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일진그룹은 정병국 전 한국3M 대표와 황수 전 GE코리아 대표를 영입했다고 6일 밝혔다.정병국 전 대표와 황수 전 대표는 각각 일진그룹 사업개발실장과 일진전기 중전기사업본부장을 맡게 된다. 이들의 직급은 모두 사장이다.일진그룹 관계자는 “신규사업 강화와 일진전기의 중전기사업·해외영업 강화를 위해 임원을 영입했다”며 “그룹의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전선사업과 함께 중전기사업 성장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대경제신문 차종혁 기자] 정부가 안산시와 함께 일자리·복지 서비스를 한 곳에서 제공하는 ‘안산 고용복지플러스센터’를 28일 개소했다.‘고용복지플러스센터’는 국민들이 한 곳만 방문하면 다양한 고용·복지 서비스를 편리하게 받을 수 있도록 여러 서비스 기관이 한 공간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협업 모델이다.수요자 중심의 서비스 구현을 위해 중앙·지방간 칸막이를 없애고 중앙과 지방, 공공과 민간 간 협업을 일궈낸 대표적인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안산시 단원구에 위치한 안산 고용복지플러스센터는 2017년 개소 예정인 30곳의 고용복지플러스센터
[현대경제신문 안소윤 기자] 한화그룹은 내달 1일자로 한화지상방산, 한화디펜스, 한화투자증권 등 총 3곳의 대표이사 인사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한화그룹은 한화지상방산 대표이사에 손재일 한화테크윈 방산사업본부장을, 한화디펜스 대표이사에는 이성수 한화디펜스 사업총괄 전무를, 한화투자증권 대표이사에는 권희백 한화투자증권 경영고나리총괄 전무이사를 발탁해 내정했다.한화그룹의 방산계열사인 한화테크윈은 각 사업의 경쟁력 강화와 효율성 향상을 위해 방산사업, 에너지장비, 산업용장비부문을 물적분할하는 사업 분할을 7월 1일자로 실시해 자회사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한진그룹이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중심가에 73층 335m 높이의 빌딩을 지었다.한진그룹은 현지시간 23일 오후 미국 LA 윌셔(Wilshire)가와 피겨로아(Figueroa)가 사이에 위치한 윌셔 그랜드 센터(The Wilshire Grand Center)에서 개관식을 했다고 밝혔다.이날 개관식에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과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 크리스 마틴(Chris Martin) A.C.마틴 최고경영자(CEO), 엘리 마루프(Elie Maalouf) 미주 인터콘티넨탈 호텔 그룹 최고경영자(CEO) 등
[현대경제신문 차종혁 기자] “그간 대기업집단을 바라보는 국민의 시선이 크게 달라졌음에도 우리 대기업집단들이 사회와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 점이 없지 않았다”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23일 대한상공회의소 회관에서 열린 삼성, 현대자동차, SK, LG 등 4대그룹 전문경영인들과 정책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기업인들 스스로 선제적인 변화의 노력을 기울이고 모범적인 사례를 만들어 줄 것”을 당부했다.이날 간담회는 새 정부의 공정거래정책 방향을 설명하고, 시장경제 원리 속에서 예측가능하고 지속가능한 개혁을 추진할 수 있는 방안 등에
[현대경제신문 차종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첫 미국 방문에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 52명의 경제인들이 동행한다.대한상공회의소는 방미 경제인단으로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해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최태원 SK 회장, 구본준 LG 부회장, 허창수 GS 회장, 신현우 한화(한화테크윈) 대표이사,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손경식 CJ 회장, 구자열 LS 회장 등 52명이 확정됐다고 23일 발표했다.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 10개사, 중견기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금호아시아나그룹이 그룹의 모태인 금호고속을 되찾았다.금호아시아나그룹은 지주회사인 금호홀딩스가 칸서스 PEF가 보유하고 있는 금호고속 지분 100%를 4천375억원에 인수했다고 23일 밝혔다.이에 따라 금호고속은 지난 2012년 매각된 이후 5년 만에 다시 금호아시아나그룹 품에 안기게 됐다. 금호고속은 지난해 매출 3천754억원, 당기순이익 467억원을 기록한 국내 1위의 고속버스 회사다.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사진)의 부친인 고(故) 박인천 금호아시아나그룹 창업주가 지난 1948년 세운 광주여객이 모
공정위, 사정 칼날 세우면서도 재계 대화채널 열며 유화 정책[현대경제신문 차종혁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김상조 신임 공정거래위원장 취임 이후 사정의 칼날을 세우며 기업을 향한 융단폭격을 예고했다.경제시민단체 활동 시절 ‘재벌 저격수’로 알려졌던 김상조 위원장이 취임한 이후 공정위의 날카로운 칼날에 프랜차이즈업계부터 대기업까지 바짝 엎드린 모양새다.공정위는 19일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3월 45개 대기업집단에 대한 내부거래 실태점검을 실시하고 현재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 중”이라며 “앞으로 자료 분석과정에서 법위반 혐의가 발견되는 기업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삼성과 SK, LG 등 대기업들이 제약·바이오 사업에 대한 대대적인 투자에 나섰다. 2021년 1천700조원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글로벌 의약품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 분석된다.SK는 자회사인 SK바이오텍이 아일랜드 스워즈(Swords)시에 위치한 BMS의 대형 원료의약품 생산 공장을 인수한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구체적인 인수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130년 전통의 BMS는 지난해 190억달러(약 21조원)의 매출을 기록한 대형 글로벌 제약업체다.이번 인수로 SK바이오텍은 현지 생산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금호타이어 매각 선결조건인 ‘금호’ 브랜드 사용 문제가 좀처럼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금호산업은 19일 이사회를 열고 금호타이어 인수 우선협상대상자인 더블스타의 ‘금호’ 상표권 사용조건을 사용기간 20년, 매출 대비 0.5% 사용요율, 독점적 사용, 해지 불가로 결의했다고 밝혔다.앞선 지난 9일 결의한 조건과 같다. 더블스타와 채권단이 상표권 5년 사용 후 15년 추가 사용, 자유로운 해지, 사용 요율 매출액의 0.2%를 요구했지만 수용하지 않은 셈이다.금호산업 관계자는 “금호 브랜드와 기업 가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한진그룹이 ‘재벌 개혁’을 강조해온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취임하자 일감 몰아주기 논란 해소에 나섰지만 이 문제로 공정위 조사를 받고 있는 한화와 하이트진로는 미온적인 입장을 보였다.한화그룹 관계자는 “(일감 몰아주기 의혹에 대한) 공정위 조사 결과가 나온 뒤 대응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16일 밝혔다.일감 몰아주기란 동일한 그룹 내의 특정 계열사가 또다른 계열사의 제품을 구입하거나 서비스를 이용해 해당 회사의 매출·수익 증대에 도움을 주는 것을 말한다.주로 대기업 오너 일가가 지분을 많이 보유한 비상장사가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금호타이어 매각이 상표권 갈등과 정부의 대주주 변경 승인 논란 등으로 난항에 빠졌다.금호타이어 채권단은 지난 12일 주주협의회를 열고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제안한 금호 상표권 사용조건을 수용하지 않기로 결정했다.앞선 지난 9일 금호산업은 이사회를 열고 사용기간 20년 보장, 매출 대비 0.5% 사용요율, 독점적 사용, 해지 불가 등을 조건으로 더블스타에 금호 상표권 사용을 허용하겠다고 결의했다.현재 금호타이어는 중국을 포함한 해외법인이 매출액의 1%를 상표권 사용료로 지불하고 있으며 주요 경쟁사도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대기업들이 940조원에 이르는 수처리 시장을 공략하고 있지만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두산과 LG는 연이은 사업 수주로 성공가도를 달리는 반면 GS와 롯데는 아직 연구개발 단계에 머물거나 사업 중단이 검토되는 등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이다.LG화학은 글로벌 수처리 전문 기업인 메티토(Metito)가 이집트 엘갈라라(El Galalah)와 포트 사이드(Port Said)에 건설하는 30만t 규모 해수담수화 공장에 역삼투압(RO·Reverse Osmosis) 필터를 공급한다고 지난 11일 밝혔다.LG화학 관계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금호아시아나그룹이 금호타이어 인수 우선협상대상자인 더블스타에 상표권 사용을 허용하기로 결정했지만 매각이 성사될지는 여전히 미지수인 것으로 보인다.금호그룹이 제시한 상표권 사용조건이 까다롭고 정부의 대주주 변경 승인이 필요한데다 정치권 일부와 노조가 매각에 반대하는 탓이다.금호산업은 9일 이사회를 열고 사용기간 20년 보장, 매출 대비 0.5% 사용요율, 독점적 사용, 해지 불가 등을 조건으로 더블스타에 금호 상표권 사용을 허용하겠다고 결의했다고 밝혔다.금호타이어 채권단 제시안 보다 까다로워진 조건이다.앞서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금호아시아나그룹이 금호타이어 인수 우선협상대상자인 더블스타에 ‘금호’ 상표권 사용을 허용하기로 결정했다.다만 사용조건이 채권단 제시안보다 까다로워 협상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금호산업은 9일 이사회를 열고 사용기간 20년 보장, 매출 대비 0.5% 사용요율, 독점적 사용, 해지 불가 등을 조건으로 더블스타에 금호 상표권 사용을 허용하겠다고 결의했다고 밝혔다.현재 금호타이어는 중국을 포함한 해외법인이 매출액의 1%를 상표권 사용료로 지불하고 있으며 주요 경쟁사도 국내 계열사 0.4%, 해외 자회사 1%의
[현대경제신문 차종혁 기자] 대한상공회의소가 새 정부의 비정규직 정책에 대해 박용만 회장이 부정적 견해를 밝힌데 대해 별도의 해명자료를 내며 서둘러 진화에 나섰다.8일 대한상의는 “‘큰 그림으로 보면, 조금 너무 이르다는 생각이 든다’는 (박용만 회장의 발언은) 새 정부의 정책에 대한 우려가 아님을 밝힌다”고 공식입장을 발표했다.이어 “해당 발언의 진의는 정부정책에 대해 주무부처 장관도, 구체적인 정책도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경제단체가 이러 저런 의견을 말하기엔 너무 이르다는 의미로 정책에 대해 경제계 의견을 말하기엔 이른 시기라는
공정거래법상 지주회사의 금융회사 보유 금지 규정 해소 차원 [현대경제신문 차종혁 기자] SK가 보유 중인 SK증권 지분 전량에 대해 공개 매각을 추진한다.SK는 보유 중인 SK증권 지분 매각 추진을 위해 매각 주간사를 선정했다고 8일 공시했다. 매각 주간사는 삼정 KPMG이다.그동안 내부적으로 검토하던 SK증권 지분 매각 작업을 본격적으로 실행하기 위한 절차에 돌입한 것이다. SK가 매각할 주식은 SK증권 발행 주식 총수의 10%(3천201만주)다.이번 매각 추진은 공정거래법상의 지주회사 행위제
[현대경제신문 차종혁 기자] SK네트웍스가 국내 Top tier(1차 협력사) 수준의 타이어 유통기업 진입을 선언하고 해당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활발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SK네트웍스의 종합차량관리 브랜드 ‘스피드메이트’는 그랜드워커힐서울호텔에서 인도네시아 아킬레스타이어 제조사인 ‘멀티스트라다아라사라나’(MultistradaArahSarana, 이하 MASA)와국내 독점공급 제휴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아킬레스타이어는 2005년 런칭한 인도네시아의 글로벌 타이어 브랜드로 세계적인 기술력을 자랑하는 콘티넨탈, 피렐리와의 제휴를
[현대경제신문 차종혁 기자]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국제상업회의소(ICC) 집행위원회 위원으로 재선임됐다.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박용만 회장은 6일 케냐 나이로비에서 개최된 ‘제205차 ICC 총회’에서 현(現) 집행위원직을 오는 2020년 6월까지 연임하는 것으로 결정됐다.박 회장은 2014년 6월에 ICC 집행위원으로 첫 선임된 이래 국제무대에서 한국 경제계의 이익 대변과 대외위상 제고 등을 위해 힘써왔다.ICC(International Chamber of Commerce)는 130여개국 1만2천여 상공회의소를 비롯해 경제
경총 “획일적 전환 우려”…전경련 등 여타 경제단체 ‘잠잠’[현대경제신문 차종혁 기자] 대기업이 정부의 정규직 채용 압박에 앞다퉈 정규직 전환에 나서고 있다. 기업들이 사업효율화 차원에서 자율적으로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에 나선 모양새나 새 정부의 일자리정책에 따른 ‘울며 겨자 먹기 식’ 결정이라는 시각도 있다.30일 재계에 따르면 SK그룹, 현대차그룹 등 주요 대기업들이 협력사 비정규직의 정규직 채용을 서둘러 진행하고 있다.SK브로드밴드는 지난 23일 이사회에서 자본금 460억원 규모의 자회사인 ‘홈앤서비스(가칭)’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