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김다경 기자] 전기차 주요 시장인 미국과 중국에서 폐배터리 사업이 주목받고 있다. 전기차 폐배터리는 각종 희귀 금속·소재가 들어 있어 ‘도시 광산’이라 불릴 정도로 재활용 가치가 높다. 이에 SK와 포스코, IS동서, 영풍 등이 신사업으로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13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 따르면 중국 자동차기술연구센터는 중국의 폐배터리 회수량이 2022년 280억 위안에서 2026년 943억 위안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또 전문 시장조사기관인 포춘 비지니스 인사이트에 따르면 북미 리튬이온
[현대경제신문 유덕규 기자] LG화학은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누구나 활용할 수 있는 AI 분석 솔루션인 CDS(Citizen Data Scientist) 플랫폼을 오픈했다고 13일 밝혔다.LG화학의 CDS 플랫폼은 코딩이나 분석 관련 전문 역량이 없는 임직원도 자신이 보유한 업무 지식과 데이터를 활용해 인사이트를 발굴할 수 있게 해준다.실제 코딩을 잘 모르는 40여명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3개월 동안 CDS 플랫폼 파일럿 운영 기간을 가졌고 총 20여개의 개선 과제가 발굴됐다.이를 통해 RO멤브레인 생산 공정의 최적화 조건을 도출해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효성첨단소재의 경주공장 직원 정리해고가 부당하다는 고등법원 판결이 나왔다.대전고등법원 행정2부는 효성첨단소재가 중앙노동위원회를 상대로 낸 부당해고 구제 재심판정 취소소송 항소심을 지난 12일 기각했다.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그대로 인정한 판결이다.효성첨단소재는 타이어코드, 에어백용 원사 및 원단, 산업용 원사, 탄소섬유 등을 제조·판매하는 회사다. 서울에 본사를 두고 울산공장, 경주공장, 전주공장, 대전공장 등 4개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효성첨단소재는 지난 2018년 3월 강선재보강 사업에 시장경쟁력이
[현대경제신문 유덕규 기자] 올해 정유업계가 경기 부진으로 수요 둔화가 예상되지만 실질적인 증설 부담은 크지 않아 양호한 정제마진을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한기평은 지난 11일 ‘2024년 상반기 정유업 정기평가 점검포인트' 스페셜 코멘트에서 이같이 밝혔다. 우선 한기평은 올해 국제 유가가 배럴당 80~100달러 선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했다. 한기평은 “OPEC+ 감산 정책 지속, 지정학 리스크, 미국의 전략비축유 매입·증산 제약,석유화학·항공유 수요 증가 등이 이유”라고 설명했다.한기평은 또 “수급과 정제마진은 설비 순증
[현대경제신문 유덕규 기자] 한화솔루션이 탄소배출 관리 성과 등을 인정받아 글로벌 비영리기구 CDP(Carbon Disclosure Project,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의 기후변화 대응 평가에서 3년 연속 ‘리더십 A-’를 획득했다.한화솔루션은 13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리는 2023 CDP 코리아 어워드에서 기후변화대응 리더십 A- 이상 획득 기업 중 상위 6개 기업에 수여하는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을 비롯해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 원자재 부문, 수자원 관리 우수상을 수상한다고 12일 밝혔다.CDP는 기업의 환경 이슈 대응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SK케미칼이 글로벌 평가 기관으로부터 잇따라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특히 MSCI 평가 등급은 연이어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SK케미칼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실시한 2023년 ESG 평가에서 지난해보다 한 단계 상승한 종합 AA등급을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MSCI는 1999년부터 매년 전 세계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ESG 관련 핵심 이슈를 평가해 CCC부터 AAA까지 7단계 등급을 부여한다.AA등급은 최상의 등급은 AAA등급과 함께 리더 그룹으로 지칭된다. 글로벌 화학 기업 중 A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KCC의 CI(Corporate Identity)가 반영된 미국여자골프(LPGA) 투어 신설 대회 포드 챔피언십 프리젠티드 바이 KCC(Ford Championship Presented by KCC)의 새 로고가 11일 발표됐다.포드 챔피언십 프리젠티드바이 KCC는 28일부터 31일(미국 현지시간)까지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세빌 골프&컨트리클럽(G&CC)에서 총상금 200만달러, 우승상금 30만달러 규모로 개최될 예정이다.KCC는 이 대회에서 공식 타이틀, 대회장 내 광고판 노출, TV 광고 등 다양한
[현대경제신문 김다경 기자] SK온은 지난 6일부터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4’의 SK온 전시장이 성황리에 마쳤다고 8일 밝혔다다.SK온 전시장에는 그레첸 휘트머 미국 미시간 주지사를 시작으로 각국 대사관, 업계 최고경영진 등 국내외 정∙재계뿐 아니라 일반 관람객들이 방문했다.SK온은 급속충전 기술 청사진을 공개했다. 오는 2030년 5분 충전에 300km 주행이 가능한 하이니켈 NCM 배터리를 개발한다는 계획이다.이존하 SK온 부사장은 7일 인터배터리 컨퍼런스에서 “2년 전에 7분 급속충전 기술을 개
[현대경제신문 유덕규 기자] 국내 배터리 업체들의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시장 점유율이 0.1%p 하락한 44.7%로 나타났다.8일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월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배터리 시장의 사용량은 22.2GWh(기가와트시)다.전년 동기 대비 30.1% 성장했다.국내 배터리 3사(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의 점유율은 44.7%(10GWh)로 나타났다.업체별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 순위에서 국내 배터리 3사 모두 탑5 안으로 안착했다. LG에너지솔루션이 전년 동기 대비 28.5% 성장하며 2위(5.4GWh)를 기록했
[현대경제신문 유덕규 기자] HD현대케미칼이 CJ제일제당과 손잡고 친환경 바이오 납사와 이를 기반으로 한 친환경 플라스틱 제품을 생산한다고 7일 밝혔다.HD현대케미칼은 바이오 원료 400t을 초도 투입해 올해 말까지 1만2000t의 친환경 플라스틱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양사는 7일 충청남도 대산에 위치한 HD현대케미칼 본사에서 ‘친환경 바이오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체결식에는 고영규 HD현대케미칼 대표와 김상익 CJ제일제당 식품한국대표가 참석했다.이번 협약으로 HD현대케미칼은 CJ제일제당으로부터
[현대경제신문 유덕규 기자] 금호석유화학은 제47기 정기주주총회를 앞두고 사외이사 후보 3인을 7일 공개했다.금호석유화학은 사외이사 후보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을 지낸 최도성 한동대학교 총장과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을 지낸 이정미 법무법인 로고스 상임고문 변호사, 양정원 전 삼성액티브자산운용 대표이사이자 현 KB증권 사외이사를 추천했다. 금호석유화학은 신임 후보인 양정원 후보를 제외한 모든 이사진은 지난 3년간 금호석유화학 창립 이래 최대 실적 달성은 물론 ESG경영의 기틀을 확립해 기업 거버넌스와 지속가능 경영의 차원을 높인 주역으
[현대경제신문 유덕규 기자] 배터리 3사(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의 인기는 주식 시장 뿐 아니라 전시회에서도 마찬가지였다. 7일 방문한 인터배터리 2024에서는 이들 세 회사의 부스에 관람객이 가장 많았다. 인터배터리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배터리산업협회, 코엑스, 코트라(KOTRA) 등이 주관하는 이차전지 산업전이다. 지난 6일부터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고 있다. 배터리 산업 밸류체인 기업 579곳이 참여해 국내 산업전 중 최대 규모로 개최됐다.국내 배터리 3사의 부스에는 많은 사람들이 몰렸다.LG에너지솔루
[현대경제신문 유덕규 기자]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이하 한화큐셀)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로부터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을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이번에 인증을 받은 연구실은 서울시 금천구에 있는 시스템개발센터 제품개발실이다. 과기부와 국가연구안전관리본부가 주관하는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제는 안전관리 시스템과 활동이 우수한 과학기술 분야 연구실에 인증을 제공하는 제도다.인증 대상은 안전 관련 시스템, 활동 수준, 안전의식 등 3개 분야 심사를 통해 선정되며 인증 유효기간은 2년이다.최근 한화큐셀은 글로벌 시장에서 태양광 모
[현대경제신문 유덕규 기자] 삼성SDI와 LG에너지솔루션, SK온 등 국내 주요 이차전지 기업들이 ‘인터배터리2024’에서 각자의 신기술을 알린다. 6일부터 8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인터배터리2024’가 진행된다.인터배터리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배터리산업협회 등이 주관하는 국내 최대 이차전지 산업 전시회다. 지난 2013년 처음 개최돼 올해 12회 째를 맞았다.이번 인터배터리에는 이차전지와 소재·부품·장비 기업 579개 업체가 이번에 참가한다.삼성SDI는 이번 인터배터리서 전고체 배터리 양산 준비 로드맵과 초급속
[현대경제신문 유덕규 기자] SK온은 어드밴스드 SF(Super Fast) 배터리(이하 Advanced SF 배터리)로 ‘2024 인터배터리 어워즈’에서 ‘급속충전 최고혁신상’(Best Fast Charger Innovation Award)을 수상했다.SK온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 전시회 부설 인터배터리 어워즈 시상식에서 상을 받는다고 5일 밝혔다.Advanced SF 배터리는 기존의 SF 배터리 대비 에너지 밀도는 9% 높이면서 급속충전 시간은 유지한 혁신 제품이다. 에너지 밀도가 같다면 기존 SF 배터리 보다
[현대경제신문 유덕규 기자] 올해 처음 개최되는 ‘2024 인터배터리 어워즈’에서 LG에너지솔루션이 종합 최고 혁신상을 수상했다.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 어워즈 시상식에서 ‘미드니켈(Mid-Ni) Pure NCM’으로 종합 최고 혁신상을 수상한다고 5일 밝혔다.인터배터리 어워즈는 올해 처음 제정된 상이다.참가 기업 제품 중 기술리더십과 혁신성, 상품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된다.LG에너지솔루션은 또 ‘음극 레이저 식각 기술’로 '자동화 솔루션 부문 최고 혁신상'도 함께 수상했다.올해 어워즈에서는 총 50개 기업
[현대경제신문 유덕규 기자] 한화첨단소재는 현지시간으로 5일부터 8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JEC WORLD 2024 국제 복합소재 전시회’에 참가해 최신 복합소재 기술 및 부품을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이 전시회는 전세계 116개국의 1500여개 업체에서 약 4만3500명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복합소재 및 응용분야 전시회다.한화첨단소재는 이번 전시회에서 전기차와 각종 친환경 제품을 목표로 개발한 다양한 소재와 부품을 공개한다.전기차 분야에서는 알루미늄 대비 30% 가량 경량화한 전기차용 배터리 하우징용 복합소재(E
[현대경제신문 유덕규 기자] 삼양사는 최근 ESG(사회∙환경∙지배구조) 경영 강화를 위해 ‘유엔글로벌콤팩트(UNGC)’에 가입했다고 4일 밝혔다.UNGC는 세계 최대의 기업 지속가능성 이니셔티브(자율협약)로 기업이 인권, 노동, 환경, 반부패 분야의 10대 원칙을 준수하도록 지원하고자 유엔이 지난 2000년 발족했다.현재 전 세계 160여개 국가에서 약 2만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삼양사는 UNGC가 추구하는 4대 분야의 10대 원칙을 경영 전략과 운영 전반에 내재화하고,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달성하기 위한 기업 문화 조성에
[현대경제신문 유덕규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6일부터 8일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국내 최대 규모 아차전지 산업 전시회 ‘인터배터리(InterBattery) 2024’에 참가해 파우치형 CTP(Cell to Pack, 셀투팩) 기술 등을 공개한다고 3일 밝혔다.LG에너지솔루션은 ‘LG에너지솔루션이 제시하는 배터리 그 이상의 고객가치’를 핵심주제로 혁신기술과 다양한 소재 기반의 제품 포트폴로리오 및 신사업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특히, 올해는 LG에너지솔루션이 개발한 파우치형 CTP 기술이 최초로 공개된다.또한,
[현대경제신문 유덕규 기자] SK온은 오는 6~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배터리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4’에서 어드밴스드(Advanced) SF 배터리를 공개한다고 3일 밝혔다.SF 배터리는 SK온이 2021년 처음 공개한 하이니켈 배터리다.18분 만에 셀 용량의 1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어드밴스드 SF 배터리는 이보다 에너지 밀도는 9% 높이면서 급속충전 시간은 유지했다. 에너지 밀도가 높을수록 많은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어 1회 충전 시 주행거리가 늘어난다.SK온은 특수 코팅공법을 통해 음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