 지적이 있었다.시각장애인용 디지털OTP 서비스는 금융결제원(금결원)에서 제공하고 있는 디지털OTP(스마트보안카드) 앱(App)을 기반으로 해서 우리은행,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금결원이 공동으로 개발했다.시각장애인은 우리은행 텔레뱅킹을 이용한 금융거래 시 시각장애인용 디지털O
[현대경제신문 김성민 기자] 신한은행은 은퇴준비 고객을 대상으로 연금·재테크·부동산·라이프 등 콘텐츠를 제공하는 ‘신한미래설계포유’의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채널을 오픈한다고 26일 밝혔다.신한은행은 은퇴 브랜드 ‘신한미래설계’를 런칭하고 은퇴 고객을 대상으로 쉽고 편하게 뉴스를 검색하듯 금융서비스와 다양한 정보들을 찾아볼 수 있는 ‘신한미래설계포유’를 신한 쏠(SOL)과 모바일웹에서 운영하고 있다.새롭게 선보이는 ‘신한미래설계포유’ 플러스친구 채널을 통해 ‘100세 시대, 똑똑하고 유익하고 건강하게’라는 슬로건에 걸맞은 다양한 은퇴
[현대경제신문 김성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에 다음달 정기주주총회를 앞둔 금융지주들이 비상에 걸렸다.정기주주총회에는 많은 인원이 모이는 데다가 밀폐된 공간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전파될 우려가 있어 금융지주들이 대응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26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KB·하나·우리금융 등 국내 4대 금융지주는 다음달 주주총회를 앞두고 있다. 상법상 12월 결산법인은 3월 말까지 주총에서 재무제표를 승인받아야 하기에 사실상 주주총회 일정을 미루기가 어렵다.다음달 말 서울 중구 본점에서
[현대경제신문 김성민 기자] 우리금융그룹은 우리은행 등 전 그룹사의 보유 역량을 총동원해 코로나19 관련 대고객 금융지원에 본격 나선다고 26일 밝혔다.우리은행은 대인접촉에 따른 불안감 해소와 확산방지를 위해 전체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인터넷·모바일뱅킹 등 우리은행 이용수수료를 전액 면제한다.음식·숙박·관광업을 영위하는 소상공인에게 4천억원 규모로 신속한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일시적 영업실적 악화로 유동성이 부족한 소상공인의 경우 현 상황이 안정화될 때까지 대출만기를 유예하기로 했다.우리카
[현대경제신문 김성민 기자] KB금융지주는 25일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권선주 전 기업은행장과 오규택 중앙대 경영경제대학 교수를 임기 2년의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주주총회에 추천하는 안건을 의결했다.두 후보는 5년 임기 만료로 퇴임 예정인 유석렬·박재하 사외이사의 후임이다.권선주 후보는 기업은행에서 리스크관리본부장, 금융소비자보호센터장을 거쳐 여성으로서는 국내 최초로 은행장을 역임한 금융경영 분야의 전문가다.오규택 후보는 공인회계사이자 중앙대학교 경영경제대학 교수로서 모아저축은행, 키움증권 등에서 사외이사로 재임했으며, 공적
[현대경제신문 김성민 기자] 신한은행은 코로나 19 확산 방지 및 피해 극복을 위한 고객지원팀을 신설하고 종합지원대책을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신한은행은 코로나 19 피해로 인해 일시적인 자금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개인·소상공인·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확대 실시한다.코로나 19로 직간접적인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대상 신규자금 지원한도를 기존 1천억원에서 5천억원으로 증액한다. 영업장 폐쇄로 인해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과 그 종업원,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은 개인 및 생계를 같이 하는 직계존비속을
[현대경제신문 김성민 기자] Sh수협은행은 코로나 19 확산에 대비한 대응방안을 마련하고 고객 및 임직원들의 감염을 막기 위한 비상체계 가동에 돌입했다.수협은행은 지난 24일 재난상황 발생시 피해를 최소화하고 업무를 지속하기 위한 BCP(Business Continuity Plan)를 본격 가동하고 코로나 19 대응수위를 대폭 강화하고 이를 전 임직원에게 공지했다.이에 따라 수협은행 본점은 지난 24일 월요일부터 건물 출입구를 한 곳으로 일원화하고 출입하는 모든 사람들의 체온을 개별 측정하는 한편 전 임직원에게 마스크와 손 소독제
[현대경제신문 김성민 기자] 우리은행은 지난 24일 고려대학교 휴먼-인스파이어드(Human-inspired) AI & 컴퓨팅(Computing) 연구센터, 티쓰리큐 주식회사와 함께 인공지능 기반의 레그테크(RegTech) 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레그테크는 규제를 뜻하는 레귤레이션(Regulation)과 테크놀로지(Technology)의 합성어로서,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복잡한 법령, 준법감시, 내부통제 등의 규제 준수업무의 효율성을 높이는 기술이다.3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상호 협력해 자연어처리, 기계
[현대경제신문 김성민 기자] NH농협은행은 지난 24일 서울 서초구 소재 NH디지털혁신캠퍼스에서 국내 최초로 블록체인 기반의 분산ID(Decentralized Identifier, 분산 신원식별 시스템) 기술이 적용된 ‘모바일 사원증’ 서비스를 선보였다고 25일 밝혔다.분산ID 기술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신원증명(ID)을 관리하는 전자신분증 시스템을 일컫는 용어로, 이를 활용하면 개인이 개인정보를 통제하는 권리를 갖게 되며, 기관이 개인정보를 보유해 발생하는 개인정보의 대량 유출을 방지할 수 있다.‘모바일 사원증’ 서비스는 N
[현대경제신문 김성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이 확산되자 시중은행들이 본점 폐쇄 등 최악의 경우를 대비해 대응 마련에 분주하다.많은 인력이 모여있는 본점이 사전 대책 없이 폐쇄될 경우 금융거래에 차질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25일 은행권에 따르면 신한·KB·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은 최근 코로나 19 확산에 대비해 본점의 대체 근무지를 확보하고 핵심 인력을 분산 배치하는 등 비상대응체계에 들어갔다.신한은행은 지난 24일부터 본부 부서별 핵심인력을 서울 강남, 영등포, 광교 백년관, 경기도 고
[현대경제신문 김성민 기자] IBK기업은행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위해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한다.IBK기업은행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3월부터 3개월 동안 기업은행이 보유한 건물의 임대료를 30% 인하(월 100만원 한도)한다.혜택을 받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은 모두 55개사로서, 임대료 인하를 통해 3개월간 약 5천만원의 임대료 부담을 덜게 됐다.기업은행 관계자는 “기업은행이 보유한 임대건물이 많지는 않지만, 건물에 입주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은 임대차 관계를 넘어 모두 기업은행의 소중
[현대경제신문 김성민 기자] KB국민은행은 23일 ‘코로나19’ 관련 감염병 특별 관리지역인 대구·경북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긴급 지원대책을 마련해 발표했다.25일부터 한시적으로 대구·경북지역 고객을 대상으로 인터넷·스타뱅킹·자동화기기 이용 수수료를 면제한다. 비대면채널 이용 수수료 면제는 ‘코로나19’ 관련 KB국민은행 대구·경북지역 고객 대상 금융 편의성 제공과 ‘코로나19’로 인한 고객 피해 최소화를 위해 실시된다.대구·경북지역 KB국민은행 거래 고객은 인터넷뱅킹 및 스타뱅킹 이용 시 수수료가 면제되며, 점내·외 자동화기기 이용
[현대경제신문 김성민 기자] 우리은행은 대전신용보증재단과 ‘2020년 우리은행 특별출연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우리은행은 대전신용보증재단에 출연한 5억원을 재원으로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이 예상되는 대전지역 소기업·소상공인에게 75억원 규모의 보증서 담보대출을 지원한다.대출한도는 최대 1억원, 대출기간은 최대 5년이다. 대출기간과 대출금액에 따라 연 0.2%p의 보증료가 우대된다. 특히 보증서를 담보로 대전광역시 이차보전대출을 받는 경우 대전광역시로부터 대출이자 일부를 최대 연 3.0%까
[현대경제신문 김성민 기자] 신한은행은 코로나19 감염증 확진 환자가 급증한 대구광역시에 KF94 마스크 1만개를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21일 오전 청도 지역과 함께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된 대구광역시에서는 20일까지 총 46명의 코로나19 감염증 환자가 발생했으며 19일 22명, 20일 23명 등 최근 확진 환자가 급증했다.신한은행이 지원한 마스크는 대구광역시 산하 사회복지단체들을 통해 노인, 장애인, 저소득 가정 등 지역 내 취약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신한금융그룹은 코로나19 감염증 사태와 관련해 지난 2일 그룹
[현대경제신문 김성민 기자] 윤종원 IBK기업은행장(사진)이 취임 후 첫 정기인사를 단행했다.IBK기업은행은 20일 부행장 4명, 지역본부장급 4명을 포함, 2천197명의 승진‧이동 인사를 하루에 마무리한 2020년 상반기 정기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상반기 인사에서는 은행 성과에 기여가 큰 영업점 직원에 대한 승진규모가 커졌다.격오지에서 근무한 직원의 승진을 일선직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수준으로 확대해 성과와 기여에 대한 동기부여를 강화했다.성과와 역량을 공정하게 심사해 역대 최대규모로 여성인력을 승진시키고, 주요부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