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정예린 기자] 뷰티·헬스케어 전문회사 이지템(대표 이해욱)이 최근 대형 벤처캐피털(VC)로부터 투자 유치를 완료하고 ODM(제조업자 개발생산) 제반시설 확충 및 ODM 서비스 강화 등으로 사업 확장에 나선다. 이지템은 키움인베스트먼트와 IMM인베스트먼트, 컴퍼니케이파트너스, 위벤처스, 라구나인베스트먼트 5곳의 VC로부터 총 175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지템은 유치 자금을 전문가용 뷰티디바이스 ‘셀라이저’ 개발과 연구 개발력 증대, 신사업 인프라 확장, 상장 준비 등에 투입한다. 또 주요 고객인 브랜
[현대경제신문 정예린 기자] 중소기업중앙회는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 KBIZ홀에서 중소기업협동조합 및 관련 중소기업단체 대표 등 4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2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중앙회는 지난 2023년의 주요 정책성과에 대한 영상 보고와 우수 중소기업협동조합 및 유공자에 대한 포상을 실시했다. 또한 ‘2023년도 사업보고, 결산 및 잉여금 처분안’과 ‘2024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 ‘임원 선출안’ 등 6개의 안건을 의결했다.총회에 참석한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한국전력기기사업조합, 대전세종충남
[현대경제신문 정예린 기자] 종합 소재 전문기업 율촌화학이 국내 경쟁업체로 이직한 직원을 대상으로 한 전직금지가처분 신청이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인용됐다.율촌화학은 중견기업연합회를 통해 보도자료를 내고 2차전지 소재 경쟁업체로 이직한 직원 A씨가 수원고등법원에 접수한 전직금지가처분 이의 신청 항고가 15일 기각됐다고 밝혔다.율촌화학은 지난해 9월 리튬이온 배터리 파우치의 영업 비밀 및 핵심 전략 기술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제기한 A씨의 경쟁업체 전직 금지 1심 소송에서 승소한 바 있다. 재판부는 “A씨의 전직으로 관련 영업 비밀
[현대경제신문 정예린 기자]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국내 기업들의 체감 경기가 부정적이라는 분석이 나왔다.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올해 3월 BSI 전망치가 97.0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BSI 전망치는 2022년 4월 이후 24개월 연속 100을 밑돌았다.3월 업종별 BSI는 제조업(100.5)과 비제조업(93.5) 전망이 서로 엇갈렸다. 제조업 BSI는 2022년 4월(94.8) 이후 24개월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제조업 세부 업종(총 10개
[현대경제신문 정예린 기자] 기업계의 혁신성장을 위해 신산업 규제개혁과 민간주도 연구·개발(R&D)을 지원해야 한다는 의견이 모였다.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혁신성장 정책의 평가와 입법과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정철 한국경제연구원장은 개회사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혁신이 국가경쟁력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로 작용하는 가운데 세계 주요국은 신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한국경제의 혁신성장과 이를 위한 혁신 생태계를 조성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신산업 관련 발표를 맡은 이규석 책
[현대경제신문 정예린 기자]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50인미만 사업장 중대재해처벌법(중처법) 전면 적용과 관련해 소규모 사업장 지원 확대와 법률 개정이 필요하다고 당정에 요구했다.경총은 프레스센터에서 업종별 주요기업 17개사의 안전담당 임원이 참여한 가운데 ‘중대재해 예방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이동근 경총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경영계와 정부의 50인 미만 사업장 중대재해처벌법(중처법) 적용유예 호소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27일부터 법이 전면 적용됐다”며 ”열악한 경영여건 속에서 준비가 부족한 많은 중소기업은 향
[현대경제신문 정예린 기자] 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는 21일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제55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회원사 만장일치로 손경식 현 경총 회장을 차기 회장으로 재선임했다고 밝혔다.경총 회원사들은 손경식 회장이 지난 2018년 취임 이후 기업의 입장을 적극적으로 대변해 왔으며 작년에는 노조법을 저지하고 최근 수년간의 최저임금 안정화에도 큰 성과를 낸 것으로 평가했다.특히 올해 총선 국면과 노동시장의 개선이 필요한 상황에서 손 회장의 경륜과 리더십이 더욱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았다.손 회장은 "한국의 장기 저성장이 우
[현대경제신문 정예린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2024년 기능성소재부품 경쟁력강화사업 지원기업 35개 사를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기능성소재부품기업 경쟁력강화사업은 비수도권 지역혁신기관의 역량을 활용해 소재부품 기업에 맞춤형 지원을 통해 소재·부품의 국산화와 내수시장 확대를 견인하는 사업이다. 2020년부터 추진된 이 사업은 지난 4년간 전북 및 부산 지역에 소재한 기능성 소재·부품 영위 기업 147개 사에 기술애로 상담, 시제품 제작 등의 프로그램을 지원해 기술력 향상 및 거래처 확보에 기여했다.올해는 신속한 지원을 위해
[현대경제신문 정예린 기자] 임금근로자 중 장시간 근로자 비중이 과거보다 크게 줄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과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당 60시간 이상 일하는 임금근로자 비중은 OECD 평균보다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은 ‘장시간 근로자 비중 현황 및 추이 국제비교’ 보고서를 13일 발표했다. 경총은 “우리나라가 더 이상 과도한 장시간 근로 국가가 아니라는 실근로시간 통계 국제비교 분석 자료를 작년 2회에 걸쳐 발표했다”며 “이번 보고서는 임금근로자 중 장시간 근로자 비중 통계를 국제비교 분석해
[현대경제신문 정예린 기자] 벤처기업협회는 고용노동부 청년친화강소기업 선정 및 운영 사업 위탁운영기관으로 재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청년친화강소기업 선정 및 운영 사업은 중소·중견기업 인식개선 및 양질의 일자리 정보 제공 등을 위해 청년이 선호하는 근로 여건을 갖춘 ‘청년친화강소기업’을 선정 후 기업정보 제공과 홍보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협회는 2023년에 청년친화강소기업 선정·운영 사업 위탁운영기관으로 활동했다. 올해 다시 위탁운영기관으로 선정돼 이달 7일부터 올 12월 16일까지 청년친화강소기업 선정·운영 사업을 운영한다.‘20
[현대경제신문 정예린 기자] 우리나라 출산휴가 및 육아휴직 제도 보장 수준이 OECD 상위권인데도 불구하고 경력단절 방지와 저출산 극복이라는 정책 목표 달성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가 7일 발표한 ‘출산휴가 및 육아휴직 제도 국제비교와 시사점’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출산휴가 및 육아휴직 제도의 기간과 급여 보장 수준은 OECD 38개국 중 다섯 번째로 높다. 우리나라의 평균 육아휴직제도 보장 기간은 59.2주로 5위를 차지하며 일본을 제외한 G5 국가 및 스웨덴보다 높은 수준을 보였다.자료를 보면 최근 20여
[현대경제신문 정예린 기자] 한국중견기업연합회(중견련)가 민간주도성장의 핵심인 중견기업의 활력 제고를 위해 세무 행정 애로 해소 방안 모색에 나섰다.중견련은 2일 상장회사회관에서 개최한 국세청 조사국-중견기업 간담회에서 “조세행정의 신뢰성과 세무조사의 정당성 제고를 위해서는 경제 재도약의 핵심 주체인 기업이 경영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합리적이고 투명한 세무 행정 절차가 강화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간담회에는 정재수 국세청 조사국장, 이호준 중견련 상근부회장과 SIMPAC, 샘표식품, 인지컨트롤스, 고영테크놀러지, 신성이엔지
[현대경제신문 정예린 기자] 세계 곳곳의 전쟁 발발로 국방력의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국내 방위산업 중소벤처 기업들이 국가 첨단 무기체계의 초석이 되기 위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방산중소벤처기업협회는 올해 신임 회장사인 네비웍스를 중심으로 기존 활동을 재정비하고 세계 시장에서 국내 중소벤처 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는 제도적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5일 밝혔다. 협회는 지난 2020년 방산중소벤처 기업들의 경쟁력 향상과 수출 촉진을 위해 설립된 이래 회원사들과 관련 기업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있다. 올해는 방산 중소벤처 기업들에 필요한 첨
[현대경제신문 정예린 기자] 서울경제진흥원(SBA)은 서울 유망 중소기업으로 인정한 하이서울기업이 지난해 매출액 14조 2.100억원, 수출액 2조 4,000억원에 달하는 괄목한 성과를 이뤘다고 1일 밝혔다. 하이서울기업은 서울을 대표하는 유망 중소기업으로 2004년 11개 사로 시작해 2023년 기준 1,030개 사가 인증 받아 활동하고 있다. 전 세계적인 경제위기 속에서도 2023년 총수출액은 2조 4,0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2022년(2조 원) 대비 20% 증가하는 성과를 보이며 서울 경제를 견인하는 대표 중소기업 인증 사
[현대경제신문 정예린 기자]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가 이달 1~2일 이틀간 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The Next Wave, 다시 뛰는 한국경제’를 주제로 제2회 한국최고경영자포럼을 개최한다.손경식 회장은 개회사에서 “우리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외국기업과 동등한 환경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노동시장을 비롯한 여러 분야에서 규제를 혁신하고 제도를 개선해 기업활력을 높여야 우리 경제가 재도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어 “특히 올해는 강도 높은 노동개혁을 통해 노동시장의 유연성을 높이고 노사 간 힘의 균형을 맞추는 제도 개선이 조속히
[현대경제신문 정예린 기자] 벤처기업협회는 2월 21일까지 예비창업패키지 사업의 소셜벤처분야에 참여할 예비창업자를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벤처기업협회는 이번 모집을 통해 총 80명의 소셜벤처 예비 창업자를 선정 및 지원할 계획이다.예비창업패키지 사업에 선정되면 최대 1억원의 사업화자금과 창업에 필요한 교육, 멘토링 등 예비창업자의 전반적인 창업 지원을 패키지 형태로 제공받을 수 있다.아울러 예비창업패키지 사업 소셜벤처분야 지원자를 위한 사업설명회가 개최된다.사업설명회에서는 예비창업패키지 신청 및 접수 관련 내용과 벤처기업협회의 특
[현대경제신문 정예린 기자] 중소기업 수출 실적이 3년 연속 1,100억 달러를 돌파했다. 지난해 수출 실적은 전년에 비해 소폭 감소했으나 하반기부터 자동차 업종을 중심으로 실적 반등하는 등 호전 기미가 나타났다.중소벤처기업부가 30일 발표한 ‘2023년 중소기업 수출동향’ 발표에 따르면 작년 중소기업 수출은 전년 대비 2.3% 감소한 1,118억 달러로 3년 연속 1,100억 달러 대를 유지했다.중소벤처기업부는 “2022년 하반기부터 이어진 수출감소 추세가 2023년 상반기로 이어졌으나 2023년 8월부터 전년 대비 증가추세로 전
[현대경제신문 정예린 기자] 국회에서 중대재해처벌법(이하 중처법) 유예 법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이달 27일부터 중처법이 5인 이상 50인 미만 사업장까지 전면 적용된다. 지난 25일 국회 본회의에서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해 정부와 기업들이 2년 추가 유예를 요구했으나 여야 원내대표 간의 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예정대로 시행된다.이번 유예 법안 처리 불발로 앞으로는 5인 이상 50인 미만 사업장에서 중대재해가 발생했을 때 안전·보건 확보 의무를 소홀히 한 사업주나 경영책임자는 1년 이상 징역 또는 10억원 이하 벌금에 처해진다.이에
[현대경제신문 정예린 기자] 벤처기업계가 공정거래위원회의 ‘플랫폼 경쟁촉진법’ 제정 움직임에 반발하고 나섰다.벤처기업협회는 24일 '플랫폼 경쟁촉진법(가칭)' 제정 반대 성명서를 내고 "플랫폼 경쟁촉진법이 제정되면 성장 정체 및 해외 투자유치 위축 등 여러 문제의 소지가 있다"고 밝혔다.협회에 따르면 플랫폼 경쟁촉진법이 제정되면 벤처기업의 서비스가 제한되고, 가격상승을 초래해 정상적인 경영활동이 위축되고, 그 피해는 소비자들에게 돌아갈 수 있다. 협회는 또 플랫폼 경쟁촉진법은 이미 기존의 다른 법으로 규제하고 있어 중복규제가 된다고
[현대경제신문 정예린 기자]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은 역동경제의 성공을 위해 불합리한 기업 승계 제도 개선 필요성을 강조하며 기업 경영의 안정성과 영속성을 시급히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중견련)는 최진식 중견련 회장과 안덕근 산업부 장관이 중견련 중강당에서 정부와 중견기업 간 협력 강화 방안 등 현안을 논의했다고 22일 밝혔다.최진식 중견련 회장은 안덕근 신임 산업부 장관과의 면담에서 “최근 대통령이 직접 할증과세라고 지적할 만큼 현행 상속세에 대한 사회적 문제의식은 아주 오래된 것”이라며 “정치적 편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