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10명 중 5명은 등록금 마련을 위해 다음 학기를 휴학 할 것으로 조사됐다.취업포털 커리어(대표 강석인)는 대학생 659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48.9%가 ‘등록금 마련을 위해서 다음 학기 휴학을 고려하고 있다’고 응답했다고 8일 밝혔다.등록금 인상률에 따른 휴학 결정 여부에 대해서는 절반이 넘는 55.6%가 ‘동결이어도 휴학’을 선택했다. ‘5% 이상~10% 미만’ 23.3%, ‘5% 미만’ 13.7%, ‘10%~15%’ 5.0%, ‘15%~20%’ 1.6% 등이었다.등록금 마련 방법으로는 ‘아르바이트’가 72.0%로 가장 많았다. 이어 ‘학자금 대출’ 43.5%, ‘부모님 도움’ 29.2%, ‘단기 취업’ 25.8%, ‘내·외부 장학금’ 14.0% 순이었다.등록금 마련을 위한 휴학 기간
부산저축은행그룹 비리를 수사 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검사장 김홍일)는 7일 김광수(54) 금융정보분석원(FIU) 원장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이날 영장실질심사(구속전피의자심문)를 맡은 서울중앙지법 김환수 부장판사는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검찰이 청구한 영장을 발부했다.김 원장은 고교 동문인 박연호(61) 회장 등으로부터 최근 5년간 '떡값' 명목으로 2000여만원, 2008년 9월 자택 앞에서 2000만원을 받는 등 총 4000여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김 원장이 그 대가로 금융위원회 금융서비스국장 시절인 2008년 11월 부산저축은행이 대전·전주 저축은행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각종 편의를 봐준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김 원장은 또 지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민주당이 6조원 규모의 추가 경정예산 편성을 제안한 것과 관련,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박 장관은 7일 국회에서 열린 대정부질문에서 "현행 국가재정법은 추경 편성에 대한 요건을 두 가지로 제한하고 있는데, (민주당 추경안은) 이 요건을 대부분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추경 편성에 부정적인 견해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민주당은 추경안 3대 원칙으로 ▲일자리 창출 및 서민생계 지원 ▲2011년 예산안 경정 ▲구제역 피해보상 및 매몰지 환경오염 방지 등을 제시했다. 하지만 한나라당은 "민주당의 추경 제안은 전쟁이나 대규모 자연재해, 경기침체, 대량실업 등에 제한적으로 추경을 편성토록 한 현행 국가재정법의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다"면서 추경 반대 입장을 밝혔다. 박 장관은 "(
앞으로는 국민·신한·우리·하나은행에서도 'u-보금자리론'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그간 기업은행과 삼성생명 두 곳에서만 이용 가능했던 u-보금자리론의 취급기관이 확대된 것이다.한국주택금융공사(HF공사)는 7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국민·신한·우리·하나은행과 업무제휴 협약을 맺고 u-보금자리론 취급기관을 확대했다. 이와 함께 다음달 18일부터는 경남·광주·대구·부산은행 등을 통해서도 u-보금자리론 신청이 가능해진다. 한편 u-보금자리론은 금융기관 방문없이 인터넷을 통해 대출신청 및 상담이 가능하고 최저 연 4.6%(저소득 무주택 세대는 최저 연 3.6%)의 낮은 금리로 주택자금을 마련할 수 있는 장기·고정금리·분할상환 주택담보대출이다.
가계부채가 걷잡을 수 없이 늘어나자 금융당국이 카드사를 정조준 하고 나섰다. 금융위원회는 7일 신용카드사 등의 과도한 외형확대 경쟁을 차단하기 위한 특별대책을 발표하고, 카드채 증가세를 억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신용카드사의 외형확대를 적정 수준에서 제한하는 한편, 레버리지(총자산/자기자본) 규제 도입 추진 등 자금조달 규제를 전면 정비해 가계부채 증가의 진원지를 틀어 막겠다는 것이다. 금융위의 이날 특별대책은 최근 금융감독원이 시중은행 6곳의 부행장을 불러 대출 과열에 대한 자제 경고에 이은 것이자, 이달 말 발표할 가계부채 종합대책의 핵심방안으로 금융당국이 가계부채와의 전면전에 들어간 것을 의미한다. 금융당국의 행보는 3월말 현재 은행 대출과 신용카드 등 외상거래를 합친 가계부채가 모두 801조 4000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7일 정치권 내 이슈가 되고 있는 '반값등록금' 정책과 관련, "정부로서도 최대한 여야와 머리를 맞대고 창의적 해법을 찾아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경제분야 대정부질의에 출석해 한나라당 황우여 원내대표가 내놓은 등록금 인하 방안에 대한 견해를 묻는 한나라당 정태근 의원의 질의에 이 같이 답했다. 그는 "학부모와 학생의 부담을 줄이는 취지에는 공감하면서도 대학의 경쟁력 향상, 대학의 자체 노력 극대화, 국가 재정의 지속 가능성 등의 변수를 복합적으로 감안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전체적으로 보면 중·장기적으로 대학 (등록금에 대한 예산) 지원은 늘려야 하고 초·중·고 (등록금)에 대한 지원은 상대적 줄이는 방향으로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
청와대가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폐지 여부를 신중히 검토해야 한다는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는 6일 오후 임태희 대통령실장 주재로 수석비서관회의를 열어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에서 논의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폐지 문제를 신중히 검토해야 한다"는 입장을 정리했다. 청와대는 이러한 의견을 한나라당에 전달하기로 했다.청와대의 이런 입장은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에서 논의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폐지 움직임에 대해 사실상 반대한다는 뜻을 나타낸 것으로 풀이된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김준규 검찰총장이 발표한 중수부 폐지 반대 성명을 언급하며 "우리의 입장도 검찰 성명과 맥을 같이 한다"고 밝혔다.청와대는 그동안 사법개혁 문제에 대해 국회가 논의되고 있는 만큼 가급적 개입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하지만 최
금융당국이 규제완화 등을 통해 글로벌 플레이어급의 사모투자전문회사(PEF) 양성 토양을 조성할 계획이다. 금융감독원과 금융위원회가 7일 배포한 'PEF 제도도입 6년의 평가와 향후과제'라는 자료를 보면 향후 추진과제로 PEF 규제 선진화가 적시됐다.규제 선진화 내용으로는 전환사채(CB)나 신주인수권부사채(BW)의 메자닌파이낸싱에 대한 투자제한 완화와 PEF가 외국기업 등에 투자할 경우 파생상품을 활용한 환 헤지를 허용하는 방안 등이 포함 돼 사실상 규제 완화를 골자로 하고 있다. 금융당국의 이 같은 의지는 PEF가 기업인수뿐만 아니라 구조조정기업에 대한 포괄적인 투자가 이뤄지는 등 다양한 형태로 활용되고 있는데다, 최근에는 은행의 PF 부실채권 정리를 위한 기구로서도 역할이 증대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다.
울산 지역에서 근무하는 근로자들의 임금이 16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임직원 보수를 공개한 1493개 상장사의 주소지별(본사) 임금내역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울산 소재 22개 상장사의 직원 평균 연봉이 6645만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울산이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임금 수준이 높은 것은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 삼성정밀화학 등 임금이 높은 우량 대기업의 사업장이 많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울산에 이어 경기 소재 상장사(381개) 직원의 평균 임금은 전년보다 9.1% 상승한 6135만원을 기록해 2위를 차지했고, 광주 소재 상장사(9개)는 평균 5619만원으로 3위였다. 상장사와 직원수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서울 소재 상장사(636개)이 평균 임금은 544
앞으로 독과점 요소가 많은 인수·합병(M&A)에 대해서는 기업결합 자체를 금지시키거나 주식매각을 명령하는 등 강력한 조치가 취해진다.공정위는 이런 내용을 담은 '기업결합 시정조치 부과 기준' 고시를 이달 중 제정, 다음 달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기존에는 두 회사가 합병돼 거대 독과점 회사가 만들어지더라도, 공정위는 ▲일정기간 동안 가격을 못 올리게 한다거나 ▲물량공급을 현행 수준대로 유지하도록 하는 정도의 조건을 달아 기업결합을 승인해줬다. 하지만 공정위는 이 같은 조치들로는 경쟁제한적 상황 자체를 근본적으로 바꿀 수 없다는 지적이다.공정위는 이에 따라 독과점 기업이 탄생하게 되는 기업결합에 대해선 앞으로는 가격·물량규제 같은 '행태적 규제'보다는 보다 근본적이고 강력한 주식매각 등 '구조적 규
최근 강만수 산은금융지주 회장의 주도로 산은금융지주와 우리금융지주를 합친 '메가뱅크(초대형은행)'의 출현이 점차 가시화 되고 있는 가운데 한나라당이 반대 입장을 밝힐 예정인 것으로 7일 알려졌다. 국회 정무위원회 한나라당 간사인 이성헌 의원은 이날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산은금융지주도 민영화가 안 되는 상황인데 우리금융지주를 인수하겠다고 하는 것은 앞뒤가 안 맞는 선택"이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강 회장이) 마치 대형 국책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메가뱅크가 필요하다고 얘기하는 것 역시 설득력이 없는 얘기"라며 "정무위를 통해 충분히 한나라당의 입장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그는 "관치 금융을 통해 메가뱅크를 추진하는 것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서 "금융위원회가 저축은행 사태 하나 처리하지 못하면서 또 다른 일을
해외 금융시장의 불안 요인이 지속됨에 따라 우리나라도 외환건정성에 대한 모니터링과 함께 사전 대책 마련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다. 금융위원회는 7일 최근 금융시장이 일본 대지진 여파, 중국의 긴축정책, 글로벌 인플레이션, 6월말 미국의 2차 양적완화 종료 등 해외 불안 요인이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그리스의 재정 위기 우려가 현실화 되면서 유럽과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증대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와 관련, 금융위는 "국내 시장에서 유럽계 자금이 유출되는 조짐은 아직 없다"면서도 "이상 징후 발생과 그 파급영향에 사전 대비의 필요성이 있다"고 밝혔다. 국내은행 등 금융기관 자체적으로 외화유동성 및 외환건정성 관리에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금융위는 주요 해외 언론과 투자은
앞으로 풍수해보험 가입자는 지진 피해를 입은 경우에도 복구비용을 보상받을 수 있게 된다.정부는 7일 오전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김황식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풍수해보험 대상 재해에 지진을 포함하는 내용의 '풍수해보험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심의·의결한다.풍수해보험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보험료의 일부를 보조하는 정책성 보험으로 현재 태풍·홍수·호우·강풍·풍랑·해일·대설에 대해서만 복구비용을 보상하고 있다.개정안은 손해평가인이 거짓으로 손해평가를 하거나 고의로 진실을 숨긴 경우 평가인 자격을 취소토록 하는 내용도 담고 있다.이와 함께 정부는 간호장교 수요 충족을 위해 2012년부터 국국간호학교의 남성 생도 모집을 허용하는 내용의 '국군간호사관학교 설치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을 처리한다.15일 창설되는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올들어 4%대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삼겹살, 짜장면을 비롯해 서민들이 주로 찾는 외식 음식의 가격상승폭이 물가상승폭의 2~3배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1일 통계청이 발표한 '소비자 물가동향'에 따르면, 5월 기준 외식품목 38개 가운데 가장 많이 오른 품목은 삼겹살로 전년 동기 대비 14.5%상승했다. 이는 지난달 물가상승률 4.1% 대비 세배 이상 오른 수치이다. 돼지갈비 상승률도 올해 1월 6.0%, 2월 11.1%, 3월 11.9%, 4월 13.1%로 올들어 꾸준히 오르면서 지난달은 전년 동기 대비 14.3% 올랐다. 삼겹살, 돼지갈비 등 돼지고기값이 올들어 큰 폭으로 오르고 있는 것은 구제역 파동으로 돼지고기 공급물량이 큰폭으로 감소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저축은행 사태를 둘러싼 정·관계 비리 의혹이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6일 "민생 정의로 접근해야 하는데 피해자들의 피해가 간과될까봐 걱정"이라고 우려했다. 손 대표는 이날 오후 기자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정부가 저축은행 피해자들의 사정을 파악해 보상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 이 정권은 엉뚱하게 사태를 '물타기'로 몰고 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저축은행 사태와 관련 전·현 정권, 여·야 가리지 말고 진상규명을 철저히 해야 한다"며 "불행하게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에서 추진 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폐지) 문제까지 들어가 사태를 흐리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또 국회의 중수부 폐지 법제화 결정 이후 중수부가 이례적으로 저축은행 관련 수사를 하루 중단한 데
김준규 검찰총장은 6일 정치권이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중수부)의 수사 기능을 폐지하기로 합의한데 대해 "검찰은 국민만 바라보고 본연의 임무, 부패수사에 전념하겠다"고 밝혔다.김 총장은 이날 긴급 간부회의를 마친 후 대검청사 15층 회의실에서 발표한 성명에서 "중수부는 부패수사의 본산으로서 비리수사를 꾸준히 할 것이며, 진행 중인 저축은행 수사를 끝까지 수행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김 총장은 특히 "항해가 잘못되면 선장이 책임지면 되지 배까지 침몰시킬 이유는 없다"며 "모든 것은 국민의 뜻에 따르겠지만 검찰은 흔들리지 않고 수사에 매진하겠으며, 평소 소신대로 수사로 말하겠다"고 강조했다.김 총장의 이같은 성명에 대해 긴급 간부회의에 참석했던 한 검찰간부는 "향후 중수부의 수사를 지켜 보고 다시 한번 판단해 달라
중소기업청(청장 김동선)은 7일~10일 2011년도 새싹기업 육성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창업유망주 선발캠프를 연다고 6일 밝혔다.새싹기업 육성 지원 사업은 청소년 창업영재 발굴·육성을 위한 것으로 올해부터 시작된 신규 사업이다.전국 비즈쿨 지정 80개 고등학교와 마이스터고를 포함한 일반고등학교의 창업동아리 학생을 대상으로, 창업유망주 선발부터 법인설립·청산과정을 통해 실질적인 창업교육을 지원한다는 취지 하에 신규로 도입됐다.이번 새싹기업 육성 지원 사업에 신청한 93개팀(279명)은 사업계획서 서면평가와 캠프 때 주어지는 과제에 대한 미션 발표평가를 통해 최종 45개팀이 선발된다.특히 이번 창업유망주 선발캠프에서 진행되는 발표평가는 사업계획역량과 기업가정신 등을 측정할 수 있는 3개 과제를 통해 청소년들의
국무총리실은 7일 '공정사회' 8대 중점 과제 중 하나인 '전관예우 근절 방안'에 대한 온라인 토론회를 개최한다.이승아 총리실 온라인대변인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토론회에는 윤태범 방송통신대 행정학과 교수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일반 국민 1명이 참여해 '공정행정 구현을 위한 전관예우 근절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이 온라인대변인은 "우리 사회에 만연한 전관예우 관행에 대해 짚어보고 바람직한 전관예우의 개선방향을 모색해보기 위해 토론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토론회는 7일 오후 5시부터 KT '올레온에어(onair.olleh.com)'와 총리실 트위터(@PrimeMinisterKR), 페이스북(www.facebook.com/PrimeMinisterKR)을 통해 생중계된다.총리실은 공정사회 8대 중점과제
민주당이 임차인에게 전·월세 계약갱신청구권을 보장하고 전·월세 인상률 상한제를 도입하는 주택정책을 추진키로 했다. 김진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6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은 내용의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민주당이 추진하는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은 주거 안전성 확보를 위해 임차인에게 전월세 계약갱신청구권을 1회에 한해 보장하는 내용이다. 단 임차인의 차임연체, 부정임차, 임대인의 실거주 등 정당한 사유가 있는 경우에는 임대인이 이를 거절할 수 있도록 했다. 개정안은 또 전·월세 계약을 갱신할 때 인상률이 기존 약정된 전월세의 연간 5%를 초과하지 못하도록 전월세 인상률 상한제를 도입하는 내용을 담았다. 특히 임대인이 인상률 상한제를 위반했을 경우 임차인에게 반환청구
지난해 여름부터 촉발된 미국계 창고형 할인마트 코스트코 입점 논란이 해결점을 찾지 못하고 상인과 자치단체간 첨예한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코스트코 입점 저지를 위한 울산대책위원회(위원장 이수길)는 14일 오후 2시 시청 앞에서 대대적인 상인대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대책위는 이를 앞두고 지역 국회의원, 시의원, 구의원과 5개 기초자치단체장에 대한 공개질의서를 발송했다. 이들은 공개질의서에서 "울산지역은 전국에서 대형마트의 입점 비율(12곳)이 가장 높은 지역"이라며 "전국 평균이 인구 14만명에 1곳임을 감안할 때 울산지역은 서울과 부산(인구 10만명 당 1곳)보다도 높은 인구 9만명 당 1곳으로 조사됐다"고 적시했다. 특히 코스트코 입점지역인 북구는 인구 4만5000명에 1곳으로, 이미 유통업계의