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박수민 기자] 하나투어와 모두투어가 지난 1월에도 부진한 해외여행상품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7월 여행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하나투어의 해외여행 수요는 37만2천명으로 전년동월 대비 약 10% 감소했다. 모두투어도 해외여행 수요가 17만7천명으로 전년비 20%가량 줄었다.하나투어는 유럽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역신장했다. 하나투어를 이용한 유럽 여행객은 전년동월 대비 7.0% 늘었다. 반면 동남아는 6.5%, 중국 14.4%, 일본 13.5%, 남태평양 18.7%, 미주 21.7%씩 줄었다.모두투어도 유럽, 중국을 제외한
[현대경제신문 안효경 기자] 우리는 인공지능 기술의 시대에 살고 있다.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어온 알파고나 자율주행 자동차가 아니어도 인공지능은 어디에나 있다.우리의 전화기, 병원, 은행, 신용카드 회사, 모든 매체에 있다.인공지능 관련 창업과 기업 인수합병이 잇따르고 있고,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는 ‘인공지능 퍼스트’를 천명했고, 삼성전자도 인공지능 등 미래 성장사업에 25조원을 투자한다고 발표했다.세계 거대 기업과 정부들의 막대한 자본이 인공지능의 개발로 유입되고 있다.인공지능은 앞으로 더 많은 곳에서 우리가 생각하지도 못한 방식
[현대경제신문 안효경 기자] 인간은 왜 타이포그래피를 할까? 저자는 우리 자신을 위해서라고 말한다.즉 우리 자신의 개성과 말투가 사람들의 눈에 보이고 읽힐 때 더 잘 표현되기를 바라서, 타인과 소통을 다각도로 더 잘하기 위해서, 더 아름답기 위해서 라고 한다.이 책은 전공자를 위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지식을 자세하게 제공하기보다는, 글자 생활을 하는 모든 사람이 쉽고 흥미롭게 접근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비록 타이포그래피를 공부하지 않았더라도, 이 책을 통해 글자의 생태를 이해하고 그로부터 기쁨을 느낄 수 있도록 말이다.한편 이 책은
[현대경제신문 안효경] 이 책에서 저자는 하나의 심리학 세부분과가 아니라 인간의 모든 심리 현상을 진화적으로 설명하는 하나의 접근법인 진화심리학이 우리에게 어떠한 쓸모가 있는지, 인간의 마음과 행동, 본성은 서로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지를 본격적으로 풀어놓는다.생존, 성과 짝짓기, 가족과 혈연, 집단생활, 리더십, 평판, 우정, 폭력, 학습, 문화, 정치, 도덕 등 진화심리학의 토대를 이루는 이론 전반과 최신 연구 동향을 주목하며 본격적으로 다양한 연구 주제를 다루며, 진화심리학을 바라보는 의심스러운 눈초리, 오해와 편견에 정면으로
[현대경제신문 안효경 기자] 마오쩌둥의 생애를 유려하고 탁월한 방식으로 그려낸 이 책은 러시아와 중국의 문서고 자료, 마오 측근들의 직간접적인 증언, 학술 연구서를 비롯한 각종 간행물을 토대로 삼아 인간 마오와 그가 이룩한 현대 중국의 실체를 파고드는 전기다.특히 ‘대약진운동’을 다루는 13장에서 저자는 최신 연구 자료를 반영함으로써 마오와 동료들이 지극히 비현실적인 목표를 세우고 수천만 중국 인민을 기아나 죽음으로 내몬 까닭을 설득력 있게 제시한다.이외에도 마오가 장제스를 꺾고 중국을 제패할 수 있었던 이유, 1949년 중화인민공
[현대경제신문 안효경 기자] 인간이 20만 년이라는 장구한 세월 동안 멸종을 면하고 번성할 수 있었던 비결은 경이로울 정도로 훌륭한 유전자 덕분이었다.진화의 여정 속에서 우리 조상들은 필요 이상으로 음식을 먹어 두고, 소금을 간절히 원하고, 불안해하거나 우울해지는 전략을 취하고, 신속하게 혈액을 응고시키는 보호 체계를 발달시켰다.이런 네 가지 유전 형질 덕분에 인간은 역사를 통틀어 가장 큰 사망 요인인 굶주림, 탈수, 폭력, 출혈의 위험을 피하고 살아남을 수 있었다.그런데 이 형질들이 최근 겨우 2세기라는 짧은 기간 사이에 목숨을
[현대경제신문 안효경 기자] 어려운 전문용어나 과학기술에 대한 딱딱한 설명 대신 다채로운 사례와 생생한 체험담만으로도 가상현실의 현재와 미래를 쉽고 흥미진진하게 소개할 수 있음을 증명하는 책이다.수년간 기술 전문가뿐 아니라 다큐멘터리 제작자, 음악가, 대학교수, 심리치료사, 포르노 스타 등 가상현실을 자신의 분야에 활용하는 다양한 사람들을 찾아가 이야기를 나누고, 그런 가상현실 경험을 이용하는 이들을 만나온 저자는 실리콘밸리와 할리우드, 명상 센터와 포르노 촬영장을 종횡무진하며 가상현실의 드넓은 세계로 우리를 안내한다.
[현대경제신문 안효경 기자] 홍콩의 정체성에 대해 꾸준히 연구해온 저자의 인문 여행 에세이집이다.30년간 홍콩을 연구하며, 살며, 여행하며 쓴 글들을 담았다. 홍콩에 대한 전문 지식을 집대성했지만 쉽게 풀어 썼다.슬렁슬렁 비치는 홍콩의 불빛 사이를 느긋한 걸음으로 걸으며 관찰한 저자의 글에는, 홍콩에 대한 내공 깊은 시선이 뾰족하게 드러난다.저자가 본 홍콩의 모습을 담은 스무 가지 글을 읽다 보면, 저마다 다른 색을 지닌 홍콩의 면면들에 빠져든다.
[현대경제신문 안효경 기자]산골짜기 마을에 살고 있는 여덟 살의 시골 소년 준호는 아버지 박창호를 따라 장마당으로 길을 나서며 난생처음 집을 벗어나게 되고, 천태만상이 벌어지는 장터 풍경과 마주하며 눈 뜨고 있어도 코 베어 가는 세상과 첫 대면을 하게 된다.이후 소년은 선의에서 비롯된 어떤 행동으로 인해 아버지의 손을 놓치고 길을 잃게 되면서 우여곡절을 겪는다.어린 소년에게 닥친 험난한 여정의 시발점이 되는 ‘호랑이’의 존재보다 더욱 위협적인 것은, 소년이 만나게 되는 주변의 어른들이다.소년의 선의를 왜곡하고, 자신보다 약자인 소년
[현대경제신문 안효경 기자] 어느덧 100세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그렇다면, 정말로 100세 넘어서까지 살게 된다고 생각해보자. 나의 의지와 무관하게 육체는 계속 생명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정말로 그렇게 되면 어떠할지, 머릿속으로 한번 곰곰이 생각해보자.우선 떠오르는 감정은 두려움일 것이다.생명이 유지되더라도 나이가 들면 필연적으로 신체 기능 가운데 어딘가 망가져 거동이 불편해질 수 있고, 뇌의 기능이 저하되어 정신 건강 또한 온전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제대로 걷지도, 움직이지도 못한 채 평생 즐기며 사랑하던 것들을 놓
[현대경제신문 안효경 기자] 일식이나 월식과 같은 자연현상, 행성의 궤도를 밝혀낸 케플러, 중력과 천체에 적용되는 만유인력의 법칙을 고안한 뉴턴, 아인슈타인에 이르기까지 역사적으로 우주의 비밀을 밝혀낸 수학 이야기를 다룬 책으로, 천문학과 물리학, 우주론에 이르기까지 해박한 지식을 다채롭게 풀어낸다.수학은 태양과 달, 행성, 항성 등 수많은 우주 천체의 형성 과정을 설명하고 그 근본 원리를 증명해내는 데 있어서의 핵심 학문인데, 이 책은 우주를 포함한 자연이 모든 수학 법칙을 통해 형성되고 작동하고 있다는 사실을 밝히고 있다.지구와
[현대경제신문 안효경 기자] 일제시대 사람들은 독립운동만 했을까? 영화나 드라마에 등장하는 정장 차림의 모던 보이·모던 걸이 정말 경성 거리를 활보했을까?가슴 아픈 역사라며 누누이 들어왔지만 일제시대에 대해 우리는 얼마나 알고 있을까? 영화나 드라마를 보며 궁금해했지만 기존의 역사서가 전해주지 못했던 이야기들 말이다.일제시대는 정치적으로나 일상적으로 격동기였다.민족 반역자들의 친일행위에 맞서 독립운동가들의 항일 투쟁이 곳곳에서 일어날 때, 경성의 ‘미쓰코시 백화점’과 영화관 ‘단성사’, 창경원의 동물원 등은 나들이객으로 발 디딜 틈
[현대경제신문 안효경 기자] 후각은 오랫동안 감각의 위계에서 가장 낮은 위치에 놓여 있었다.시각과 청각, 촉각이 객관적인 감각으로 중시되었던 것에 반해, 후각은 주관적인 감각으로 외부 대상의 인식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여겨졌다.후각은 욕망과 욕구, 본능의 감각으로, 그것이 예민한 것은 문명화가 덜 되었음을 나타내는 것으로 여겨졌다.다시 말해 킁킁거리는 것은 동물과 같은 짓이었다.후각은 사회적 위계를 세분화하는 데에도 사용됐다.인간 집단은 냄새가 제거된 부르주아와 악취를 풍기는 민중으로 구분되었으며, 도시의 공간도 그에 따라 새롭게
[현대경제신문 안효경 기자] 호킹 복사, 호킹 온도 등의 획기적인 물리학 이론들을 제시했을 뿐만 아니라 양자이론과 상대성이론의 통합을 시도하는 양자중력이론의 담대한 개척자였던 스티븐 호킹. 과학이 지구가 당면한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믿었던 그는 76세의 나이로 2018년 3월 세상을 떠났다.이 책은 인류에게 주어진 거대한 질문, 빅 퀘스천에 대한 그의 마지막 대답을 담은 책이다.과학자, 기술 사업가, 재계의 거물급 인사들, 정치 지도자들과 일반인들에게서 오늘날의 거대한 질문, 빅 퀘스천에 대한 견해를 들려달라
[현대경제신문 안효경 기자] 21세기는 과학의 시대라고 불릴 만큼 과학기술의 의미는 지대했다.이 같은 시대에 우리는 어떻게 과학기술을 균형 있는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을까? 이 책은 ‘상상력’을 키워드로 과학기술을 탐색한다.상상력이 창의적인 과학기술 연구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은 잘 알려졌다. 하지만 실제 연구에서 활용되는 과학기술적 상상력은 일반인이 생각하는 상상력과 전혀 다른 경우가 많다.이 책은 구체적인 사례들을 통해 과학기술적 상상력의 진짜 모습을 확인하는 동시에, 그것이 어떻게 과학 연구에 활용되고 인문학적·사회과학적
[현대경제신문 박준형 기자] 제주의 젊은 작가 24명이 2019년 기해년(己亥年) 황금 돼지의 해를 맞아 ‘돼지전(展)’을 개최한다.1월 9일부터 1월 15일까지 서울 인사동 경인미술관 3관에서 열리는 ‘돼지展’은 돼지의 의미를 해학적으로 풍자한 페인팅, 일러스트, 조각, 도자, 공예품 등 40여 점의 다채로운 작품을 선보인다.전시에 참여하는 24명의 젊은 예술가는 아트스튜디오 JISD 소속 작가들이다.미국에서 디자이너로 활동하던 오에녹 대표와 장하나 실장이 이끌고 제주도 서귀포시 도시디자이너 김민지, 신진작가 권도연, 김가령, 김
[현대경제신문 박수민 기자] 지난해 12월 하나투어와 모두투어의 여행상품 판매 실적이 부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3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하나투어의 지난해 12월 해외여행 수요는 30만8천명으로 전년동월 대비 12.3% 감소했다. 모두투어도 해외여행상품 판매가 15만5천명으로 전년비 11.4% 줄었다.지역별로는 양사 간의 차이가 극명했다. 하나투어는 동남아(전년비 2.3% 증가)를 제외한 중국, 유럽 등 국가 상품 판매가 감소했다. 반면 모두투어는 중국, 유럽에서 판매가 5.1%, 33.8%씩 늘었으며 동남아는 5.1% 감소했다.두 곳
[현대경제신문 안효경 기자] 현대사의 사건을 오늘의 세계 및 한국 사회의 문제와 연결지어, 역사 몽타주를 실험하는 책이다.2014년 가을부터 2016년 여름까지 2년간 ‘한겨레21’에 ‘이동기의 현대사 스틸컷’이란 제목으로 연재한 글을 토대로 정리한 책이다.저자는 20세기 역사를 ‘장기 폭력사’라고 명명하며 전쟁과 폭력과 냉전을 주요 주제로 잡았다.동시에 현대사에서 더 나은 삶의 가능성을 일구었던 사건들과 국면들을 들추며 역사적 현실로 존재했던 ‘단속적 평화사’를 부각한다.이와 더불어 공동체의 집단기억과 그 전승까지 세 주제 영역을
[현대경제신문 안효경 기자] 환원주의적 접근을 통해 20세기 후반에 뇌과학에서 놀라운 발견을 해냈던 저자는 이번 책에서 현대 추상미술 역시 환원주의 전략을 적극적으로 취하며, 이것이 뇌과학과 미술을 연결하는 강력한 고리가 될 수 있음을 주장하면서 미술과 뇌과학의 연관성을 추적한다.이 책은 총 4부로 구성되어 있다. 제1부 ‘뉴욕학파에서의 두 문화’는 논의를 여는 서설로서, 뉴욕의 추상 표현주의가 화가와 비평가의 상호작용 속에서 어떻게 형성되었는지를 간략하게 보여준다.제2부 ‘뇌과학과 환원주의’는 세 개 장으로 이루어져 미술과 관련된
[현대경제신문 박수민 기자] 하나투어는 파우더 라이딩을 꿈꾸는 스노보더들을 대상으로 이덕문 프로 라이더의 강의를 들을 수 있는 국내 워크샵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하나투어는 한국 설질에 익숙해져 해외로 나가는 것에 대해 두려움이 있는 보더들을 위해 이번 워크샵을 준비했다. 스노보드 1세대 명인이자 버튼 코리아(Burton Korea) 소속 28년차 이덕문 프로 라이더를 초청해 파우더 라이딩에 대한 실속 강의를 진행한다.프로 라이더만의 파우더 라이딩 방법, 파우더 스노우에서 조난 시 탈출하는 법, 파우더에 알맞은 장비 선택 팁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