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양지호 기자] 지난 19일 개봉한 그래타 거윅의 실사화 영화 ‘바비’의 영향으로 패션·뷰티업계에서 바비코어(Barbiecore) 열풍이 불고 있다. 바비코어는 인형의 이름인 Barbie(바비)와 core(핵심)이라는 단어가 합쳐져 만들어진 단어다. 바비인형의 핵심인 분홍색을 활용한다는 뜻을 갖고 있다. 이에 바비 스타일의 의류는 물론, 스포츠용품, 화장품까지 출시되고 있다. [편집자주] 영화 속 의상을 현실서 그대로 자라는 바비 캡슐 컬렉션을 선보였다.바비 컬렉션은 영화 속 바비랜드에서의 바비와 켄(Ken)의 패션스타
[현대경제신문 임대현 기자] 최근 몇 년간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이에 발맞춰 현 정부가 반려동물 관련 보장 강화에 적극 나서겠다는 입장을 내비추며 보험업계 상품 출시 역시 활발해지고 있다. [편집자주] KB금융경영연구소가 6월 초 발표한 ‘2023년 한국 반려동물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전체 가구의 약 25.7%에 해당하는 552만가구에서 반려동물을 양육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년 전(536만 가구)보다 2.8% 늘어난 규모로 반려인(반려가구 가구원
[현대경제신문 유덕규 기자] 국내 조선 빅3(HD한국조선해양·한화오션·삼성중공업)가 하반기 실적 개선에 나선다. 3년치 이상의 작업 물량을 확보한 이들 조선사는 고부가가치 선박 위주의 선별 수주 전략을 택하고 있다. 업황도 좋다.클락슨 리서치는 지난 3월 발간한 ‘클락슨 포캐스트 클럽(Clarksons Forecast Club)’에서 “컨테이너선의 경우 중국의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에 따른 경제 회복세와 더불어 글로벌 대형 선사들의 친환경 연료 전환 움직임에 맞추어 친환경 선박 발주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편집자주]
[현대경제신문 김성민 기자] 지난 3년간 전세계를 강타했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이 풍토화(엔데믹) 단계로 접어들면서 그동안 주춤했던 은행들의 해외사업도 다시 기지개를 켤 조짐을 보이고 있다.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KB국민·신한·하나·우리 등 4대 시중은행의 해외법인 순이익은 2,987억6,900만원으로 전년 동기(2,162억6,400만원) 대비 38.2% 증가했다.코로나19 상황이 안정화되면서 중국을 비롯한 베트남 등의 순이익이 큰 폭으로 확대된 게 주효했다.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최근 전세시장이 부동산 경기 침체와 고금리, 전세사기 등이 겹치며 큰 하락세를 겪고 있다. 하락세가 장기화되다 보니 인천과 대구 지역에서는 역전세난 우려까지 나오는 상황이다. 직방이 최근 발표한 조사에서도 지난달 아파트 전세가격지수가 2년 전에 비해 12% 가량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도와 제주도만 보합세를 유지했고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전세지수가 낮아졌다. [편집자주] 직방은 지난달 기준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지수가 2년 전인 2021년 4월 대비 11.8% 하
[현대경제신문 하지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2023 월드IT쇼가 '세계의 일상을 바꾸는 K-디지털(Changing our life, K-Digital)' 슬로건 아래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지난 2008년 시작해 올해로 15번째를 맞는 월드IT쇼는 국내 최대 규모 ICT분야 전시회로, 매년 최신 ICT 트렌드 및 기술 산업 동향과 전망을 확인하고 스타트업부터 대기업까지 실질적 비즈니스 성과를 지향하는 행사다. 올해는 엔데믹과 함께 지난해보다 행사 규모가 확대돼 개최됐다. 삼성전
[현대경제신문 임대현 기자] 최근 보험사들이 2030세대 전용 상품을 출시하거나 관련 서비스를 확대하는 등 관심을 끌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보험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른 상황에서 기성세대에 비해 보험가입률이 낮은 2030세대를 끌어들이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기획자주] 현대해상이 최근 2030세대 대상 전용 건강보험 '굿앤굿2030종합보험'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암·뇌·심장 3대질환을 비롯한 중대질병 등 핵심 보장 위주로 가입할 수 있고 운전자 관련 보장과 배상책임 담보를 추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bhc치킨이 BBQ치킨을 상대로 제기한 상품·물류대금소송에서 이겼다. 양측이 맞붙은 민사소송 중 가장 규모가 큰 소송이었다. 또 BBQ가 bhc치킨을 상대로 제기한 영업비밀 침해소송에서도 bhc치킨이 승소했다. 이에 bhc치킨은 BBQ의 경쟁사 비방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고 평가했지만 BBQ는 상품·물류대금소송에서 bhc가 주장한 손해액 대부분이 기각됐고 영업미밀 소송 결과도 비판하며 물러서지 않았다. 양측이 그동안 수차례 다투며 감정의 골이 깊어졌고 여전히 많은 민·형사소송이 남아 있는 영향으로
[현대경제신문 이금영 기자] 주류업계가 실내외 마스크 의무 해제 이후 첫 여름을 맞아 시장 공략에 나섰다. 하이트진로는 신제품 켈리를 론칭했으며 오비맥주는 국산 꿀이 들어간 수제맥주로 점유율 수성에 나섰다. 롯데칠성음료 역시 클라우드의 리뉴얼을 준비 중이며 곰표밀맥주로 유명한 대한제분은 제조사를 변경해 철학과 스토리를 담은 시즌2를 연다는 계획이다. [편집자주] 오비‧하이트, 맥주 신제품 출시오비맥주는 국산 수제맥주 브랜드 핸드앤몰트(Hand & Malt) 로컬을 담다 캠페인의 두 번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최근 국내 게임사들이 잇따른 저작권 소송에 홍역을 앓고 있다. 세부적인 내용과 입장은 제각기 다르지만 공통적으로 게임 콘텐츠를 그대로 차용했다는 것이 주된 쟁점이 되고 있다. 기업의 핵심 자산인 IP(지식재산권)를 지키기 위한 게임사들의 양보 없는 공방에 대해 짚어봤다. [편집자주] 엔씨-카겜, ‘리니지 라이크’ 두고 정면충돌엔씨소프트는 '아키에이지 워'의 퍼블리셔·개발사인 카카오게임즈와 엑스엘게임즈를 상대로 표절 의혹을 제기했다.아키에이지 워 개발사
“연내 금리인하 없다”...회색코뿔소 된 고금리현지시간으로 22일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3월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기존 4.75%에서 0.25%포인트 인상한 5%로 인상했다.앞서 파월 연준 의장은 지난 7일 상원 은행위 청문회에서 "3월 회의 때 기준금리를 50bp(1bp=0.01%포인트) 올릴 가능성이 있다"고 발언한 바 있으나 최근 발생한 실리콘밸리 은행 파산 등 금융권의 위기가 심화하자 0.25%포인트 인상으로 속도조절에 나섰다.하지만 파월 의장은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경제 방향이 불확실해 올해 기준금리
[현대경제신문 하지현 기자] 짧은 영상을 의미하는 ‘숏폼’ 콘텐츠 인기가 치솟고 있다. 말 그대로 짧은 길이 영상을 의미하는 숏폼이 인기를 끌며 구글 등 글로벌 IT업체들의 관련 플랫폼 및 각종 서비스 출시가 늘고 있다. 국내에서도 MZ(밀레니얼+Z 세대·1981~2010년생)세대 중심으로 SNS를 통한 숏폼 콘텐츠 관람이 대세로 자리 잡았다. 이에 업계에서도 숏폼을 활용한 마케팅용 광고 콘텐츠 서비스 제공이 활성화되고 있다. [편집자주] 유튜브·인스타그램, '틱톡' 따라 숏폼 시장 공략15초~1분 미만 동영상 포맷인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제약사들이 반려동물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가 늘어나며 이 시장이 성장하자 새로운 사업모델로 눈독을 들이는 모습이다. 동화약품은 유망 스타트업에 50억원을 투자했으며 대웅제약은 반려견용 당뇨병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국내 동물의약품 개발 1호 제약사인 유한양행은 이미 이 시장에서 수백억원대의 연매출 거둬들이고 있다. 반려동물용 영양제를 판매하는 제약사도 수지기수다. 이에 삼진제약과 환인제약 등은 사업 목적으로 동물의약품을 추가하고 기존 업체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편집자주]반려견용 당
[현대경제신문 이금영 기자] 2월 한국영화 점유율이 19.8%까지 내려앉았다. 외국영화의 강세로 한국영화 관객 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의 7.4%까지 줄었다. 가격 인상으로 부담이 커지자 작품성과 대중성을 검증받은 ‘믿고 보는’ 영화를 선택하는 소비 성향이 강화된 것이다. 이에 멀티플렉스는 클라이밍짐, 골프장 등을 만들면서 공간 활용에 나섰다. 멀티플렉스 3사가 회원사로 있는 한국영화관산업협회도 한국영화 개봉을 지원한다. [편집자주]2월 한국영화 매출 134억원에 그쳐2월 한국영화 매출이 134억원, 관객
[현대경제신문 임대현 기자] 코로나19 확산세가 주춤하며 지난 3년간 억눌렸던 해외여행 수요가 폭발하고 있다. 카드사들은 이에 발맞춰 여행을 위한 항공·숙박 할인 혜택부터 이벤트까지 다양한 방법을 통해 고객 유치에 나서고 있다. [편집자주] 15일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시스템의 2월 항공사별 운송실적 통계에 따르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진에어, 티웨이항공, 에어부산, 에어서울, 에어로케이, 플라이강원, 에어프레미아 등 10개 항공사의 국제선 여객 수는 322만3,271명으로 집계됐
[현대경제신문 김성민 기자] 금융사들을 향한 시선이 그 어느때보다도 차갑다. 계속된 기준금리 상승으로 시장금리가 빠르며 오르면서 국민들의 이자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땅 짚고 헤엄치기’식의 이자장사로 최대 수익을 내며 거액의 성과급이나 희망 퇴직금을 지급하자 이를 바라보는 곱지 않은 시선이 확산된 탓이다. 여기에 정부와 금융당국도 연이어 금융사들의 ‘돈 잔치’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며 진퇴양난의 상황에 놓이게 됐다. 이에 금융사들은 부정적인 이미지를 벗기 위해 자진 대출 금리 인하, 채용 확대 등 방안을 속속 내놓고 있다. [편집자주]
[현대경제신문 하지현 기자] 인공지능(AI) 챗봇 '챗GPT'에 대한 전 세계적 열풍이 일고 있다. 챗GPT는 미국 연구조직 오픈AI가 개발한 초거대 AI로,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 AI가 사람과의 대화를 모방해 이용자와 문답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현재 일일 이용자 수 1000만명을 넘어서는 등 빠르게 성장 중이며 올해 GPT-4 버전 발표까지 예고돼 있다. 일각에서는 앞으로 챗GPT가 구글 등 검색엔진을 대체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업계 대응도 빨라지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픈AI에 100억달러(약 12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홈쇼핑이 젊어지고 있다. 40~50대 여성에 집중하던 과거에서 벗어나 젊은층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과 행사를 열고 있다. 온라인 쇼핑 시장의 성장에 매출 성장이 한계에 다다르자 새로운 고객층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이다. MZ세대의 핫플레이스에 캐릭터 팝업스토어를 여는가 하면 인기 방송인을 영입해 예능형 판매방송을 하고 젊은 남성을 겨냥한 프로그램도 선보이는 추세다. [편집자주] 셰프·개그맨 등장…예능 같은 홈쇼핑NS홈쇼핑은 23일 NS샵플러스에서 스타셰프와 함
[현대경제신문 이금영 기자] 설 연휴가 끝나자마자 주류 가격이 줄줄이 오른다. 수입맥주 1위 브랜드인 ‘하이네켄’ 등 수입맥주와 위스키, 맥주 등의 가격 인상이 예정돼 있다. 특히 올해 4월부터는 인상된 주세가 적용돼 맥주와 탁주 가격이 오를 전망이다. 4월부터 맥주에 적용되는 주세는 리터(ℓ)당 30.5원 오른 885.7원, 탁주에 적용되는 주세는 1.5원 오른 ℓ당 44.4원이다. [편집자주] 수입맥주1위 하이네켄 가격 7~10% 인상26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하이네켄코리아는 수입 맥주 1위
[현대경제신문 유덕규 기자]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는 최근 올해 전 세계 항공산업 매출 규모가 7790억 달러, 순익 규모는 47억 달러를 기록할 것이라 예상했다. 2019년 이후 첫 흑자 전망이다.항공업계 흑자는 여객 부문이 이끌 것으로도 알려졌다. IATA는 올해 전 세계 여객 수요가 약 42억 명을 기록, 코로나 이전 대비 85.5%가량 회복될 것이라 예측했다.국내 항공업계 또한 올해가 3년 만의 적자탈출 원년이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동남아를 시작으로 일본 하늘길이 다시 열리며 연초부터 해당 지역을 찾는 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