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유덕규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한화오션’이라는 새 이름으로 새롭게 출범한다.한화그룹이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최종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대우조선해양은 이날 오전 개최된 임시 주주총회에서 회사명을 ‘한화오션(Hanwha Ocean Co., Ltd.)’로 변경하는 내용을 포함한 정관 개정과 9명의 신임 이사 선임 등의 모든 의안을 의결했다.한화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한화임팩트파트너스, 한화에너지 자회사 2곳 등 5개 계열사들이 약 2조원의 유상증자 자금을 출자, 한화오션의 주식 49.3%를 확보해 대주주가 됐
[현대경제신문 유덕규 기자] LIG넥스원은 오늘부터 오는 27일까지 5일간 말레이시아 랑카위 섬에서 열리는 국제 해양·항공전시회 ‘LIMA(Langkawi International Maritime & Aerospace Exhibition) 2023’ 에 참가한다고 23일 밝혔다.LIG넥스원의 ‘LIMA 2023’ 참가는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로 16회를 맞는 ‘LIMA 2023’은 말레이시아 국방부와 교통부 주관으로 개최되는 전시회로 동남아시아 국가를 비롯한 30개국 600여 개 기업이 참가하는 해양·항공 분야 대규모 국제 전시회다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HD현대에너지솔루션이 아프리카에 태양광 모듈을 수출한다.HD현대에너지솔루션은 최근 포르투갈 MCA와 22MW 규모의 태양광 모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이번 계약에 따라 HD현대에너지솔루션은 500W급 고출력 모듈 제품을 올해 8월까지 MCA에 공급한다. MCA는 이 제품을 앙골라 정부가 발주한 바이룬도(Bailundo)와 쿠이토(Kuito) 지역 발전소에 사용할 예정이다.22MW는 앙골라 지역 주민 14만명의 전력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규모다.이 모듈은 전면뿐만 아니라 후면까지도 태양광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효성은 지난 16일 육군본부에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 후원금 1억원을 전달했다고 19일 밝혔다.효성의 후원금은 다른 참여 기업의 후원금과 함께 참전 유공자 10가구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고 100여명의 임대주택 거주를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수교 65주년을 맞아 태국의 6·25 참전용사 3가구에 대한 보금자리도 지원한다.작년에는 멕시코의 참전용사 2가구를 포함해 6·25와 월남전 참전용사 9가구의 주거 환경을 개선했으며 95가구가 임대주택 입주 지원을 받았다.효성은 지난 2012년부터
[현대경제신문 유덕규 기자] 국방과학연구소와 한화시스템이 공동 개발한 KF-21 AESA레이다가 잠정 전투용 적합 판정을 받았다.한화시스템은 지난 16일 한국형 전투기(KF-21)가 잠정 전투용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KF-21의 핵심 장비인 AESA레이다도 잠정 전투용 적합 판정을 획득했다.잠정 전투용 적합 판정은 개발에서 양산까지 오랜 기간이 소요되는 무기체계를 신속하게 전력화하기 위해 체계개발과 양산을 동시에 추진하기 위한 절차다. 방사청은 KF-21 최초 양산을 곧 시작해 2026년 하반기부터 공군에
[현대경제신문 유덕규 기자] 삼성중공업이 새롭게 디자인한 선박을 유럽 선주사들에게 공개했다.삼성중공업은 현지시간 17일 그리스 아테네 메리어트 호텔에서 삼성 기술 로드쇼를 열고 새로운 디자인의 LNG운반선과 컨테이너선 개발을 공식 발표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로드쇼에는 미네르바, 가스로그, 쉘, 토탈 등 주요 선주사를 비롯 선급 및 파트너사까지 총 35개사, 70여명이 참석했다.삼성중공업은 이 날 3 카고 탱크(Cargo Tank) LNGC와 에코 컨테이너 쉽(Eco Container Ship) 제품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3 카고
[현대경제신문 유덕규 기자] 한화시스템은 지난 17일, 국방과학연구소와 679억원 규모의 ‘초소형위성체계개발사업’ 합성개구레이다(SAR) 검증위성 1기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SAR은 공중에서 지상 및 해양에 레이다파를 순차적으로 쏜 후 레이다파가 굴곡면에 반사돼 돌아오는 미세한 시간차를 선착순으로 합성해 지상 지형도를 만들어 내는 레이다 시스템이다. 레이다를 사용하기 때문에 주∙야간 및 악천후에도 영상 정보를 획득할 수 있다.‘초소형위성체계개발사업’은 SAR검증위성을 개발하고 입증 한 후 양산을 통해 SA
[현대경제신문 유덕규 기자] 두산로보틱스는 17일부터 21일까지 춘천 라데나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두산매치플레이 챔피언십 기간 동안 갤러리플라자에 ‘두산로보틱스 로키(ROKEY) 푸드타운’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로키는 두산로보틱스의 모든 협동로봇을 지칭하는 마스코트다. 3D(Dangerous, Dirty, Difficult)로 분류되는 일, 단순 반복적인 일 수행에 도움을 주는 조수이자 파트너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로키 푸드타운에 선보이는 F&B 협동로봇 솔루션은 롸버트-E(치킨), 누들로봇(쌀국수·우동) , 아리스(아이스크림)
[현대경제신문 유덕규 기자]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1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영업손실 628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10분기 연속 적자다.매출은 1조4398억원이며 순손실은 1208억원이다.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5.6% 증가했다.대우조선해양은 1분기 적자의 주된 원인으로 외주비 상승 등 예정 원가 증가로 약 600억원 상당의 영업손실이 발생했다고 밝혔다.대우조선해양은 3년치 이상 일감인 약 40조원 규모의 수주 잔량을 보유하고 있다. 이어, 수익성이 가장 높은 LNG운반선 규모가 전체 수주 잔량의 절반에 이르는 등 안정
[현대경제신문 유덕규 기자] 두산에너빌리티가 신한울 3·4 주기기 제작에 본격 착수했다.두산에너빌리티는 경남 창원 본사에서 신한울 3∙4 주기기 제작 착수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박완수 경상남도지사, 홍남표 창원시장,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김성암 한국전력기술 사장, 김홍연 한전KPS 사장,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사장, 김종두 원자력BG장 등이 함께 했다. 이번 기념행사에서 두산에너빌리티는 신한울 3∙4 주기기 중 하나인 증기발생기의 초기 제작 현장을 선보
[현대경제신문 유덕규 기자] 한화시스템은 2400t급 필리핀 연안경비함(OPV, Offshore Patrol Vessel) 6척에 자체 개발한 국산 함정 전투체계(CMS, Combat Management System)를 공급한다고 12일 밝혔다.공급계약 규모는 2950만 달러(390억원)다. 전투체계를 바탕으로 전술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전파하는 디지털 표준 통신체계인 전술데이터링크(TDL, Tactical Data Link)도 500만달러(66억원)에 함께 수출해 총 계약규모는 3450만달러(456억원)에 달한다.이로써 한화시스템
[현대경제신문 유덕규 기자] 한화시스템이 공정거래위원회를 상대로 공공기관 입찰참가제한·영업정지 요청 취소소송을 제기했지만 대법원에서 사실상 패소했다.대법원 2부는 한화시스템이 공정위를 상대로 제기한 입찰참가자 자격 제한 및 영업정지 요청 결정 취소 청구소송 상고심을 지난달 27일 파기환송했다.한화시스템의 손을 들어준 원심이 잘못됐다는 판결이다. 공정위는 구 한화S&C가 하도급법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2014년 11월부터 2017년 7월까지 시정조치 6건을 내리면서 각각 벌점을 부과했다.구 한화S&C는 벌점 누계가 11.75점인 상태에
[현대경제신문 유덕규 기자] 한국 조선사들이 지난달 중국에 선박 수주량 1위 자리를 내줬다. 국내 조선사들이 고부가가치 선박 위주로 선별 수주에 나선 영향이다.9일 영국 조선해운시황 전문기관인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지난달 전세계 선박 발주량은 185만CGT(80척)다.이는 전월 대비 44% 감소, 전년 동기 대비 62% 감소한 수치다.국가별로는 한국이 38만CGT(13척)을 수주하며 20%의 점유율로 중국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중국은 141만CGT(62척)를 수주해 76%의 점유율 차지했다.4월 말 전세계 수주잔량은 전월 대비 3
[현대경제신문 유덕규 기자] 한화는 대우조선해양 신임 대표이사로 권혁웅(사진) ㈜한화 지원부문 사장을 부회장 승진과 함께 내정했다.또 한화 주요 계열사 대표이사를 역임한 김종서 전 한화토탈에너지스 대표와 정인섭 전 한화에너지 대표가 각각 사내이사 후보로 추천됐다.권혁웅 부회장은 카이스트 박사 출신으로 한화에너지 및 한화토탈에너지스 대표이사를 역임했으며, 2020년부터는 ㈜한화 지원부문 사장을 맡아 한화그룹의 미래 신사업 발굴 및 회사간 시너지를 높이는 데 주력해왔다.지난해 9월 대우조선해양 인수 발표 이후 인수팀을 직접 이끌고 있으
[현대경제신문 유덕규 기자] HJ중공업 조선부문이 새로운 LNG 벙커링선 선형 개발을 완료하고 친환경 선박시장 선점을 위한 핵심기술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HJ중공업은 최근 산업통상자원부 중견조선소혁신성장개발사업 지원에 힘입어 LNG 연료를 해상 공급하는 선박인 7500㎥급 LNG 벙커링선 선형 개발을 완료하고 기본설계에 대한 선급 기본인증(Approval in Principle)을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승인 기관은 세계 최대 선급인 영국 로이드선급(LR)이다. HJ중공업이 개발한 7500㎥급 LNG 벙커링선은 지난 201
[현대경제신문 유덕규 기자] 류두형 한화 모멘텀부문 대표이사(사진)가 사임했다. 영업이익이 60% 넘게 급감한 한화정밀기계에 집중하기 위함이다. 한화는 류두형 모멘텀부문 대표가 사임했다고 지난 2일 공시했다. 이에 따라 류 전 대표는 앞으로 한화정밀기계 대표이사직만 수행하게 된다. 한화 관계자는 “류 전 대표는 한화정밀기계 대표이사직에 집중하기 위해 사임했다”고 말했다.류 전 대표는 기존에는 한화솔루션 첨단소재부문 대표였으나 지난해 8월 한화 모멘텀부문 겸 한화정밀기계 대표로 선임됐다. 그는 한화L&C EVA사업팀장, 한화첨단소재
[현대경제신문 유덕규 기자] HD현대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총 2조7900억원 규모의 가스선 12척을 수주했다고 2일 밝혔다.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달 26일 4만5000㎥급 LPG운반선 4척, 28일 20만㎥급 LNG운반선 2척, 17만4000㎥급 LNG운반선 4척, 8만8000㎥급 LPG운반선 2척 등 LNG·LPG가스선 12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오세아니아 선사로부터 수주한 20만㎥급 LNG운반선과 유럽 선사로부터 수주한 17만4000㎥급 LNG운반선 등 6척은 울산 HD현대중공업에서 건조돼 2027년부
[현대경제신문 유덕규 기자] HD현대가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5조2740억 원, 영업이익 6109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지난 분기 대비 매출은 계절적 요인으로 7.5%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22.6% 증가했다. 조선부문이 흑자기조를 이어간 데 이어, 정유, 건설장비, 전력기기 등 주요사업도 견조한 실적을 거둔 데 따른 것이다.HD한국조선해양은 명절 등의 영향으로 조업일수가 감소했음에도 조선부문의 건조물량이 증가하고, LNG운반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의 매출 반영이 본격화되면서 전분기와 비슷한 4조842
[현대경제신문 유덕규 기자] 한화그룹이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위한 최종 관문을 통과했다.27일 공정거래위원회가 한화와 대우조선의 기업 결합을 조건부 승인하고 한화가 이를 수용하기로 하면서 한화가 지난 2008년 대우조선 인수를 처음 시도한 지 15년 만에 품에 안았다.한화는 이날 "조건부 승인에 따른 경영상의 제약에도 경영 실적이 악화한 대우조선의 조속한 경영 정상화와 기간산업 육성을 통한 국가경쟁력 강화라는 대승적 차원에서 당국의 결정을 수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한화는 공정위가 제시한 함정 부품 일부에 대한 가격과 정보 차별
[현대경제신문 유덕규 기자] HD현대건설기계는 공시를 통해 1분기 매출 1조183억원, 영업이익 800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매출 9.2%, 영업이익 71.3%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글로벌 원자재 수요 지속에 따른 신흥시장 호조와 인프라, 건설 수요가 확대되는 북미지역이 회사 실적을 이끈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영업이익의 경우 판매가 인상과 제품 MIX 개선, 수익성 향상 효과가 컸던 것으로 전해졌다. 지역별 실적을 살펴보면 중국 시장은 매출이 전년대비 49% 감소했으나, 북미, 유럽, 신흥시장에서 성장세를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