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유덕규 기자] HD현대 건설기계 부문 계열사 현대건설기계가 지난 2022년 매출 3조 5156억원, 영업이익 1706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전년 대비 매출은 7.0%, 영업이익은 6.2% 증가한 수치다.4분기 실적으로 한정하면, 매출 8334억원, 영업이익 241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현대건설기계는 2022년 호실적의 배경으로 시장 다변화 전략을 통한 안정적인 판매 포트폴리오 구축을 최우선 요소로 꼽았다.실제로, 인프라 투자 확대 및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채굴용 건설장비 수요 증가로
[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국내 대표 비철금속 기업인 고려아연이 4분기 어닝쇼크를 기록했다. 글로벌 금속가격 하락 속 재고 원가가 부담이 됐다. 올해 전망과 관련해선 제품가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빠른 시일 내 실적 반등을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3일 고려아연이 2022년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 3조원에 영업이익 1055억원을 기록, 시장 기대치를 크게 하회했다. 투자업계에선 고려아연 4분기 영업이익이 2000억원을 넘을 것으로 예측해왔다.고려아연 어닝쇼크는 제품 판매량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 전 세계 금
[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두산밥캣 GME(농업 및 조경용 장비) 제품이 북미를 넘어 유럽 진출을 통해 시장 확대에 나선다.3일 두산밥캣은 대표적 GME 제품인 콤팩트 트랙터 10여 개 모델을 유럽 시장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유럽에 처음 판매되는 콤팩트 트랙터 제품들은 이탈리아 딜러사에 인도될 예정이다.두산밥캣의 신사업인 GME는 지난해 연매출 1조 원을 돌파하며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2019년 북미 지역에 콤팩트 트랙터를 처음 선보인 두산밥캣은 이듬해 잔디깎이 제품을 출시하는 등 라인업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두산밥캣의
[현대경제신문 유덕규 기자] 세아창원특수강은 사우디 아람코와의 합작법인 ‘SeAH Gulf Special Steel Industries(이하 SGSI)’의 스테인리스 무계목 강관공장 착공식을 어제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이날 착공식에는 박의숙 세아홀딩스 부회장, 이태성 사장, 양영주 세아베스틸지주 대표, 이상은 세아창원특수강 대표를 비롯해 알 후래이시 아람코 부사장, 알 레예스 사우디 산업투자공사(Dussur) CEO, 알 콰타니 SPARK CEO, 박준용 주사우디 대사 등 SGSI 및 정부 주요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했다.세아창
[현대경제신문 유덕규 기자] 삼성중공업이 제조 혁신 고도화를 위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조선소'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삼성중공업은 업계 최초로 견적부터 제품 인도까지 선박 건조 전 과정(EPC;Engineering, Procurement, Construction)에서 생성되는 모든 정보를 한 눈에 확인하고 관제할 수 있는 데이터 기반 '전사 통합모니터링 시스템(SYARD)'을 개발하고 본격 적용한다고 2일 밝혔다.SYARD는 기존 개별적으로 관리되던 방대한 정형 · 비정
[현대경제신문 유덕규 기자] HD현대 건설기계부문 계열사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튀르키예로부터 독자 개발한 전차용 엔진을 대규모로 수주하는 데 성공했다.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튀르키예의 방산업체 베메제(BMC)와 총 3131억 원 규모의 1500마력급 전차용 엔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이번 수주로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방산 엔진을 처음으로 단독 수출하게 됐다.이 엔진은 베메제가 제조하는 튀르키예의 차세대 전차 ‘알타이’에 탑재될 예정으로, 계약에 따라 1102억원 규모의 1차 물량은 2025년 하반기부터 3년간 순차적으로 공급되
[현대경제신문 유덕규 기자] HD현대 건설기계 부문 계열사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협력사들의 ESG 역량 강화를 위해 직접 나섰다.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달 31일, 주요 협력사인 한양정밀과 ‘ESG 경영 컨설팅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한양정밀은 현대두산인프라코어와 굴착기 프레임, 붐, 버킷 등의 제관품을 거래하고 소형 굴착기 OEM 생산을 담당하고 있는 주요 협력사다.이날 행사에는 조영철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사장과 김광보 구매부문장,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 유성열 부회장, 신유섭 사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
[현대경제신문 유덕규 기자] 삼성중공업은 지난 달 31일 오세아니아 지역 선사와 LNG운반선 2척의 건조계약을 총 6097억원(약 5억 달러)에 체결했다고 1일 공시했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초 실적으로 집계된 15억 달러 규모의 FLNG(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 1기를 포함해 한 달 새 20억 달러의 수주 실적을 거뒀다. 이는 회사가 올해 수주 목표로 제시한 95억 달러의 5분의 1(21%)에 해당한다. 삼성중공업은 2021년과 2022년 각각 목표치를 초과한 122억 달러, 94억 달러의 수주하며 순항하고 있다. 삼성중공업
[현대경제신문 유덕규 기자] HD현대의 전력기기 및 에너지솔루션 계열사인 현대일렉트릭이 역대 최대 규모의 배전용 변압기 수주에 성공했다.현대일렉트릭은 미국 최대 전력회사인 ‘아메리칸 일렉트릭 파워(American Electric Power)’로부터 총 1,062억 원 규모의 배전용 패드변압기 3,500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이번 계약은 현대일렉트릭이 창사 이래 수주한 배전 변압기 단일 건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패드변압기는 주거용 전력망 구축에 필수적인 지상형 변압기로, 주로 상가와 주택가, 학교, 병원 등 도심
[현대경제신문 유덕규 기자] 현대제철은 31일 공시를 통해 2022년 연결기준 매출액 27조 3406억원, 영업이익 1조 6166억원, 당기순이익 1조 38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현대제철에 따르면 2022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19.7%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3.9%, 31.0% 감소했다.현대제철은 지난해 하반기 시황악화 및 파업영향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연간 경영성과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2023년에는 생산 정상화에 따른 매출 회복 및 수익성 중심의 경영을 통해 점진적으로 손익을 개선해 나갈 계획
[현대경제신문 유덕규 기자] 현대제철이 전 세계적인 기후 위기 대응과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해 건설 부문의 탄소 감축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국제에너지기구(IEA, International Energy Agency)에 따르면 건설 분야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량은 38%로 전 산업 분야 중 가장 높다. 또한 건설 분야의 탄소 배출량 중 건설·건축용 자재의 생산과 운반에서 발생되는 탄소배출량이 50%를 넘어 향후 탄소중립을 실현을 위해서는 친환경 자재로의 전환이 절실한 상황이다.이에 현대제철은 기후 위기와 산업 패러다임의 변화에 대
[현대경제신문 유덕규 기자] 삼성중공업은 말레이시아 현지시간으로 18일 쿠알라룸푸르에서 글로벌 해상 에너지 솔루션 기업인 MISC Berhad(이하 'MISC')와 '부유식 이산화탄소 저장설비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부유식 이산화탄소 저장설비(FCSU, Floating CO2 Storage Unit)는 육상 터미널에 포집된 이산화탄소를 고갈된 해저 유·가스정에 저장하는 신개념 해양 설비이다.삼성중공업은 이산화탄소 포집-운송-저장에 이르는 CCS(Carbon Capture & Storag
[현대경제신문 유덕규 기자]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건설기계 장비에서 ‘DOOSAN’(두산) 브랜드를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18일 새로운 건설장비 브랜드 ‘DEVELON’(디벨론)과 BI(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글로벌 시장에 공개했다.먼저, 건설기계 주요 시장인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미디어데이를 개최해 신규 브랜드를 선보인 가운데, 같은 시각 유럽과 중국, 국내에서도 공식 홈페이지와 SNS 채널을 통해 브랜드 변경을 알렸다.‘DEVELON’은 ‘Develop’(발전하다, 개발하다)과 ‘Onwards’(앞으로 나아가는)
[현대경제신문 유덕규 기자] HD현대 조선 중간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총 9714억 원 규모의 새해 첫 수주에 성공했다.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오세아니아 소재 선사와 20만 입방미터(㎥)급 초대형 LNG운반선 3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이번에 수주한 LNG운반선은 길이 299.8m, 너비 48.9m, 높이 26.9m 규모로,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건조돼 2026년 상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이번 계약으로 한국조선해양은 올해 전 세계에서 가장 먼저 LNG운반선을 수주하게 됐다.한국조선해양은 201
[현대경제신문 유덕규 기자] KBI그룹의 대구경(大口徑) 강관 종합 전문기업 동양철관은 지난 16일 고물가와 경제위기로 인해 직접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불우 이웃을 위해 임직원들이 급여 우수리를 모아 마련한 성금을 천안시복지재단에 기탁했다고 17일 밝혔다.2014년부터 매년 진행한 ‘급여 끝전 모아 나눔 실천’으로 사회적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해온 동양철관 임직원들은 모두 부담없이 매월 급여의 우수리를 모아 복지재단이나 사회복지기관에 후원하고 있다.올해도 지속적으로 기부 행사를 진행한 동양철관은 지
[현대경제신문 유덕규 기자] HD현대 건설기계부문 3개사가 협력사에 납품 거래 대금을 조기 지급하며 상생 경영에 나섰다.현대제뉴인, 현대건설기계, 현대두산인프라코어 3개사는 설 명절을 앞두고 2400억원 규모의 구매대금을 협력사에 조기 지급한다고 16일 밝혔다.지급 대상은 3사의 원자재, 부품, 소모품 등을 공급하는 중소, 중견기업 820곳이다.현대두산인프라코어 협력사들은 1월말에 지급하던 대금을 18일로 앞당겨 지급하고, 현대제뉴인과 현대건설기계는 1월 1일부터 15일까지 납품한 자재 대금을 1월 20일에 조기 지급함으로써 협력사
[현대경제신문 유덕규 기자] 현대삼호중공업이 원하청 상생과 중대 재해 예방을 위해 사내 협력회사를 대상으로 안전전담자 선임을 의무화하고 적극 지원에 나선다.현대삼호중공업은 안전전담자 선임 제도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TFT를 꾸려 인건비를 지원하고, 전문인력 육성을 위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안전전담자 선임 제도는 사내 생산 협력사의 자율 안전관리 역량 강화 및 전문성 확보를 위해 올해 최초로 도입됐다. 전문인력 운영을 통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안전관리는 물론, 협력사 내 과중된 업무를 분산해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것
[현대경제신문 유덕규 기자] 현대엘리베이터와 LG유플러스가 지능형 영상분석 및 음성인식 기술을 적용해 승객 안전을 보호하는 ‘미리뷰(MIRI-VIEW) 시스템 개발 및 확산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미리뷰는 승객의 움직임, 음성 등을 분석해 엘리베이터 내 응급상황이 감지되는 경우 인공지능(AI)이 고객센터와 승강기 안전관리자 등에 위험을 알리는 지능형 안전 시스템이다. 이름에는 ‘미리 보고(VIEW) 승객의 안전을 지킨다’는 의미를 담았다.기존 승강기 비상통화장치는 음성으로만 상황이 전달해 탑승자와
[현대경제신문 유덕규 기자] 현대중공업 노사가 10년 넘게 끌어온 통상임금 소송을 마무리했다. 12일 현대중공업 노사에 따르면 노사 양측 모두 통상임금 소송 관련 부산고법 조정안에 대한 동의서(이의 포기서)를 법원에 제출했다. 이로써 11년 만에 현대중공업 통상임금 소송이 완전히 마무리됐다.법원 조정안에 따라 회사는 오는 4월부터 직원과 퇴직자들에게 미지급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회사는 지급 총액을 7000억원가량으로 추산하고 있다. 지급 대상은 현재 근무자와 2009년 12월부터 2018년 5월 31일 사이 퇴직자 등 총 3만 80
[현대경제신문 유덕규 기자] HD현대 건설기계부문 3개사가 협력사 ESG 경영 지원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현대제뉴인, 현대건설기계, 현대두산인프라코어 3개사는 한국생산성본부(KPC)와 ‘공급망 ESG 경영 지원 프로젝트’를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공급망 ESG 경영 지원 프로젝트’는 ESG 경영추진에 어려움을 겪는 협력사를 지원해 협력사들이 자체적인 ESG 경영체계를 수립하고 유럽연합(EU) ‘공급망 실사 지침’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제고하는 사업이다.건설기계 3사는 앞으로 협력사 대상 ESG 교육 수행, ES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