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차종혁 기자] SK네트웍스가 SK 주유소 도매사업을 SK에너지에 넘기고 모빌리티와 홈케어 중심으로 사업을 재편한다.SK네트웍스는 10일 이사회에서 에너지마케팅(EM) 도매사업을 SK에너지에 3천15억원에 양도하는 안건이 의결됐다고 밝혔다.이번 결정으로 SK네트웍스는 에너지마케팅 도매사업의 판매망, 인력 및 사업관련 자산·부채 등 일체에 대해 필요절차를 거쳐 10월말까지 사업양도를 완료할 예정이다.SK네트웍스 관계자는 사업 양도를 결정하게 된 배경에 대해 “석유시장 마케팅 효율화를 추진하고자 하는 SK에너지의 니즈와 렌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한진그룹이 일감 몰아주기 대상으로 지목된 유니컨버스 지분을 정리했다.하지만 공정거래위원회가 이미 오너 일가 부당 지원을 지적했고 검찰 수사도 진행되고 있어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과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사진) 등 오너 일가에 대한 처벌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다.유니컨버스는 지난 8일 한진칼에 토파스여행정보 주식 21만6천316주를 316억원에 매각했다.이에 따라 유니컨버스는 토파즈여행정보의 지분을 모두 처분하게 됐다.유니컨버스는 또 이날 대한항공 주식 4만1천642주를 15억원에 한진칼에 팔았다. 이 역시
관계사별 동반성장 간담회 통해 연내 그룹 전체로 확대키로[현대경제신문 차종혁 기자] SK그룹 협력사들이 ‘사회와 함께하고, 사회를 위해 성장하자’는 SK그룹의 경영철학에 적극 동참키로 했다.SK 주력 계열사 CEO와 1·2차 협력사 CEO는 8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함께하는 성장’ 상생결의대회를 갖고 “SK와 협력사가동반성장할 수 있는 거래질서를 확립해 상생협력 문화를 확산해 나가자”고 결의했다.이날 행사에는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최광철 SK사회공헌위원장, 장동현 SK 사장,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 박정호
[현대경제신문 차종혁 기자] 삼성그룹이 오너인 이재용 부회장의 부재가 장기화될 경우 대규모 투자가 보류될 수 있다며 우려감을 드러냈다. 7일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이 부회장에게 뇌물공여 혐의 등을 적용해 12년을 구형한데 대한 반응이다.삼성그룹 주요 관계자는 “만약 이 부회장이 자리를 오래 비우게 될 경우 앞서 밝혔던 대규모 투자는 펜딩(보류)될 것”이라며 “이미 진행 중인 투자는 문제가 없겠지만 결정권자가 자리를 비운 상황에서 수조원에 달하는 대규모 투자를 진행할 수 있겠느냐”고 8일 밝혔다.지난달 삼성그룹은 반도체·디스플레이 생산
[현대경제신문 차종혁 기자] 월드클래스300기업 중 전기·전자업종이 수출에 가장 크게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월드클래스300기업협회는 월드클래스300에 선정된 261개 기업의 2016년 수출액을 집계한 결과 총 26조원 중 전기전자업종이 8조6천500억여원(33.2%)으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했다고 7일 밝혔다.월드클래스300기업은 국내 유망 중소·중견기업 중 300개사를 글로벌 히든 챔피언으로 육성하기 위한 정부의 집중 지원 프로젝트로 만들어진 기업 모임이다. 2011년 이후 현재까지 261개 기업이 월드클래스300에 선정됐다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비선 실세’ 최순실씨 측에 총 433억원의 뇌물을 건네거나 약속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사진)에게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징역 12년을 구형했다.박영수 특검팀은 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김진동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이 부회장 등의 결심 공판에서 이 같이 구형했다.특검은 또 최지성 전 삼성 미래전략실 실장(부회장)과 장충기 전 차장(사장), 박상진 삼성전자 전 사장에게 각각 징역 10년을, 황성수 전 전무에게는 징역 7년을 구형했다.특검팀은 이번 사건을 “전형적인 정경유착
▲민현순씨 별세, 이승재(재미교포)·영재(위시본그룹 실장)·소의(가정주부)씨 모친상, 양성욱(SK SUPEX추구협의회 PR팀 부장)씨 장모상 = 2일 서울 강남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1호실, 발인 4일 오전 8시. [02-2019-4001]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두산그룹의 주요 계열사들이 올 상반기에도 좋은 실적을 거뒀다.모회사인 두산과 주력 계열사인 두산중공업의 영업이익은 각각 17%와 12% 증가했고 두산건설도 전년 동기 대비 16% 가량 늘어난 영업이익을 기록했다.다만 두산밥캣은 미주지역 공장 가동 중단으로 2분기 영업이익이 줄어 아쉬움을 남겼다.두산은 올해 2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3천89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2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27.03% 증가한 실적이다. 1분기와 비교해도 46.36% 개선됐다.이에 따라 상반기 영업이익도 증가
[현대경제신문 차종혁 기자] 국내 10대그룹 상장사의 수출액이 5년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은 10대그룹 비금융 상장사 47개 기업의 2013년∼2017년 1분기 수출을 분석한 결과, 수출이 2013년부터 2016년까지 고전하다 2017년 1분기에 증가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한경연은 수출단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주력산업 수출이 회복됐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하반기에 가격효과가 약화되고 대외 통상환경이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우려요인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10대그룹
[현대경제신문 차종혁 기자]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사진)이 한·브소사이어티 3대 회장으로 추대됐다.26일 워커힐 호텔에서 개최된 임시총회에서 최신원 회장은 임원 및 이사진들의 만장일치로 3대 회장으로 선출됐다.최 회장은 2011년 6월 한·브소사이어티 초대 회장으로 취임해 양국 경제 및 문화 등 다양한 방면에 걸쳐 교두보 역할을 성공적으로 해왔다.이번 총회에서 최 회장은 “보다 폭넓고 깊이 있는 교류와 협력을 통해 지금보다 한 단계 도약하는 한·브소사이어티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취임소감을 밝혔다.
롯데·CJ·두산그룹, 동반성장지수 평가서 오뚜기에 밀려[현대경제신문 차종혁 기자] 정부가 대기업에 일자리창출 및 상생협력을 중견기업 ‘오뚜기’ 수준으로 맞추라며 압박하고 있다.25일 재계에 따르면 27~28일 문재인 대통령과 14개 대기업이 일자리 창출 및 상생협력을 주제로 만나는 자리에 중견기업 ‘오뚜기’가 참여하면서 부담스런 자리가 됐다.대기업들이 참여하는 자리에 ‘일자리 창출·상생협력 우수기업’이라는 이유로 대기업이 아닌 중견기업 ‘오뚜기’가 함께하기 때문이다. 사실상 대기업에 ‘오뚜기’만큼 정규직화 및 상생협력에 나설 것을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아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을 상대로 이혼 조정을 신청했다.24일 재계에 따르면 최태원 회장은 지난 19일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을 냈다.이 사건은 가사12단독 이은정 판사에 배정됐으며 아직 첫 조정기일은 잡히지 않았다.최 회장은 조정 대상에 재산분할은 포함하지 않았다. 향후 노소영 관장이 이혼에 동의하고 재산분할을 청구하면 조정 대상에 포함된다.최 회장은 2015년 노 관장과 이혼 의사를 밝히며 혼외자녀의 존재를 공개한 바 있다.최 회장은 당시 한 일간지에 보낸 편지에서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두산과 두산인프라코어가 계약직과 파견직 근로자 450명을 정규직으로 채용한다.또 2‧3차 협력업체와 사내하도급 근로자에게 연간 120만원의 임금을 추가 지급한다.두산그룹은 두 회사가 이런 내용을 담은 ‘비정규직 정규직화와 협력‧용역‧도급 업체 근로자 임금 및 복리후생 증진방안’을 발표했다고 24일 밝혔다.정규직 전환 대상은 상시‧지속적 업무를 수행하는 계약직과 외부 파견업체에서 파견된 파견직근로자들이다. 현재 인원 수는 450명 안팎이라고 두산그룹은 설명했다.계약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산행과 음악회 등으로 임직원과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박삼구 회장은 지난 22일 오전 경기도 광주 태화산에서 그룹공채 신입사원 계열사 사장 등 180명과 산행을 함께 했다.박 회장이 지난 2006년 1월부터 매년 두차례씩 신입사원들과의 산행을 하고 있다.이날 박 회장은 산행의 선두에서 신입사원들을 이끌며 ‘하겠다는 의지, 하고 싶어하는 열정, 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강조했다.정상까지 오르는 틈틈이 신입사원들의 포부와 꿈에 대해 경청하고 자유롭게 대화를 나누며 해발 644m 태화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과거의 경험을 토대로 우리만의 노하우를 축적하고 차별화 해야만 경쟁에서 앞서갈 수 있고 시장의 신뢰도 얻을 수 있다”허창수 GS그룹 회장(사진)은 20일 서울 강남구 논현로 GS타워에서 열린 ‘2017년 3분기 GS임원모임’에서 이같이 당부했다.허창수 회장은 “미래가 불확실할수록 선제적으로 과감한 투자를 해야 불확실성에 내포된 기회를 포착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어 “지금 잘하는 일에만 집중하고 눈앞의 일에만 급급하다 보면 변화의 큰 흐름을 놓치고 시장과 고객이 다 떠나버리는 우를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금호아시아나그룹이 금호타이어 인수 우선협상대상자인 더블스타에 금호 상표권 사용을 허용했다. 이에 따라 상표권 갈등으로 지연되던 금호타이어 매각은 정부의 대주주 변경 승인만 남게 됐다.금호산업은 18일 이사회를 열고 더블스타에 금호타이어 매출 대비 0.5% 사용료 지급을 조건으로 12년 6개월간 상표권 사용을 허용하기로 결정했다.금호산업 관계자는 “금호타이어 상표권은 특정기간 보상금을 받고 거래하는 대상이 아니다”라며 “기업 회계 원칙과 거래 관행상 정해진 정상적인 방법으로 상표권 사용 계약을 체결할 것을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삼성물산 합병무효소송의 1심 판결이 10월경 나온다.서울중앙지법 민사16부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 만기일이 다음달 27일”이라며 “그 전에 판결이 나오면 오는 9월 중순에 기일을 열어 관련 자료를 제출받은 뒤 10월 중순 또는 말 정도에 선고를 하고자 한다”고 17일 밝혔다.이재용 부회장의 형사재판 결과를 지켜본 뒤에 민사소송을 마무리하려는 것으로 해석된다.1심 판결에 앞서 재판부는 9월 18일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동관 366호 법정에서 삼성물산 합병무효소송 8차 변론을
양사 ICT·콘텐츠 사업 공유, AI 기반 차세대 콘텐츠 서비스 선보일 예정[현대경제신문 차종혁 기자] SK텔레콤과 SM엔터테인먼트가 양사의 계열사 지분을 상호 인수하는 방식으로 협업해 AI(인공지능) 기반 차세대 콘텐츠사업을 함께 추진키로 했다.양사는 계열사인 아이리버 및 SM컬처앤콘텐츠(이하 SM C&C)를 주축으로 한 광범위한 상호 증자 및 지분 양수도를 통해 차세대 콘텐츠 사업에서 긴밀한 협력을 하기로 합의했다.SK텔레콤은 17일 고품질 음향기기 제조사인 아이리버와 드라마 예능 콘텐츠 제작사 SM C&C에 각각 250억원과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중국 타이어 기업 더블스타의 금호타이어 인수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금호산업이 더블스타의 ‘금호’ 상표권 사용을 허용하더라도 반대 여론이 거세 매각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금호산업은 이번달 18일 이사회를 열고 금호타이어 매각 우선협상대상자인 더블스타의 ‘금호’ 상표권 사용 조건을 결정할 예정이다.KDB산업은행과 우리은행 등으로 구성된 금호타이어 채권단은 현재 보유지분 매각을 추진 중이다. 채권단이 보유한 금호타이어 지분은 42.01%(6천636만8천844주)다.채권단은 지난 3월 중국의 타이어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금호타이어 매각의 최대 화두인 더블스타의 ‘금호’ 상표권 사용 여부가 18일 결정된다.금호아시아나그룹은 더블스타의 금호 상표권 사용 조건을 논의할 금호산업 이사회를 이번달 18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KDB산업은행과 우리은행 등으로 구성된 금호타이어 채권단은 현재 보유지분 매각을 추진 중이다. 채권단이 보유한 금호타이어 지분은 42.01%(6천636만8천844주)다.채권단은 지난 3월 중국의 타이어회사인 더블스타와 지분 매각 본계약(SPA)을 체결했다. 매각 가격은 9천549억원이다.박삼구 금호아시아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