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국내 제약사들이 중남미 시장에 연이어 진출하고 있다. 경제 성장 등으로 중남미 시장 전망이 좋아 제약사들이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분석된다.셀트리온헬스케어는 최근 과테말라와 코스타리카 정부 의약품 입찰 결과, 오리지널의약품을 제치고 리툭시맙 성분의 의약품 공급계약을 수주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셀트리온헬스케어는 두 곳에 각각 1년과 4년간 트룩시마를 공급할 예정이다.셀트리온헬스케어는 이에 따라 지난 4월 도미니카공화국·에콰도르에 이어 중남미 4개국에서 트룩시마의 판매를 확대하게 됐다.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보툴리눔 톡신(보톡스) 시장 앙숙인 대웅제약과 메디톡스의 미국·중국 시장 진출 여부가 내년 초 판가름된다.미국은 보툴리눔 톡신 분야 세계 최대시장이며 중국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신흥시장이라 허가 여부에 따라 두 곳의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 대웅제약은 미국 식품의약국(Food and Drug Administration·FDA)으로부터 보툴리눔 톡신 제제인 나보타의 의약품 품목허가(Biologic License Application)에 대한 재신청 접수 공문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대웅제약은 지난해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셀트리온과 CJ헬스케어, LG화학, 종근당 등 국내 제약사들이 일본 바이오시밀러 시자엥 연이어 진출하고 있다.일본 정부가 인구 고령화로 재정 부담이 커지자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바이오시밀러에 문호를 열어주면서 진입장벽이 낮아진 영향으로 풀이된다.셀트리온헬스케어는 일본에서 항암 바이오시밀러인 허쥬마의 판매를 시작했다고 지난 23일 밝혔다.지난해 4월 일본 후생노동성에 판매 허가를 신청한 지 1년 4개월만이자 2014년 7월 램시마 판매를 시작한 이후 4년여만이다.허쥬마의 오리지널 의약품은 허셉틴이다. 허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동아제약은 무좀치료제 ‘터비뉴원스’(사진)를 발매했다고 24일 밝혔다.터비뉴원스의 주성분은 무좀원인균을 살균하는 테르비나핀염산염이다. 터비뉴원스는 반복적으로 도포해야 하는 번거로움 없이 1회 적용으로 무좀 치료에 효과를 볼 수 있다.특허받은 기술이 적용된 터비뉴원스는 바르면 얇은 투명막을 형성한다. 투명막 속에 들어 있는 약물의 활성성분이 지속적으로 피부 속에 작용해 무좀균을 살균한다.일반의약품인 터비뉴원스는 약국에서 구입 가능하며 용량은 6g이다.발을 깨끗이 씻고 완전히 건조시킨 후 충분히 적셔지도록 바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일본에서 항암 항체 바이오시밀러인 허쥬마(사진)의 판매를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허쥬마의 오리지널 의약품은 허셉틴이다. 허셉틴은 제넨텍이 개발하고 로슈가 판매하는 유방암·위암 치료제다. 지난해 전세계에서 71억8천만달러(약 7조7천억원)의 매출을 올린 블록버스터 의약품이다.일본 허셉틴 시장은 4천억원 규모로 추산된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니폰카야쿠와 허쥬마를 공동판매한다.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도 힘을 보태고 있다.서정진 회장은 지난 3월부터 매달 일본 위암학회와 소화기학회, 류마티스학회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동국제약은 남성들의 다리 건강을 강조하는 정맥순환 개선제 ‘센시아’의 새로운 TV CF를 방송한다고 23일 밝혔다.동국제약은 이번 CF에서 개그맨 김국진씨를 새롭게 기용해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들도 정맥순환 관리가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또 간판모델인 탤런트 김미숙씨와 함께 센시아가 남녀 모두 복용 가능한 의약품이라는 점도 강조했다.광고에서 김국진씨는 “나 김국진은 무거운 남자”라고 멘트하여 시청자들로 하여금 “김국진처럼 마른 사람이 무겁다고?”라는 의구심을 갖게한 뒤 “아, 다리가!”라는 반전을 준다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보령바이오파마는 독감신속진단키트 MR플루패스트(사진)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MR플루패스트는 디바이스 타입으로 독감 증상을 보이는 환자의 검체를 채취해 인플루엔자 A형과 B형을 면역크로마토그래피((Immunochromatography)로 신속하게 검출할 수 있는 제품이다.특히 컬러비드를 사용해 적·청색으로 인플루엔자 A형과 B형을 육안으로 구분하는데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판독시간은 강한 양성 검체의 경우 30초 이내에 가능하고 일반적으로는 3~10분 만에 끝난다.특히 코판스왑(검체를 채취하는 면)을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동아에스티는 지난 22일 일본 도쿄에서 바이오기업인 타카라바이오와 항암바이러스 신약 도입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동아에스티는 이번 계약에 따라 타카라바이오가 일본과 미국에서 개발 중인 항암바이러스 신약 Canerpaturev(C-REV)의 국내 개발·판매 권리를 갖는다.타카라바이오는 동아에스티로부터 계약금과 마일스톤, 판매로열티 등을 받고 완제품도 공급한다.현재 타카라바이오는 C-REV를 피부암의 일종인 악성 흑색종치료제 및 췌장암치료제로 개발 중이다.우선 악성 흑색종치료제로 내년 3월까지 일본에서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윤웅섭 일동제약 사장(사진)이 임직원들에게 윤리경영과 준법영업을 당부했다.윤웅섭 사장은 22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일동제약 본사 등에서 열린 ‘자율준수의 날’ 기념식에서 “기업이 고객을 확보하고 활동을 영위하며 지속 성장하기 위해서는 신뢰가 기본바탕이 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 임직원 개개인이 무거운 책임감과 확고한 윤리의식을 갖고 업무에 임해달라”고 말했다.일동제약그룹 임직원 1천500여명은 이날 기념식에서 준법 선서를 했다.일동제약그룹은 또 이날 행사에서 부서별 자율준수 책임자 임명, 공정거래 자율준수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코오롱생명과학은 홍콩·마카오에 수출하는 무릎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인 ‘인보사®-케이’(사진)를 출하했다고 22일 밝혔다.중기1호 국제의료그룹과 지난 6월 20일 계약 후 처음 공급하는 물량이다. 코오롱생명과학은 당시 계약으로 최소 170억원 규모의 물량을 확보했다. 계약기간은 2023년 6월 20일까지다.첫 출하 물량은 10도즈로 코오롱생명과학은 물량을 늘릴 계획이다.충북 충주공장에서 생산된 인보사는 배송업체 월드쿠리어를 통해 공항까지 운송되며 이후 항공편을 통해 홍콩·마카오의 중기병원으로 배송된다.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종근당은 120기 신입사원 70여명이 지난 20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넋을 기리며 헌화와 묘역정화활동을 펼쳤다고 21일 밝혔다.이번 봉사활동은 신입사원들이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이웃과 함께 하는 나눔의 정신을 먼저 배울 수 있도록 하자는 이장한 종근당 회장의 제안에 따라 마련됐다.봉사활동에 참여한 이동희 사원은 “온갖 역경과 고난을 마다하지 않고 우리나라의 발전을 위해 앞장서신 분들이 있기에 오늘 날의 우리가 있는 것”이라며 “한 분 한 분의 묘비를 직접 닦으며 나도 우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동아제약은 21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본사 7층 대강당에서 준법경영 강화 및 부패방지경영시스템 ISO37001 도입 선포식을 열었다.ISO 37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조직 내 부패 발생 가능성을 시스템으로 방지하기 위해 기획·운용·평가·개선방침과 절차를 규정한 것이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도입됐다.이번 ISO 37001선포식은 임직원 모두가 ‘정도, 성실, 배려’의 동아쏘시오그룹 창업정신을 되새기고 동아제약 부패방지경영 실천을 다짐하고자 마련됐다. 동아제약은 내년 상반기 인증을 목표로 하고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올 상반기 10대 제약사들의 매출이 모두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대부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21일 제약업계 따르면 올 상반기 매출 상위 10대 제약사는 유한양행과 GC녹십자, 한국콜마, 광동제약, 셀트리온, 대웅제약, 한미약품, 종근당, 제일약품, 동아에스티다.유한양행이 7천267억원으로 가장 많고 GC녹십자와 한국콜마가 각각 6천359억원과 광동제약이 2위와 5732억원으로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또 동아에스티는 2천883억원으로 10위에 안착했다.이들 10개 회사의 상반기 매출은 모두 증가했다. 제일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유한양행은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과 비소세포성폐암 치료제 ‘레이저티닙’의 임상 개발을 위한 연구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유한양행은 이번 협약에 따라 레이저티닙 개발을 위한 임상시험, 임상시험약물 생산, 비임상시험에 대해 2년간 정부지원금을 받게 된다.범부처전주기신약개발사업은 신약개발 분야를 지원하는 국가사업이다. 2020년까지 글로벌 신약을 10개 이상 개발할 수 있는 사업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유한양행은 그동안 YH25448로 명명되던 물질의 성분명을 레이저티닙으로 확정하고 지난 4월 세계보건기구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코오롱제약은 애보트 글로벌헬스케어그룹과 클래리시드필름코팅정 등 10개 의약품에 대한 공동프로모션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계약품목은 클래리시드필름코팅정(250mg·500mg)과 클래리시드엑스엘서방정(500mg), 클래리시드건조시럽(125mg/5ml·250mg/5ml), 하이드라섹산(10mg·30mg), 호쿠날린패취(0.5mg·1mg·2mg)다.이들 제품은 지난해 약 14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에 코오롱제약은 매출 증대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코오롱제약 관계자는 “종합·대학병원 뿐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GC녹십자는 3·4가 독감백신 ‘지씨플루 프리필드시린지주’와 ‘지씨플루 쿼드리밸런트 프리필드시린지주’의 출하를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이번에 GC녹십자는 국내에 약 900만도즈 분량의 독감백신를 공급한다. 지난해보다 10% 이상 늘어난 양이다.GC녹십자 독감백신은 출시 이후 줄곧 국내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다GC녹십자 관계자는 “정부의 인플루엔자 무료접종 지원사업 대상자 확대를 고려해 국내 공급량을 소폭 늘렸다”고 설명했다.한국처럼 북반구에 있는 나라는 10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독감이 유행한다. 이
▲박순악씨 별세, 이재육(광동제약 OTC사업부 이사)씨 모친상 = 경남 사천시 진삼로 217-13 삼천포장례식장 제1분향소, 발인 21일. [055-835-2244]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메디톡스와 대웅제약의 보툴리눔톡신(보톡스) 균주 유출 의혹의 핵심 당사자인 메디톡스 전 직원이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현재 쟁점인 균주 포자 감정에 밀려 증인 채택이 불발됐지만 향후 재판에 적지않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 두 회사의 균주 동일성을 확인할 감정인으로 외국 저명인사가 낙점됐다.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동관 581호 법정에서 열린 영업비밀침해금지 청구소송 4차변론에서 대웅제약 변호인은 “(이 사건 핵심 당사자인) 서모씨가 지난 1월 경찰 조사를 받았고 최근에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CJ헬스케어가 간질발작·통증치료제인 리리카의 용도특허 침해 여부를 두고 한국화이자제약과 벌인 민사소송에서 또다시 패했다.특허법원 21부는 워너-램버트 컴퍼니와 한국화이자제약이 CJ헬스케어를 상대로 낸 특허권침해금지소송 항소심을 지난 16일 기각했다.워너-램버트 컴퍼니·한국화이자제약의 손을 들어준 원심을 인정한 판결이다.이 소송은 리리카에서 비롯됐다. 리리카는 화이자제약이 국내에 출시한 간질발작·통증치료제다. 연매출이 500억원에 달한다.CJ헬스케어를 비롯한 국내 제약사들은 이 제품의 물질특허가 지난 201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연간 판매액이 7조5천억원에 달하는 대형 의약품 아바스틴의 미국 특허 만료가 임박하면서 바이오시밀러 업체들의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암젠이 퍼스트무버(First Mover·선두 주자) 자리를 차지한 가운데 화이자와 삼성바이오에피스, 셀트리온이 그 뒤를 바짝 뒤쫓는 양상이다.셀트리온은 최근 포르투갈 보건당국에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인 ‘CT-P16’의 임상3상을 신청했다.셀트리온 관계자는 “지난해 6월부터 1년간 국내에서 CT-P16의 안전성과 약동학 평가를 위한 임상 1상을 진행, 성공적으로 완료했다”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